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뢰

 

1. 개요
2. 행적
3. 가족관계


1. 개요


티아라(만화)의 등장인물. 륜제국의 황태자이며, 페이가 1권에서부터 봤다고 하는 미스테리한 은발 남자의 정체. 작중 초반에는 프라시안이라고 불렸지만, 이복동생인 산호의 말에 따르면 실제 종족은 아젠트에 의해 멸족된 신족(神族)의 왕족과 엘란의 혼혈인 반신족(半神族)이다. 륜 황실 이외에도 북방대공(별칭 흑왕) 혈족이 신족의 피를 진하게 이은 반신족이다. 원래 아젠트의 프라시안은 혼혈이 불가능하지만, 반신족은 혼혈이 자유로운 신족의 피를 이어받아서 프라시안과의 사이에서 혼혈이 가능하다.
본명은 은산뢰.

2. 행적


정식 등장은 6권 중반이며, 페이가 로스트차일드의 힘으로 산뢰와 다시 마주쳤을때부터 제대로 등장했다. 6권에서의 대사와 유영의 언급으로 볼 때 약혼녀가 있었으며, 그 약혼녀를 아젠트에게 잃어 아젠트에 상당한 증오심을 품고 있다. 페무케가 얼음같은 황태자라 언급하고 자기 정적들을 한꺼번에 몰아넣고 모조리 죽여버리거나[1] 륜에 간첩으로 들어온 카스트리스를 잡을 때 굉장히 잔인한 표정을 짓는 등 적에게는 매우 잔인한 성격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여자 취향은 좀 이상했는지 기억을 잃고 기행을 저지르던 엘세스 마이아 아젠트 키흘렌에게 반해서 결혼해 주변이 너 미쳤냐고 다들 말리기도 했다(...) 작중에서 약혼자라고 나오지만 정작 황실 내에서는 다들 황태자비라고 부른 걸 볼 때 정식 책봉식을 안 해서 약혼이라고 불린 것뿐, 비공식적인 혼인관계가 맞다.
반대로 믿을 만한 사람이거나 가족에게는 매우 다정한 성격으로, 마이아와 페일리아를 위해서 강성운에게 자기 딸도 아닌 세느를 지키라고 요청했다. 작중 초반부에 딸과 가끔씩 진실의 눈으로 마주볼 수 있던 것은 부녀 모두 같은 힘을 가지고 있어서 싱크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륜 황실에서 2대 연속으로 진실의 눈이 발현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서 본인도 처음에는 딸인 줄 몰랐다.
페일리아 왕녀의 친아버지이며 륜의 황제가 곧 죽을 가능성이 높아 머잖아 륜의 새로운 황제가 될 예정. 황제와 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이른바 적자로 동생인 산령을 이미 아래에 두고 있고 흑왕을 아래에 두고 있으면서 산호 역시 산뢰와 황위를 두고 싸우고 싶지는 않은 것 같은 걸 봐서 유력하고 강력한 황위 계승 1위로 보인다.
138화에서 페일리아가 자신의 딸이라고 확실하게 공표하였고 페일리아가 사랑에 의해 태어날 아이라고 명시하였다. 하지만 어머니가 오렌 여왕인 데다 황제와의 악연을 알고 있기에 아내의 안전을 위해서 아직 세간에는 정식으로 공표되지 않은 상황. 또 페일리아에게서 마이아가 자신과 있던 시절의 기억을 잃은 것을 전해들었기 때문에 황제에게 빌미를 주지 않고자 아직 접근은 안 하고 있다.
142화에서는 키스첼과 페일리아가 한 살 차이[2]인 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페일리아와 키스첼이 포옹하는 모습을 보고는 검은 오로라를 뿜어냈다. 그리고 그날 페일리아가 키스첼과 떨어지지 않으려하며 같이 자는 모습(정말로 순수하게 잠자는 모습)을 보고 감히 잘도 붙어 있다며 또 검은 오로라를 뿜어냈다. 이복 남동생인 산령의 딸을 찾았더니 '''"사윗감"'''이 딸려왔다는 말에 손에 쥐고 있던 장작을 부쉈다. 그리고 그후 깨어난 키스첼이 페이의 이마에 키스하려 하자 정말 죽일듯한 분위기를 풍겼다.[3] 그래도 친아버지다보니 페이가 많이 의지하고 편하게 여기고 있다.
리트라 페일리아를 제도로 보낼 때 딸이 어머니 닮아서 자유분방한 걸 어쩌겠냐고 어쩔 수 없다고 받아들였으며 진명(眞名)이 태아 시절에 부부가 함께 지었던 태양이라는 뜻의 화륜(火輪)이라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또 자기 딸은 아니지만 페일리아가 이부 여동생을 지켜달라고 하소연하고 강성운이 세느를 사랑하게 된 걸 알아차리자 세느를 지켜주라고 했다. 원래 륜 황실의 기풍은 아젠트 황실과 달리 엄격하지만 이 모녀는 워낙 성격이 막나가다 보니 본인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모양.
결국 세느와 강성운을 통해 마이아가 륜에 있던 시절 만났던 페일리아의 아버지가 륜의 황태자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정작 마이아는 "내 딸은 오렌으로 데려갈 거임"이라고 강성운에게 선전포고해서 친권다툼이 벌어지게 되었다(...)
183화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진실을 보는 눈 때문에 사람의 위선과 거짓을 보고 자라서 인간불신이 심했다고 한다. 마이아를 좋아하게 된 것은
마이아가 꾸밈없는 성격에 기억상실까지 겹쳐서 그랬던 모양. 그러다 아내와 뱃속의 아이를 잃게 되자 복수심과 오기만 남아 복수에 매달리는 복수귀가 되었다고 한다. 근처에서 보고 있던 이복 동생은 매우 불안정한 모습이었다고 하는데, 죽은 줄 알았던 태아가 무사히 살아남아 성장한 걸 보게 되면서 마음 놓고 예전의 여유로움이 돌아왔다고 한다. 초반부의 잔혹한 모습은 이게 원인이었던 모양. 한편 화 귀비가 아젠트 황제의 손을 빌어 딸을 해치려 하는 것을 알고 견제하고자 한다.
의외로 전투력이 대단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작중에서는 과거회상에 호문쿨루스 사역만 나오지만 작중 최고 수준의 전사인 그 마이아가 "보아하니 나와 동급인 것 같다"고 평했다.

3. 가족관계


  • 아버지 : 륜 황제
  • 어머니 : 륜 황후(고인)
    • 남동생 : 륜 제3황자 적왕(赤王) 은산령
  • 서모(庶母) : 화 귀비(貴妃)
    • 이복 남동생 : 륜 제2황자 백왕(白王) 은산호
  • 숙부(叔父) : 아젠트 황제가 오렌 왕 시절 아내였던 오렌 왕비가 알큐리스 왕녀였던 시절 연인이었으나 황실의 반대로 결혼하지 못했는데, 오렌 왕비의 오빠가 알큐리스의 왕으로 즉위할 때 알큐리스로 갔다가 오렌 왕비와 재회하였지만 이를 보고 불륜으로 오해한 황제가 둘 다 죽여버려서 휴전관계가 파기되고 수백 년 동안 재전을 치르는 원인이 되었다.
  • 약혼자 : 미아/엘세스 마이아 아젠트 오렌
    • 딸 : 은화륜(火輪)/리트라 페일리아 아젠트 오렌
    • 의붓딸[4] : 리트라 사세니아 아젠트 오렌

[1] 단 화 귀비는 이복동생인 산호가 빌어서 힘만 빼앗고 살려주었다. 화 귀비가 그렇게 나대는데도 산호를 안 죽인 것은 그 진실의 눈으로 산호의 충성이 진짜라는 것을 알아보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오히려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 동생과 같이 군사활동을 하거나 아내가 동생 털어먹어서 동생이 하소연하자 뒷처리를 해주는 등 사이가 좋은 편이다.[2] 키스첼의 모습 때문에 나이 많은 보호자인 줄 알았다고 한다.[3] 페이에 대해선 남들 시선따윈 아오안인 키스첼이 바로 이불 덮어주고 있었다고 태세전환을 할 정도로 살벌했다. [4] 마이아가 산뢰와 헤어진 뒤 아르메이아 공왕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로 친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