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림도령
1. 개요
한국 신화의 저승사자 대표. 전승이나 판본에 따라선 '강임이'라고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Daum의 문화원형 백과사전에 따르면 강림도령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한다.
보다시피 일일이 찾아가는 셈인데, 일을 하는 원리가 산타클로스와 비슷한 듯 하다.
한편 위의 이야기를 보면 차사도 종류가 여러 가지 있음을 알 수 있다. 강림차사와 저승차사가 구분되고 있으니 저승차사도 분업화가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Daum의 문화원형 백과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고 있다.
한편 차사본풀이에 따르면 강림도령은 그래플 마스터이며(염라대왕의 부하를 맨주먹으로 다 때려눕혔다), 지혜와 끈기도 뛰어나고(동방삭을 잡는 노가다를 수행했다), 까마귀에게 일을 맡겼다가 개피를 본 에피소드에서 보듯이 귀차니즘도 상당하다.
이 양반은 왕이 염라대왕 잡아오라고 하자 그 동안 첩이랑 놀아나느라 찾지도 않았던 본처한테 찾아가 '''"나 이거 어찌함 어헝헝"'''했다. 철판을 몇 장 깔고 그 위에 쇠가죽을 덧씌운 것 같다.
참고로 고전소설 '전우치전'에도 등장한다. 소설 후반부에는 전우치가 도술을 이용해 깽판치고 다니는데 그걸 제지하는 역할을 한다. 전우치가 친구의 부탁으로 도술로 과부를 납치해가다 마침 세상에 나와있던 강림도령에게 딱 걸렸다. 그래플 마스터란 이미지와 달리 이때는 '도술'로 전우치를 제압한다. 도술을 썼다기보다는 아예 전우치의 도술을 무력화시켜버린 것. 도술로 유명한 전우치가 이때는 강림도령보고 살려달라고 굽신거리는 굴욕을 보였다. 도술 말고 주먹으로도 때려잡을 수 있었겠지만, 작가 입장에선 명색이 주인공인 전우치가 다른 인물에게 두들겨 맞는 것은 뭐해서 이렇게 쓴 것은 아닐지. 일종의 주인공 보정. 전우치전은 전우치가 그 후에도 정신 못 차리고 설치다 서화담 형제에게 패하곤 그들과 산에서 도를 닦는 것으로 끝. 영화 전우치와는 다른 설정이라 보면 된다.
고려시대의 명신인 강감찬 관련 민간설화에 따르면 본래 강감찬 밑에서 심부름을 하던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을 강감찬에게 가도록 한 염라대왕의 눈에 들어 저승으로 스카웃당한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건 강감찬 문서 참고.
믿거나 말거나지만 내호큰의 무당이 모시는 신이 강림도령이라고 한다.
2. 가공 매체의 강림도령
2.1. 신과함께
[image]
KBS 라디오극장판의 성우는 권창욱. 실사 영화판은 '''하정우'''.
자세한 사항은 강림도령(신과함께) 문서 참고.
영화 등장인물에 대한 사항은 강림도령(신과함께)/영화 문서 참고.
2.2. 고스트 메신저의 주인공 강림도령
2.3.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최강림
모티브가 강림도령이고 실제로 퇴마사로 활동하며 무기또한 사인검. 또 악귀를 봉인할 때 본인을 강림처사라고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