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하지메
1. 개요
일본의 전직 프로야구 선수 및 코치.
2. 선수 경력
아시아 대학을 중퇴한 뒤 사회인야구 다이쇼와 제지를 거쳐 1972년 신고선수로 니시테츠 라이온즈에 입단, 첫 해부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에 위치하며 17승 16패 8완투 2완봉 방어율 3.95을 기록,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수상하였다. 당시 니시테츠는 검은 안개 사건의 여파로 전력이 대폭 약화된 상태여서 신인인 가토를 선발로 기용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성공한 셈. 이 후 히가시오 오사무와 함께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다가 1976년에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 동년 4월 18일 노히트노런을 달성.
1990년 은퇴할 때까지 490경기를 뛰면서 141승 113패 22세이브(58완투 10완봉) 평균자책점 3.50의 통산기록을 남겼다.
현역 시절엔 특유의 포커 페이스로 철가면(鉄仮面)이란 애칭이 있으며, 이 애칭은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에서 OB 선수로 등장할 때 포커 페이스란 특수능력[1] 에서 가토 하지메의 고유 능력 명칭으로 나와있다.
3. 지도자 경력
1994년 세이부 라이온즈 감독에 취임한 히가시오 오사무의 부탁으로 세이부 2군 투수코치에 취임, 1998년에는 1군으로 승격된다. 이 후 히가시오 감독이 경질되는 2001년까지 1군 투수코치로 활동한다.
이후 주로 한국에서 코치 생활을 했는데, 2002년 김성근 감독이 재임하던 LG 트윈스와 투수코치로 계약하며 처음 한국에 발을 들였으나 김성근이 2002 한국시리즈 이 후 의문의 경질을 당하면서 재계약에 실패, 일단 귀국했다가 2005년 조범현 감독이 재임하던 SK 와이번스 투수코치로 영입되어 재방한했고, 특히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김성근 감독 휘하에서 SK의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과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한다. 그러나 김성근이 2011년 8월 18일 전격 경질되자 재계약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영구귀국한다.
4. 사망
이후 근황이 전해지지 않다가 2016년 12월 11일 직장암으로 별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67세. 기사
[1] 게임 상에서 스태미나를 모두 소모했을 때나 난타에 얻어맞을 때에도 그 상태가 표정으로 드러나지 않는 특수능력(단 컨디션이 최저일때엔 미발동). 그래서 플러스와 마이너스 효과가 섞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