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운

 

1. 개요
2. 특징
3. 행적
4. 기타


1. 개요


티아라(만화)의 등장인물.

2. 특징


정식 이름은 '''북방대공(北方大公) 흑왕(黑王) 강성운'''. 아명 겸 애칭 (그리고 신분을 속이기 위한 가명)은 '''유영'''. 작중에서는 정식 이름보다 유영으로 더 잘 불린다. 종족은 반신족(半神族)으로, 고대전쟁에서 살아남은 신족(神族)과 엘란의 혼혈이다. 북방대공 일족은 륜이 처음 탄생할 때부터 존재한 혈족이었으며 륜의 반신족 중에서도 특히나 고대신의 피가 진하다고 한다. 공식 명칭은 어디까지나 북방대공이지만, 어느 시점부터 흑왕(黑王)이라는 별칭으로 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륜의 황태자 산뢰의 심복이며 아젠트의 '배신자 호문클루스'인 페무케의 주인이기도 하다.
나이는 40세지만, 강성운은 고대신의 피가 진해서 환갑은 되어야 성인이라고 한다. 즉 엘란 식으로는 10대 후반이 된다. 이미 20살 때부터 전장을 돌아다니고 있었기에 페무케가 이 나이에 전장에 있냐고 어이없어하기도 했다는 모양.
애쉬 핑크 계통의 머리카락에 갈색 피부[1], 노란(혹은 금색) 눈동자라는 다소 특이한 조합의 캐릭터. 륜 제국 최고의 실력자 중 한 사람으로 귀신같은 실력과 잔혹성 때문에 "전장의 사신"이라 불리며, 동시에 황태자 산뢰의 충직한 부하이기에 '황태자의 개'라는 다소 좋지 않은 수식어도 따라다닌다. 물론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3. 행적


원래 륜의 북방대공 가문의 정통 후계자로 태어났지만, 몸이 약했던 친어머니가 그를 낳고 죽은 데다 정실의 자리를 차지하고 자기 자식을 후계자로 세우기 위한 측실의 계략[스포일러]으로 태어나자마자 암살조직 레드블러드에 팔려가 감정을 잊은 암살 도구로 자랐다. 암살자로서 살아가던 도중 우연히 륜의 황태자 산뢰의 암살 임무를 맡게 되었고, 산뢰에 의해 자신의 출생 배경을 알게 되면서 자신을 팔아넘긴 가문을 숙청하며 자신의 지위를 되찾았다.[2]이후 황태자의 심복이 되어 전쟁터를 휩쓸고 다니면서 사신이라는 이명을 얻게 된다.
늘 생글생글 웃고 상냥하다면 상냥한 면이 있지만 이는 본래 얼굴을 숨기기 위한 가면에 가깝다. 암살자에서 벗어난 지금도 감정에 대해서는 그다지 깨우치지 못해서 '가면'을 벗으면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이 된다.[3] 레드블러드 시절의 '유영'을 아는 인물의 말로는 "그 유영이 웃다니 진짜 소름끼치겠는데". 다만 상당히 맹하고 어벙한 면도 있어서, 지갑처럼 중요한 물건도 잘 깜빡하고 다닌다.
아젠트로 통하는 새로운 길이 발견되면서, 본인의 전투 실력과 더불어 아젠트의 호문쿨루스와 계약했다는 점을 이용해 아젠트의 스파이로 키흘렌에 잠입 한다. 그런데 막상 돈이 없어서(...) 길거리를 헤매다 아사직전에 이르렀는데, 그걸 시체는 흙을 비옥하게 해 준다는 아가씨가 구해주면서 사세니아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물론 무일푼이라 알바로 때우던 도중,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사세니아한테 끌리게 되면서 커플 플래그가 섰다.[4]
키흘렌에서 축제가 열리자, 비상시에 군대가 오는 상황에 대해 테스트하기 위해 레드블러드에 의뢰한다. 그리고 세느와 페이가 오렌으로 가려고 한 날, 아젠트로 향하는 마법진으로 온 륜의 동료들을 위해 시간을 벌여주려다가 세느와 마주쳤다. 세느와 싸우던 중, 그를 죽이기를 망설인 세느를 보고 망설이다가 결국 아쿠트를 잃으면서 전의를 완전히 상실한 세느를 공격한다. 이후 륜으로 돌아간 듯. 그런데 그 후 '''흑왕이 미쳤다'''는 소문이 돌고, 대공령에 칩거하고 있다. 숨이 끊어진 사세니아를 데리고서 륜으로 돌아왔고, 때문에 사세니아의 시신을 찾을 수 없었던 것.
그리고 사세니아가 깨어나자, 륜의 한복판에 오렌의 공주가 있으면 위험할 거라는 판단 하에 산뢰와 거래[5]를 하고서 페일리아를 데려오기 위해 아젠트로 떠난다. 아르메이아의 크리스테인 카스트리스의 정보를 이용해 오렌 여왕을 키흘렌의 연금술 공방으로 유도하여 페일리아를 유인해낸 후, 페일리아의 진실을 보는 눈의 힘으로 사세니아의 모습을 보여주어 말 한 마디도 안 한 채 페일리아가 스스로 륜으로 향하도록 만들었다.
페일리아가 륜으로 들어오자 사세니아를 황태자와 페일리아가 있는 동궁(東宮)으로 보내고 사세니아를 아젠트로 돌려보내고자 한다. 산뢰는 다 눈치채고 있지만 자기 감정을 찾는 게 나쁘지 않고 자기 딸은 아니지만 마이아의 딸이자 페일리아가 애지중지하는 이부 여동생이라서 나름대로 신경쓰고 있기에 허락했다. 그러다가 아르메이아로 향한 사세니아가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를 호위하기 위해 아르메이아로 가게 된다. 이 때 분노로 화 귀비를 협박해서 화 귀비가 감정을 잃은 살인인형이었던 그가 아젠트 황녀와 사랑에 빠진 걸 알자 약점이 생겼다고 비웃었다.
이후 아르메이아로 가서 사세니아와 재회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알큐리스로 가는 걸 도와주었다. 이 때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고 세느가 자기 대부이자 알큐리스 왕인 엘세스 리케르트에게 폭탄선언을 해서 당황한다. 세느는 이 사랑으로 과거의 모든 것이 달라진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는다면서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자신 또한 세느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랑했다며 고백해서 훈훈하게 마무리된다. 둘 다 미성년자라서[6] 페무케는 애들끼리 무슨 생쇼하나고 디스했다.
이후 세느를 따라 오렌까지 가서 마이아가 본래 륜 황태자비였다는 사실을 확인시킨다. 그런데 세느가 대뜸 강성운과 결혼하고 싶다고 말해서 마이아에게 쥐어터졌다(...) 다만 "아젠트 황족법에서 아젠트 황족이 륜의 귀족과 결혼하면 안 된다는 조항은 없다. 따라서 문제는 없다."라고 세느가 주장하자 마이아가 받아들인 덕분에 결혼은 될 듯.

4. 기타


리트라 페일리아가 륜에서 정체가 밝혀지기 전 안전을 위해 산호와 화 귀비의 앞에서 진실의 눈을 쓰지 못하도록 저지하는 등 나름대로 신경을 써주고 있었다. 세느가 무척 좋아하는 언니인 데다 주군인 산뢰의 딸이라서 그런 모양. 하지만 페일리아는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이복형을 죽이고 북방대공 자리를 찬탈하는 걸 본 데다가 영 하라구로같이 굴어서 싫어한다(...)

[1] 본편 항목의 륜 제국 부분에도 적혀 있듯 원래 륜 제국은 아랍풍 디자인으로 갈 예정이었다(지금은 거의 무산되었지만). 이 캐릭터만 피부가 갈색인 것은 그 당시 설정을 반영한 걸지도 모른다.[스포일러] 측실의 계략 외에도 황태자 산뢰의 정적 화 귀비의 개입이 있기도 했음이 암시되었다.[2] 산뢰가 유영의 내력을 알고 있었던 것은 본인의 무시무시한 정보력과 더불어 이 측실의 계략에 정적이 개입한 흔적이 있어서인 듯 하다.[3] 다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 부분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부각되는 부분은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정도.[4] 사세니아는 아젠트의 눈물의 부작용 탓에 감정이 존재하지 않고, 유영 역시 어릴 때 가축처럼 자라 감정을 잊어 버렸다가 서서히 깨우치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그래서 사세니아도 공통점을 가진 유영에게 끌리고 있다. 유영이 사실은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제일 먼저 캐치해낸 것도 사세니아.[5] 페일리아를 데려오면 사세니아 왕녀를 자유롭게 해 주겠다는 것(정확히는 안전 보장).[6] 강성운은 엘란 식으로는 10대 후반이고 사세니아는 겨우 16세다. 설정상 프라시아는 13 ~ 14세부터 성장이 급격히 느려지기에 이 정도면 사실상 14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