가오란 웡서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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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켄간 아슈라의 등장인물. 성우는 히라카와 다이스케 / 츠다 켄지로.
2. 상세
팔두무역(주) 대표로 참전한 투기자.
신장 187cm, 체중 91kg
이명은 태국의 투신(タイの闘神) 다만 원래부터 해당 기업 소속의 투기자였던 것은 아니고, 본래 직업은 태국의 국왕인 라르마 13세의 심복으로 최측근 경호원이다. 더불에 라르마 13세의 친우이기도 하다. 가오란 본인은 라르마 13세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가지고 있으며, 라르마 13세 역시 가오란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다.
무에타이 낙무아이로서는 역대 최강이라 평가 받을 정도의 최강자였지만 국왕의 경호원으로서 무에타이는 펀치를 경시한다는 게 실전에선 약점이라 판단하고 복서로 전향, 4대 메이저 복싱 단체를 모두 제패하고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등극함으로써 무에타이와 복싱이라는 두 타격계 격투기의 정점에 올라서게 된다. 이후 무에타이와 복싱을 조합한 본인만의 타격계 무술을 정립한다.[1]
타격에선 작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실력자다. 한 순간에 잽이 10발 이상 나온다고 묘사. 속도는 물론이고 파괴력도 두루 갖춘 수준으로 그 카노우 아기토조차 타격만으로는 가오란을 능가할 수 없어 변칙적인 그라운드로 승리를 따냈으며, 마찬가지로 타격의 천재이자 전설적인 복서인 메델조차 타격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게다가 박살난 오른손을 재활하는 과정에서 강도를 더욱 강하게해 절대로 부서지지 않는 오른손을 손에 넣었다.
미얀마 출신인 사파인과는 국경이 가깝다는 이유로 무에타이를 했을때부터 자주 어울리며 자랐다. 사파인이 일방적으로 들러붙는지라 가오란은 상당히 귀찮아 하지만 그가 좌절했을 때 일갈하거나 패배 후의 대사로 보면 친구로는 여기고 있다.[2] 라루마 13세를 만나겠다고 하자 처형될까봐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고선 진짜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냅다 전력으로 사파인에게 뛰어간 것을 보면 확실하다. 다만 사파인은 라루마 13세와 친구가 돼서 전력으로 달려갔음에도 고생한 보람도 없었다.
이름이나 행보로 볼 때, 모티브는 세계 복싱 명예의 전당에 올라와 있는 '타이의 별'이자 '파괴자' 카오사이 갤럭시(본명은 수라 사엔캄).
3. 행적
태국과 무역을 하는 팔두 무역 대표가 라르마 13세에게 가오란을 파견해 줄것을 요청했고 이에 승낙하면서 팔두무역의 대표로 권원 토너먼트에 참전한다.
1회전에서 카네다 스에키치를 상대로 압도적인 능력과 기술로 그를 관광보내지만, 그의 독기와 수 읽기 등의 능력에 감탄해 살짝 힘을 뺐다가 한소리 듣자 사과하고 제대로 쓰러뜨린다. 물론 이때도 사력을 다했다기 보다는 어디까지나 '경기의 범주에서' 최선을 다한 정도에 불과했지만.
2회전에서 메츠도의 송곳니, 카노우 아기토와 격돌해서 패배하였으나, 아기토 본인도 마지막 순간까지 타격으로는 결국 가오란을 이기지 못해서 기습적으로 그라운드 기술을 섞는 도박을 할 수 밖에 없었다.[3] 이후 다른 패배조 인원들과 함께 시합을 관전한다. 아기토와 싸울때 오른주먹이 깨졌는데 복서복귀가 힘들수도 있겠다는 독백이 나왔지만 마지막에 문제없이 복귀한 모습이 나온다.
2부에서도 모습이 비춰지며 권원회과 연옥의 싸움에 선발할 13인의 대표 중 친 노기 회장 파로서 맹호 와카츠키 타케시와 함께 선별되었다. 연옥과의 투기장에 가는 길에 토키타 오우마와 이야기하면서 분명 13인의 대표들은 최고수준의 실력자지만 목표의식도 신념도 없는 일동이라며 승패에 불리한 영향을 주리라 주장한다.
이후 오합지졸에 가까운 권원회 투기자들의 기강을 다잡기 위해 스스로 1회전에 출전, 같은 복서이자 전대 전설급 챔피언인 카를로스 메델과 겨루게 된다.[4] 초반에 견제를 위해 섬광을 연사하지만 메델이 간단히 사선을 들어와 자신도 눈치채지 못한 잽으로 코피가 터진다. 급작스런 사태에도 가오란은 냉정히 기술을 분석해 평정을 잃지 않는다.[5] 하지만 카를로스의 작은 체급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속도로 자신은 일방적으로 유효타를 허락하는데 반해, 메델에게 유효타를 내지 못하던 중 밀리던 중, 움직임의 패턴을 파악한 수 읽기로 유효타를 성공한다.[6] 메델은 밴텀급(약 53kg)이라 가오란의 헤비급 체격으로 오는 공격에 버거워하자 마무리 지을려던 중 메델이 먼저 발차기를 해금하게 만든다.
메델은 권투에서 카포에라로 무술을 교체해 공격해오자 다시한번 패턴을 파악해 움직임의 가짓수가 적다는 것을 간파해 공세로 나가려다가 갑작스럽게 사용한 동양무술(지당권)까지 더해진 전신을 이용한 타격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거기에 메델은 다리 관절을 노린척 하면서 부상당했던 오른손을 노린 내려찍기에 주먹이 튕겨나가나 '''메델의 발꿈치에서도 출혈이 발생했다. '''
1부에서 아기토와 싸우면서 깨졌던 오른손을 치료하는걸 넘어 광기에 가까운 집념으로 부위단련을 해 다시는 부서지지 않게 단단하게 만들어놓은 것. 원래 이런 골밀도 증가를 통한 돌주먹화는 긴시간에 걸쳐 이루어져야 하지만[7] 가오란은 오른손이 완치된 후 철판에 밧줄을 감은 짚단에다가 밤낮 상관없이, 통증과 피로로 실신할 때까지 치는 미친짓으로 1년만에 오른손을 요로이즈카 사파인마냥 단련하는데 성공했다.
근접거리에서 인파이트로 공격해오는 메델에게 보디 블로 한방으로 다운시키는 저력을 선보인다.[8] 그리고 오른손을 경계심을 심어주며 페인트를 사용한데다 드디어 본래 자신의 무술인 무에타이를 해금해 메델을 일방적으로 몰아붙히지만 메딜은 그걸 종이 한장 차이로 직격을 피해내는 압독적인 속도를 선보이고 접근해오자 어퍼컷을 명중시킨 후 최후의 라이트 스트레이트 펀치로 결정타를 꽂지만 알고보니 메델의 계략. 메델은 승산이 없다는 것을 진작에 인정하고 연옥의 룰인 장외패를 노린 것으로, 가오란은 이를 모른채 유인당해 전력으로 내지른 라이트 스트레이트 상태에서 메델의 양 다리에 허리가 잡혀 그대로 '''동시 장외'''로 결판난다.[9] 결국 먼저 오른손이 바닥에 닿은 것으로 판정 패.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가오란이 시종일관 압도했기 때문에 "누가 봐도 가오란의 승리"라는 평가가 많다. 이는 작품 외적뿐만 아니라 작중에서도 가오란의 승리가 아니냐는 가오란 응원 측 야유를 통해 알 수 있다.
4. 기타
- 스토리 작가가 같은 덤최몇 콜라보로 주인공 히비키의 친구인 아야카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복싱 짐에 소속되어 있는것으로 나온다. 해당 짐에 사진도 걸려 있다. 한번은 본인이 직접 등장해서 잽과 스트레이트를 비롯한 복싱 스킬을 강의한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마치오 나루조가 샌드백을 펀치로 터뜨리거나 하는 모습을 보고 뒷세계 격투가냐고 묻거나, 율리우스급 덩치를 가진 근육모드의 마치오가 옷을 입자마자 체격이 줄어드는것을 보고 놀라 취침전 "이상하잖아?"라고 한마디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10]
5. 관련 문서
[1] 킥복싱에 가까운 무술.[2] 62화에서 언급하기로는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일종의 목표였다고 한다. 그 덕분에 자신의 오른손은 철권에 도달했기 때문.[3] 가오란은 패배를 인정했지만 아기토 본인조차 정면에서 깨뜨려주겠다고 각오해놓고는 마지막에는 가오란에게 겁먹은데다 송곳니로서의 책임감에 그만 운에 맡기는 도박수를 걸어 이긴 것에 심하게 자책할 정도라서 4대 송곳니와 메츠도가 직접 떨쳐내게 도와주어야 했을 정도니 패배감이 상당했던 듯.[4] 은퇴했지만 복서계에서 알아주는 유명인으로 그 활약을 들은 오우마는 쿠로키 겐사이를 생각나게 할 정도인 강자.[5] 대미지를 주는 기술이 아닌, 주먹이 가볍게 코에 닿아 비강으로 전달된 충격이 출혈을 유발시키는 기선제압용 기술이라 정신적인 대미지는 몰라도 실질적인 대미지가 없다고 한다. 적의를 가지고 주먹을 뻗었다면 확실히 반응해 피했을 수 있었다고 한다.[6] 아이러니하게도 가오란이 절명토너먼트에서 1회차에 싸웠던 상대가 수읽기의 최고수인 카네다 스에키치였다.[7] 현실에서는 연 단위의 시간이 소요되고 겐간 세계관에서 비슷한 강화를 거친 사파인도 어릴 적부터 차근차근 과정을 밟았다.[8] 연옥 투사들은 아무리 그래도 평범한 보디 블로에 메델이 다운될 수 있냐며 의아해는데, 이는 체격차도 있지만 주먹의 질이 달라서라고 한다. 메델도 이건 절대 복서의 주먹이 아니라고 기겁했다.[9] 권원회는 장외패라는 규칙이 없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빈틈을 찔리고 만 것이다.[10] 해당 에피소드 내내 마치오의 다른 기행들을 어찌어찌 납득을 하며 넘어가다가 마지막의 체격이 줄어드는 것만큼은 도저히 못넘겼는지 평범한 일상을 보낸 끝에 잠들기 직전에 츳코미를 거는 게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