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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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 어류. 몸길이는 약 18~20cm 정도 된다.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에서 서식한다. 종명은 네덜란드의 동물학자 테밍크(Coenraad Jacob Temminck)에서 따왔다.
얼핏 보면 그냥 피라미로 보일정도로 정말 비슷하게 생겼고, 인지도 역시 피라미의 압승이라서 토종어류에 관심 없으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식 환경이나 식성의 차이를 제외하면 여러 생태적 특징이 피라미와 정말 비슷해서 한때는 피라미속(''Zacco'')으로 분류되었지만 현재는 피라미와의 차이점을 근거로 별개의 갈겨니속으로 분류되고 있다.
피라미와 비교해 볼 때, 의외로 꽤 큰 차이가 있다. 지느러미랑 비늘이나 크기가 비슷해도 피라미가 뒤집힌 뫼산자형 얼룩이 있으면 갈겨니는 일자형의 얼룩이 있어서 이 사실만 놓고 보자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 차이점은 물 속에서 관찰했을 때만 패턴의 차이가 나온다. 물 밖에서는 티가 별로 안 나기 때문에 정말 구분하기가 어렵다.
또 다른 차이점을 찾아보자면 혼인색인데, 피라미가 초록색을 바탕으로 한 형광빛의 알록달록한 색을 내는데 반해 갈겨니는 밝은 노란색(마치 레몬처럼)이라 상당히 화사하고 밝다.
동물성 먹이를 즐겨 먹는 어종으로 플랑크톤과 곤충, 그 중에서도 물에 빠진 파리를 좋아해서 플라이낚시에 아주 잘 낚이는 어종이다. 그 밖에도 쉬리, 돌고기처럼 자기보다 작은 어류를 먹기도 한다. 사육 난이도는 토종어 중에서도 낮은 편으로 질병만 관리해 주면 좁아 보이는 수조에서도 잘 살아간다. 이 경우 먹이는 밀웜이나 귀뚜라미로 주면 된다.
근연종으로는 참갈겨니라는 녀석이 있다. 둘의 차이는 참갈겨니는 눈에 붉은 반점이 없다는 점.
1. 개요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 어류. 몸길이는 약 18~20cm 정도 된다.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에서 서식한다. 종명은 네덜란드의 동물학자 테밍크(Coenraad Jacob Temminck)에서 따왔다.
2. 상세
얼핏 보면 그냥 피라미로 보일정도로 정말 비슷하게 생겼고, 인지도 역시 피라미의 압승이라서 토종어류에 관심 없으면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식 환경이나 식성의 차이를 제외하면 여러 생태적 특징이 피라미와 정말 비슷해서 한때는 피라미속(''Zacco'')으로 분류되었지만 현재는 피라미와의 차이점을 근거로 별개의 갈겨니속으로 분류되고 있다.
피라미와 비교해 볼 때, 의외로 꽤 큰 차이가 있다. 지느러미랑 비늘이나 크기가 비슷해도 피라미가 뒤집힌 뫼산자형 얼룩이 있으면 갈겨니는 일자형의 얼룩이 있어서 이 사실만 놓고 보자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 차이점은 물 속에서 관찰했을 때만 패턴의 차이가 나온다. 물 밖에서는 티가 별로 안 나기 때문에 정말 구분하기가 어렵다.
또 다른 차이점을 찾아보자면 혼인색인데, 피라미가 초록색을 바탕으로 한 형광빛의 알록달록한 색을 내는데 반해 갈겨니는 밝은 노란색(마치 레몬처럼)이라 상당히 화사하고 밝다.
동물성 먹이를 즐겨 먹는 어종으로 플랑크톤과 곤충, 그 중에서도 물에 빠진 파리를 좋아해서 플라이낚시에 아주 잘 낚이는 어종이다. 그 밖에도 쉬리, 돌고기처럼 자기보다 작은 어류를 먹기도 한다. 사육 난이도는 토종어 중에서도 낮은 편으로 질병만 관리해 주면 좁아 보이는 수조에서도 잘 살아간다. 이 경우 먹이는 밀웜이나 귀뚜라미로 주면 된다.
근연종으로는 참갈겨니라는 녀석이 있다. 둘의 차이는 참갈겨니는 눈에 붉은 반점이 없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