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쿠엔가
1. 개요
[image]
'''ガクエンガー'''
열혈최강 고자우라 50화에서 등장하는 기체.
2. 설명
기계신과의 최종결전에서 엘드란이, 기계화 되었으면서도 마음을 잃지않은 사람들의 생명의 힘을 모아 학교와 킹 고자우라를 합체시킨 고자우라의 최종형태. 남아있던 교사(校舍)가 모조리 모여 장갑이 되고 킹 고자우라에 덧씌어지며 완성된다. 킹 고자우라 보다 기체가 커졌으며, 날개와 가슴장갑 이외의 전체적인 색상은 흰색, 학교의 시계가 가슴 중앙에 붙어있다. 이름은 교수가 '''엘드란이 준 궁극의 초 열혈 최강로봇'''이라고 소개하며 명명.[1] 가쿠엔(がくえん)은 학원, 학교 라는 뜻이기도 하다.
무장은 미사일[2] 과, 킹 블레이드와는 별개인 은색의 검이 있으며, 팔 부분의 장갑을 로켓펀치 처럼 날릴 수 있다. 물질 복원장치를 가쿠엔가의 에너지를 이용해 증폭시키면 기계화제국이 된 우주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다. 궤도를 벗어난 달을 밀어내어 원래 위치로 되돌리기도 했다.
그러나 극중 상황이 극박하여 개체의 강함을 어필하지 못했다. 우주 전역이 기계신의 손아귀에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적이 끝도 없이 나오데다, 당장 달이 지구로 떨어져 내리고 있는 것을 막아야 했다.
자우라즈는 이 가쿠엔가로 우주로 도망간 기계신을 쫓아가서 기체의 에너지를 이용해 물질복원장치를 증폭시켜 기계화가 된 우주를 원래대로 되돌렸다.
그 직후에 살아있던 기계신에게 붙잡혔으나 기계신의 공격을 모두 받아내며 돌진, 결국 기계신의 마지막 공격에 가쿠엔가는 완전히 파괴된다. 그러나 킹 고자우라가 폭발을 뚫고 멀쩡히 등장, 기계신에게 자우라 킹 피니쉬를 먹이며 승리한다.[3]
이 말을 마지막으로 기계신은 폭사한다.(기계화 된 달을 물질 복원장치로 되돌린후 원래 위치로 복귀시킨 자우라즈. 안심하고 지구로 귀환하려는데, 쓰러진 줄 알았던 기계신이 달의 지표면을 뚫고 나와 가쿠엔가의 목을 잡아챈다.)
'''기계신:''' 기계화 제국은 불멸이로다! 네놈들같은 하등한 생물에게 당할것 같더냐? 어차피 네놈들같은 '마음'을 가진 생물은 결점 뿐이다! 강철의 질서 하에서는 쓸모없는 존재인 것이다! 죽어라!
'''켄이치:''' 그렇지 않아!
(기계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후 가쿠엔가가 돌진한다.)
야, 기계신! 확실히 우리들은 결점투성이일지도 몰라! 하지만, 하지만 말야!
(기계신은 양팔을 발칸으로 변형시켜 난사하고 가쿠엔가는 기체가 파괴되고 폭발이 조종실까지 미치면서도 멈추지 않는다.)
'''켄이치:''' 설령 결점투성이라도 마음이 있다면! 그 마음에 따뜻한 피가 흐르고 있다면! 그 피를 뜨겁게 불태울 수 있어!
(한국판 : 아무리 결점투성이라도 마음만 있다면! 그 마음속에 따뜻한 기운만 흐르고 있다면! 이 세상에 살아남아 있을 가치는 충분해!!)
'''기계신:''' 큭, 아직도 쓰러지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건 어떠냐!
(기계신의 공격에 가쿠엔가가 완전히 파괴되고 파편이 흩날리나, 킹블레이드를 쥔 킹 고자우라가 폭염을 뚫고 나온다.)
'''켄이치:'''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열혈최강이다!'''(원판) / '''어림없다! 우리에겐 그레이트 캡틴 사우루스가 있어!!'''(한국판)
(지구를 등 뒤에 진 킹 고자우라가 자우라 킹 피니쉬를 기계신에게 작렬시킨다.)
'''기계신:''' 마, 말도 안돼... 어리석고 불완전한 인간들에게 나의 강철의 질서가 무너졌단 말인가?
이 최후의 전투에서 기계신에 대항하여 켄이치가 외치는 대사 하나하나가 명대사 급이며, 킹 고자우라가 지구를 배경으로 한 채 기계신과 대치하는 연출은 그야말로 명장면. 원판과 국내판 모두 성우의 열연이 매우 돋보인다.
맵시가 넘치는 엘드란 시리즈 다른 로봇들에 비해 밋밋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없으며 완구조차 만들어지지 못했다. 가쿠엔가의 존재 의의는 킹 고자우라를 돋보이게 하기위한 열혈최강 연출을 위한 장치일지도 모른다. 현재 반다이에서 고자우라에 나오는 메카들을 전부 모형화 시켰지만 가쿠엔가의 모형화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