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고령보
江亭高靈洑 / Gangjeonggoryeong stank
1. 개요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에 걸쳐 있는 낙동강의 보(洑)이자 교량. 4대강 정비 사업으로 건설되어서 운영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찾아 유동인구 역시 많으며, 주변에 카페와 식당, 많은 전동샵들이 성업 중이다. 중간중간 평상이 있으며, 치킨 등을 배달시킬 수 있다.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밭과 광장, 바닥분수 등이 있어서 부모와 함께 아이들이 많이 찾으며, 밤에는 보와 물문화관인 디아크의 야간 조명으로 화려한 색을 뽐낸다. 밤이 되면 전동바이크를 타고 차선을 왔다 갔다 하며 자살특공대 짓을 하므로 조심하여야 한다.[1]
여름에는 야외 미술제를 해서 볼거리가 더 있으며, 드론 촬영, 전동 렌트, 행글라이딩, 승마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너른 초지와 나무들이 중간중간 있어 텐트나 해먹을 많이 볼 수 있다. 오리배와 고속보트를 즐길 수 있고 유람선이 사문진으로 운항 중이지만, 유람선의 운항과 관련해서는 환경단체와 갈등이 있다.
2. 지자체 간의 갈등
"3분 거리를 40분 돌아가"···달성·고령 '불통 다리' 싸움
강정고령보의 교량인 우륵교는 왕복 2차로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게 건설되었음에도 불구하고[2] 쇠말뚝을 박아놓아서 차량 통행을 금지시키고 있으며, 도보와 자전거 통행만 가능하다. 따라서 교량 양쪽 지역을 자동차로 다니려면 12km를 돌아가야 한다. 그 이유는 두 지자체 사이의 갈등 때문이다.
고령군 측에서는 우륵교를 차도로 쓰게 해달라고 국민청원, 시위, 청와대 진정 등의 방법으로 요구해 왔다.
달성군 측에서는 오랫동안 자전거/전동바이크 전용다리로 오랫동안 사용해왔고 주변상권이 이미 완성된 지역이라서 우륵교(강정보) 차량 통행을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 실제로 강창교에서 부터 디아크 오기까지 차량유입이 많아 교통이 혼잡한 상태. 고령 다산면 우륵교 진입도로는 디아크 휴게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주차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강정보는 걷거나 전동모빌리티, 자전거를 타는 유동인구가 많다.
강정보 차량통행은 보 유지보수를 위해 한개 차선을 통제해서 진행하고, 긴급상황 시 소방차량 등이 통행이 가능하다.
차량통행을 하게 하려면 차량로를 확보해야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가 크다. 실제로 대구 다사-고령 다산간 광역도로를 추진하는 것으로 문제가 타협되는 줄 알았지만 2017년 3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B/C 0.34의 결과로 무산되었다. 강정보 통행은 불가능하다는 소리다. 이 문제를 다시 해결하기 위해,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섰다. 우륵교 차량 통행을 위해서는 교통혼잡 문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보았으며, 우륵교~달성군 쪽 입구~금호강 횡단 교량~달서구 성서공단 쪽으로 연결되는 새 도로를 건설하는 안을 제시했다.
즉, 강정보 통행을 위해서는 대구 다사주민의 이해관계가 맞는 새로 교량을 만들거나 광역도로를 만들어야지만 가능하다는 소리다.
매 지역구 칠곡.고령.성주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들의 강정보 차량통행 공약은 불가능에 가깝다.
3. 교통
- 시내→강정고령보 방면은 대실역1 정류소에서 성서2번 버스로 환승
- 강정고령보→시내 방면은 성서2번 이용 후 운행 방향에 따라 대실역 또는 강창역에서 2호선 환승
- 위 시간표는 중간 경유지 시각으로 교통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