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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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甘草茶
감초를 넣어서 끓인 대용차를 말한다.
2. 상세
감초는 예로부터 한의학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재이며 한방을 대표하는 약재로 한의학 전공이 아닌 일반인들도 한 번씩은 들어본 재료 중 하나로 전국에서 많이 재배된다.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차로 즐겨 끓여 마셨다. 감초 10g과 물 600mℓ를 준비한다. 감초를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한 다음 주전자에 감초를 넣고 물을 부어서 서서히 끓인다. 물이 끓으면 약한 불로 30∼40분 간 달여 준다. 감초차는 소음인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감초차는 단맛이 잘 느껴지는 음료로 한약을 싫어하는 일반인들도 마시기 쉬운 편이고 선호되는 편이다. 은은한 단맛이 혀끝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한방차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무난하게 마실 수 있다. 또한 단맛이 감돈다는 특징 덕에 순수 감초차 말고도 여러 허브나 차 등과 섞어서 혼합(블랜딩)차로도 만들 수 있다. 특히 다른 허브 계통과의 조합이 좋다.
3. 효능
현대인들은 음주와 스트레스 그리고 미세먼지가 원인이 되어 호흡기 쪽이 깔깔한 사람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에게 감초차는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고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도 통하고 있다.『본초강목』(本草綱目)에 따르면 허약성 질환과 놀라서 두근거리는 증상을 치료한다고도 하여 불안증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면역력 증가도 도울 수 있다.
다만 많이 마시면 좋지 않다. 과다복용할 경우 저칼륨증, 고혈압성 질환 등을 부를 수가 있기에 하루엔 종이컵 3개 분량 정도로만 마시는것이 적당하다고 한다.
4. 만드는 법
감초차 티백은 자주 보이지 않으며 약초가게에서 여분의 감초를 구매하면 좋다. 중국산 감초보다는 국산 감초가 식품 안정성이 높고 국산 약초농가들을 도와줄 수 있으니 국산으로 구매하는 편이 좋다. 충청북도 제천시와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감초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