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비주얼 노벨)
1. 개요
'핫쉐'가 UCnovel로 개발한 스마트폰용 비주얼 노벨.
본래는 UCnovel에서 무료로 공개되던 작품이었지만 유료화되어 스마트폰으로 이식되었다.
아이돌 팬픽물이라서 캐릭터 이름들이 대부분 유명 아이돌 이름에서 성만 바꿔쓴 것들이다.
2. 등장인물
보다 편리한 이름 비교를 위해 모티브가 된 아이돌은 모두 예명이 아닌 실제이름으로 표기하였다.
2.1. 주요인물
- 여주인공(24)[1]
게임 내 전체적인 화자이자 여주인공. 면접 보러다니는게 일상인 청년 백조. 어느날, 우연한 소동으로 찬열과 마주쳤는데 부딪혀놓고도 사과 한마디 없이 그냥 가려고 하는것도 모자라 처음보는 사람한테 서슴없이 반말과 욕설을 내뱉는 그를 보며 분노가 치솟아 올랐다. 그러다 그가 떨어뜨린 경찰 신분증을 돌려주러 경찰서에 왔다 그들이 하는 대화를 듣고는 자기도 형사들을 따라다니며 사건조사를 하고싶다고 나섰다. 그리고 형사들을 따라다니는 사이 찬열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강력경찰서 강력2팀 형사. 무척이나 다혈질적이고 신경질적이다. 그가 갖고있는 가장 큰 골치거리는 바로 툭하면 학교를 빼먹는 문제아 사촌동생 정세훈. 그러던 어느날, 세훈의 담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학교에서 자살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이었다. 이후에도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어났고 용의자가 나타났는데 그 용의자는 하필이면 세훈과 그의 친구들이었다. 가뜩이나 사촌동생을 조사해야 하는것도 고통인데 웬 낯모르는 여자가 신분증 돌려주겠다며 경찰서에 온것도 모자라 경찰을 따라다니며 사건조사를 하고 싶단다. 처음에는 사건조사가 애들 장난인줄 아냐며 딱 잘라 거절했지만 다른 형사들이 허락하자 마지못해 같이 끼워준다. 그리고 그 여자는 자신의 파트너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같이 다니는 사이 귀찮기만 하던 여자가 다르게 보였다.[스포일러]
강남경찰서 강력 2팀 형사. 명랑한 능구렁이라 강력2팀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한다. 원래 해부학을 전공해 부검일을 했었지만 체질에 안맞아 형사가 되어 강력반에 합류한다. 같은 동료인 명수하고는 날마다 티격거리는 앙숙이다.
강남경찰서 강력 2팀 형사. 언술이 정말 뛰어나서 범인을 강압적으로 협박하기보다는 말로 살살 꼬드겨서 자수시키는 타입이라 착한 사기꾼이라고도 불린다.
강남경찰서 강력2팀 형사. 범인 놓치는건 참을수 있어도 배고픔은 죽어도 못참는 체질이라. 그래서 범인을 쫓다가도 배고프면 밥먹으러 갈 정도. 파트너 백현하고는 날마다 으르렁거리느라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강남경찰서 강력2팀 형사. 다혈질, 능구렁이, 먹보들만 모인 강력반의 유일한 정상인(?). 나이도 제일 많고 리더십도 있어서 팀의 맏형노릇을 든든히 하고있다.
찬열의 사촌동생. 비행청소년이라 틈만나면 학교를 빼먹어 찬열한테 된통 혼나기 일쑤다. 어느날 찬열과 같이 다니는 여주에 대한 호기심이 폭발했고 나중가서는 찬열과의 사이를 직접 실토할 만큼 가까운 사이가 된다.
2.2. 세훈의 학교 친구들
- 김지은(19) (모티브: 가수 이지은)
세훈의 친구. 안은영 자살사건 이후 음악실에서 큰 밧줄에 목이 매달린채로 발견됐다. 정황상 자살로 보였으나 실은 누군가에게 자살로 위장한 살인을 당한것이다.
세훈의 친구. 어느날 태형으로부터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그가 자살하는거라 여겨 곧바로 장미아파트까지 달려간다. 하지만 의문의 괴한에게 목을 찔렸고 병원으로 옮겨지지만 세상을 떠났다. 친엄마의 여부는 불명하며 새어머니와 살고있다.
세훈의 친구. 지독한 행동을 일삼는 일진이었고 덕분에 안은영 자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지만 정확한 물증은 어디에도 없다. 자신이 저지른 행동으로 인해 가까운 사이였던 친구들이 하나둘 죽어나간걸 보고나서는 개과천선한뒤 평범한 남학생으로 거듭난다.
세훈의 친구. 어느날 정국에게 죽음을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남긴채 홀연히 사라진다.
세훈의 친구. 은영과 지은이 죽은후 의문의 협박전화를 받는다. 이후 옥상 건물에서 떨어졌고 끔찍한 시체로 발견된다.
- 한영호19)
은영을 비롯한 세훈 패거리들에게 집단폭력을 당했고 견디다 못해 도로에 뛰어들어 자살한 남학생.
- 안은영(19)
가장 먼저 학교 건물에서 뛰어내려 죽은 여학생.
2.3. 기타
- 하승연(24)
여주의 절친한 친구. 여주가 만나러 간 강력반 형사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알려준다.
- 재형
여주의 남동생. 묻지마 살인범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했다.
여주의 옆집에 사는 남자. 남자답지 않게 굉장히 섬세하고 깔끔하며 카페 사장이라는 멀쩡한 직업을 가졌다. 그래서 여주가 백조라는 사실을 알고는 가게 직원으로 고용시켜 준다. 한 건물에 사는 이웃지간인데다 여주에게 매우 관심이 많아서 본의 아니게 이찬열의 질투심을 불어오는 전형적인 서브남주.
3. 진실
'''모든 사건의 범인은 바로 김홍빈이며 1년전 자살한 한영호는 그의 남동생 김홍현이다. 어린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와 살게된 홍현은 외가를 따라 성과 이름을 모두 바꿔 지금의 '한영호'로 살아왔던 것이었다.'''
어느날, 학교를 마친 동생을 태우러 가는길에 동생의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 동생일거라고 생각한 그는 일이 늦게 끝나서 금방 간다고 태연하게 말했지만 전화속 목소리는 동생이 아닌 '''병원 의사.''' 그는 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에 실려왔으니 빨리 오라고 한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같이 밥까지 먹자며 약속까지 했던 동생의 급작스러운 사고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은 그는 곧바로 차를 돌려 병원으로 달려갔다.
응급실 앞에서 동생을 살려달라고 기도까지 했지만 돌아온건 뇌가 손쓸수도 없이 많이 부어올라 사망했다는 소식뿐이었다. 홍빈은 그 말이 거짓말이기를 바라며 바닥에 주저앉아 버린다. 이후 그는 동생의 방을 정리하고 있던찰나 배게안에서 종이소리를 듣는다. 지퍼를 열어봤더니 유서라고 적힌 곱게 접혀진 종이가 나왔다. 종이 내용은 '''김병헌, 정세훈, 정정국, 이태형, 김지은, 김민아에게 누군가 자기 대신 벌을 내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동생이 사고를 당한게 아니라 도로에 뛰어들어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는 엄청난 분노에 휩싸여 쪽지에 적힌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간다.
하지만 교장의 태도는 상식 밖이었다. 홍빈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가해학생들을 벌해도 모자란데도 그저 '''아이들끼리 싸운 일'''일로 가볍게 치부해버리고는 이의를 제기하는 그에게 돈봉투로 입막음을 시도한 것이다. 그는 뚜껑이 폭발해 학교를 신고했지만 오히려 죄없는 학생과 학교를 탓한다며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는 바람에 하루하루가 힘겨워 미쳐버릴것 같았다. 결국 자신이 직접 복수하기로 결심하고 아이들을 한명씩 살해한것이다. 하지만 여주에게 다정하게 대해준건 진심이었다. 피곤하단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명랑해 보이는 그녀가 어딘가 부러웠기 때문이다.
이후 살인혐의로 체포당했고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리고 여주와의 면회자리에서도 죽은 아이들에게 미안함따윈 없다고 말한다. 법으로 했더라도 판사들은 고작 징역 몇년형을 선고할것이고 소년원에 간다고 해도 동생은 아이들의 침이나 먹어야 했던데 비해 그 아이들은 거기서 나오는 맛있는 밥과 반찬을 잘먹을것이 눈에 선했기 때문이었다. 또 죽은 아이들을 죽어서도 동생과 엄마한테 사죄해야 할 아이들이라고 치부해 버린다. 이후 정신과 치료차로 처방받은 약들을 한꺼번에 투약해 자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