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차원 : 균열의 징후/몬스터
1. 개요
검은 차원 : 균열의 징후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들을 서술한 문서.
그로기 유도 패턴은 '''파란색'''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패턴은 '''빨간색'''으로 표기한다.
2. 검은 마물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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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술할 몬스터들은 검은 마물의 정원에서도 출현한다.
2.1. 적응하는 자고스
'''적응하는 자고스 (Adaptional Jhaggoth)'''
조각은 고체도 액체도 아니었다. 그저 흐믈거리는 무언가였다.
그것에서 떨어져 나왔을 때 형태를 갖추었을 뿐이었다.
차원을 떠돌면서 삼켰던 것들에서 자아를 얻어냈을 뿐이었다.
그 밖의 것은 없었고, 그렇기에 불완전한 존재로 흘러 다녔다.
그럼에도 적응하듯이 떠돌았고, 삼키고 삼키며 자신을 완성하려 했다.
하지만 그렇게 했음에도 완전해지지 못했다.
흐리멍덩한 자아는 의문을 품었고 완전해지지 못하는 이유에 고뇌한다.
그러다 그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듣는다.
저 멀리 차원의 폭풍 너머에서 강렬하게 자신을 부르고 있는 어떤 목소리.
그것은 그에게 이리 오라 부르고 있었다.
거부할 수 없는, 아니 거부할 이유가 없는 부름이었다.
그는 흐믈거리는 몸을 일으켜 목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것을 만나는 자신은 완전해질 수 있으리라.
그렇게 생각하며, 처음부터 지금과 같이 모든 것을 삼키며 앞으로 나아갔다.
"오라, 나의 가장 강력한 조각이여, 이곳에서 너와 함께 완전해지길 바라노라."
- 검은 마물의 편린
2.1.1. 패턴
2.1.2. 공략
일단 시작하고 2 ~ 3초 내로 패턴이 발동하기 시작하는데 자고스는 패턴 발동시 무적판정을 가진다. 대신에 연홀에 대한 광폭화가 약하기 때문에 연홀로 묶어두고 패야한다. 이시스 ~ 오큘 패치까지 홀딩의 중요성이 떨어지다보니 연홀이 잘 빗나가 자주 새는 데다가 패턴으로 주는 피해가 자잘하게 많기 때문에 굉장히 짜증나는 몬스터. 덕에 딜찍팟의 기준이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 1번이 1그로기 편린킬, 2번이 자고스 연홀컷이 될 정도다. 보통 자고스 연홀을 약 5 ~ 7초 하면서 그 사이에 잡는것을 목표로 한다. 그정도 딜찍 팟이면 자고스에 쏟아붓고 남은딜로도 유리스는 금방 끝나니까.
만일 딜찍팟이 아니라면 아포는 여기에 쓰는것이 좋다. 어차피 딜찍이 안되면 편린 쯤에 와서는 쿨이 돌아와있다.
혼자서 5초 이상 연홀 되는 캐릭으로는 얼디 연잡, 암제, 마도, 세라핌 정도로 보는게 좋다. 나머지는 홀딩기가 딜이 딸려서 1도 안찍혀 있거나 각성기라서 당장 못쓰는 경우이므로 다른 캐릭이 조금은 거들어 주는게 좋다.
2.2. 더러운 별의 공작
'''더러운 별의 공작 (Duke of Waste Star)'''
죽을 운명이라 하더라도 쉽게 죽지는 않는다.
수천 년의 시간 속에서 이런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거대한 역사 속 어느 한 켠에 기록될 운명이라 생각했지만,
그건 틀렸다.
더러운 육신은 손쉽게 사그라들었다.
살아온 수많은 시간은 무의미했고, 한 가닥의 의미조차 없었다.
쓰러져 부스러지는 순간 역사는 소멸했고, 운명은 멈추었다.
이제는 틀리지 않는다.
육신은 더러운 땅에서 자라났고, 그분이 주신 의미가 영혼이 되어 깃들었다.
소멸한 역사의 부스러기를 태워 멈춰버린 운명을 다시 움직일 것이다.
바로 이 더러운 땅 위에서 새로운 이름을 가지고서.
고통의 마을 레쉬폰에서 나온 구속의 공작 유리스가 죽고서 그 사념체가 차원의 틈새로 떨어진 디레지에의 파편과 융합하면서 변질된 모습으로 추정된다.'''그 분께는 나아갈 수 없다...!'''
머리의 두건과 뿔을 빼면 이제는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2.2.1. 패턴
2.2.2. 공략
'''슬프도다...!''' (사망 시)
2.3. 슈브라스
모티브는 크툴루 신화에 등장하는 슈브 니구라스로 추정된다.'''붉은 짐승, 슈브라스 (Shubrath, A Red Beast)'''
차원 속에 떠돌던 소용돌이 치는 기운들이 육체를 휘감아 찢어지는 고통을 주었을 때,
그것의 육체는 조각났고, 안에 머물던 붉은 액체는 오갈 데 없이 차원 안으로 흘러내렸다.
붉은 짐승은 그때 갑자기 태어났다.
차원 속에 흘러내렸던 붉은 액체와 같은 색의 몸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것이 머금고 있던 수천 가지 기운 중 일부를 나누어 가졌다.
붉은 짐승은 본능적으로 몸을 움직여 차원을 떠돌았다.
그것을 찾기라도 하는 듯이 수많은 시간 속을 누비고 다녔다.
붉은 짐승은 머무는 곳마다 재앙을 일으켰다.
한 발을 딛을 때 붉은 액체가 솟구쳤으며, 한 발을 디뎠을 때 하늘이 붉게 물들었다.
셀 수 없는 생명을 붉은 하늘 아래서 거두어갔다.
그러다 문득 붉은 짐승은 재앙의 발걸음을 멈추게 된다.
이제와 마찬가지로 생명을 거두던 어느 때,
하늘을 향해 울부짖은 붉은 짐승은 모습을 감추고 차원을 넘어 사라졌다.
무언가가 자신을 부르기라도 한 듯이.
자신이 찾던 그것을 찾기라도 한 듯이.
2.3.1. 패턴
- 슈브라스의 힘
검은 마물의 흔적에서는 붉은 짐승 두마리가 항상 표식 β를 지니고 플레이어와 APC는 그와 반대되는 표식 α를 가지게 된다.
두 짐승들을 처치하면 일정 시간동안 그로기에 빠지게 된다.
- 생명력 흡수
제한 시간 내에 붉은 짐승 두마리를 모두 처치하지 못하면 맵에 α, β가 표기된 슬라임이 대량 등장한다. 이 슬라임들은 맵 중앙 구체 상태의 슈브라스를 향해 이동하며, 플레이어는 슬라임에 접근하여 이를 제거할 수 있다. '''자신과 같은 표식의''' 슬라임에 접근하면 아무런 페널티 없이 제거할 수 있지만, 다른 표식의 슬라임에 접근하면 일정 시간 홀딩되고 피해를 입게 된다. 슬라임이 슈브라스에 5체 이상 흡수되는 것을 막으면 일정 시간 후 슈브라스가 그로기 상태에 빠지며, 만약 슈브라스가 슬라임을 5체 이상 흡수하면 맵 전체에 광역 공격을 가한 뒤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슈브라스가 직접 강림합니다!' '''
2020년 7월 9일 파밍 완화 패치로 소환되는 슬라임 수가 대폭 감소하였다. 또한 슬라임 흡수를 통한 게이지 증가량도 감소하였다.
2.3.2. 공략
파밍 패치 완화 이전에는 보스 중에서는 독보적인 꽝. 빡세게 딜을 넣어서 알파와 베타를 잡아도 패턴을 더 빨리 본다는 이득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딜을 넣지 않고 본체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공략법도 있을 정도로 시간을 심각하게 잡아먹었다.
2020년 7월 9일 파밍 완화 패치로 인해 슈브라스를 직접 때려 잡아서 그로기 상태로 만드는게 공략이 훨씬 빠르고 수월하다. 짐승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잡도록 하자.
2.4. 흉터로 기억되는 자
'''흉터로 기억되는 자 (A man, Remembered as a Scar)'''
기억이 희미했다.
오래전 언젠가 어느 장소에서 어떤 것과 마주하고 그걸 갉아먹으려 했다.
하지만 처참하게 패배하고, 그것의 기운에 잠식되어 몸이 서서히 녹아내리는 감각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눈을 감았던 기억이 있다.
희미한 기억 속에서 그는 '무언가'로 불렸다.
그리고 다시 깨어났을 때, 그 '무언가'로 불리고 있었다.
그는 자신을 지칭하는 '무언가'에서 증오와 분노, 그리고 집착을 느꼈다.
그것이야말로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고 다시 깨어난 이유라는 걸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그는 희미한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다.
'무언가'에서 느껴지는 증오와 분노, 집착을 되짚어가며 근원을 찾아갔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천천히 기억의 냄새를 맡던 그는 '무언가'에 대해서 깨닫는다.
아주 먼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살아생전에 자신을 지칭하던 그 단어.
흉터.
그는 그렇게 기억되던 자였다.
고통의 마을 레쉬폰에 나온 흉터가 죽어서 그 사념체가 디레지에의 파편과 융합하여 변질된 모습으로 추정. 머리를 제외하면 이제는 과거의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지만, 적어도 모험가는 녀석을 알아보는 모양이다.'''상처가 아물지 않아!!'''
2.4.1. 패턴
2.4.2. 공략
홀딩을 하지 않으면 이리저리 쏘다니기 때문에 선홀이 되는 캐릭이 좋다. 딜찍팟에서는 존재자체가 의심될 정도로 삭제되지만 화력이 딸리기 시작하면 엄청 귀찮아진다. 기본적으로 슈아브레이크 패턴들이 있으며 쏘다니는걸 쫒아가기도 귀찮으며 바닥 패턴의 경우 자잘하게 딜이 들어가기 때문에 버퍼가 힐링 조율을 잘해줘야 한다. 그로기 패턴의 경우 할퀴기 색깔이 보라색이므로 그쪽으로 들어가서 분신을 죽이면 된다. 하지만 그곳에도 슈아 브레이크 패턴이 있으니 조심해야한다.'''아파, 쓰라려!!''' (사망 시)
3. 검은 마물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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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검은 마물의 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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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물의 편린 (A part of Dark evil)'''
그것은 줄곧 생각하고 있었다.
온몸이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갈기갈기 찢어졌다.
조각난 육체에 남아있는 신경들은 끔찍하게 꿈틀거리며,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느끼게 했다.
불사의 육체는 저주처럼 들러붙어, 죽음이라는 안식으로 들게 하지 못했다.
그것은 생각했다.
이대로 죽음이 자신을 데려가 평온을 주면 좋겠다고.
하지만 육체는 그를 잡아 두었다.
시간이 지나 찢어진 육체가 돌아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다시 생각했다.
이대로 회복 되어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차원은 그의 육체에 끔찍한 고통을 심어 놓았다.
그것은 생각했다.
이 끔찍한 고통이 끝나고 모든 힘을 되찾으면,
자신이 느낀 이 모든 고통을 되돌려 주겠다고.
지옥보다 더 끔찍한 차원 속으로 몰아넣은 이 모든 세상에 같은 고통을 주겠다.
그렇게 조금씩, 천천히.
그것은 차원의 폭풍 속에서 눈을 뜨고 있었다.
차원의 틈에서 분해와 재결합을 반복한 현재 모습으로 추정. 이름 그대로 디레지에의 파편이다.'''산 채로 온몸이 찢기는 고통을 맛보게 해주마...'''[2]
3.1.1. 패턴 (1페이즈)
맨 처음 방에 입장하면 잠시 후 검은 마물의 편린이 등장하면서 모든 플레이어를 강제로 넉백시킨다. 각성기 등을 날리지 않도록 주의. 이 상태에서의 마물은 상시 무적 상태이다.
- 독기 흡수
- 독기 폭발
- 표식 생성
- 포식
노이어페라에 등장하는 보스 디레지에의 환영이 사용하던 패턴. 마물 주위로 강한 흡입 판정이 일어나고 상체를 거대한 입으로 변형하여 플레이어를 삼키고 뱉어내어 대미지를 준다. 잡히면 화면 끝까지 넉백되며 잡기 판정이라 슈퍼 아머도 통하지 않는다.'''어리석은 꼭두각시 놈들...!'''
- 추격 포식
플레이어를 추격하여 총 5회 돌진한다. 잡힐 경우 포식 패턴과 동일하게 진행된다.'''지옥까지라도 쫓아가주마!'''
'''언제까지고 네 뜻대로 놀아날 줄 알았더냐!!'''
- 포효
3.1.2. 패턴 (2페이즈)
보호막을 제거하고 그로기 이후 까지 마물을 처치하지 못하면 '광역 장판 생성' 패턴을 시전하면서 2페이즈로 넘어간다. 2페이즈에서는 본체에게 상시로 대미지를 입힐 수 있지만 후술할 패턴으로 보호막의 체력이 완전히 채워지면 다시 1페이즈로 진행된다.
- 독기의 장판
- 표식 생성
- 광역 장판 생성
- 충격파
- 가시지옥
- 독기의 폭풍
고통의 마을 레쉬폰에 등장한 디레지에가 사용한 패턴. 2페이즈가 시작하고 약 50초 후에 발동한다. 마물이 중앙으로 이동 후 거대한 회오리로 변하고 맵 전체에 독기의 운석을 떨어뜨린다. 패턴 도중 '바람이 서쪽 or 동쪽으로 분다 ...'라는 메시지가 뜨는데 그에 해당하는 방향에는 독기의 운석이 대량으로 낙하한다. 이후 패턴이 끝나고 회오리를 거두면서 맵 전체에 피해를 준다.[4]'''불어오는 바람을 멈출순 없다!'''
'''고통 속에서 휘날려라..!'''
3.1.3. 공략
여기의 공략은 3가지로 나뉜다.'''이걸로..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사망 시)
- 극 딜찍팟 : 버프력 3.5 물마독 1800이상, 딜러평균 로젠 1시 1.7조 이상, 시너지 로젠 1시 1.5조 이상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편하다[5] . 편린이 밀치는 패턴은 두번있는데 첫번째는 입장시. 두번째는 껍질 체력 20% 인데 두번째의 경우에는 입장 표효 포즈가 끝난 이후에 발동한다. 즉, 표효 도중에 껍질을 부숴버리면 두번째 밀치기 없이 바로 그로기가 오기 때문에 첫번째 밀쳐지고나서 바로 아포넣고 한명이 각성기+무큐극딜, 나머지 상급 무큐기를 부어서 껍질 바로 부수고 본체를 밀어버리는 패턴이다. 이렇게 진행되면 편린은 그냥 죽을때까지 납작 엎드려있는 피통많은 샌드백이 된다.
- 애매한 딜찍팟 : 극 딜찍 스펙보다 조금 낮거나 3각캐가 하나도 없는 경우가 기준이 된다. 50퍼 까지는 중상급 무큐기 한바퀴 돌리고 50퍼 미만 되면 아포 쓰고 하급 무큐기 위주로 딜하기 시작한다. 2차 밀치기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밀쳐진 다음에 껍질을 부수고 극딜하면 된다. 보통 그로기 끝나거나 끝날때쯤 쿨이 돌아오기 때문에 쿨계산 잘하면 패턴 거의 안보고 킬이 가능하다.
- 패턴을 다 보는 팟 : 1페를 조금 더 길게 보는게 좋다. 30퍼 까지 극딜을 하고난 뒤 쿨 돌아오는것을 확인하고 껍질 부순 이후에 아포극딜을 한다. 편린 패턴이 시작되면 바닥을 가장 먼저 우선시하여 피하면서 딜하면 된다. 편린의 패턴은 아프지만 초창기 마수마냥 한방에 죽는게 아니고 피 다는거보다 편린 껍질 차는게 더 문제이기 때문에 껍질이 차는것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 다만 대부분의 패턴 보는 팟은 패턴 자체가 덕 익숙하기에 편린 광폭화 보기전에 껍질이 다 차므로(...) 첫 편린 그로기에 70% 까지 피 빼는걸 목표로 하고 껍질이 차면 버퍼가 코마를 한 이후 처음부터 반복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