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탑

무협소설 《광신광세》의 등장인물.
요요의 피가 섞이지 않은 오빠이자 금전당의 또 다른 부당주로 커다란 체격을 가지고 있다. 호탕하고 남자다운 성격으로 아직 자신을 진짜 친오빠로 믿고 있는 요요를 속으로 좋아하고 있다.
어렸을 때 요요와 함께 길거리를 나도는 거지 신세였었는데 환사 지능유가 거둬들여 제자로 삼아 금전당의 부당주가 되었다.
구양직이 평하기를 겉과 속이 같은 인물로 겉과 속이 다른 광신광세의 등장인물 중에서 성격이 꽤 좋은 편에 속한다. 황천법문과의 사건 때도 구양직이 지능유를 죽이자 요요는 흥분해서 구양직에게 대든 것에 비해 침칙하게 지능유를 죽게 한 간접적 원인이자 제공자이기도 한 암흑사자를 공격하려는 것도 그렇고, 덩치에 비해 머리가 잘 돌아간다.
이후 어디선가 날아온 편지에 담긴 영약인 거력웅혼단과 복용하고 비급에 적힌 대력패왕장을 익혀 십왕의 일원인 역왕이 되며, 구양직의 부탁으로 십제와 대항하면서 시간을 끌지만, 만독곡에서 싸움에서 독제와 열화제의 싸움에서 승리하지만 독제의 독에 두 다리가 녹고, 열화제의 화염에 두 팔이 타버리는 심한 상처를 입는다. 이때 요요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온유옥에게 토로하다가 등장한 광신이 그의 감정을 먹어치우고자 조화심결을 이용해서 요요를 만들어서 그에게 접근시키자 넘어갈뻔 하다가 제정신을 차린뒤 광신에게 네가 하는 짓은 흉내내기일뿐 이라고 말한뒤 광신에게 살해당한다. 이 장면을 요요는 옥추문을 통해 실시간 중계로 보았고 요요는 그제야 구양직에 대한 감정을 정리하고 사실 자신이 거탑을 좋아했음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