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고생 폭행 사건

 



1. 개요
2. 과정
3. 그 후
4. 비판 및 문제점
4.1. 강릉경찰서의 부실수사
5. 관련 문서


1. 개요


2017년 7월 17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여고생 A양 등 5명이 여고생 B양(17)을 12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다. 관련 기사, 폭행 영상(위키트리).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보다 먼저 일어난 사건이지만, 피해자의 언니가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는 걸 보며 이 사건도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해서, 인터넷에 올린 글에 의해 알려지기 시작했다.
보배드림 참고[1], 아카이브.

2. 과정


2017년 7월 17일 새벽 3시경 자기 동생과 가해자들이 강릉 경포해변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었다면서 "5명의 아이들이 동생에게 욕설과 함께 침을 뱉으며 구타했고 금품을 빼앗았다"고 밝혔다. 폭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5명 중 한 명의 자취방에서 다시금 폭행을 저질렀고, 심지어 아는 오빠한테 영상통화를 걸어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자 5명과 피해자 B양은 평소 어울려 지내던 사이였으나, 여러가지로 쌓인 감정으로 인해 B양을 폭행했다. 폭행 사건 이후 B양의 부모가 경찰에 A양을 고소했다. B양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으며, PTSD로 강릉의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는다.
이 폭행 사건은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과 마찬가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실이 확산되었다. 피해자 B양의 언니라고 밝힌 여성은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을 보며 동생의 사건도 세상에 알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이 여성이 밝힌 사실에 의하면 오전 3시부터 7시간동안 폭행이 이어졌으며, 언어폭력과 몸을 침을 뱉고 가위를 들고 위협하는 등 B양을 폭행했다고 한다. 관련 기사.
B양의 휴대전화를 땅에 묻고 이 폭행 사실을 신고하는 경우 언니 또한 가만 두지 않겠다며 협박까지 했다고 한다. 폭행하는 과정에서 영상통화로 지인들에게 범행 현장을 보여주고 찍은 동영상과 사진을 친구들에게 공유했다.
7시간 동안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그 상태로 집에 가기 두려워 인근 남애해수욕장에서 쉬던 도중 호흡이 불안정해지자 황급히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가게 되었고, 경찰에게 진술을 했다. 관련 기사.
9월 12일, 주범 3명 중 2명이 법정 구속되었다.

3. 그 후


피해자 어머니는 가해자들은 폭행을 한 다음에 SNS에 함께 술을 마시는 사진을 올리면서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분노하는 와중에, 가해자 5명 중 한 명이 자신의 SNS에 "정말 죄송합니다. 술을 마시다가 피해자 B양이 갑자기 빠져서 자기는 술 마셔놓고 안 마신 것처럼 언니들한테 말한 게 너무 괘씸해서 저지른 일 같습니다"라는 변명을 공개했다. 관련 기사 1, 관련 기사 2.
가해자들은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과 마찬가지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이번 사건으로 유명해져 페북 스타가 돼야겠다고 하고, 신상털이를 당하면 그걸로 고소해 합의금을 뜯어내면 된다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고 있다.[2] 어차피 묻힐 거라며 속단하면서 "술이나 마시자"'''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얼굴 다 팔리는 거야? 시간 지나면 다 묻혀" 죄책감 없어.
가해자들이 범행 사진과 영상을 SNS를 통해 배포하고, 사건 후에도 본인의 SNS 계정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서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과 마찬가지로 신상이 널리널리 퍼졌으며, 이에 대해 고소하면 된다면서 이 참에 팔로우 늘려 페북스타가 될 수 있겠다고 좋아하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
가해자 부모가 피해자 가족에게 "애들끼리 얼굴 좀 다친 거 가지고 왜 그러냐"며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뒷북이나 친다.
이러한 와중에도 또 아산 10대 여중생 감금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은평구에서도 '여중생 집단 폭행' 9명 검찰 송치.
그것도 모자라 릴마블한테 고소협박도 했다. 그러다가 오히려 역고소 당하게 생겼다. 애초에 얼굴도 모르고 초상권 침해도 한 적도 없음에도 고소하려다 오히려 본인들이 초상권 침해를 했다고 한다.
또래를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10대 청소년 6명 모두에게 법원이 처벌이 아닌 교화의 기회를 주기로 했다. 즉 6명 전원 소년부 송치 결정되었다는 것.#
사건 2달 뒤 좀 다르지만 한 여고생이 새벽에 무면허로 부모님 차로 친구를 태우고 몰래 운전하다 좌회전을 하던 도중 오토바이 퀵기사와 충돌하여 사고가 발생했다. 차에 충돌하여 쓰러진 오토바이 기사는 병원으로 후송 되었으나 사망했다. 이로 인한 책임을 회피하려고 가해 학생들은 SNS에 '무면허는 잘못이지만 오토바이가 과속했다느니, 헬멧을 안썼느니' 등의 글을 올리며 사건의 논점을 흐리게 하여 마치 자신들이 예기치 못한 피해자인척 행동했다.
이걸 본 오토바이 기사의 유족들은 분노했고 여론이 들끓자 무면허 운전자를 포함 해당 차에 동승한 학생들은 유가족 앞에서는 잘못했다느니 죄송하다며 빌었지만 후에 카카오톡으로 "애 엄마도 죽었으면 좋겠다." "죽은게 안타깝긴해도 우리 잘못은 아니다."등 여고생 폭행 가해자들과 맞먹을 정도로 파렴치한 대화가 오간게 포착되었다.
피해자가 학생이냐 성인이냐 다를뿐 두 사건 모두 반성의 기미는 커녕 오히려 당당하게 피해자에게 책임을 떠넘기거나 자기들은 잘못이 없다는 황당한 핑계 부리기는 똑같다.
요약본
결국 검찰에 송치되었다

4. 비판 및 문제점



4.1. 강릉경찰서의 부실수사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과 마찬가지로 이 사건도 경찰 측이 대놓고 부실하게 수사를 진행했다. 해당 경찰의 안이한 대응에 화가 난 피해자 가족 측이 인터넷상에 글을 올리고 나서야 부랴부랴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해당 사건이 이슈화 되기 전까지만 해도 강릉경찰서는 폭행 가담 청소년 중 1명에 대한 조사에 미적거렸으며, 핵심 증거인 폭행 동영상을 피해자 가족이 인터넷에 공개할 때까지도 경찰은 동영상의 존재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비판을 받는다. # 하지만 알았는데도 대충 넘어갔을 가능성도 있다. 피해자의 가족이 폭행 사건 입증에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동영상을 굳이 경찰에 제출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강릉경찰서는 신고받은 후 두 달 동안 폭행 가담 청소년 1명의 신변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는 등, 해당 사건이 이슈화되기 전까지만 해도 흐지부지 넘어가려고 했다.

5. 관련 문서



[1] 모자이크했지만 보기에는 부적절한 사진도 있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2] 2015년에 금전적 목적으로 명예훼손을 남발하는 경우는 가려내겠다고 가이드라인(속칭 홍가혜법)이 나온 바 있다. 게다가 이미 합의금을 목적으로 한 태도를 보였으므로 고발은커녕 오히려 죄질이 불량해서 가중 처벌까지 적용되면 형량이 더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