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스톰 보디가드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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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스톰에서 2010년에 S&W 보디가드 380을 모델로 출시한 에어소프트건.
1. 소개
2010년 건스톰에서 출시한 '''3000'''원짜리 에어소프트건.[1] 하지만 '한국 에어소프트건 업계의 혁명', '3천원의 행복'등 많은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그동안 다른 회사에서 만든 제품을 카피하거나 동네 아이들이 주로 사용할 법한 총[2] 들만을 출시하던[3] 건스톰 사에서 출시한 에어건으로, 정확히는 아크로모형 회사에서 생산한 것을 건스톰이 대신 팔아주는 것이다. CLA를 겨냥한 듯한 가격대와 박스와 달리 내용물은 '''저가형치곤 꽤 훌륭하다'''. 모델이 된 실총은 2010년에 출시된 스미스 & 웨슨의 호신용 권총 S&W 보디가드 380이며, 이를 에어소프트건 제품으로 내놓은 건 건스톰이 세계 최초이다. 장탄수는 8발.
비록 실총과는 달리 대부분의 부품이 몰드이기는 하지만, 최대한 총의 원본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며, 일단 실제 총기에 가까운 각인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3천 원대의 비슷한 호신용 권총 모델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몰드형이 아니라 개방되는 탄피 배출구까지 재현되어 있다.
이렇게 가격대 리얼리티 재현도가 상당히 뛰어난지라, 그 정성에 에어소프트건 리뷰 전문 블로거 및 에어소프트건 유저들의 극찬이 이어졌다. 그 덕분에 후기 생산판부터 코킹 해머가 더미로나마 재현되었고, 탄창에 스미스&웨슨 각인과 잔탄 확인 구멍 더미가 붙는 등 외관 버프가 붙었다.
성능의 경우 홉업이 강하게 걸리기 때문에 토이스타 M1911 노멀 스프링을 박고, 0.17g탄을 쓰는 게 가장 낫다.[4] 그리고 방아쇠가 안정적이지 않으니 살살 다루자. 상자에 '''안전장치가 잠겨 있는 상태에서 방아쇠를 세게 당기면 부서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결론을 내자면 3천 원에 맞는 제품이지만,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실총에 가까운 디테일을 표현하는 등 제작사 측에서 제품에 정성을 들였기에 국내 에어소프트건 유저들에게 사랑받게 된 물건이다. 또한 적절한 가격에 리얼리티도 좋은 제품이라 여러개씩 사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고,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넓직한 내부공간, 게다가 플라스틱의 질도 나쁘지 않고 해서 은근히 개조가 많이 이루어지는 모델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크라운 社에서 수입하여 크라운 상표를 달고 유통되고 있다.
2. 바리에이션
바리에이션으론 4천원짜리 회색 버전과 5천원짜리 소음기 장착 버전이 있다. 그중 소음기 장착 버전은 저가형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회사의 제품인 p99 소음기 버전보다 튼튼할뿐더러 제품 마무리도 더 낫다.[5] 게다가 소음기 고정도 S&W 보디가드 380 쪽이 더 튼튼하게 접속된다. 다만 너무 단단히 조이면 부러질 가능성도 있으니 적당히 조이자. 또한 소음기 버전에 동봉된 소음기의 길이가 의외로 길기 때문에 배럴을 개조한 권총에 옵션으로 자주 활용되기도 한다. 그리고 토이스타 글록26 전용 홀스터에 호환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하부 탄색[6] 투톤 버전 소음기형으로 발매되었다! 단 소음기의 경우 소음 효과가 없다. 내부가 비어있기 때문에 오히려 소음기를 장착할 경우 격발음이 커질 수 있다.
몸체가 파이버글라스(유리섬유 플라스틱)로 제작된 한정생산판도 존재한다. 3000원 정도밖에 안 하는 일반판과 달리 중고 시세가 최소 10000원 이상대에서 거래되니 동네 문방구를 열심히 뒤져보도록 하자.
3. 단점
홉업이 너무 많이 걸려있어서 가벼운 탄을 쓰면 총알이 위로 휘어 탄착군이 엉망이된다.
[1] 가장 싼 정품 에어소프트건처럼 느끼겠지만, 실제로는 건스톰의 글록 26이다('''2500원'''). 그 이하로는 콜트 리볼버 워커/드라군마냥 장전하는 메이드 인 차이나 권총...[2] 글록이나 베레타 축소형 등[3] 건스톰은 직접 물건을 생산하는 쪽보다는 다른 회사(아크로모형 같은)에서 생산한 것을 대신 팔아주는 역할을 한다[4] 0.17g 비비탄의 경우 단종된 상태다. 재고품을 구할 수는 있으나 연마상태가 상당히 나쁜지라, 홉업고무에 테이프를 덧대어 마루이 0.2g 비비탄을 사용하는 편이 좋다.[5] 소음기 길이도 의외로 긴 편이고, 소음기 옆에 보디가드 380 각인이 프린트 되어있는지라 외관은 괜찮다는 평이 많다. 다만 프린트 돼있던 각인은 나중에 스티커로 바뀌었다. 아쉬운 점이지만 소음기를 다른 총기에 이식하려는 개조 작업에는 오히려 좋아졌다.[6] 아크로모형 발터 P99 외국 수출용 하부색이나, 토이스타제의 글록 26 TAN 버전을 떠올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