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사
1. 暴死
갑자기 참혹하게 죽음. ≒폭졸(暴卒).
2. 爆死
2.1. 사전적 의미
폭발로 인한 죽음.
폭발은 강한 충격을 동반하기에, 폭사하면 송장이 아예 안 남는 경우도 있고 남는 부분은 아주 끔찍한 몰골이 된다. 목이나 사지가 잘리는 경우는 '''기본이고''', 산다 해도 장애나 화상 등 어마어마한 상흔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근현대에는 전쟁 혹은 내전 위험지역의 수많은 사람들이 각종 무기와 폭발물로 인한 폭사의 위기에 노출되어 있다. 대한민국 역시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로 인해 김재익 경제수석을 비롯한 다수의 정부 관료들이 폭사한 적이 있고, 세계의 분쟁지역에 설치된 IED가 죄없는 민간인을 폭사시키는 등 수많은 테러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2.2. 인터넷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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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인시대의 한 장면.'''아니면, 이게 곧 폭☆8할 것이다. 어찌할건가?'''
'''무장을 해제하고, 너희 군대를 이끌고 이 종로를 떠나라! 아니면, 함께 폭☆4하자. '''
대부분의 심영물의 특징이자 하이라이트인 폭☆8과 많이 엮이기에, 위 장면을 활용한 작품이 매우 많다.
2.3. 기타
맨몸으로 우주와 같은 진공상태에 노출되면 폭사한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
특촬물에서 괴인들은 사망 시 폭사한다는 클리셰가 있다. 물론 꼭 그런 것도 아니지만 1회성 괴인들은 대부분 그렇다.[2] 또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다. 예를 들어 데스 스타가 파괴되었을 때 타킨 제독 등 많은 인물들이 유언도 못 남기고 자기가 죽는 것을 알기도 전에 우주속에서 허무하게 죽는다.
폭사를 모티브(?)로 한 소설로 이우혁의 파이로 매니악#s-2이 있다.
3. 가챠게임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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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사의 대명사로 알려진 일본의 가챠 게임 삼신기'''[3]
뽑기 기능이 지원되는 소셜 게임계에서 쓰이는 폭사는 '''가지고 있는걸 다 털었는데도 원하는 걸 얻지 못했을 때''' 말 그대로 희망이고 힘들게 쌓은 재화도 전부 터져버렸다고 해서 폭사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얼마나 써야지 폭사했다고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은 명백하지 않고 유저마다 달라서 누구는 20번 돌리고 폭사했다는걸 누구는 5번만 돌려놓고 폭사했다고 주장할 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채 가챠가 끝나버리면 대부분의 유저들은 자기가 폭사했다고 말한다. 거기에 몇몇 유저들은 천장에 부딪힌 것도 폭사로 보기도 하고, 천장이 없는 경우 현금으로 50만 원이 넘는 거금을 들여 겨우 뽑기에 성공한 것을 폭사했다고 보기도 하는 만큼 매우 주관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다.
불행하게도 가챠 게임을 하는 유저라면 누구라도 피해갈 수 없는 현상으로 이를 겪지 않는 유저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좋다[4] . 이는 운영측 본인들이 아닌 이상 조작이 불가능한 순수 확률의 문제이기에[5] 만약에 본인이 폭사 같은걸 경험한 적이 없다면 차라리 로또를 해보는걸 권장한다.
아무런 과금 없이 힘들게 존버를 했던지 지갑을 털털 털었다거나 사람마다 가챠 재화를 모으는 방법은 제각각 다를지 몰라도 최종적으로는 모든 것이 운에 걸려 있기 때문에 멘탈이 붕괴되는걸 원하지 않는다면 폭사해도 과금의 선을 정해놓던지 사실은 없어도 된다는 자기세뇌를 해야한다.
한편 사측에서도 유저들이 과도한 폭사에 멘탈이 터져 꼬접을 막기 위해 모두가 잘 아는 천장 시스템을 도입하기 마련인데 이것이 게임에 따라 천장이 납득 가능한 선에서 존재하는가 하면 우주 저편에 있어서 이게 천장인가 싶은 게임도 있어서 각자가 알아서 잘 조정하고 돌려야한다.
물론 본인들이 5성이나 UR 같이 레어도가 높은 캐릭터에만 얾매이지 않고 비교적으로 낮은 레어도의 캐릭터에도 충분히 만족한다면 폭사했다는 사실을 남들보다 덜 자각하게 되지만 애초에 이런 표현을 쓰는 사람들 상당수가 극악의 확률로만 등장하는 높은 레어도의 캐릭터를 뽑으려다가 터진 사람들이다.
어디까지나 게임의 얘기인 만큼 이런 일을 겪어도 별 생각 없이 넘어가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가챠들이 전부 현실의 중요한 자원과 연관되어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별 계획 없이 돌리기만 했다간 게임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가챠를 할때는 항상 어느 정도의 선을 긋고해야만 한다.
4. 리듬 게임 용어
폭사(리듬 게임) 항목 참조
[1] 불 붙은 도화선을 떼내어 꺼버리는 장면을 역재생하여 불을 붙이는 것으로 왜곡한 영상이다.[2] 요즘은 폭발하고 끝나지만, 초창기에는 폭발한 뒤 괴인이 불타는 연출까지 그대로 나왔다.[3] 위 사진은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올라온 짤로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어느 가챠게임이던지 명절 같은 중요한 날에 가챠 재화를 뿌리는 특성상 유저들이 처음에는 전부 행복해하지만 결국에는 폭사라는 나름 현실고증을 한 메세지를 담고 있다.[4]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본인이 나올때까지 얼마든지 지를 수 있는 금수저라는걸 인정하는 셈이고 만약 금수저도 아니라면 '''가챠를 당장 자제하는걸 권장한다.'''[5] 설령 조작이 가능하다 해도 이 사실이 유저들한테 밝혀지면 권력남용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