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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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5.1. 아젠트 제국
5.1.1. 프라시안
5.1.1.1. 왕족 페틀란 대
5.1.1.2. 왕족 셀루 대
5.1.1.3. 왕족 엘세스 대
5.1.1.4. 왕족 리트라 대
5.1.1.5. 귀족
5.1.1.6. 기타 프라시안 인물
5.1.2. 엘란
5.1.3. 호문클루스
5.2. 륜 제국
5.2.1. 황족
5.2.2. 대공왕
5.2.3. 기사
5.2.4. 호문클루스
5.3. 아르메이아 공국
6. 설정
6.1. 엘란과 프라시안
6.2. 세력
6.2.1. 아젠트 제국
6.2.2. 륜 제국
6.2.3. 아르메이아 공국
6.3. 호문클루스
6.4. 신관
7. 평가
8. 기타


1. 개요


윙크에서 연재 중인 판타지 만화. '''카라'''+이윤희#s-2 콤비의 신연재 순정답게 인기가 있다.

2. 줄거리


어렸을때부터 어딘지도 모르는 큰 저택에 갇혀 외톨이로 살아왔던 페일리아가 세상밖으로 나와 사관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자신을 도와주러 온 아키를 보고 아무것도 모르고 반해버린 '''철부지+마이페이스+막강힘+미모의 소유자'''인 소녀 리트라 페일리아의 이야기.
세상물정 모르고 큰 소녀인 리트라 페일리아가 세상을 알게되면서 많은 것을 깨닫고 자신을 좋아하는 여러 사람들과도 만나고 점점 자신에 대해 알게된다는 이야기이다.[2]

3. 발매 현황


본래 밍크#s-2에서 연재 중이었으나 밍크가 폐간 후 윙크로 옮겨 연재중이다. 짱만화, 네이버, 미스터블루, 카카오페이지, 마녀코믹스[3]에서도[4] 컬러판으로 볼 수 있다.
2013년 9월 5일 110화 이후로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휴재될 예정. 사유는 작화가의 임신[5]. 2017년 1월 17일 부터 연재가 재개되었다!

4. 특징


작화 퀄리티가 그야말로 후덜덜하다. 그림체에 영향을 주었다고 추측되는 타네무라 아리나의 그것이나 카라 본인의 초기작인 리젠드를 훠얼씬(...) 뛰어넘는 퀄리티로 특히 1권이 그야말로 진국이다. 그런 퀄리티를 보여주는 컷이 한두번도 아니고 아주 속출한다!
허나 최근에 나온 단행본 13권을 보면 퀄리티가 초반에 비해 심각하게 투박해졌다. 티아라를 담당하기 의 전 작품인 천행기를 연재할때 보다 더 질이 떨어진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초반의 섬세한 터치는 대부분 사라지고 작화의 선이 눈에 띄게 굵어졌을 정도. 바로 전권과 비교해봐도 위화감이 든다. 그렇다고 바로 전권 퀄리티도 썩 좋았던 편은 아니었다. 위에서 언급한 작화 담당의 임신으로 인한 건강 악화가 원인으로 추정된다.[6]
설정이 섬세하다. 작가가 설정덕후인듯. 카카오페이지에서 설정만 따로 공개하는 페이지도 있다. 물론 보지 않아도 스토리상 지장은 없다.

5. 등장인물




5.1. 아젠트 제국



5.1.1. 프라시안



5.1.1.1. 왕족 페틀란 대

  • 황제
현 아젠트 제국의 황제. 재위 기간상 이미 후세대에게 황위를 물려줘야 할 시기가 한참 지났지만 아직도 황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황제의 외손자인 아덴이 결혼해 아들을 낳았을 정도이니 무지막지하게 나이를 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7] 세대 칭호는 ‘페틀란’.
상당히 심성이 냉정하고 치밀한 인물로 묘사되는데, 외손녀인 알큐리스 왕녀와 황제에 가까웠던 마이아가 황녀의 난을 일으키려 하자 알큐리스 왕녀를 죽이고 마이아도 죽이려 했다. 게다가 아셀루스에게도 뭔가 작업을 해두었다고 한다. 예전에 레히란이 아켈란스에게 말하기를 아셀루스가 황제를 만나고부터 이상해졌다는데, 아마 그때 뭔가 한 듯.
키노가 지나가듯 했던 말에 따르면, 이 황제의 시대부터 륜과의 전투가 격렬해졌다고 한다. 그가 황제가 되기 전 오렌의 왕이었을때 그의 아내가 죽은 사건이 있었는데 이것을 륜의 첩자들 짓이라 단정짓고 복수를 선언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륜과의 직접적 전투를 시작했고,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 시대의 사람들은 묘하게도 륜과의 전투가 굉장히 오랜 옛날부터 격렬하게 된 건 줄 알고 있다고.
본래는 오렌의 왕으로, 오렌의 왕 시절의 황제는 알큐리스의 왕녀에게 몇 차례 구혼했는데 알큐리스 왕녀는 륜 황제의 동생을 사랑했을 뿐더러 오라버니를 제치고 알큐리스의 여왕으로 즉위하고 싶었기에 거절하였다. 하지만 알큐리스 왕녀와 륜 황제 동생과의 사랑을 못마땅하게 여긴 알큐리스의 왕은[8] 알큐리스의 왕녀를 시집보내 버리고 알큐리스의 입국을 불허하였다.
오렌 왕비는 두 딸을 낳았고 그런대로 잘 지냈는데, 본인의 오라버니가 알큐리스의 왕으로 즉위하자 축하식에 참석하였다. 그 자리에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렌 왕비와 륜 황제의 동생이 재회하였고, 그걸 본 황제는 그는 분노로 이들을 죽여버린다. 하지만 엘렉트라와 죽은 차녀(키스첼의 할머니)는 그걸 알고 있었고 엘렉트라는 알큐리스의 왕과 혼인해 현재 알큐리스의 상왕비이며 차녀는 오렌의 왕위를 잇는 걸 포기하고 남작과 혼인했다가 현재 죽어서 고인이다. 다만 외손자와 그 아들을 아끼기는 한다고.
그는 진실을 감추고자 륜에게 누명을 씌워서 몇백 년 동안이나 전쟁을 했다. 물론 통상적으로 이 짓거리를 하면 아젠트의 눈물 때문에 미쳐버리지만 그는 이 전쟁으로 돌아온 게 있다는 논리로 자신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편 자신에게 거역하지 못하게 황족들을 친위세력으로 육성하며 세뇌했지만, 엘렉트라는 이를 동화로 써서 남겼고 엘렉트라의 딸인 오필리아는 진실을 알고 분노해 외할아버지에게 하극상을 벌이려다가 피살, 같은 세대에 황제의 친위대였고 알큐리스 왕과 친해서 전해들은 걸로 추정되는 마이아도 반역을 일으키려다가 사전에 들켜서 몰리다 륜으로 가게 된 것이었다.
결국 이 때문에 리트라 대부터는 황제 친위대 가입 의무를 없앴으며 불로장생을 이용해 다른 왕들과 달리 증손자 세대까지 버티고 있었지만 슬슬 유지하기 무리라고 판단한 건지 아셀루스를 세뇌해서 꼭두각시로 삼으려고 한다.
오렌 왕비가 사망한 이후 륜을 극단적으로 혐오하여, 오렌 여왕은 리트라 페일리아가 륜 황실의 혼혈인 걸 알면 황제가 죽이려 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륜의 피가 섞였어도 아젠트 황녀의 태에서 난 핏줄이라며 아셀루스의 황위 계승에 걸림돌이 됨에도 불구하고 페일리아를 직접적으로 해하거나 황족의 지위를 박탈하려 하지는 않는다.
과거에는 딸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좋은 아버지였다. 그런데 장녀 엘렉트라가 성장하며 륜의 힘을 다루는 사실을 눈치챘고, 거기에 의문을 가지다 알큐리스에서 진실을 알게 된 듯하다.
성격, 행적, 묘사를 종합해보면 이야기 진행상 티아라의 진짜 흑막 겸 최종보스가 될 확률이 높은 인물이다.
의외로 코믹한 면도 있는데 웨이 왕이 딸과 약혼자 결혼시키려고 가짜 서류를 보내자 둘 확인을 하지 않는 한 못 믿는다며, 만약에 수긍한다면 약물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말과 함께 그냥 찢어버린다(...)
  • 오렌의 왕비
본래는 알큐리스의 왕녀로 륜 황제의 동생과 연인이었지만 집안에서 반대하였고, 황제가 되기 전의 오렌의 왕이 몇 번이나 구혼하였지만 알큐리스의 여왕 후계자였기에 거절하였다. 하지만 알큐리스의 왕이 둘이 사랑의 도피를 하는 것을 막고자 오렌의 왕에게 딸을 보내버렸고 륜과의 국경지대인 알큐리스로의 입국을 불허하였다. 황제와의 사이에서 두 딸을 낳았고, 세월이 흘러 오라버니가 알큐리스의 왕으로 즉위하게 되자 축하하러 갔다가 륜 황제의 동생과 우연히 재회했는데 그 자리에서 륜 황제의 동생과 함께 살해당했다. [9] 이 일을 계기로 륜과 아젠트의 전쟁이 다시 격화되었으며, 황제는 지금도 륜이나 륜과의 혼혈을 극도로 증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182화에서 심상치 않은 떡밥이 뜨는데, 고대신이었다가 인간이 된 생존자가 고대 신왕의 일족을 거론할 때 미래나 본질을 보는 힘을 거론하는 과정에서 [10]의 모습이 키노와 함께 나온다. 그리고 밝혀진 진실은...[11]

5.1.1.2. 왕족 셀루 대

현재 각 나라의 상왕들로 전부 퇴위한 상황이다. 황제가 친위대로 불러모아 세뇌했기 때문에 철저한 親 황제파다.
  • 셀루 엘렉트라 아젠트 오렌 스포일러[12]
황제가 오렌의 왕이었던 시절 알큐리스의 왕녀 출신 오렌 왕비와 혼인했을 적에 태어난 장녀로, 현재 알큐리스 상왕비로 생존중이다. 알큐리스의 왕비가 된 이후 요양을 이유로 칩거하며 자식 외에는 거의 세상과 소통하지 않는다. 다만 아예 단절하고 사는 것은 아니고, 어느 정도 외부의 소식을 듣는 정보망은 있다고 한다.
어머니와 아버지의 진실을 알고 있기에 동화를 써서 진실을 전했지만 금서 처리되었다. 본인이 직접 나선다면 황제를 폐위하고 아젠트와 륜의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지만, 자신은 황제의 장녀이기 때문에 직접 나설 수가 없다고 한다. [13]
여담으로 알큐리스의 왕녀가 오렌의 왕비가 되면서 왕비의 오라버니가 알큐리스의 왕이 되었는데, 현재 알큐리스의 상왕비라는 것과 남편과 같은 항렬인 것으로 보아 외사촌 형제와 혼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거기다 둘 다 아젠트 황족이라서 외사촌이지만 족내혼에 포함된다(...) 사실 과거 서양 왕실에서는 사촌간의 혼인이 흔하기 때문에 이상한 일은 아니다.
  • 황제의 차녀 (애드미어 후작 부인)
키스첼의 할머니로 오렌의 왕위를 물려받는 것을 거부하고 남작과 결혼하는 대 스캔들을 벌인 사람이다.[14] 그 때문에 황제의 입장에서 부담이 없던 덕분인지 외손자 아덴에게는 평범하게 좋은 할아버지였다고 한다. 현재는 고인. 어려서부터 몸이 약해 병치레가 잦았다고 한다.

5.1.1.3. 왕족 엘세스 대

오렌

키흘렌
  • 키흘렌 왕 엘세스 세드릭 아젠트 키흘렌 왕 [15]
현 키흘렌의 국왕이자 오렌 여왕의 오빠. 오렌 여왕으로부터 페일리아를 맡아 놓고 방치해 조카딸의 트라우마에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다만 자기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누군지 알 수 없는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에게 세간의 시선이 쏠리는 걸 막고자[16] 마이아가 케이에게 부탁해서 일부러 기억과 감정을 지운 걸 알아차렸기 때문에 그 뜻을 존중하고자 자신도 일부러 세간에서 잊히도록 정체를 숨기고 유폐시킨 것이었다. 작중 초반에 페일리아에게 금전적 지원을 충실히 해주고 리트라 아켈란스에게 페일리아를 부탁하거나 학원에서 페일리아가 쫓겨날 뻔하자 권력의 힘으로 계속 다니게 해주는 등 나름대로 신경을 써줬다.
여느 아젠트 왕족들처럼 정상인은 아니라서(...) 극렬 시스콘. 마이아가 륜에 들어간 뒤 실종되자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2년 뒤 마법진이 열리자마자 륜으로 가서 동생을 데려가려고 했다. 하지만 기억을 잃고 륜의 황태자비가 되어있던 마이아는 만삭인 상태에서 적인 줄 알고 도망치다가 절벽에서 떨어지자 같이 뛰어내려 구출하였고 키흘렌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처음 륜으로 갔을 때 반란미수로 친위대에게 공격당하는 걸 봤던 륜에서는 황태자비를 살해한 것으로 오해하여 격전이 더 심해지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마이아에게 걸려있는 호문클루스의 봉인을 풀기 위한 회의가 열렸을 때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찬성표 몰표를 행사해[17] 1분 만에 안건을 통과시켰다. 단 다른 이 세대 황족과 마찬가지로 친 황제파라서 계승권과 관련된 문제로는 도움이 안 된다고 한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딸이 둘이나 있는 여동생과 다르게 아직 미혼인 듯하다. 여동생이 페일론 국왕과는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것과 반대로, 어릴 때부터 페일론 국왕과 함께 자라며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때문에 시스콘적인 면모와 다르게 페일론과 오렌의 후계자 다툼에서 중립을 지켰다.
조카에게 페일리아라는 이름을 지어준 건 이 사람으로, 페일론의 둘째 왕자인 리트라 아켈란스와 나이가 비슷한 걸 깨닫고 여차하면 시집보내겠다고 생각해 페일론에서 따와 지은 이름이었다(...) 페일리아가 아키와 만나 각인되었던 건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페일론
  • 페일론 국왕
리트라 아셀루스리트라 아켈란스의 아버지로 아셀루스와 아켈루스간의 나이 차이는 크다고 하며 아셀루스만 챙겨주고 아켈란스를 철저히 방치한 막장 아버지다. 이 때문에 아켈란스가 삐뚤어지게 되는 원인을 제공하였다. 키흘렌의 왕녀이자 오렌의 여왕인 엘세스 마이아와 학창시절부터 천하의 원수지간으로 악연이 심했다고 한다. 마이아가 아셀루스를 죽이려고 한 것도 '그 놈(페일론 왕)에게 자식 잃는 기분 느끼게 해줘야겠다'는 이유 때문이었을 정도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웨이
  • 웨이 왕
페일론 왕의 형으로 페일론 왕자들에게는 큰아버지가 된다. 레히란을 양녀로 들였으며 부녀간의 사이는 좋은 듯하다. 레히란에게 섭정을 맡기고 정치에서 손을 떼고 있다. 여느 (정상인을 찾기 힘든) 아젠트 왕족들처럼 일이 하기 싫어서 노는 것처럼 보였으나 떡밥이 던져졌는데, 반역을 일으켰다가 숙청된 알큐리스 왕녀 오필리아가 웨이 왕의 약혼녀였다는 것. 레히란에게 섭정을 맡기고 국정에서 손을 뗀 일이 사건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오렌 여왕에게서 '황녀의 난에 연루되었지만 살아남았다'고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 어느 정도 관여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째서인지 양녀 레히란과 약혼자 엘페룬의 결혼에 집착하고 있다. 두 사람이 같은 방에 있기만 해도 이제 결혼식을 올린다고 호들갑을 떨며 사방에 청첩장을 뿌리고 황제에게 결혼 서류를 날조하여 보내는 수준. 얼마나 유명한지 황제조차도 서류를 보자마자 찢어버리고, 마이아는 아예 엘페룬을 협박할 수단으로 써먹는다.

알큐리스
  • 엘세스 오필리아 아젠트 알큐리스
선대 알큐리스 왕과 황제의 딸 엘렉트라 사이에서 태어난 딸이다. 작중에서 이미 사망한 인물로, 대외적으로는 전사(戰死)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황제에게 반역을 일으켰다가 실패해 숙청당했다. 웨이 왕의 약혼녀였다고 한다. 또한 현 아젠트 제국 황제의 외손녀. 친황제파로 키워졌으나 외할아버지의 진실을 알게 되어 황제에게 돌아섰다고 한다.
  • 엘세스 리케르트 아젠트 알큐리스
알큐리스의 왕이며, 전사한 알큐리스 왕녀 오필리아의 남자형제. 또한 키스첼의 아버지이자 오렌 여왕의 최측근인 아덴과는 이종사촌 형제다.[18] 마이아와는 오랜 친구로 세느의 대부이며 [19] 오필리아의 형제라서 과거의 진상을 알고 있기 때문에[20] 反 황제파다. 세느가 아르메이아 공국에서 알큐리스로 도망치자 보호했으며 아셀루스가 세느를 데려가려고 하자 세느의 대부는 나라서 어머니가 없는 이상 보호권은 자신에게 있다 주장해 쫓아냈다.
자신의 어머니가 왜 칩거 생활을 하는지 알고 있어, 마이아가 상왕비를 끌어들이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기지만 마이아와 친밀한 데다 마이아가 딸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것 때문에 방관하는 중.

5.1.1.4. 왕족 리트라 대

오렌

페일론

웨이
  • 리트라 레히란 웨이
웨이 왕의 양녀로 풀네임은 리트라 레히란 웨이, 줄여 부를 땐 레이. 양녀이기 때문에 '아젠트'라는 성은 쓸 수 없다. 갈색 숏컷에 같은 갈색 눈동자[21]를 가진 활발한 인상의 여성으로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웨이 왕을 대신해 사실상 왕국을 다스리는 웨이 왕국의 섭정이다. 아젠트의 눈물도 없고, 황위 계승권도 없지만 그 외에 황족으로서 가지는 권리는 모두 가지고 있어서 아셀루스가 아켈란스를 내놓으라며 기사단만 보냈을 때(123화)[22] 기사단을 쫓아보내기도 했다. 아켈란스에게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누나. 아셀루스를 피해 웨이로 온 아켈란스를 보호해 주고 각종 정보도 준다.
황족 심판관인 엘페룬과는 약혼 관계인데, 어렸을 때 웨이 왕이 사기쳐서 이 둘을 약혼시켰다고 한다. 사기까지 친 이유가 걸작인데, 레히란이 남자애 같아서 신랑감을 쉽게 못 구할까봐(...) 레히란이 6살 때 엘페룬하고 연못에서 고기잡으며 놀고 있는데 나타나서는 왕녀의 벗은 몸을 봤으니 약혼해야 한다고 으름장을 놨다.[23] 사실 레히란도 엘페룬과의 약혼을 싫어하는데, 그 이유는 둘이 절친한(?) 친구 관계이기 때문. 서로 편안하다 못해 막 대하고 어릴 때부터 알았던 소꿉친구 사이인데, 너무 친해서 서로를 이성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이 약혼자라는 사실에 질색하는 것.[24] 마이아가 엘페룬과 레히란이 투닥거리는 걸 통신으로 보여주려 하자 통신기를 부수고는 결혼당할 뻔 했다며 안도한다(...) 별개로 오랫동안 서로 알아 온 사이답게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엘세스 대인 웨이 왕의 양녀이기에 리트라 항렬이지만, 마이아를 '너'라고 부른다거나 페일론 왕자 형제가 태어났을 때부터 지켜봐 왔다는 언급으로 볼 때 사실 나이는 엘세스 세대에 더 가까운 듯하다.[25]

5.1.1.5. 귀족

  • 페넬로페
피르클 페넬로페 레피시니안 백작공녀. 줄여 부르면 '로제'. 키흘렌 제 2왕립사관학교 6학년이며 프라시안 대표(학생회장 같은 위치)이다. 우아하고 위엄 있는 귀족 아가씨의 모습 그 자체. 레피시니안 백작가는 페일론 왕가 제일의 정보력을 가진 가문이라고 한다. 조용하게 마지막 학창 시절을 보내고 싶어했으나, 페일리아의 입학을 시작으로 온갖 사건사고가 쏟아지는 바람에 골치아프다는 듯.
스토리상 비중은 별로 없으나 아셀루스 왕자의 약혼녀다. 즉 장래의 왕자비이자 페일론 왕비 유력 후보. 아셀루스가 작가 공인 공처가라 아셀루스가 왕이 될 경우 페일론의 실세가 될 예정이다.[26] 아셀루스의 약혼녀답게 마냥 위엄만 차리는 인물은 아니어서 독한 수법도 쓸 줄 안다. 초반에 페일리아에게 레드블러드 암살자를 보낸 것도 페넬로페의 짓이고 덕분에 약혼자와 함께 빼도박도 못할 악역이 되었다. 스토리상 비중이 적어 페일리아에게 실제 끼친 해는 아셀루스에 비해 그닥 없는 편이었지만 어그로는 착실히 쌓고 있는 중이다. 다시 어려진 키스첼을 알아보고 페이 일행에 감시를 붙이고 륜에서 정보를 얻어내어[27]마이아의 친우이자 키스첼의 엄마인 바로크 공작을 노리고 있다.
신들의 계곡에서 저주를 받은 뒤 대외적 활동을 할 수 없는 아셀루스를 대신해 정보를 모으고 황제와 협력한다. 황제가 새로운 후계자를 물색할 시간이 없어 무슨 일이 있어도 아셀루스를 계승자로 만들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하고, 상왕 회의를 통해 아셀루스의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 본래는 형제들과 나이 차이가 나는 막내였기에 가문 내에서 별다른 입지가 없었으나, 뛰어난 재능을 보여 후계자의 자격에 해당하는 백작공녀 지위를 받았다고 한다.
  • 아덴
애드미어 후작으로 현 황실 총기사단장이며, 황위 계승권은 없으나 현 황제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키스첼의 아버지로 등장 이전부터 키스첼과 똑같이 생겼다고 여러 차례 언급되었다. 샤베트가 키스첼을 보자마자 너 아덴 아들이지? 생긴 게 아주 판박이라 짜증난다고 말할 정도[28]. 118화에 등장했는데, 그냥 머리 긴 키스첼. 아무리 밤이었다지만 수도 경비대원들이 전부 키스첼을 아덴으로 착각할 정도이다. 부인인 에이렐과 같은 미래시 신관이며, 페일리아와 함께 륜으로 향하는 키스첼을 너의 미래는 그곳에 있다며 쿨하게 보내준다[29]. 짧은 등장이었지만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모습. 의아한 것은 선도위원회에 유력한 징계 후보자인 마이아의 절친이자 같이 징계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에이렐에게 108번 고백했다. 본인은 후작이고 아내가 공작이어서 그런지 아내에게 존칭을 쓴다.
황제의 외손자임에도 불구하고 반 황제파가 되는데, 원래 륜의 첩자로 들어갔어야 할 에이렐을 대신해[30] 마이아가 륜으로 떠난 일로 마이아의 편이 되어 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 델핀라즈
갈색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묶은 소녀로 피렌의 오랜 친구이다. 짧게는 델피라고 불린다. 키스첼이 제도의 학교에 입학하려는 때에 여장한 모습을 피렌과 함께 봤고 피렌과 키스첼의 사이를 응원하기도 했다. 방학이 되어 제도로 돌아가기 위해 [31] 마법진이 있는 건물안에서 페일리아 왕녀와 사세니아 왕녀를 만나 두 사람이 정말로 자매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꺼내며 투닥댄다. 그러던 와중에 델핀라즈의 호문클루스 카엔을 비롯한 클레어와 아쿠트가 마법진을 빼앗기 위해 침입한 륜의 제국 기사들과 호문클루스들의 기척을 깨닫게 된다. 건물 안에 17분 뒤 륜의 부대가 도착한다는 방송이 울리고 경고를 들은 사람들이 대피하는 와중에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며 전투 태세를 취한다. 충격먹고 당황해하는 페일리아의 이탈[32] 을 인정하며 사세니아와 함께 전투를 준비한다.
그리고 아젠트의 군대가 도착하기 전 비가 내리는 그 전투에서 꽤 버텼지만 결국 호문클루스 카엔이 부서진 뒤 마찬가지로 전사한다. 또한 이 전투에서 사세니아 왕녀가 1차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둘의 장례는 동시에 치뤄진 것으로 보인다. 나중에 나오는 델핀라즈와 피렌의 과거와 함께 델핀라즈의 물건을 태우는 피렌의 모습이 굉장히 슬프다.
얼핏 화려하고 멋져보이기만 하는 프라시안 귀족의 뒷모습을 단편적으로나마 보여준 캐릭터. 아무리 귀족이며 호문클루스를 다룰 수 있는 프라시안이라지만 델피는 전투 경험도 없고 그저 학교를 다니는 어린 소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군법으로 이탈이 인정되지 않고 전략 요충지를 지키기 위해 어른 군인처럼 싸워야 했고 결국 사망했다. 그 행적에는 어린아이조차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아젠트 제국의 비정한 현실이 반영되어 있다.

5.1.1.6. 기타 프라시안 인물

  • 하겐 3세
호문클루스를 만드는 하겐 가문의 인물. 적어도 증조부 대부터 호문클루스를 만드는 장인이었으며[33], 정상인이 없는 주변에 휘말려 고통받는 몇 안 되는 정상인(...).

5.1.2. 엘란



5.1.3. 호문클루스


아쿠아민트와 클레어의 형제로 남매 중 맏이이다. 붉은 긴 머리카락을 가진 성인 여성의 형상을 하고 있다. 남매들 중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했다. 무기로 변환했을 때의 모습은 장총. 오렌 여왕과 계약했으며, 세 형제 중 오렌 여왕에게 남은 마지막 호문클루스.[34] 오렌 여왕과 꽤나 죽이 잘 맞는 성격으로, 봉인이 풀리고 연금술 공방이 습격받자 오렌 여왕과 동조해 풀 파워로 연금술 공방을 날려먹었다.[35]
  • 이프니아
아르메이아 최고의 연금술사 노스의 역작. 뛰어난 성능을 가졌지만 그 덕분에 자아가 강해 웬만한 기사들은 성에 안 찬다며 계약을 거부하고 자신을 만든 연금술사에게 달라붙어 지내고 있었다. 아쿠트를 잃고 생존을 알릴 수 없어 다른 호문클루스를 쓸 수 없었던 사세니아를 만나 그녀와 계약한다. 무기는 채찍. 성격도 외모도 아쿠아민트를 많이 닮아 사세니아가 그녀와의 계약을 망설이기도 한다. 유영의 호문클루스인 페무케와는 티격태격하지만 의외로 죽이 잘 맞는 사이.

5.2. 륜 제국



5.2.1. 황족


  • 황제
3주만에 잠에서 깨어났다고 한다. 그 기간이 앞으로 점점 더 길어지다가 죽을 가능성이 크다. 황후를 너무나도 사랑한 나머지 자신을 향한 화 귀비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하는 것에 일말의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듯. 그러나 어쨌든 사랑하는 여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산뢰를 황제의 자리에 앉히기 위해서 그보다 먼저 태어나 있었던 자신의 다른 친자식들과 다른 황족들마저 제 손으로 쳐냈다. 그렇게 산뢰의 지지기반을 세우는데 가장 크게 공헌한 인물.
그리고 그렇게 자식들을 다 쳐내고 산뢰 스스로 이후에 태어난 동생들을 쳐내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황족이라고는 셋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 황후
황제가 일평생 사랑했다는 여인으로 황태자인 산뢰를 낳았고 제 목숨과 맞바꾸어 3황자 산령을 구해주었다. 그것으로 산령이 산뢰의 지지기반이 되는데에 공헌했다.
  • 화 귀비
북서부 대귀족 가문[36] 출신으로 륜 제국 최고의 미녀라고 불리는 여인. 륜 제국 황제의 후궁[37]이면서 둘째 황자 은산호의 어머니이다. 자기 아들을 황제로 세우고 싶어하기 때문에 황태자 산뢰와는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관계이다.
그 후에도 걸핏하면 황태자의 손님인 페일리아 일행을 노리는데, 특히 산뢰의 약혼녀 미아를 꼭 닮은 사세니아를 보자 예전에 미아와 함께 죽었다는 아이라는 착각과 함께 경계하고[38] 황궁이 아젠트인에게 점거당했다는 핑계로 마물까지 보내어 공격한다.
이후 페일리아가 산뢰의 딸이고 사세니아가 오렌 여왕과 아르메이아 공왕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자신과 관계를 끊으려 드는 공왕에게 경고하기 위해 사세니아에게 자객을 보낸다. 그런데 이 행동으로 유영을 자극하고 말았다. 자신을 찾아와 경고하는 유영을 보며 유영이 사세니아에게 호감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또 뭔가 음모를 꾸미려 든다.
산뢰의 정적이지만 사실 균형의 추는 많이 기울어진 상태로 지금껏 그녀와 그녀의 가문이 살아남은 이유는 친아들 은산호가 산뢰의 심복이 되어서이다. 산호는 물론이고 그녀 자신도 이 사실을 알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뢰를 끌어내리려 집착하는 건 그만큼 화 귀비가 황태자와 황후에게 가진 증오심이 강하기 때문이다.
과거 북방대공 흑왕가의 첩이었던 여인과 친한 친구 사이였고, 그녀를 도와 정실과 그 아들(강성운)을 없애는 데 협조했다. 귀비라는 위치 때문에 직접적으로 해를 입지는 않았으나 이 일로 강성운이 장악한 흑왕가와는 척을 지게 되었다. 이래저래 입지가 불안한 인물.
  • 백왕 은산호
121화에 첫 등장. 륜 제국의 둘째 황자이자 화 귀비의 아들. 산뢰와 이복형제임을 드러내기 위해서인지 은발은 같지만 긴 생머리에 청자색 눈인 산뢰와는 다르게 어깨를 약간 넘는 곱슬머리에 검은 눈이다. 제국 최고의 미녀라는 어머니를 닮아 미남으로 유명하지만 능글맞은 성품에 속을 알 수 없는 인물.[39] 이복형인 산뢰와는 정치적으로 대립 관계에 가깝지만 형제 사이는 그닥 나쁘지는 않은 듯하다.[40] 황태자 궁에 곧잘 드나들고 군사 작전에도 함께 하 는 것을 보면 정말 나름 괜찮은 사이인 듯. 페이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형님은 다시 일어서지 못할 것이라며 그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어머니의 입장이 입장인지라, 산뢰의 수하들에게는 나름 경계를 사고 있다.
형이 데려온 아젠트 여자에게 흥미를 가지고 황태자의 여자를 꼬시기 위해[41] 페일리아에게 접근하지만 페이의 나이(17세, 엘란 나이로 환산하면 대략 7세(...))를 듣고 충격을 받고 물러난다. 형 산뢰의 여자 취향이 그닥 좋지는 않았다고 회고하는데, 사실 이 쪽도 그닥 평범한 성격은 아닌 듯. 페일리아가 아직 어리면 키우면 된다며 전의를 불태우는 산호를 보고 황궁의 시녀들이 "산호 황자님이 ..." "얼굴은 참 예쁜데 속에 든 내용물이..."라고 수군거리는 것을 보면...
마이아가 륜에 살던 시절 그녀에게 가장 많이 당한(...)인물 이라 마이아라면 치를 떤다. 그녀가 오렌의 여왕이라는 걸 알자마자 오렌은 잘 남아 있냐며 적국의 안위를 걱정해 주는 지경.
방패막이로도 좋고, 외교력과 순발력도 좋고, 믿을 수 있는 인물이라는 최적의 조건으로 아젠트로 향하는 페일리아 의 보호자로 낙점된다. 아젠트는 몰라도 아르메이아에는 신상이 알려져 있어 여장을 하고 움직이는데, 원래부터가 미인이어서 위화감은 커녕 그 누구도 남자임을 의심하지 않는 수준.
페이를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죽이려는 어머니 화 귀비와 달리 조카인 페이가 륜 제국에 배타적인 아젠트 분위기 때문에 키스첼과의 사랑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아젠트에서 자유롭게 자란 페이가 엄격한 륜 황실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좋은 삼촌이다.
  • 적왕 은산령
산뢰나 산호와 마찬가지로 은발인데 눈은 검은색. 산뢰를 형이라고 부르고 산호가 산령의 이름을 부르는 걸 봐서 지금까의 등장 인물로는 삼형제로 추정. 그리고 셋째 황자로 판명되었다. 묘사를 보면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인 듯 하다.
변방에 있다가 산뢰의 부름을 받고 황궁으로 귀환. 이후 산뢰의 명령으로 조카인 페일리아를 지켜주고 있다. 다만 그렇게 거리가 가까운 것치고 페이가 산령과 대화를 하는 장면은 없다.
예전 건물 붕괴사고 현장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이며 그 때 그 자리에서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그를 구해준 황후에 대한 은혜와 부채감 등 그 모든 감정을 산뢰를 향한 충심에 쏟아붓고 있다.
여담으로 화 귀비와는 상극의 힘을 지녔다고 하며, 덕분에 산뢰는 화 귀비를 잘 견제 중이다. 산령의 힘은 죽음을 지우는 백의 힘으로, 이 힘은 사람의 존재감을 지울 수 있어 산령이 아젠트 황궁에 잠입하는 데 유용하게 이용된다.
  • 황자들의 막내 숙부
산뢰나 산령의 숙부인 동시에 현 륜 황제의 막내 동생으로 아젠트 여자와 사귀었지만 오래 전 실종되었다고 한다. 현 아젠트 황제의 부인이였던 전 오렌 여왕과 같이 살해당한 기사로 추측되고 있다.

5.2.2. 대공왕



5.2.3. 기사


  • 진진

5.2.4. 호문클루스


륜의 황실 창고에서 보관(?)되고 있던 국보급 호문클루스. 무기 형태는 스태프. 페일리아의 파장을 느끼고 계약을 해달라며 나타난다.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룬의 옛 신이 남긴 보석에 신의 힘이 깃든 '진짜' 호문클루스. 인공적으로 창조된 생명이 아니기 때문에 주인 없이도 실체화가 가능하며, 본신의 힘이 너무 강한 탓에 그동안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임팩트 있게 등장한답시고 날아오는 젓가락을 막는 데 대(對)운석폭파용 방어 마법진으로 가게를 날려버린 탓에 페일리아에게 까이지만 키스첼의 몸 상태를 알려준다는 조건으로 계약에 성공.
본래 모습은 언령의 주인 일족이 살아 있던 몇만 년 전에 살아가던 옛 신의 일원이다. 호문클루스라는 개념이 없을 때에 신의 보석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던 학자. 때문에 호기심과 학구열이 높고 아는 것이 많다. 다만 본질은 호문클루스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자신의 안위보다 주인의 안위를 우선시하며, 주인의 행복에서 자신의 행복을 느끼는 건 창조된 호문클루스들과 똑같다고 한다.

5.3. 아르메이아 공국


  • 크리스테인 카스트리스
아르메이아 공국 공작위인 카스트리스 가문의 가주. 중립국이라는 위치답게 아젠트와 륜 두 나라를 오가며 정보상으로 활약하고 있다. 두 나라에 모두 발을 걸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아르메이아 공국의 사람이기에 공국의 이익을 최우선한다. 공왕의 딸인 사세니아를 오렌의 여왕으로 세우기 위해 아켈란스나 페일리아를 습격하기도 했다.
나라를 오가며 정보를 수집하는 인물답게 작중 묘사된 바로는 등장인물 중 가장 아는 게 많다. 륜의 황태자 산뢰조차 정보를 얻기 위해 지나가던 크리스테인을 붙잡아서 정보를 털었으며, 샤베트가 일부러 랜덤하게 고른 농장 위치까지 미리 예측해냈다.[42] 또 아젠트의 고위 신관밖에 모르는 기밀 정보까지 알고 있다.
오렌 왕국의 기사 크렌시아와는 먼 친척 남매 뻘 쯤 되는 모양으로, 원래 크렌시아를 자신의 신부로 점찍어 두고 어린 아이일 때부터 애지중지 키우고 있었는데, 하필 본인이 자리를 비웠을 때 크렌시아를 눈엣가시로 본 가문 사람들이 다른 곳에 팔아치우려 했고, 크렌시아는 도망치다 오렌 여왕을 만났다. 그때 크렌시아의 기사 자질을 알아본 오렌 여왕이 낼름 스틸해버렸다. 때문에 오렌 여왕을 개인적으로 싫어한다.
크렌시아를 부르는 애칭은 '샤'. 지금도 그녀에 대한 감정은 진심이지만, 더 이상 그녀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은 자각하고 있는 듯.
  • 공왕
아르메이아 공국의 공왕. 리트라 사세니아 아젠트 오렌 제 2왕녀의 생물학적 아버지. 원래 전대 공왕의 사생아로, 때문에 계승권 같은 건 가지지 않은 사람이었다. 당시 오렌 여왕이 되기 전이었던 마이아와 신분을 숨기고 교제했으며 마이아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졌으나, 공국에 후계자가 끊기면서 공왕의 자리에 오를 것을 제안받는다. 그런데 그 조건이 왕위에 오르기 전의 모든 인간관계를 끊어내는 것. 그가 왕이 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관계를 부정하자 실망한 마이아는 그를 떠나 혼자 사세니아를 낳았고 오렌 왕국의 여왕이 되었다. 이때 사세니아는 공왕의 딸이 아니고 온전히 오렌 여왕 혼자만의 아이라는 계약서를 썼기 때문에 공왕은 사세니아에 대한 권리가 하나도 없이 그저 생물학적 아버지로 취급된다.
다만 공식적으로 사세니아와 공왕의 혈연관계는 부정되지만, 아르메이아 공국은 사세니아를 지원하며 사세니아의 안위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크리스테인의 말로는 공식적으로 부정되었다고 해서 공왕과 사세니아가 혈연 관계라는 사실이 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물론 오렌 여왕 입장에서는 씨알도 안 먹힐 헛소리로 취급되고, 사세니아 본인도 공왕을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다.[43]
사세니아에게 꽤나 집착하며 아르메이아로 불러들이려 했고, 결국 륜을 탈출한 사세니아가 아르메이아 이동 마법진을 쓰면서 목적을 이루었다. 이때 딸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공왕 본인이 사고로 아이를 가지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사세니아에게 아이를 낳게 해서 제 핏줄로 후계를 잇게 하려고. 즉, 딸에 대한 애정 따위는 하나도 없이 그저 대를 잇게 할 도구로 쓰려고 사세니아를 데려온 것이다. 훌륭한 개막장 아버지. 비슷한 시기에 페이의 아버지 산뢰가 딸에게 미친듯이 애정을 보여서 더욱 비교된다.
당연히 이런 대우를 사세니아가 참아줄 이유가 없으니, 대충 상황 파악을 하자 크렌시아와 힘을 합쳐 공왕의 성을 빠져나간다. 이때 감정에 호소해서 사세니아를 잡아두려고 한다. 물론 진심이 아닌 연기. 세느가 그 연기에 넘어가지는 않았으나, 정치적 이유로 바로 아젠트로 돌아갈 수 없기에 일단 공왕의 제안을 받아들여 아르메이아에 계속 머무르게 된다.

6. 설정



6.1. 엘란과 프라시안


본작 세계관에 해당하는 두 종족. 아젠트 제국의 귀족과 일반인 명칭이다.
프라시안은 귀족 계급으로 수명이 500세 가량 된다. 13~16세까지는 엘란과 동일하게 성장하나 그 이후 성장이 급속도로 느려지며 50세까지 엘란의 20세 가량의 나이로 성장한다.[44] 이후 20대 가량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다가 400세 쯤이 되면 노화가 시작되는데 모습은 그대로인데 몸이 불편해지며 자는 시간이 점차 늘어난다. 그리고 사망 직전에 갑작스런 노화를 거치고 사망한다. 프라시안은 일반적으로 강한 마법사이며 '호문클루스'를 다뤄 전투를 할 수 있다.
엘란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인간으로 수명이 100세 정도 된다. 프라시안과 달리 호문클루스는 다룰 수 없으나 마법사나 신관은 될 수 있다. 엘란 중에서도 고위 계급은 프라시안과 다름없는 생활을 누린다.
프라시안은 륜 제국의 반신족의 힘이 없는 한 다른 종족과 아이를 가질 수 없다. 즉 엘란과 프라시안의 혼혈은 불가능하다.
시간을 보고, 미래를 보고, 본질을 보고, 진실을 보고, 상대가 가진 힘을 보는 힘은 오로지 신왕(神王)의 일족에게만 허락된 힘이라고 한다. 신왕과 신왕비 사이에서 여왕이 태어나는데, 여왕은 고대신과의 사이에서 시간의 신 마루를 낳았고 엘란과의 사이에서 륜의 시조를 낳았다. 마루는 맹인이고 륜의 시조는 반신이라서 여왕의 사후 자기 여동생에게 왕위가 넘어가는데, 기록에 나오는 마지막 고대신족의 왕이며 기록에는 나오지 않는 딸이 왕위를 물려받고 숨겨진 마지막 여왕과 신들이 부활을 꿈꾸며 잠들게 된다. 이때 숨겨진 여왕의 남편과 아들은 살아남았는데 살아남은 아이가 아젠트에 머물고 있는 키노고, 남편은 절찬리에 테러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마루와 반신들은 륜으로 이주했는데 이때 마루의 이부형제가 륜의 초대 황제다. 륜 황족이 신왕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이 때문이다.

6.2. 세력


티아라의 세계에는 두 개의 제국이 있다. 아젠트와 륜이 그것. 아젠트가 중세 서양 풍이라면 륜은 아랍 또는 동양풍에 가깝다. 프라시안이란 종족은 사실 이주민이며, 원래 이 세계에 살던 것은 신족들이다. 그런데 프라시안이 이주해오면서 신들을 쫓아낸 것. 신들은 쫓겨나 륜 제국을 만들고 아젠트와 대치하게 된다.
땅이 흩어져 있으며 그 각각의 땅들은 포탈로 연결되어 있다. 이 중 국가가 발달하면서 발전하는데 가장 중점적으로 포탈이 열린 곳은 제도, 그럭저럭 연결이 된 곳은 왕도, 그냥 찌끄레기들은 영토로 생각하면 된다. 이 중 제국의 세력권이 맞닿아있으면서 포탈이 여러 개 열려있을 경우 격전지가 되며 하루종일 싸움이 벌어진다.
포탈은 웜홀마냥 변동이 잦다. 포탈이 여러 개 열려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공간에서 갑자기 닫히는가 하면, 아무도 모르는 변방에서 갑자기 두 제국을 연결하는 포탈이 생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 그 지역은 순식간에 격전지가 되며 먼저 발견해 군대를 보내는 쪽이 유리해진다.

6.2.1. 아젠트 제국


륜의 신들을 정복했다는 전사의 제국. 아젠트 제국은 '페일론', '오렌', '알큐리스', '키흘렌', '웨이' 다섯 개의 왕국을 두고 있으며 왕들 중 황제를 뽑는다. 그중 현재 페일론, 알큐리스가 전쟁중인 지역이며 사관학교의 프라시안의 수가 가장 많다. 작중에선 키흘렌도 전쟁 지역이 된다. 중세 판타지치고는 특이하게 왕가의 여성의 계승권이 약간 높다고 한다. 여존남비 수준은 아니고 동등한 남성과 여성이 있을시 여성을 뽑는 정도. [45] 그 외의 가문들은 가풍에 따라 후계자 선택의 기준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바로크 공작가는 장자계승이 전통으로, 키스첼의 어머니가 첫 여공작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나라 분위기는 남녀 평등으로 몰리는 듯. [46] 굉장히 오래된 제국이지만 잘 유지시키는 중이고 부정부패도 별로 없어 보이지만…
사실 지금껏 아젠트 왕족이라고 소개되어 나온 인물중에서 정상인은 '''없다'''. 갇혀살아서 아예 개념이 없는 리트라 페일리아가 그나마 정상으로 보일 정도. 당장 주인공의 어머니인 오렌 여왕은 딸 둘의 인생을 처음부터 박살낸 장본인이고, 외삼촌은 조카를 가둬놓고 찾아보지도 않았다. 리트라 아셀루스는 하라구로 브라콘 얀데레 사이코패스, 리트라 사세니아는 감정 없는 인형.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국이 그럭저럭 잘 돌아가는 이유는 특별한 주술 '아젠트의 눈물' 때문이다.
아젠트의 눈물은 아젠트의 황족이 될 아기에게 걸어주는 주술이다. 이 주술의 역할은 아젠트 제국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황족으로써의 사명감을 본능과 같이 심어주는 것. 제국을 지키는 것이 그 본능이기에 저렇게 또라이 같은 인간들이 황족이랍시고 싸워대도 제국이 잘 돌아가는 것. 나라를 다스리는 입장에서는 정말 사기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는 주술이지만 한계가 존재한다. 반드시 어머니의 복중에 있을때만 걸 수 있다고 하며, 그 시기도 제한되어 있다. 5개월 전에 걸어야 하며 그 이후에 건다면 크고 작은 부작용이 따른다. 사망할 수도 있다고. 또한 피치못할 사정으로 이 주술을 받지 못할 경우 황족으로는 인정받지만 왕위계승자로는 인정받지 못하며, 최악의 경우 후계자가 없을시에는 아이 낳는 도구로만 취급될 수도 있다. 본인은 인정이 안 되지만 아젠트의 눈물이 걸린 아이는 계승자로 인정이 된다는 뜻. 당연히 양자, 양녀는 황위 계승권을 지닌 황족이 될 수 없다.
주인공 리트라 페일리아가 정식 후계자로 인정받기 어려운 이유가 '''어머니'''가 실종되었다가 만삭 상태로 발견되어 출산을 해버려 이 주술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그 동생인 리트라 사세니아가 감정 없는 인형인 이유는 '''어머니'''가 평범하게 살겠다며 왕위를 버리고 뛰쳐나갔다가 남자한테 버림받고 다시 들어오면서 그 사이 시간이 너무 늦어 주술을 늦게 받았기 때문이다.
아젠트의 눈물 주술이 있기 때문인지 일단 황족의 핏줄을 타고 태어났으며 주술을 받았다면 처첩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가 다른데다가 그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르는(…) 동복자매 페일리아 사세니아가 예. 실제로 아젠트의 눈물에 황족 감별(?)과 비슷한 기능이 있다고 작가가 밝혔다. 아젠트의 눈물은 태아의 부모 중 한 사람에게 아젠트의 눈물이 걸려 있어야만 걸 수 있기 때문. 따라서 부모 중 아젠트의 눈물에 걸린 사람이 없는, 즉 황족의 피가 흐르지 않을 가능성이 큰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정상적으로 걸릴 수가 없다고. 그리고 이것이 아셀루스가 아켈란스를 페이의 약혼자로 올려 오렌 여왕의 후계자로 만들려고 할 때 사용한 명분 중 하나이다. 페이의 아이에게 아젠트의 눈물이 걸리려면=후계자가 되려면, 아이의 아버지가 아젠트의 눈물을 받은 황족이어야 하는데, 같은 세대의 두 남자 황족 중 아셀루스 자신은 약혼자가 있으니 아켈란스가 페이의 남편이 되어 대를 이어야 한다는 것.
여담으로 아젠트의 눈물을 받은 이들은 머리칼이 푸른 계열의 색을 띠게 된다고 한다.
현재 작중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족 세대는 페틀란->세루->엘세스->리트라 대이다. 페틀란은 현 황제의 세대이며, 엘세스는 대략 국왕들의 세대. 주인공 페일리아가 속한 세대는 리트라 대로, 엘세스 세대가 전부 황위계승권을 포기했기 때문에 현재 황위 계승권은 이 리트라 대에 넘어가 있다.[47]

6.2.2. 륜 제국


고대 신들의 후예, 마법 제국. 아젠트의 프라시안에게 쫓겨난 신족이 세운 제국이다. 귀족과 일반인을 구분하는 명칭은 불명.
전작인 리젠드에서처럼 동아시아 문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 연재 당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중동풍으로 디자인을 변경하겠다는 공고가 있었으나 어른의 사정으로 동아시아풍 디자인으로 재변경된 전례가 있다.[48]
황위계승권을 지닌 황족들끼리 견제와 싸움이 심한 아젠트와 달리 륜은 후계자가 한 번 정해지면 그 부모(대표적으로 아비인 황제)가 확실하게 그 앞을 닦아준다고 한다. 아예 판을 깔아서 지지기반을 만들어주거나 도와주고 적이 될 가능성이 있으면 황족이라해도 미리 쳐내줘서 앞길을 열어주는 게 일반적이라 아젠트와 달리 경쟁이 치열하지 않다.

6.2.3. 아르메이아 공국


륜과 아젠트 사이에 끼어있는 나라. 중립국이기 때문에 륜 사람도 아젠트 사람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그런데 예전에 투표로 왕을 뽑는 과정에서 아젠트 사람이 왕이 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인 풍습 등은 아젠트에 더 가깝다. 제일 세력이 약하지만 중립국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꽤 특수하다.
티아라의 설정에서 이동 마법진이 여러 개 열려있는 지역은 일종의 연결체로써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다. 황도는 이런 지역에 세워졌으며, 마법진 하나하나가 가지는 전략적 중요함 때문에 이동 마법진 여러 개가 열린 지역에서는 끊임없이 전쟁이 벌어졌다. 마법진은 제멋대로 열렸다가 닫히며, 열리고 닫히는 것을 예상할 수 없는데, 전략적 요충지 중 하나에서 전투를 벌이던 중 무슨 이유에서인지 마법진들이 일제히 닫혀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그 요충지에 고립된 륜과 아젠트의 군대는 초기에는 전쟁을 지속하였으나 고립이 길어지자 평화 조약을 맺고 독립한 공국을 형성하기로 하며 연합했다. 이것이 아르메이아 탄생의 전신이다. 아르메이아 공국이 세워지고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다시 포탈이 열렸는데 이때는 이미 공국으로의 정체성이 굳어진 뒤였다. 게다가 두 제국의 입장에서도 협상이나 포로 교환, 무역 등을 위해 중립 지역이 필요했기에 륜과 아젠트는 아르메이아 공국을 인정하게 된다.
아르메이아 공국은 그 특성상 굉장히 배타적인 면을 띤다. 인원이 적은 탓이었는지 자식을 낳는 여성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는데, 여기서 무언가 꼬여 여성의 지위가 자식생산기 수준으로 전락해버렸다. 공작위 중 하나라는 카스트리스 가문조차 남자는 기사로 키우지만 여자는 '''첩'''으로 팔아버린다. 또한 적자, 서자의 구별도 굉장히 엄격하다. 현 아르메이아의 공왕은 오렌 왕녀 리트라 사세니아의 친아버지이나 인정받지 못하는데 그것은 죽은 형을 대신해 사생아였던 그가 왕위에 오르면서 사생아 시절의 모든 인간관계를 끊어내야 했기 때문이다.
남존여비, 적서차별 등의 전형적인 중세 모습을 보여주지만 중립국이라는 특이한 국가. 이름은 아르메니아에서 따왔을 확률이 높다.

6.3. 호문클루스


이 세계관에서의 소환수. 티아라라는 제목에 걸맞게 본체는 보석 형태라고 한다. 보석을 세심히 가공해 영혼을 불어넣는 식. 엘란은 가질 수 없고 프라시안만 가질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그 중에서도 신분이 올라가면 더 사용할 수 있고 황족 정도 되면 그냥 모으기도 하는 모양.
호문'''클'''루스는 마음에 드는 인간과 계약을 맺어 일종의 주종관계를 형성한다. 외모의 변동사항이 없고, 본체가 부서지지 않는다면 불사신이다. 인간의 형태로 나타날 때에는 특정 무기를 사용해 전투를 하는데 때로는 자신이 직접 무기로 변하기도 한다. 이 때는 주인이 그것을 사용해 싸운다.
네임드 호문'''클'''루스의 경우 정말 강하지만 주인 프라시안이 정체를 숨겨야 할 경우엔 사용이 힘들다. 네임드이므로 그 계약자의 얼굴은 몰라도 정체가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호문'''클'''루스를 사용할 경우 그대로 정체가 들통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루안 키스첼의 신분이 들통났다.
눈치챘겠지만 본 문단의 호문'''클'''루스의 클은 모두 볼드 처리되어있다. 왜냐하면 호문'''클'''루스는 틀린 말이고 사실 호문'''쿨'''루스가 옳은 표기이기 때문. 단 그 개념이 원전인 호문쿨루스과는 다르지만 설정집에서 파라켈수스가 언급되는 걸 보면 모티브로 삼은 것은 맞다. 한마디로 표기를 잘못 했다는 소리.[49]

6.4. 신관


신관이란 신을 믿는 사람들로 치유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 어릴 때부터 신전에서 교육받은 투철한 신앙심을 자랑하는 자들로 어느 정도 교육을 받으면 의료전선에 참가한다. 간혹 뛰어난 힘을 가진 사람은 고위 신관이 되기도 한다.
신관 중에는 치유능력 말고도 특별한 힘 (고대의, 신의 힘)을 지닌 존재가 있는데,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능력을 가져 딱히 신앙심이 없더라도 힘을 쓰는데 무리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신정 측에서도 신관의 명단에 이름을 올릴 분 신전의 주요행사에 참석만 한다면 그 외엔 그들에게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작중 현재까지 나온 특수한 힘을 지닌 신관은 미래시, 축복계 두 종류이다.
미래시 신관이란 '미래를 보는 힘을 지닌 존재'로 예정 된 미래만을 볼 수 있으며 꿈을 잘 꾸지 않는다. 현 존재하는 미래시 신관은 '로한 에이렐 바로크 공작, 에드미어 후작부인'으로 아젠트 오렌 왕국에 소속되어 있으며 오렌 여왕의 친구이다. 그 외에 에이렐의 남편인 에드미어 후작도 같은 미래시 능력을 가진 신관이다.
축복계 신관이란 '말하는 것이 진실이 되는 힘'을 지닌 존재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하면 그것이 무엇이든 현실이 된다. 단, 정해진 운명과 상관없는 것이라면 괜찮지만 운명을 바꾸는 것이라면 페널티를 받는다. 페널티는 '고통'으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앓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목숨을 잃기도 한다. 예를 들어 호물클루스 '텔페'의 첫 주인이던 아젠트 제국의 황제는 전염병이 돌자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병은 사라지고 모두 행복해 질 것이다.'라 말했다가 결국 죽은 전례가 있다. 아젠트 제국에 현 존재하는 축복계 신관은 세 명으로 두 명은 이름과 얼굴이 밝혀지지 않은 노인들이며 한 명은 미래시 신관인 에이렐과 총기사단장 에드미어 후작의 아들인 '루안 키스첼 에드미어 바로크'이다.
참고로 신관과 달리 신의 힘을 쓰는 자도 있는데, 이들은 과거에 프라시안이 쫓아낸 륜 제국의 신의 힘을 가진 존재로 '로스트 차일드'라 하여 신관이 아닌 반역자로 취급 받는다.
과거, 아젠트 제국에 살던 신들이 프라시안에 의해 죽임을 당하거나 쫓겨났다. 이때 죽은 신의 힘들은 아젠트 제국에 잠들었다. 그 잠든 신의 힘이 아젠트의 프라시안 또는 엘란에게 깃들며 깨어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은 아젠트 제국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결국에는 륜을 그리워 하며 륜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륜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아젠트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는 듯. 때문에 로스트 차일드는 반역자라 불리게 되고 경계 대상이 된다. 황족도 예외는 없어서, 페일리아는 로스트 차일드라는 의심을 사게 되자 바로 황족 심판관의 감시를 받게 되었다.

7. 평가


연재 초창기에는 전작들에 비해 뭔가 짜임새있는 설정과 어마어마한 작화력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듯했고 중반까지만 해도 설정집의 떡밥을 잘 풀어나가는 듯 했으나 페이의 출신과 아셀루스의 등장 이후 어딘가 스토리가 엉성해지기 시작하면서 막장 드라마+클리셰 남발+그림체 악화[50]의 3중 콤보를 달성하고 말았다.
사실 설정이 치밀했다느니 작화력이 출중했다느니 해도 티아라의 본질은 처음부터 흔하디 흔한 순정만화의 기본 틀에 매여있었음을 알 수 있다. 출생의 비밀, 주인공이 동경하는 츤데레 흑발 마초, 주인공을 짝사랑하는 금발 쇼타, 남주인공의 능력있지만 인간이 안된 형제, 주인공을 괴롭히는 3류 양아치, 높으신 분들 자제를 양성하는 군사학교, 높으신 분들의 자제를 동경하는 평민들, 적이 된 아군 보정 등등 뭐 하나 독창적인 내용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클리셰 범벅이다. 이런 클리셰들이라도 스토리 속에 잘 녹여서 풀어내면 좋은 작품이 되는데, 스토리나 캐릭터에 군데군데 엉성한 부분이 있어서 문제다.
무엇보다 독자들이 몰입해야 할 주인공이 본인 스스로 하는 일이 없다. 페일리아는 설정상 괴력녀에다 이과쪽 공부를 어렸을 때 마스터하고 쌍검 호문클루스를 다루고 기사의 재능이 엄청 잠재되어 있다는 전형적인 천재형 주인공인데, 작품 전체를 통틀어 뭔가 스스로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심지어 기사 중의 기사라는 황족이면서도 '''제대로 싸운 적조차 한번도 없다!''' 그저 중간중간 나타나는 아켈란스, 세느, 유영, 샤베트, 크렌시아 등의 강자들이 싸우는 걸 보고 '우왕 쟤는 뭐야 졸라 짱세'하면서 감탄할 뿐(…).[51] 싸우는 장면이 나와도, 페이 본인이 쌍검으로 전투를 벌이는 게 아니라 그냥 쌍검이 호문클루스 모습으로 직접 싸워줄 지경이면 대체 뭐하러 페이에게 클레어를 쥐어줬는지가 의문이다. 그나마 세느가 죽은 후에는 자신도 강해지겠다며 결심하고 성장하려는 모습을 보이지만 딱 그 정도 묘사에서 그칠 뿐. 그 후로도 뭔가 자신의 앞날을 위해 하는 일 없이 그저 돌아가는 상황에 휩쓸릴 뿐이다.
본인 신분이 정치적으로 상당히 민감한 위치에 있는 오렌 왕녀임을 알면서도 위치에 대한 자각이나 조심성이 없고 알려고 들지도 않는다. 항상 낙천적, 긍정적, 기분파스러운 모습을 보이는데, 이게 여느 가벼운 순정만화 같으면 무리없이 받아들여졌을 성격이지만 티아라 세계관은 정치적으로 상당히 무겁고 예민하게 묘사되는 만화다. 가벼운 주인공 설정과 무거운 세계관 설정이 어긋나버리니 독자들이 몰입해야 할 주인공에게서 답답함을 느끼는 것. 실제로 티아라 연재에서도 정치적이라 할 만한 중요한 일은 조연들이 다하고 정작 주인공 페일리아는 가볍게 깽판놓는 걸로밖에 묘사되지 않는다. 주연과 조연의 역할이 뒤바뀐 꼴.
그나마 얼마 되지 않는 활동도 상당히 민폐적인데. 본인이 하는 행동에 대한 뒷생각을 하지 않고 사고를 저지른다. 대표적인 것이 적국 륜의 사람인 유영의 약속만 믿고[52] 동생을 되찾겠다고 륜으로 가려고 든 것. 그렇잖아도 로스트 차일드로 찍혀있는데 이 사건으로 반역자라고 쐐기를 박은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53] 게다가 이 일조차 혼자 힘으로 못해서 키스첼, 아켈란스에 피렌, 유리아까지 끌어들여버린다. 특히 피렌과 유리아는 왕족도 아니고 정말 아무 상관 없는 그냥 학교 친구들이었는데, 도주에 협조하는 크리스테인 카스트리스가 납치해온 것이라고는 하나 친구를 자신이 하는 일이 뭔지 제대로 말해주지조차 않고 끌어들였다. 반역죄로 낙인찍힐 수 있는 일에.
어쨌든 륜으로 도망침으로써 성과가 있기는 했다. 페이 본인은 친아버지를 찾았고, 도망치는 페이를 쫓아갔던 아셀루스가 옛 신의 저주에 타격을 입어서 반 폐인이 됐다거나, 페이의 실종으로 황제가 마이아를 구속할 족쇄가 없어져서 마이아가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되는 등. 그러나 이것은 말 그대로 결과론적인 성과에 지나지 않는다. 클리셰 적으로 스토리가 흘러서 그렇지, 보통 상황 같았으면 페이는 륜에 제발로 찾아들어간 인질 신세가 됐을 것이고 딸이 반역자가 되어버린 마이아 역시 정치적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리해졌을 것이다.
마이아도 충동적으로 뭔가 잘 저지르는 성향이 있기는 하지만 이 경우는 본인 스스로 뒷처리를 할 능력이 있어서 그닥 문제가 없다. 그러나 페이는 본인이 능력이 안 되면서 일을 친 게 문제.
거기다 간혹 가다 작중에서 보이는 주인공의 지나친 무례함도 일부 독자에게서 눈총을 사고 있다. 아무리 저택에서 교육 못 받고 자란 무개념 컨셉이라 해도 스토리가 상당히 진행된 이 시점에서는 이것저것 교육도 받고 상식도 익혔으니 태도가 어느 정도 교정되어 왕족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법도 한데 그런 묘사가 거의 없다. 그런 모습에도 주인공을 부둥부둥해주는 조연들의 모습도 개연성이 없는 것으로 느껴져 몰입도를 해친다.

8. 기타


  • 중간중간 때리는 작가의 병맛 개그센스는 일품이다. 다만 진지한 장면에서도 너무 자주 터뜨려서 분위기를 깬다는 문제점이 있다. 가령 사세니아가 자신의 과거를 밝히는 장면에서도 페이가 개드립을 친다든가. 산뢰가 페이가 자신의 딸임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페이가 너무 필요 이상으로 날뛰어서 진지해야 할 장면이 개그 컷이 된다든가...[54]
  • 작가가 설정을 짜기 위해 여러가지 작품의 설정을 많이 탐독, 참조했는지 여러가지 매체의 패러디도 자주 등장한다. 작가가 여러 방면으로 덕질을 한 걸지도?
  • 몇 가지 예를 들면, 단행본 3권에서는 자신의 새 주인[55]인 페이에게 실망한 클레어에게 텔페가 포기하면 편해라고 말한다거나 페이를 막장병기 그녀라고 평가하는 부분도 있다.
  • 산뢰가 제대로 처음 등장했을때는 놀랍게도 할미넴 패러디가 등장했다!
[1] 사실 로스트차일드가 아니라 륜 황태자의 딸이었다.[2] 그러나 그 '자신' 이란게 후덜덜하다. 평범한 펫인 줄 알았더니 황족이 될 가능성이 있는 여왕의 첫째 딸인 왕녀였고 클레어라는 강한 호문클루스와 계약했으며 로스트차일드라는 희귀한 힘의 소유자이다.[1][3] 2화가 선행공개된다.[4] 계속 볼 수 있는건 아니고 결제 후 24시간동안만 볼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 전용어플이 존재하며 (아이패드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이쪽은 기간제한은 없지만 4화를 한권으로 묶어 한권당 $1.99 이다. 권 단위로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업데이트가 느리다.
[5] '카라'는 한 사람의 필명이 아니다. 그래서 이따금 스토리 작가인 이윤희가 '카라 언니'이라고 지칭하는 것. 카라는 콘티와 데생을 맡은 김윤경과 터치와 컬러를 맡은 정은숙으로 구성된 집단이다. 한결과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다.[6] 스토리 담당에 의하면 이전에도 작화 담당의 건강상 문제로 자주 휴재가 있었다는 듯 하다.[7] 이미 400살이 넘었으며, 수명이 다해 가는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8] 휴전 시대였지만 사이는 여전히 좋지 않았을 뿐더러 원래 프라시안은 혼혈이 불가능해서 폐쇄적이라고 한다. 단 륜 황실이나 북방대공 혈족은 혼혈이 자유로운 고대신의 피가 진해서 혼혈이 가능한데, 그렇게 태어난 자가 리트라 페일리아다.[9] 그걸 엘렉트라와 죽은 차녀가 보고 있었다.[10] 그녀의 딸인 엘렉트라 알큐리스 상왕비이다.[11] 그녀의 장녀 엘렉트라는 황제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12] 륜의 황족이 쓰는 힘을 쓰는 게 밝혀졌다.[13] 작중에서 페이의 눈을 통해 황제와 어린 엘렉트라의 화목했던 모습이 등장하는데, 자신이 친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딸로서 보호해 준 황제에게 애정과 연민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듯하다. 그래도 본인의 뿌리에 대한 호기심은 있었는지, 오렌 여왕이 은산호를 대동하고 찾아오자 방문을 허락했다. 이 때 밝혀진 힘은 '힘의 근원을 보는 눈'으로 륜 황실의 힘이다.[14] 남작이 왕녀와 결혼하면서 황족에 대한 예우로 후작으로 승작.[15] 꽤 초기부터 등장한 인물인데도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작가가 팬카페에서 밝혔다.[16] 마이아에게 큰 치부인 건 물론이고 아젠트의 눈물이 없는 왕녀라 엄청난 계승분쟁에 말려들게 된다.[17] 회의가 키흘렌에서 열렸기 때문에 키흘렌 왕에게 가장 큰 지분율이 있었다.[18] 리케르트의 어머니 엘렉트라는 아덴의 어머니의 친언니다.[19] 세느가 어렸을 때 마이아가 딸을 자주 맡기고 놀러 나갔다고 한다.[20] 본인의 어머니가 진실을 알고 있는 엘렉트라라서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거가 없어서 상왕비인 지금도 입을 다물고 금서로 지정된 동화를 남겨서 진실을 전했다고.[21] 작화에 따라 종종 검은색으로 칠해질 때도 있다.[22] 왕족을 움직이려면 같은 왕족이나, 적어도 대등한 지위를 가진 자를 보내는 것이 예의라고 한다.[23] 여담으로 이때 엘페룬은 레히란을 남자애로 알았던 듯. 그리고 사기 피해자 엘페룬은 파혼할 방법을 찾기 위해 법 공부를 하다가 황족 심판관이 되고, 레히란도 파혼할 방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섭정자리에까지 오른다(...)[24] 옆에서 지켜보던 마이아는 왜 웨이 왕이 이 둘을 약혼시켰는지 알겠다고 평했다.[25] 마이아보다 25살 더 많다고 한다[26] 학교 방학 기간 동안 황실에 각종 사건이 쏟아지자 아직 황족은 아니지만 장래에 황족이 될 예정이기에 누구보다 황실에 가까운 페넬로페에게 각종 질문이 쏟아졌는데, 막상 아셀루스가 아무것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난 황족이 아니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우치게 해 줬다며 아셀루스에게 독설을 날린다. 듣고 있는 아셀루스는 그저 웃고 있을 뿐...[27] 만난적은 없지만 륜의 화 귀비와 이익이 일치하여 화귀비가 유출한 페이의 정보를 곧 얻을 가능성이 높다. [28] 사관학교 교장의 언급으로는 선배들이 하도 사고를 쳐서 제정신 박힌 아덴이 선도위원을 맡았다고 한다. 때문에 페일리아와 키스첼이 함께 있는 걸 보고 너까지 이랑 엮였냐며 잠깐 한숨을 쉰다...[29] 륜의 사막에 서 있는 아들의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30] 당시 에이렐은 키스첼을 임신하고 있었다. [31] 본가가 제도에 있다고 추정된다[32] 제국 군법에 한 가문의 모든 형제자매들이 같은 전투에서 목숨이 경각에 달했을 경우 그 중 하나는 가문의 대를 위해 그 전투에서 이탈할 수 있다고 쓰여있다[33] 증조부가 만들었던 호문클루스 중 하나가 바로 페무케.[34] 물론 오렌 여왕의 호문클루스가 스파디아만 있는 것은 아니다.[35] 그리고 오랜만에 힘을 개방시켰더니 본체까지 부서질 것 같다고. [36] 귀문의 주인이라는 칭호를 가진 가문이며, 마물을 불러내는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37] 황제의 후궁 자리 정도는 아쉽지 않은 신분과 능력을 가졌지만 황제에게 반해 모든 것을 버리고 황제의 후궁이 되었는데 그 황제에게 사랑받지 못했고 그 원망이 황후에게로 향한 듯하다. 황제가 깨어나자 정성을 다해 치장하고 만남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면 황제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다.[38] 산뢰 하나만도 벅찬데 산뢰에게 자식까지 생기면 자기 아들은 계승 서열구도에서 더 밀려나는 꼴이 되니 경계할 만 하다.[39] 어머니인 화 귀비조차 '내 아들이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한다.[40] 이는 어머니인 화귀비와는 다르게 산호의 경우 산뢰의 힘을 알자마자 숙이고 들어갔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산뢰를 적대한 황족 가문 중 산호의 가문 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았으며, 나름 믿을 만 하다는 언급과 함께 산뢰의 가장 소중한 존재인 페일리아를 맡길 정도로 신뢰가 두텁다.[41] 산호 曰, "아직 작업 중이잖아? 먼저 꼬시는 게 임자 아냐?" 하지만 페일리아는 산뢰의 딸이기 때문에, 산호에게는 사실 조카가 된다. [42] 다만 농장 위치는 엘란인 유리아조차도 알아낼 수 있었기 때문에....[43] 감정을 찾기 전에는 계약서를 근거로 아버지를 부정했고, 감정을 찾은 후에는 권력욕 때문에 어머니를 떠난 아버지가 싫어서 부정한다.[44] 때문에 그 나이까지 학교를 다녀야한다(...)[45] 사실 이렇게 된 데에는 아젠트의 눈물의 역할이 크다. 원래는 장자계승이었지만, 아젠트의 눈물이 도입되며 태아의 어머니가 황족일 경우 아젠트의 눈물에 패널티가 적다=안정적인 후계자가 많이 생긴다는 사실이 발견되었고, 덕분에 가문 유지에 왕녀들이 중요해져서 황가 내에서 여성의 입지가 커졌다는 것.[46] 사실 중세라는 언급은 어디에도 없으며 시대를 암시하는 요소도 없다. 굳이 따지면 캐릭터들의 복식이나 건축양식으로 볼때 절대왕정 시기에 가깝다. 다만 19세기 이후 내지는 현대적인 요소도 종종 등장하기 때문에 딱히 시대를 정해놓지는 않은 듯. 그러나 인어공주와 그 작가 안데르센이 언급되는 걸 보면 '''적어도 19세기 이후'''라는 걸 알 수 있다. 즉, '''중세는 절대 아니다.''' 사실 19세기~20세기 초반도 남녀가 평등한 시대는 절대 아니었긴 하지만(...) 결정적으로, 13권에서는 '''디지털 카메라(...)'''까지 등장했다. 설정이 아니라 실제 작화로.[47] 그래서 리트라 세대 황족들이 전멸하면 계승권은 다시 엘세스 세대로 넘어간다.[48] 다만 초기에는 그 설정의 흔적이 약간 남아있었다. 산뢰가 중동풍 카피예를 쓰고 나타났다든가 페무케가 차도르를 두르고 나타났다든가.[49] 작화가 카라의 전작도 레전드라고 적어야 할 제목을 '''리젠드'''로 쓴 바가 있다. 다만 양쪽 다 스토리 작가가 따로 있고 둘은 다른 사람이다. 리젠드는 우수정, 티아라는 이윤희.[50] 작화 담당의 건강상 문제가 이유다[51] 애당초 이 만화가 주인공이 하는 일 자체가 거의 없다. 그나마 초기에는 무개념녀 컨셉을 강조하려고 사고를 여러번 저지르는 장면이 묘사되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다. 중후반부부터는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혼자 힘으로 뭔가를 해내는 장면이 하나도 없다![52] 진짜 딱 이거 하나만 믿고 가려고 한 거다. 유영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격인지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도 약속만 믿고 륜으로 가려 했다. 어머니 마이아에게 사정을 알리거나 상의조차 하지 않았다.[53] 다만 페이는 자신이 로스트 차일드로 의심을 사는 것까지는 알지 못했다. 황족 심판관도 륜으로 가려 할 때 처음 봤고.[54] 궁(만화)의 작가 박소희같은 경우 자기가 그린 만화에 웃기는 장면 없이 진지한 장면만 나오면 스스로 질린다고 말할 정도이니 카라나 이윤희의 경우도 그러한 걸지도 모른다.[55] 정확히는 주인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