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곤충)
1. 개요
파리목 곤충의 일종.
바퀴벌레, 모기와 함께 삼대 해충으로 꼽히는 벌레다.[2]
2. 특징
주로 집파리만을 가리키기도 하나 검정파리나 체체파리 등을 포함하는 원열이마무리집단(Schizophora)의 유판류아집단(Calyptratae)만을 뜻하기도 한다. 하지만 유판류아집단(Calyptratae)에다가 무판류아집단(Acalyptratae)인 초파리 등과 분열이마무리집단(Aschiza)을 합쳐 '''파리'''라 부르기도 하며, 가락지감침파리아목(Cyclorrhapha)[3] 은 물론이고, 등에아목(Brachycera), 모기아목(Nematocera)에 속한 등에[4] 나 모기, 나방파리 등 흡혈성 파리까지 통틀어 '''파리'''라 부르기도 하므로 파리목 이하로는 파리에 대한 정의가 일치되지 않고 있다.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종으로는 집파리와 초파리가 있다. 집파리는 모든 병충해 가운데 식품 안전성에 가장 심각한 위험을 야기한다. 이십여종의 집파리가 '''"병원성(질병을 일으키는 파리)"'''으로 분류된다. 시겔라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및 그 밖에 식품으로 인한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들을 실어나기 때문이다. 보통 일반적인 집파리는 또한 인간과 동물의 배설물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시간을 오물 속에서 보내기 때문 똥파리라고도 한다. 이 파리들이 이 오물 주변을 다닐 때, 몸에 난 털과 파리의 다리에 해로운 미생물들이 묻는다. 또한, 파리들이 일부 폐기물을 먹을 때, 해로운 미생물이 파리의 몸 안으로 들어간다. 파리는 먹이를 씹을 수 없기 때문에, 삼킨 먹이를 토해내서 다시 먹기 전에 용해시키거나 부드럽게 만든다. 그리고 파리 자신이 배설을 하기도 한다. 살아있는 파리 한 마리의 몸만으로도 2 천 8 백만 마리의 박테리아를 실어나를 수 있고, 체내에는 5 백만 마리가 더 있을 수 있다. 똥파리는 모든 구역을 비교적 쉽고 빠르게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식품, 식품 구역 및 식품을 오염시킨다.
3. 일생
파리의 일생은 알, 유충, 번데기, 성충, 이렇게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종종, 암컷은 최고 50 마리까지 무리를 지어다닌다. 암컷 파리는 75 개에서 150 개까지 한 덩어리로 뭉쳐 있는 알을 깐다. 한 마리의 암컷 파리가 평생 최고 900 개까지의 알을 낳을 수도 있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흰 번데기(구더기)가 8 - 20 시간 만에 알에서 나온다. 이 유충은 세 번의 발달 단계를 겪는다. 날씨가 더 따뜻할 때는 전체 발달 기간이 1 주일 이하일 수도 있지만, 더 서늘할 때는 최고 8 주까지 걸리기도 한다. 파리의 구더기와 알은 축축한 유기물에 의지해 성장하고 양분을 섭취한다. 마지막 단계를 마치면, 구더기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으로 옮겨가 번데기가 된다. 구더기는 번데기가 되기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반경 30 미터 이상 돌아다닌다. 번데기는 짧으면 3 일, 길면 5 주 만에 성충으로 탈바꿈한다. 이 기간은 온도와 습도에 따라 달라진다.
4. 이용
파리보단 유충인 구더기의 이용도가 높다. 19세기 거머리와 개미와 함께 의료용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으며, 법의학에서도 중요한 증거 등으로 쓰인다. 또한 땅을 기름지게 만드는데에 쓰이기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더기 문서로.
농업에서도 파리가 곧잘 쓰인다. 주 용도는 다름아닌 작물의 꽃을 수분시켜 종자를 얻는 용도다. 이런 일에는 보통 양봉업자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실은 파리 쪽이 더 편리해서 파리를 많이 쓴다. 일단 파리의 증식 속도부터가 벌보다 비교할 수 없이 뛰어나며, 아무리 꿀벌이 벌치곤 순하다지만 그래도 농부가 일하다보면 벌을 너무 건드려서 벌침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하우스 안에 수없이 풀어놓아도 농부가 보호장구 없이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 파리 쪽이 더 안전하다.
주로 파리가 수분용으로 쓰여지는 작물은 망고이며 주로 제주도에서 이용된다. 이때 이용하는 파리는 검정뺨금파리(Chrysomyia megacephala)로 주로 생선의 사체를 농장주변에 방치시켜 파리 구더기를 확보하여 사용한다. 사람이 먹는 망고를 해충인 파리로 수분시키는 것이라 현지에서는 쉬쉬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에서 토마토의 수분 곤충으로 쓰이는 서양뒤영벌(Bombus terrestris)을 쓰는 방법이 개발되었다.
또한 대파와 양파의 육종과 채종을 위해 전남 해남, 무안에서 주로 쓰인다. 이때는 연두금파리(Lucilia illustris)가 쓰이는데 채종농장 주변에 돼지의 사체. 소나 돼지의 내장으로 구더기를 발생시켜 사용한다. 그러나 파리를 유인하는 5월~6월 농장 주변에 사체썩는 악취로 민원이 급증하고 비닐하우스에서 탈출한 파리가 잔뜩 주변으로 퍼져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 최근 해당 농업기술센터에서 파리를 전용사료로 깨끗하게 사육해서 쓴다고 해도 성충이 사체. 배설물 등에 다 달라붙기 때문에 위생해충 생산이라는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또한, 생물의 사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사마귀 약충, 거미 유체, 소형 양서류 등의 먹이로 초파리가 자주 이용되는데, 번식이 쉽고 반응도 좋아서 꽤 좋다. 해외에선 금파리류도 이용된다.
아무리 파리가 유해하더라도 멸종을 시킨다면 전 인류급 대재앙이 일어난다. 위생상 문제가 있다고 해도 파리가 수분에 차지하는 비중은 벌이나 다른 곤충의 몇배 이상이고 파리가 멸종된다면 아마 인류는 채소의 섭취량이 너무 모자라 멸망할 것이란 설도 있다.
5. 종류
5.1. 분열이마무리집단(Aschiza)
- 파리상과(Platypezoidea)
- 꽃등에상과(Syrphoidea)
5.2. 원열이마무리집단(Schizophora)
- 무판류아집단(Acalyptratae)
- 유판류아집단(Calyptratae)
- 양파리상과(Oestroidea) - 한국 부류명에 좀 논란이 있다. 오에스트로이데아(Oestroidea)로 지칭한 특허가 있다. 말파리(Gasterophilus intestinalis), 쇠파리(Hypoderma bovis), Dermatobia hominis 모두 한국어 분류상 과명에 대하여 혼란이있다. 위키백과에서는 쇠파리과(Oestridae)라고 지칭하며 모두 Oestridae 과(科, Family)로 분류하고 아과(亞科, subfamily)로 피부파리아과(Cuterebrinae), 말파리아과(Gasterophilinae), 쇠파리아과(Hypodermatinae)를 분류한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가 생물종 목록집,북한지리정보사전 등에서는 양파리과(Oestridae), 쇠파리과 (Hypodermatidae)를 다른 과로 분류하고 임상 기생충학에서도 양파리과(Oestridae), 피부파리과(Cuterebridae), 쇠가죽파리과(Hypodermatidae)로 분류하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도 쇠파리과 (Hypodermatidae)로 분류한다. 구글 학술 검색에서도 쇠파리과 (Hypodermatidae)를 포함한 논문은 869개이며 쇠파리아과(Hypodermatinae)를 포함한 논문은 207개이다. 말파리과(Oestridae)로 지칭한 논문이나 Dermatobia hominis를 남미종 말파리로 지칭한 사전도 있다. 해당상과를 써야하는지 양파리상과인지 말파리상과인지 자체가 논쟁중이다.
- 집파리상과(Muscoidea)
- 이파리상과(Hippoboscoidea)
6. 퇴치법
가장 대표적인 퇴치법으로는 파리채, 에프킬라, 홈키파, 전기파리채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자세한 퇴치 방법은 집파리 문서로.
6.1. 방충망
창문에 꼭 맞게 망을 씌우고, 천장의 환기구와 그 밖에 열린 부분에도 그물망을 씌운다. 그리고 어떤 창문은 창틀 아래쪽에 빗물 배수용 구멍이 뚫려있는데 , 이쪽 역시 막아둬야 한다. 방충망이 멀쩡한데도 파리가 어디서 들어온다면 이 구멍을 통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빗물 배수가 신경쓰인다면 다이소 등에서 파는 창틀 배수용 스티커(물구멍 방충망)를 사다 붙이면 된다.
6.2. 배수구 세척
배수구는 특히 추운 계절에 파리들의 번식 근거지가 될 수 있다. 배수구에는 파리들을 끌어들이거나 번식 근거지가 되게 할 만한 아무런 음식찌꺼기가 없어야 한다. 파리의 성장에 습도와 따뜻한 온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해야 한다. 주방에 축축한 부분이 없도록 하고, 배수가 더 잘 되도록 하면, 파리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바닥의 배수구는, 특히 막힌 배수구는 파리가 번식하기에 아주 좋은 축축한 환경을 제공한다. 정기적인 청소를 통해 파리의 번식처를 없앨 수 있다. 아예 커피포트나 가스레인지로 물을 끓여 배수구에 부어버려도 좋다.
6.3. 파리 덫
혼자서 돌아다니는 파리를 잡는데 끈끈한 덫이 쓰이기도 한다.
6.4. 전기 덫
전기 덫에는 두 종류가 있다. 두 종류의 덫 모두 파리를 유인하기 위해 자외선 빛을 사용한다. 그러나, 하나는 전기 격자판(“파리채”)을 통해 파리를 감전[5] 시켜 태워버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파리를 놀라게 해서 덫의 맨 밑에 부착된 끈끈이 덫에 잡는 것이다.
사실 주방이나 식당에서 파리채를 사용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파리를 잡을 때, 파리의 조각들이 퍼져 덮지 않은 식품이나 조리기구에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 파리채는 이것을 휴대용으로 만든 것이다.
6.5. 독 미끼
독 미끼를 사용하는 것은 극히 위험할 수 있다. 이 것은 자격증을 소지한 병충해 구제관(Pest control operator)만이 사용할 수 있다. 독 미끼는 대량의 파리를 신속하게 없앨 수 있지만, 효과는 단기적이다. 독 미끼를 사용 후에는 주변을 세척해야 한다.
6.6. 에어 커튼
에어 커튼이란 계절에 따라 복도나 문틀 위쪽에 설치되어 차거나 더운 공기를 내보내는 장치인데, 원래는 냉방과 난방에 관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나, 날아다니는 곤충들이 공기의 장벽을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날아다니는 곤충들의 침입을 방지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6.7. 헤어 드라이어
한두마리 퇴치할 때는 굉장히 효과적이다. 웬 뜬금없는 소리냐 싶겠지만 파리의 습성을 이용한 퇴치법이다. 파리는 다리 끝에 욕반이라는 부위를 이용해 벽에 붙어 있는데, 바람이 강할 수록 안날아가기 위해 버티는 습성이 있다. 헤어 드라이어기 정도의 바람은 파리가 도망치지 않을 정도의 강한 바람이기 때문에 바람을 분사하는 채로 조금씩 접근 하면 굳이 타이밍 맞춰 잡을 필요 없이 손으로도 아주 손쉽게 잡을 수 있다. 단, 뜨거운 바람은 도망치며 가까이 불기 위해서 가까이 접근하면 불기도 전에 인기척을 느끼고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일단 찬 바람이 나오는지 먼저 확실히 확인한 다음 분사하며 가까이 접근하는 것이 좋다. 반드시 헤어 드라이어기 정도의 강한 바람이어야 하며 이정도 바람을 낼 수 있는 기기라면 뭐든 상관없다.
7. 여담
놀랍게도 파리도 사람을 따를 수도 있다고 한다. 미국에선 앨런이라는 곤충학자가 몸소 증명했다고 한다. 앨런은 프레디라고 이름을 지어준 파리를 아꼈는데 이 프레디는 앨런 곁에서 앨런이 준 먹을 것을 먹으며 늘 붙어있었다고 한다. 프레디는 앨런이 손가락을 내밀면 거기에 앉아 잠자코 있었는데 사람들 앞에서 이걸 보이기도 했다. 바퀴벌레 및 거미에게도 비슷한 시도 및 입증 자료가 있긴 한 걸 보면...
의외로 물에 많이 빠져 죽는 곤충으로, 익사한 파리 시체는 물고기 밥으로 딱 좋다. 특히 피라미와 갈겨니, 미꾸라지가 물에 빠진 파리를 아주 좋아한다.
조선시대는 거름을 얻기 위한 뒷간이 많았기 때문인지 파리가 극성이라 장꾼들이 국밥을 먹으려고 밥 숟가락 들자마자 파리가 왜앵 하고 달려들어 까만 콩밥처럼 보였다는 일화가 있다. 지금도 아프리카나 오지 많은 지역에서는 이렇다. 그냥 사람들이 얼굴에 파리가 수십마리 붙어도 가만히 있을 정도로 많다. 사실 이런 건 유럽이나 옛날에는 무척 흔해서 파리도 종교재판을 받은 일화가 실제로 있다!
흔히 장사가 안 되는 상황을 '파리 날린다.'라고 표현한다. 사람은 없고 대신 파리만 잔뜩 날아다닌다는 뜻에서 붙여진 관용어. 참고로 식당에서 파리가 날리면 위생에 소홀했다는 의미이니 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될 수도 있다.
개미를 취미로 기르는 사람들 중에서 곤충을 먹이로 주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로 파리는 주지 않길 바란다. 곧 사육통에서 파리시체 썩은 냄새가 진동하기 때문이다. 가만 놔두면 개미들이 와서 처리하겠지... 라고 생각하고 놔두면, 파리시체 냄새는 개미도 싫어하는지라 근처에 절대로 접근하지 않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다만, 개미마다 다른지 새커멓게 몰려들어 분해하여 둥지로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파리에 관한 재밌는 일화가 전해져오는데, 조선 초 공주 목사로 양 아무개라는 무관이 부임했다.[6] 이 양 목사는 여름날 파리가 하도 극성을 떨어서 그의 하루는 파리와의 전쟁이었는데, 하루는 관아의 아전, 관기, 관노, 이방, 기생 등 모두를 집합시킨 뒤 '''매일 아침마다 파리를 한 되씩 잡아 바치게''' 했다.[7] 그 날 이후 관속들은 파리사냥에 눈코뜰 새 없었는데, 아침마다 목사의 검사는 어김없었으며, 이러니 나중엔 파리를 돈주고 사들여 바치게 되었고, 심지어 파리 장사꾼까지 생겨났다![8] 그래서 사람들은 양 목사를 파리 목사라 불렀다.
비주얼 박물관의 '고대 이집트 23권'에 의하면, 고대 이집트 시대의 유물 중에 '''파리 모양의 훈장'''이 발견되었는데, 전장에서 공훈을 세운 병사들에게 하사되었다고 한다. 왜 하필 파리냐 하면, 파리를 위에서 보면 삼각형 모양이어서, '''적들을 계속 찌르라'''는 뜻이라고 한다. 즉 파라오를 위해 적들을 계속 무찔러달라는 뜻. 대충 이렇게 생겼다.
파리의 머리엔 큼지막한 눈 한쌍과 튀어나온 주둥이가 달려있는데, 요걸로 먹이를 쪽쪽 빨아먹는다. 사람의 피부에 앉으면 표피의 유분이나 그런 걸 먹기라도 하는건지 여기저기 더듬거리기도 한다. 소의 피를 빨아먹는다는 쇠파리 같은 종은 흡혈당하면 당연히 아프므로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하는것이 좋다. 위생상 당연히 괜찮을리도 없고. 이 머리부분이 마치 방독면같이 생겨먹기도 해서 파리를 캐릭터화한 경우엔 머리에 방독면[9] 을 뒤집어쓰거나 그냥 머리 형태가 방독면과 똑같이 생겨먹은[10]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마침 방독면의 주 기능이 독(유해)가스 차단이라 더럽고 '''냄새나는''' 곳과 관련이 깊은 파리는 방독면과의 인연(?)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을지도.
차력으로 유명한 정동남 씨는 소싯적에 '''콧물'''로 파리를 죽인 적이 있다고 한다. 과거 체육관에서 체력을 단련하던 중에 파리 한 마리가 벽에 앉은 걸 보고 콧물을 쐈는데 그 파리가 콧물에 맞고 죽었다는 것이다.# 또 가수 홍경민은 카세트 테이프 곽으로 파리를 잡는 신기를 지니고 있다. 스펀지에 출연해서 자신의 파리잡기 실력을 선보인 적이 있다.
가끔 뜬금없이 파리가 날아가는 것처럼 보였다가 사라지는 증상이 있는데 전문용어로는 비문증이라고 한다.
곤충기로 유명한 장 앙리 파브르는 파리도 연구했는데, 작은 새의 시체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보존해 파리로부터 막을 수 있는지 실험한 내용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신문지로 잘 싸 놓는 것이었다고 한다. 신문지로 싸 놓은 새에는 파리가 구더기를 까지 못했으며 결국 말라서 바삭바삭해질 때까지 보존이 가능했다고 한다. 장뇌나 나프탈렌 같은 곤충 기피제는 별 효과가 없었다고...
2020년초부터 광주광역시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혹파리[11] 떼가 발견되어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붙박이장, 씽크대, 문 등의 가구를 제작하는 데 '파티클 보트'[12] 를 사용하는데, 여기에 썩은 목재가 들어가 혹파리들이 자란 것이다. 이로 인해 집 곳곳에 혹파리 사체가 쌓여있고 심지어 음식을 해먹기도 힘들 정도여서, '''몇 억짜리 벌레를 구입했다'''며 일상이 지옥이 되었다는 불만이 입주민들 사이에서 터졌다. 민원이 한 달 넘게 들어오자 시공사가 뒤늦게 방역을 몇 차례 했는데, 이 방역도 전혀 효과가 없다고 한다. 게다가 시공사와 가구 업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사태 해결에는 소극적이어서 더 문제. 화성시에서도 약 2년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KBS
아이들이 "사금파리"도 파리의 일종인 줄 아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사금파리는 사기그릇의 깨진 조각을 말하며 파리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
8. 관련 문서
[1] 지배인을 이르는 단어이기도 하다.[2] 여기에 꼽등이, 초파리, 나방 등과 함께 6대 해충이 되기도 한다.[3] 환봉아목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최근 학계에서는 가락지감침파리아목을 아목으로 보지 않고 등에아목으로 분류하는 자료도 있다. [4] 원래 등애라고 되어 있었으나 틀린 표현이다.[5] 파리는 껍데기가 얇기 때문에 띠틈이 쉽게 열린다. 파리의 내용물이 전도체라는 것은 덤.[6] 목사는 종3품으로 지금의 시장쯤 된다.[7] 참고로 1되는 표준형 기준으로 약 1.8리터다.[8] 한 술 더 떠 구더기를 기르는 경우도 있었다.[9] 파리의 주둥이 부분을 의미하는 정화통이 무조건 중앙 입부분에 있지 않아도 된다. 방독면 특유의 인상만 전달하면 되니까.[10] 실제 파리의 얼굴형태와는 다르더라도 분명 캐릭터는 쌩얼(?)인데 영락없이 방독면처럼 생겨먹은 경우.[11] 참고로 혹파리는 인간에게 아토피 피부염,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12] 톱밥 등에 접착제를 섞어 압축해 나무판을 만드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