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일다트

 

1. 개요
2. 설명
3. 완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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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워즈 네오의 등장 인물. 국내명은 '''트리케로'''.
  • 성우는 카네코 하리이[1] / 안종덕.[2]
모티브는 트리케라톱스. 데스트론답게, 어느 정도 사람 얼굴의 윤곽을 갖고 있는 사이버트론들과는 달리 인상부터 험악하기 짝이 없다.

2. 설명


마그마트론의 부관으로 데스트론의 2인자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제대로 2인자 대접은 못받고 있는 모양. 다들 말 까놓고 지내는 건 물론이고 하이드라에 이르러서는 틈만 나면 뒤치기를 노렸으니까. 게다가 알카디스가 온 이후부터는 더더욱 찬밥 신세. 그 때문에 알카디스와는 사이좋게(?) 으르렁거리는 사이다.
하지만 이 계통의 2인자들과는 조금 다른 게, 적어도 이 녀석은 마그마트론에 대한 충성심은 지니고 있다. 스타스크림이나 타란튤라스처럼 대놓고 뒤통수를 치거나 반항을 한 적은 없으며, 명령에 충실히 따랐다(결과가 안좋아서 그렇지). 반기를 들었다고 해봐야, 매그마트론과 갈바트론이 싸울 당시에 "양쪽이 다 쓰러줘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정도다.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많은데, 다른 동료들의 작전으로 인해 납치해온 아기를 맡아기르는 보모 노릇까지 한 적 있다. 이게 의외로 기분나쁘지 않았는지 에피소드 말미에는 아기 젖병을 디나비에게 맡기며 "이거 그 아기한테 전송 좀 해줘. 슬슬 배고플 때가 됐거든."이라고(…).
작전이 실패하면 자기 잘못이란 소린 절대 안하고 동료들 탓을 하지만 마그마트론에게 "너도 똑같아."라고 혼쭐나는 게 일상.
주 무기는 오른팔에 달린 트리케라톱스 머리의 뿔에서 전격을 발사하는 '썬더 혼'과, 가슴의 양 옆에서 발사하는 '레이저 로프', 트리케라톱스 꼬리 부분을 총으로 사용하는 '테일 슈터'가 있다.
후반부에 가선 거의 완전히 선역화. 마그마트론이 사라졌을 때 자신이 지도자가 되겠다고 했으나 알카디스를 필두로 한 동료들의 반란으로 인해 우주 저편으로 날아갔다. 이후 데스트론이 유니크론에게 항복에 대한 표시로 빅 콘보이를 생포하려고 건파이터에 진입했을 때 돌아와 디나비를 협박해 동료 데스트론들을 전함 다이너소어 뒤쪽으로 전송하게 해 묶어놓은 다음 유니크론과의 전투를 위해 떠나는 사이버트론들에게 경례하는 모습은 꽤 인상적이다.
이후 사이버트론과 유니크론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디나비와 눈이 맞은듯한 연출을 보였으나 그 직후 마그마트론이 복귀하면서 흐지부지.
그러나 결국 데스트론은 데스트론. 마지막 에피소드인 사이버트론의 졸업식에 나타나 깽판치며 끝난다.
(물론 이 에피소드 자체가 총집편이었고, 다시 시작된 싸움도 그리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 뒤 결말을 보면 결국 다들 사이좋게 화해한 것처럼 보이고)
작중 등장한 모든 사이버트론과 데스트론들이 모이는 엔딩 크래딧을 보면 라이벌격인 롱랙과 아웅다웅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사이버트론 행성의 재건을 위해 힘을 빌려주는 모양. 롱랙한테 강제로 술을 먹이고 있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비스트 모드 뱅크신이 등장한 적이 한번도 없었다.
또한 4화까지는 로봇모드에서의 얼굴이 검은색으로 나왔으나 5화부터 완구와 동일하게 붉은색으로 나온다.
만화판에선 트리케라톱스가 앙골모아 캡슐에 의해 진화하여 탄생했으며, 세이버백에게 일기토를 벌이는 빅 콘보이와 데드 엔드 둘 모두를 쏴버리라 하는 등 냉혹한 면이 부각된다.
특이사항으로 1999년 3월 19일에 발매된 게임보이 컬러의 소프트이자 열투 시리즈의 완전한 마지막 작품인 '''결투 비스트 워즈~비스트전사 최강결정전'''이라는 이름의 대전액션 게임에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다. 참고로 비스트워 네오의 캐릭터중에서는 다른 캐릭터들을 제치고 혼자서만 단독참전 한다. 원래는 롱랙과 같이 사이좋게 참전하려고 하였지만은 1, 2편의 비스트 워 시리즈 캐릭터가 3~4명씩 참가해서 아무래도 용량의 관계상 혼자만 나온듯 하다. 성능은 메가트론 못지않게 강캐로 나오며 돌진공격 및 몸통박치기 커멘드로 상대의 에너지 게이지를 손쉽게 줄일수 있다.

3. 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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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롱렉(국내명 지라포트)와 함께 합본으로 정발되었다. 정발 가격은 43000원. 덤핑되면서 정발가보다 싸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비스트 모드인 트리케라톱스의 묘사가 세밀하게 잘 되어있다. 몸 전체의 공룡 가죽 질감 표현과 더불어 세부 도색도 세세한 편이다. 주둥이와 머리뿔, 머리 프릴 주변의 볏, 발톱, 등판부터 꼬리근처까지의 가죽 부위에 모두 도색이 되어있다.
전투모드가 존재하지만 사실 전투모드라는 이름이 심히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코뿔을 제끼면 눈이 뒤집히고 혓바닥이 나오며 몸통 가죽을 열고 갈비뼈와 근육 핏줄 약간을 드러내고, 꼬리를 약간 뽑아서 핏줄을 보이는 것으로 죽은 척 하는(...) 모습을 만들 수 있다. 트리케라톱스의 살점 내부의 뼈와 핏줄 부위가 변형시 조금씩 노출되는 기괴한 설정이 완구로 충실히 반영됐으며, 재현력도 상당하므로 고어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로봇모드는 함께 들어있는 롱렉에 비해 크기는 가슴높이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특유의 다부진 체형으로 작지만 강해보이는 인상을 준다.
전투모드에서의 핏줄과 뼈 일부가 드러나는 등판이 왼쪽 어깨 장갑이 되고, 양 발에도 핏줄 디테일이 추가된다. 하지만 로봇 상태에서의 시선을 잡아끄는 요소들 덕분에 오히려 대놓고 노출됨에도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게 된다.
트리케라톱스 투구를 쓰고있는 시뻘겋게 달아오른 얼굴은 인상을 쓰고 있고, 통째로 오른팔꿈치가 되는 트리케라톱스의 머리는 그 크기 덕분에 파워형 캐릭터라는 인상을 준다. 상체 가슴판의 다채로운 부분도색도 멋을 더해주고 있으며, 왼어깨의 트리케라톱스 등판 장갑판도 거대한 날개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포즈는 나름 잘 잡히는 편이지만, 등짐으로 간 트리케라톱스의 옆구리 가죽이 양 팔과 간섭을 일으켜 팔을 뒤쪽으로 뻗는 것은 불가능하다.
무릎은 완전히 접혀 무릎꿇기가 가능하지만, 이것이 변신 과정의 일환이라 완전히 접어버리면 트리케라톱스 다리로 돌아가버린다.(...)
무장은 꼬리 자체를 총으로 사용하며 왼손에 쥐어줄 수 있다. 총을 쥐어주었을 때 왼어깨 장갑과 간섭이 더 커지기 때문에 사격 포즈를 취해주기가 조금 까다롭지만, 조작을 잘 해주면 그럭저럭 포즈를 취해줄 수 있다.

다소 고어스러운 디테일과 디럭스 급의 작은 크기, 가동의 제한 등의 요소가 아쉽지만, 특유의 묵직하고 강인한 인상과 세밀한 재현도가 장점인 제품으로 정리할 수 있다.

[1] 트랜스포머 카로봇에서는 돌레이러를 맡았다.[2] 마하킥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