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가(던전 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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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인 게임 내에서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 NPC가 플레이어를 부를 때 이름으로 부르는게 아니라면 이 호칭을 사용한다. 모험가는 국적, 인종을 불문하고 다양하게 분포 되어 있으며, 이 이유는 보다 다양한 종족들의 가능성과 힘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라고 한다.[1]
2. 작중 행적
2.1. 역할
모험가는 창신세기에 의하면, 태초의 예언에서 서로를 죽일 수 없는 사도들을 처치할 수 있는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이라고 지칭된다. 즉, 여기서 '시련'이란 플레이어들이 캐릭터를 육성해 강해져가는 과정이며 즉 모험가들은 예언을 따라 처음에는 약했지만 성장을 거쳐 이계의 강자. 즉, 사도 마저도 쓰러뜨릴 정도의 강자가 되어가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단순히 말하자면 사도를 처치해서 얻는 특산 아이템들. 즉 (구)질병세트나 안톤의 탐식과 구원의 이기, 루크의 헤블론의 군주세트, 창성의 구원자 같은 것들이 모험가들의 '''성장'''의 일부이며, '''시련으로 연단'''되가는 과정의 일부로, 그 과정을 바탕으로 더 강한 사도를 무찌를 수 있는 배경이 되는 것이다. 아이템과 장비의 파밍 과정[2] 역시 타 게임과는 차별되게 스토리와 연관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안톤과 루크를 제외한 모든 사도는 모험가와 완전한 힘을 내는 상황에서 싸운 적이 없으며, 로터스,[3] 디레지에,[4] 바칼,[5] 오즈마,[6] 미카엘라[7] 등을 처치한 배경만 보아도 모험가는 대단히 강하지 않았지만, 앞서말한 사도들과 다르게 에너지를 충분히 착취한 안톤과 빛과 어둠의 힘으로 전성기의 기억과 힘을 되찾은 루크 등을 상대로 '''대적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 모험가들이 무척 강해졌으며 점점 사도들을 뒤따라잡기 시작할 정도로 훌륭한 성장을 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스토리를 진행하며, 점차 높은 레벨의 에어리어를 플레이 하는 것은 모두 창신세기의 예언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그래서인지 세계관 강자에 속하는 사도들에게는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다. 죽음을 맞이한 사도들에게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며, 당장에 안톤의 정신체인 전능의 마테카는 '''"너희는 나를 악이라 생각하지만 정말 그러한가? 선과 악이 누구에 의해 만들어지는지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네놈은 어차피 도구일 뿐. 자아없는 칼날이여, 네놈의 영웅담이 과연 어떻게 끝날지… 하하하하하하하…"'''라고 무시당하며, 예언을 알고 계획을 진행하는 힐더에겐 실로 도구 수준의 취급 정도다.[8] 어느 정도 모험가를 쓸만한 대결 상대로 취급해주는 카시야스에겐 흥미로운 존재 정도인 듯.
2.2. 스토리 개편과 활약 축소
죽은 자의 성 패치를 기점으로 대대적으로 리뉴얼된 퀘스트 개편 덕에 모험가들의 활약상은 너프를 먹었다. 과거엔 사도를 썰고, 카르텔을 조지는 등 어마무시한 활약상을 모두 모험가들이 단신으로 해냈지만 변경된 후에는 여러 인물들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변경 되었다. 사실 스토리의 자연스러움을 보면 이게 더 맞다.[9] 안톤이나 루크 레이드 토벌성공 인트로 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모험가의 업적들은 여러 인물들의 도움이나 다른 모험가들과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게임내의 묘사도 극초기 던전에서는 그야말로 애송이로 4인의 웨펀마스터와 제국군의 협력으로 로터스를 격파하고, 반투족과 협력하여 스카사를 격파하고 힐더의 가호를 받고 미쉘과 함께 디레지에를 격파하고 차원의 틈으로 흘러 들어가 대전이가 일어난 셰계의 아라드를 탐사하고 제국과 연합해 카르텔의 황도 침공을 저지후 황도에서 몰아내고 무법지대로 건너가 카르텔을 괴멸 시키는등 모험가라해도 누군가와의 연합으로 스토리를 진행한다.
그러나 이렇게 변경과 축소를 거친 후에 나온 천계전기에서도 귀족군과 제국군은 자신들이 아무리 덤벼도 모험가를 도저히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시간끌기라도 하기 위해 정예병력들을 보낸 것을 보면 위상 자체는 변경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정예병력은 최후의 보루와도 같은데 정예병력을 내보내도 패배를 전제로 시간벌이용 소모품으로 사용하는것만 봐도 모험가들의 사기성이 드러난다.
비록 사기적인 행적은 감소했으나, 그저 심부름꾼이 아닌 동료 내지는 친구라는 유대감으로 본다면 이쪽 스토리를 호평하는 사람이 많다.
3. 강함
2차 각성 후 자신의 분야에서 상급자의 경지에 오르며 많은 성장을 이루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최강의 검사 솔도로스와 신검이라 불리는 양얼이 "비록 산으로 치면 중턱에 불과한 경지이지만 우리와 같은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인정한 경지에 이른 검신.
- 최초의 소울브링어 신관 지그와 계약하고 아홉 귀신의 왕이 된 다크 로드.
- 우화를 이겨내고 한층 더 강한 혈기를 다루어 마침내 우화의 과정에서 보았던 혈귀의 모습을 피로 구현해내는 경지에 이른 블러드 이블.
- 궁극의 파동이라 불리는 뇌전의 파동을 익혀 뇌신을 부르는 인다라천.
- 긴 시간 세상을 떠돌며 자신 앞을 막아서는 자를 끝없이 베고다녀 악귀(惡鬼) 그 자체가 되어버린 악귀나찰.
- 시공을 넘어 차원을 가르는 힘을 가지며, 제국에 대항하는 노블레스들이 우러러보는 존재가 된 마제스티.
- 검마 다이무스의 인정을 받아 다이무스의 숨겨둔 힘을 받아 한층 더 강력한 힘을 다루게 된 디어사이드.
- 우시르 교단의 최선봉에서 다크템플러들을 이끌며 우시르의 율법을 행하는 존재가 된 네메시스.
- 타인에 의해 좌우되던 인생을 끝내고 자신이 갈길을 스스로 정하여 오직 자신을 위해 살리라 다짐하고 무수한 억울한 자들이 자신을 보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자신의 이름이 압제에 지친 자들에게 하나의 상징이 되도록, 철저하게 화려하고 자유롭게 살리라 다짐하는 검제.
- 흑진단의 단주가 된 그랜드 마스터.
- 뒷골목의 모든 싸움군과 격투가를 힘으로 억눌러 지배하고 있는 명왕.
- 인간의 힘과 수명을 넘어 넨의 힘을 끌어올린 염황 광풍제월.
- 미지의 경지와 극한의 한계를 뛰어넘은 패황.
- 무법자로써 악행을 일삼는 이들을 가차없이 처단하는 레이븐.
- 교관조차 질릴정도의 강도높은 훈련을 받고, 남들은 드는것조차 버거워보이는 병기를 휘두르며 천계를 지킨 특수부대원 디스트로이어.
- 천계 전군을 지휘하는 사령관이 된 커맨더.
- 그 7인의 마이스터들조차 뛰어넘은 경지에 도달한 프라임.
- 죽으라는게 아닌가 의심될정도의 고난이도 훈련을 받고 신 병기 OR-DX를 지급받아 전장에서 폭풍처럼 몰아치는 스톰 트루퍼.
- 프레이야의 훈장을 받고 본인만의 발키리 직속부대를 배정받은 프레이야.
- 원소계열 마법의 정점에 다가가는 오버마인드.
- 세컨드 팩트를 버리고 고대의 전사와 계약하여 달의 이름을 등지는 이클립스.
- 완전한 사도의 힘을 얻은 아슈타르테.
- 마계를 한바탕 뒤집어놓을 정도의 실험을 거치는 지니위즈.
- 어비스와 완전히 동화되어 극한의 원소마법을 사용하게 된 오블리비언.
- 한없는 슬픔을 극복해 감정과 혹한의 어비스, 영혼까지 모두 하나가 되어 영원의 한기 그 자체가 된 이터널.
- 바람을 조종하다 못해 공기의 흐름 자체를 자신의 몸처럼 다룰 수 있게 된 아이올로스.
- 자신의 몸 자체가 혈기가 되어 세상 모든 생명체의 혈기조차 마음껏 다룰 수 있는 뱀파이어 로드.
- 최초의 승천자인 라빈 슈뤼즈의 뒤를 따르며, 이계의 고대 신의 아바타를 수족으로 다룰 정도로 현재 가장 계몽되고 깨어난 자 어센션.
- 교단과 신의 대행자로 성자의 이름을 부여받은 세인트.
- 본인만의 진정한 정의를 추구하여 그 정의를 실현하는 저스티스.
- 황룡이 사신들을 이용해 내린 시험을 이겨내고 황룡의 인정을 받아 황룡의 힘을 사용하는 태을선인.
- 오즈마의 환청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시술을 받아 그간의 멸시와 홀대를 뒤로하고 프리스트 교단의 간부로 승급한 이모탈.
- 신성력이 극에 달해 치천사의 이름을 내려받아 6장의 날개를 펼치고 신창을 불러내는 세라핌.
- 이단을 멸하고자하는 의지로 지옥불 그 자체를 끌어오게 된 인페르노
- 신룡의 분노를 대행자로서 행하며 모든 부정한 것들을 없애는 천선낭랑.
-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진 리디머.
- 다른 세계의 신 아텐의 힘을 빌려오는 것 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강림시키는 경지에 이른 반인반마 마신.
- 위대한 의지를 대행하여 구원으로 이끄는 세이비어.
- 비록 일시적인 힘이지만 시간의 문을 넘으며 소실된 원래의 힘을 되찾은 다크나이트, 크리에이터.[10][11]
- 그 어떠한 전쟁의 불리한 판세도 뒤집어 승리를 안겨주는 현존 최강의 용병 언터처블.
- 전직 빅 보스들로 구성된 "황혼의 날개"를 이끌며, 모든 히트맨들의 수장이 된 갓파더.
게다가 진각성기 연출들을 보면 하나같이 스케일이 장난이 아닌데 우주로 이동해 거대한 행성 두개를 불러 충돌시켜 공격하는 진:엘레멘탈 마스터, 죽음의 신 우시르를 잠시나마 불러내는 진:다크템플러, 게이볼그만한 레일건을 등에 매고 다니며 그것을 단 한 손으로만 발사시켜 무지막지한 핵폭탄을 폭발시키는 진:남자 런처, 대천사로 변해 일곱 천사의 힘을 빌려 버프를 주는 진:여자 크루세이더, 자신을 제물로 바쳐 태초부터 존재한 공포의 신 모로스를 소환하는 진:사령술사, 생명의 성유물과 아스트라페의 진정한 힘을 사용하는 진:남자 크루세이더, 어비스의 힘을 개방해 우주를 탄생시킨 빅뱅을 일으키는 진:엘레멘탈 바머까지 전부 인간의 영역을 뛰어넘었다.
이래서 현재 여귀검사, 마창사 직군과는 적대 관계이고 다른 모험가들도 썩 좋은 사이는 아닌 데 로스 제국이 위험하다는 농담이 돌고 있다.
그리고 현재 오즈마에 맞서서 쓰러트릴 가능성이 가장 높은것도 모험가 뿐이다. 4인의 대신관은 성스러운 5인에 비교하면 약하다고 암흑기사들이 인정했고[12] 순수 무력만 놓고보면 사도급의 강자인 모험가의 도움이 아니면 오즈마를 이길 가능성은 없다.
4. 명성과 잠재력
19년 7월 25일로 업데이트 된 모험 퀘스트를 통해 모험가의 명성이 어느정도 나온다.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보석세공사 루비 퀘스트의 경우 모험가를 보더니 모험가 맞냐면서 영웅이라는 추켜세우며 기뻐 환호해준다. GBL교에 갔다가 함정 마법에 걸리고 도둑으로 몰린 루비였으나 모험가를 알아본 GBL 신도들이 구속을 풀어주었으며 마지막으로 스카디 여왕의 의뢰이자 개인적이 사례라며 도와준 것에 감사하는 루비로부터 희귀한 보석 크리소 베릴을 선물받는다. 음유시인 라르멘 퀘스트에서도 알수 있는데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인 GBL 여신전'''에도 모험가만큼은 특별히 예외 사항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다른 모험 퀘스트도 하다보면 여기저기서 모험가의 영향력과 파워를 제대로 실감할 수 있다.
단순히 높은 경지에 이른 것 뿐만 아니라 아라드, 천계, 마계에 그 활약상이 잘알려져 있는 영웅님이라 그 위상이 매우 높다. 햇병아리 때에 활약한 아라드에서만 해도 4인의 웨펀마스터와 동행한 덕분이라고 해도 로터스를 토벌하는데 공을 세웠고, 디레지에 전에선 힐더의 가호와 아젤리아와 미쉘 모나헌이 씌워준 보호막까지 3중으로 받은 덕도 있었지만 거동도 힘든 상태에서 거의 혼자서 싸워 디레지에를 제압했다.
천계에서 카르텔과의 전쟁 중에 사정상 거의 혼자 싸웠던 수준. 아닌게 아니라 황도군과 제국군은 적이 부대 단위로 움직일 때를 대비해야 해서 활동에 제한이 생기기 때문에, 소수 인원만 가능한 작전에 모험가 혼자 가거나 황도군에서 부관으로 1~2명과 함께 작전을 수행해야 했다. 덕분에 사실상 모험가 혼자서 정찰, 중요 인사 암살, 양동, 거점 파괴, 주둔지 야습, 보급 기지 파괴, 대패후 도주하는 병력 섬멸, 잔당 소탕까지 해야했다. 웨스피스로 역공에 나설의 때 그나마 주변에 사람이 붙어 함께 전쟁을 했지만, 적측의 주요 전력과 요인들에 대해선 모험가 혼자서 거의 때려잡았다. 천계전기 4부에서 카르텔 잔당은 모험가를 알아보고 기겁하는데, 귀족과 내통하던 카르텔 잔당은 모험가 하나 때문에 카르텔이 다 무너졌다고 트라우마적인 반응을 보인다.
마계에선 제 4사도 카시야스는 천계전기 시점의 모험가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루크를 쓰러트린 후의 카시야스와 독대할때 카시야스는 너는 힐더의 눈에 든 자들 중 가장 성과가 좋은 녀석이라 살아있는 것이며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버려질 것이니 시련을 이겨내며 힐더의 계획을 알아내라고 충고하고 카인과의 결전 이전에 베어낼 상대가 너 이길 바란다고 한뒤 떠난다. 그 강자와의 싸움에 미쳐있는 에컨의 귀면족 출신인 카시야스가 인정한 상대가 스토리 상으로 언급된건 검마 다이무스 정도인데 루크 사건이 종결된후의 모험가에게 저렇게 말했다는 것은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자신의 기준에 찰 정도의 강력한 실력자라고 인정한 것이다. 거기에 힐더도 이런 모험가의 힘을 인정해[13] 성장 잠재력이 훌륭한 존재다.
천계 내전이 발발해 1부에서 황녀파가 수세에 몰린 상태에서 마를렌 키츠카와 젤딘 슈나이더가 모험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정도이다. 모험가의 개입으로 귀족파와 제국의 정예병, 군대를 학살해 전세를 역전시키고 황녀 에르제를 구출한다. 3부에서 귀족군 학살하여 잭터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고, 4부에선 옵티머스 팩토리가 카르텔과의 싸움을 위해 지원한 훔친 기술인 귀호랑과, 안제 웨인의 개인 경호대인 묵화의 가시, 천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경호대장 커스틴, 안톤과의 격전에서도 살아남을 실력을 가진 장교 마르셀 등 실력자들을 배치했으나 결국 모험가에게 제압당하고 귀족측 핵심 인물 중 안제 웨인을 제압해 결국 용을 타고 온 에르제 앞에 복속시키게 만든다.
힘만 강한게 아닌지 제국과 프리스트 교단, 모험가과 로스 체스트에 벌어진 위장자 등장 사건을 조사하며 만난 어마무시할 정도로 긴[14] 갱도를 나아가면서 다들 지쳐나가기 시작할 때 홀로 지친 기색이 없어서 제국 1황자 반 프리츠가 앞장서 달라고 부탁한다. 액트 스토리 중 디레지에의 독기로 숨도 제대로 못쉬는 지독한 경우가 아닌한 한번도 지친 기세를 보인적 없는데, 이는 게임적 허용이 아니라 그냥 무식할 만큼 체력이 엄청난 모양. 더 오큘러스에선 독안개 속에서 추격전을 벌이는데 용독문주나 명왕은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직업들은 독에 중독되면서도 끝까지 추적해 상대가 먼저 지쳐버렸다.[15]
2018년 9월 13일자로 나타난 핀드워를 통해 모험가들의 강함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되었다. 워낙 특출나다 보니 이젠 '''지옥파티에 등장하는 코스모 핀드들이 직접 아라드로 내려와 모험가 레이드를 시작했다!''' 설정상으로 지옥파티 자체가 강자들에게 흥미를 가진 코스모핀드들이 에픽 아이템이란 장비를 걸친 채 전투라는 놀이를 하러 넘어오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모험가들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바로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상황이 된다. 코스모핀드들도 모험가와의 싸움이 얼마나 처절할 지는 잘 알고 있으며, 제대로 싸우기 위해 약한 동족들이 지옥파티에서 학살당해도 모른척하며 충분한 준비를 한 뒤 때가 되자 무더기로 넘어왔다. 명분은 학살당한 동족에 대한 복수지만 이건 핑계고 자신들이 쓰러뜨리지 못한 강자들인 모험가들과의 결투를 통해 누가 더 강한지를 가려내보자는게 진짜 명분. 이들이 아라드로 넘어온것도 "저 모험가 놈들이 우리의 땅으로 올 생각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할테니 차라리 우리가 놈들을 잡으러 가보자!" 라는 이유다. 심지어 전심전력의 코스모 핀드들을 격퇴하며 힘을 많이 소비한 모험가들을 행성을 4개나 제패한 로젠도 격파하지 못했고 시간초과로 판정패를 당했다. 이쯤 되면 확실히 사도 수준은 아니더라도 바로 그 밑에 턱걸이할 수준에는 도달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카시야스가 인정하고 코스모핀드들도 우리의 숙적이자 호적수라 인정한 현재 모험가들의 역량은 그야말로 괴물급.
2019년 2월 14일. 마계에서 제 3사도 프레이의 반쪽인 이시스를 레이드에 성공해 프레이가 흡수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성공했다. 다만 이를 온전히 모험가의 힘 덕분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레이드 당시의 이시스는 부활한지 얼마 안 되어 자신의 힘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무리가 올 정도로 약화되어 상태가 안 좋았다. 그런 이시스를 상대하기 위해 모험가 일행[16] 와 여타 인물들이 힘을 합쳐 외부의 요소[17] 까지 이용해가며 항전했음에도 끝내 이시스는 쓰러지지 않았고 도리어 모험가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 과정에서 무리하게 힘을 쓰면서 모험가 일행들을 상대한 이시스의 힘이 어느 정도 빠져[18] 프레이가 이시스를 흡수할 수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후 프레이가 원래의 계획과는 달리 최악으로 상정했던 부작용은 없어도 그 힘을 정화하느라 힘겨워하는 걸 보면 모험가가 이시스를 충분히 약화시키지는 못했다는 걸 알 수 있다.[19][20]
그러나 모험가의 강함이 어느 정도 위치까지 올라왔는지 역시 이시스 레이드를 통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이시스의 추종자들을 제압한 것은 온전히 모험가의 공이기 때문. 이시스의 추종자 중에는 혹독한 행성 테이베르스를 낙원으로 만들고 유지할 정도로 신이라 불릴만한 초월적인 힘을 가진 존재들이 많았다.[21] 이들을 무리없이 제압하 것도 모자라 쉬지도 않은데다[22]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험가가 레이드 중에 프레이의 추종자였던 자들은 죽이지 않고 일부러 제압하는 선에서 마무리하고[23][24] 이시스하고 싸운 것을 보면 이시스 레이드 시점의 모험가는 괴물이라는 말조차 부족한 강자임에 틀림이 없다.
마계의 활약을 정리하면 메트로센터와 센트럴파크의 위험구역을 지나 횡단, 제9사도 루크와 그 추종자들 섬멸, 카쉬파의 관할인 할렘을 해방, 제3사도 이시스 토벌과 그 추종자들 제압, 카쉬파 간부들 처리 등등. 마계의 활약만 따로봐도 워낙 터무니 없다. 여기에 제2차 마계회합에서도 모험가의 위엄이 잘 드러났다. 회합에서 모험가는 마계에서도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연달아 제압한 것은 물론, 지치는 기색 없이 회의장을 습격한 카쉬파 간부 셋을 혼자 쓰러뜨렸다. 모험가의 정보를 모은 카쉬파의 수뇌부들도 마계에서의 활약을 반쯤은 허풍이겠거니 했다가 호되게 당해 피를 봐야했고 결국 케파도냐는 반죽음이 되어 겨우겨우 도주, 워크맨의 제자 세르게이는 즉사했고 워크맨은 카쉬파가 모험가를 너무 낮게 보고 있었다고 인정하고 모험가의 손에 사망했다. 아라드 부터의 활약상을 모두 알았다면 아예 믿지도 않았을 듯.
이런 모험가의 강함을 끝까지 과소평가한 카쉬파가 판을 벌린 마계 대전에서 지젤 로건의 개조로 더욱 강해진 카쉬파의 간부들과 어비스를 박아넣은 무기를 든 일반 단원들을 모두 베어넘기고 부수장 독헤드와 수장 사르포자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그러자 사르포자는 이시스의 힘까지 꺼내들었고 결국 패퇴당하자[25] 사도의 힘을 비축하기 위해 아껴둔 어비스 심장까지 사용해야 했다. 결말은 아쉽게도 모험가와 사르포자가 완전히 결착내기 전 힐더의 짓으로 의심되는 차원의 폭풍에 휘말려 독헤드와 사르포자는 생사불명으로 승부가 흐지부지 되긴했지만 그래도 모험가의 강함은 증명되었다. 거기에 마계 대전 이후 발견된 카쉬파의 연구를 바탕으로 제작된 룬&탈리스만으로 스킬들을 강화한다.
프로모션 애니메이션을 보면 모험가는 혼자서 본 실력을 보이지 않아도 카쉬파 지부 따위는 궤멸시킬 수 있을 정도의 무력을 가지고 있다. 검귀&인첸트리스 애니메이션에서 얼핏 봐도 혼자 40~50명의 인원을 상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근데 그 또한 진짜 실력이 아니다. 검귀의 스킬은 원귀와의 합격과 검술 스킬의 조화인데, 이펙트를 보면 검술 스킬은 쓰지도 않을걸 알 수 있다. 즉 그냥 평타만으로 전부 쓸어버린 것. 혼자서 이 정도인데 원귀와 함께 싸우면 어느 정도일지...
즉, 대놓고 세계관 전체에서 최강의 자리를 다툴 정도로 강력하다는 설정인 사도, 그리고 그에 비견되는 개체나 세계관 최강급 종족의 왕[26] 이나 그 종족 내에서도 왕만큼은 아니라도 상당한 강자라는 설정인 자 등의 강자들에게는 비교 수준에도 못 들 정도지만 이건 이들이 행성 하나쯤은 우습게 파괴할 수 있을 정도로 비정상적으로 강한 것이기에 이들을 제외하면 단연 모험가가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강자가 되는 것이다. 거기에 그 모험가 중에는 (외전 캐릭터이긴 하지만) 다크나이트와 크리에이터라는 풀 파워 상태의 사도에 가까운 이들도 존재하며, 이시스 레이드 이후부턴 상대가 사도일지라도 모험가가 위험에 빠지면 돕겠다는 적극 지원을 약속한 최강의 뒷배경인 프레이까지 버티고 있는 상태다.
아라드 대륙의 연합이 모험가를 구심점으로 이루어지는 등 사실상 현재 시점에서 아라드 최강자임은 당연하고[27][28] , 천계와 마계를 통틀어도 사도와 솔도로스, 양얼[29] 을 제외하면 분명히 앞선다고 볼 인물은 없다.
특히 놀라운건 성장속도인데, 명백히 윗줄인 솔도로스만해도 평범한 인간에게 허락받지 못하는 2000년의 세월간 수련에 매진해서 그 경지에 이르렀는데 모험가는 그런 것 없이 수백분의 일의 시간만에 솔도로스를 따라가고 있는 셈이다. 이쯤되면 만나본 사람들 입장에선 잠깐 어디 다녀오더니 계속 강해져서 돌아오는 괴물이나 다름없는데, 이런 점은 천계전기 4부에서 젤딘이 1부에 이어 오랜만에 모험가와 함께 작전에 나가자 모험가의 힘이 더 강해진 것을 보고 못본 사이 기운이 더 강해졌다며 놀란다.[30] 게다가 진:각성을 한 것도 아닌데 이런말이 나왔다는 점이 경악스러울 지경이다.
모험가는 예전 절망의 탑 96층에서 솔도로스[31][32] 의 대검, 둔기, 광검을 차례차례 상대하고 마지막으로 에고소드 클라리스를 꺼내게 만든 만큼 강한 인물이다. 아젤리아의 죽음으로 인해 마계 대전 이후 아젤리아의 유언을 전하러 가서 솔도로스와 전력으로 대련한 결과 모험가는 '진 발검술 : 무형참' 이라는 기술에 밀려 패배하지만 솔도로스는 그 한번의 가벼운 전투로 모든걸 알게된다. 이후 3차 각성 퀘스트중 마지막으로 만난 솔도로스와 다시 무기를 맞대지만 단 일합에 기력을 모두 소진해 판정패한다. 그런 모험가에게 솔도로스는 훌륭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하며 스스로의 그릇을 부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양얼을 만나 깨달음의 두루마리를 받고 [33] 새로운 경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친 상태.[34] 게다가 양얼은 모험가에게 "당신이 솔도로스님을 처음 만난 곳인 절망의 탑에서 당신과 겨룰때 솔도로스님은 이미 성취를 얻었습니다."고 말했으니 검신 2차 각성 스토리에서 솔도로스와 양얼의 대화는 그저 립 서비스일뿐이었다.
본래 진 각성이라는건 현재의 모험가가 본인의 그릇을 깨고 더 강해지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뿐 진 각성을 이루지 못했다 해서 진 각성을 이룬 이들보다도 약한 것도 아니다. 절망의 탑에서 친 솔도로스파의 마탄 6 레이나, 풍월주 비화랑, 금발의 타일러 등등 진 각성을 이룬 인물들은 솔도로스와 양얼을 제외하고도 더 있었지만[35] 절망의탑 도전과 솔도로스를 만나러 가는 길에서 그들을 전부 쓰러트렸기에 진 각성에도 도달하지 않아도 격차가 있음을 확연히 알 수 있다. 모험가가 이들과 대결한 시점에서 명백히 한단계 아래 수준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윗단계를 달성한 이들을 제압한 것을 보면 그릇의 크기가 남다르긴 하다.[36]
게다가 진:각성 프로모션 영상에서 솔도로스를 비롯한 강경파들과 연합이 맞설때 반, 아간조, 브왕가 시란을 제외한 4인의 웨펀마스터가 솔도로스에게 덤비지만 에고소드만 날려보내 대충 싸우는데도 3명은 밀렸고 솔도로스는 쓸데없는 시간낭비라고 평가하며 오직 모험가하고만 검을 나누고 인정하는 것을 보면 이미 4인의 웨펀마스터정도는 추월한지 오래이다.
게다가 모험가가 단 일격에 솔도로스에게 판정패 당하기는 했지만 솔도로스와 마주하기 바로 직전에 그림시커, 위장자들과 격전을 펼쳤고[37] 시로코가 부활하자 마자 날린 공격을 막는데 힘을 썼으니[38] 체력도 힘도 상당히 떨어진 상황에서 솔도로스의 일격을 막은거라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최상의 컨디션이었더라도 이기는건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최소한 일어날 수도 없을 정도로 힘이 빠지진 않았을 것이다.
시로코와의 전투는 이튼이나 그 중간지점인 미들오션이 아닌 하늘성에서 레이드가 시작된다. 즉, 시로코는 이튼의 열을 흡수하지 못한 상태로 모험가와 연합군과 싸우는 것. 하지만 그렇다고 비명굴에서처럼 약해지지 않았는데 시로코는 딱히 발전소가 있어야 에너지를 흡수하는것이 아니다. 시로코는 행성 그자체에서 에너지를 흡수할수 있는데 시로코의 고향인 주알바라돈이 대표적인 예. 즉 빛이 한정적인 마계나, 빛 한점 없는 비명굴과는 달리 하늘성에서도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다.[39] 게다가 이미 죽었던 존재인 록시, 케인이 다시 살아나고 잠들었던 지그하르트가 오염되 깨어나고 여러 강력한 적들이 나타났고, 여러 형태로 변화해 모험가와 연합군과 싸우는걸 보면 전혀 약해져있지 않다. 진각성을 이룬 모험가의 힘이 미지수라고는 해도 쉽지는 않은 상대라는것.
무형의 시로코 레이드 에피소드에서 시로코가 대 마법진에 충돌해 예상외의 피해를 입자[40] 하늘성을 자신의 기운으로 감싼 관으로 만들자 이를 추격하기 위해 모험가를 선봉장으로 아간조, 브왕가, 반, 그란디스 그란시아까지 한팀이 되어 모험가는 선봉장으로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그림시커 강경파의 일원들, 시로코의 기운에 잠식된 몬스터들을 쉬지않고 격파, 더욱이 시로코의 분신인 길리, 레스티, 레베체까지 격파하지만, 시로코와의 직접 싸움에서 결국 '''모험가의 판정패'''로 결착났다. 시로코의 본체와 혈전을 벌이던 중 정신지배에 당하자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제압당했다.[41] 단, 정신지배로 몸만 안 움직인 것 뿐이고 브왕가와 함께 정신지배가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42] 이를 볼때 진:각성을 이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솔도로스 급까지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43]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들의 권능이 모험가에게 제한적으로만 먹힌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파워밸런스는 마창사 전용 시나리오에서 더 자세히 언급되는데,시로코의 분신체를 단독으로 격파한 마창사가 별동대와 선발대가 합류해야 시로코 본체와 해볼만하다고 독백하는 장면이 존재한다. 모험가 단독으로는 사도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없으며, 프리스트들과 3인의 웨펀마스터 및 제국군의 지원을 받아도 확실한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이는 정신지배를 감안하지 않은 평가이니[44] 진각성을 한 모험가의 순수 무력은 시로코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지원을 받으면 승산이 생기는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모험가들은 마탄 6 레이나가 사용한 무의 궤적을 보기만 했음에도 원리를 파악하고 완벽하게 따라하는 전투감각도 지녔다.
이후 2020년 7월 30일 업데이트로 추가된 모험 퀘스트 '검은 성전'의 내용을 보면 위장자와 그림시커들의 준동부터 시로코의 소멸까지의 과정을 프리스트 교단에서 기록으로 만들어 보관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거의 던파 세계관 내의 모든 지도자급의 도움을 받은[45] 거의 실록급의 기록서임에도 메이가 왈 '''모험가의 활약이 너무 대단해서 후세에 보면 단순한 전설로 믿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실제로 적힌 내용을 보면 그림시커의 지부장인 소륜과 청면수라는 혼자서 척살하고 심연에 잠긴 하늘성도 선봉에 서서 돌파하며 가로막는 그림시커 간부 둘도 멱을 따버리는등 무슨 진삼국무쌍을 찍는 수준의 활약을 보이는 것으로 기술되어 있다(...) 일단 내용이 틀리지는 않지만 유저들이 정한 모험가의 이름까지 대놓고 기록한데다가 아주 전설로 남겨놨다.
이런 활약으로 모험가들의 손에 쓰러진 사도만 해도 로터스, 디레지에, 안톤, 루크(그림시커 루트 제외), 무형의 시로코까지 다섯이다.
시로코 레이드 이후 모험가의 다음 상대가 오즈마로 거의 확정된 만큼 이번에야 말로 만전의 사도와 진 각성 모험가의 대결이 성립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모험가가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며 강해지고 아라드부터 마계에 이르기까지 그 명성을 드높이고 진:각성까지 마친 지금은 그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한 예로 모험가 어벤저의 엄청난 활약상으로 인해 2차 각성 퀘스트 설정상 모험가 어벤저는 레미디아 바실리카가 해준 오즈마의 환청으로 인한 정신 부담을 줄여주는 시술을 받고 이모탈이라는 이름을 받음과 동시에 정식적으로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간부로 승격되며 동시에 교단으로부터 따돌림 당한 다른 어벤저들도 모두 레미디아 바실리카로 되돌아 온듯 하다. 이를 증명하는것이 체스트 타운 시나리오로 진행하다 보면 제국군 병사가 알수없는 위장자가 다른 위장자들을 찢어버리며 갱도 안으로 들어갔다고 보고하고 이에 그란디스가 '''교단에서 파견된 다른 어벤저인것 같다'''고 이야기하자 테이다가 만약 그랬으면 우리쪽으로 연락이 왔을텐데[46] 그런 연락은 받은적이 없다고 부정한다. 즉 그간 교단에서 이단시 되던 다른 어벤저들이 모두 교단으로 되돌아와 소속된것.[47]
또한 眞:다크템플러 역시 우시르 교단에서 그림시커 온건파 수장 아젤리아, 그림시커 강경파의 수장 솔도로스와 같은 급으로 대우받는다. 우시르의 칼이라 불리며 우시르 교단에서도 상급 간부로 대우받는 네메시스들도 모험가 眞:다템을 자신들보다 높으신 분으로 대우한다. 실제로 眞:다템은 진 각성기로 잠시나마 우시르를 불러내는 경지에 이르렀으니[48] 교단 안에서도 그 위상이 차원이 다른게 맞다. 실제로 추방자의 산맥 시나리오에서 독자적인 시나리오를 받았으며 우시르 교단원들이 극존대하며 높으신 분 대접을 하며 이를 모험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요약하자면 아라드, 천계, 마계에 걸쳐 모든 물리적인 충돌[49] , 정치적 문제[50] 를 해결하고[51] 모험가 본인들 개개인의 힘 또한 각 경지에 만인지상 급 강자[52] 가 되었고 대부분 혹은 일부는 힘이 사도에 필적하며[53][54] 대부분의 사도들이 이러한 모험가의 손에 의해 토벌[55] 되거나 봉인[56] 당하였고 대우 또한 각 국가나 단체에서도 귀빈급 대우를 받을 정도다.[57] 이 정도면 가히 세계관 최강자나 다름없는 수준(...)[58] 게다가 이런 행보가 '''전부 의도한것도 아니다'''. 기본적으로 모험가는 '''자신이 가진 힘이 옳은곳에 사용되게 하기 위해서''' 모험을 다니는거고 그러다가 트러블이 생기거나하면 개입해서 해결하고 떠나는걸 반복할뿐이다.
4.1. 모험가의 명성과 업적들
각 대륙에서의 모험가의 명성과 업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아라드
아라드의 활약은 벨마이어 공국을 중심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비공식적으로 2번, 공식적으로 1번 구한데다가[59] 3번이나 전쟁을 막아냈고,[60] 그 과정에서 사룡과 냉룡도 쓰러뜨렸다. 이런 활약 덕분에 모험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모험가의 활약을 아는 사람들은 모험가라고 하면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지칭하는 명사로 사용할 정도다. 각 지역별로 상세히 나누면 다음과 같다.
- 벨마이어 공국에선 전쟁으로 번질 우려가 있는 사태를 모험가가 3번씩이나 막아준 데다가 전쟁의 원인까지 파헤쳐서 근절시켜준 덕분에 모험가에게 매우 극진히 대우해주고 있다. 지도자인 스카디 여왕은 모험 퀘스트에서 보석 세공사 루비를 통해 모험가에게 개인적으로 포상을 해줄 정도인데, 이 때 루비에게 주문한 다른 사람들이 메이아 여왕, 쇼난 아스카, 황녀 에르제 3명. 즉, 타국의 지도자들임을 감안하면 벨마이어 공국에서는 모험가를 타국의 지도자 급의 높은 귀빈으로 모신다는 뜻.[61]
- 베히모스에 있는 GBL교의 생존자들 역시 종교집단이 멸망할 위기에서 구해준 모험가를 우대한다. 모험 퀘스트에서 베히모스를 찾았을 때도 이 성향이 드러나는데, 원래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금지된 GBL 여신전의 출입도 특별히 허가해준 것은 물론, 트레저 헌터를 체포하기 위헤 판 함정에 걸린 보석 세공사 루비를 잡았을 때도 모험가의 일행이라는 것을 알자 바로 풀어주는 등 일행들에게도 함부로 터치하지 않는다.
- 언더풋에서는 모험가에게 '흑요정의 명예시민'이라는 칭호까지 붙여주어서 흑요정들도 장로 사프론 같은 고위직이 아니면 막 대하지 않는다. 역병으로 인해 깨어난 망자들의 영면, 난쟁이와의 갈등 해결, 역병의 근원 발견, 공국과의 전쟁 저지 등 크나큰 사건들을 도맡았기 때문에 지도자인 메이아 여왕은 어떻게든 모험가에게 진 빚을 갚고 싶어함을 대놓고 표시한다. 그나마 모험가를 하대하는 사람이 사프론뿐이지만, 그 사프론도 모험가를 함부로 대하지는 않고 그가 모험가에게 악영향을 끼친 건 거의 없다는 게 다행.
그리고 모험가는 흑요정 왕국으로부터 사룡 스피라찌의 뿔을 보상으로 받았다. 천계에 오르기 위해서 스피라찌의 뿔이 필요해 메이아 여왕과 샤프론과 협상 끝에 흑요정들에게 보물인 뿔을 주고 명예시민의 자리는 유지하되 모험가가 자신들을 도운 빚을 없에는 것으로 협상한것. 무조건적인 보상은 아니지만 흑요정 왕국의 보물로 취급하는 뿔을 준거니 모험가가 보답을 받은 몇 안되는 사례이다.
- 샤르나크 설산의 반투족은 본래 외지인을 철저히 경계하며 조우시 주먹질부터 하고 보지만, 모험가는 그 반투족의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자신의 실력을 반투족에게 증명하였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검은 악몽으로 인해 설산에 펼쳐진 혼돈을 하나부터 열까지 근절시켰다. 이 덕분에 반투족은 모험가를 시련을 극복하게 해준 영웅이자 외지인 중에서는 특히 믿을 수 있는 친구로 여기고 있다. 그래서 검은 교단을 쫓는답시고 무턱대고 샤르나크 산맥에 뛰어 들었다가 민타이의 오빠 눈사태 라비나에게 걸려 신나게 두들겨 맞고 그대로 매장 당할 뻔한 루실 레드메인을 구하기 위해[62] 모험가가 끼어들어 자신이 동행하고 문제가 생길시 책임 지겠다고 하자 라비나도 군말 없이 보내준다. 이에 루실이 경악한건 덤.
- 녹색도시 그로즈니를 중심으로 살아남은 사이퍼들은 여전히 바깥 세계에서의 선동과 편견 때문에 외부인에게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지만, 사이퍼 세력의 대표 인물인 미쉘 모나헌은 노스마이어 사건부터 미러 아라드의 검은 악몽까지 생사고락을 같이 한 모험가만큼은 온전히 신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벨마이어 공국 측에서도 사이퍼들을 배려하여 우선 헨돈마이어 뒷골목 같은 비교적 외부 시선이 덜한 곳에 머물게 해주며 비능력자와 사이퍼 간의 벽을 허물기 위한 기반을 닦아주고 있다.
- 제국령인 체스트 타운에서 반 프란츠와 만나서 소개할 시 제국에서도 그 모험담이 아예 아이들 노래로 불리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웨스트코스트에서 만난 히리아도 직접 만나기 전까지 활약상으로 인해 모험가가 공상 속 존재가 아닌가 의심했다고 한다. 제국 내에서의 직접적인 활약은 없지만 이자벨라와 반을 통해 소식을 접해왔던 탓인지 모험가를 상당히 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63]
- 더 오큘러스 스토리에선 아젤리아를 살해한 적귀 소륜을 우연히 발견해 추적하던 중 소륜 척살령을 받은 로즈베리론이 나타나자 경계하지만 그가 목적을 밝히고 도움을 부탁하자 그림시커의 사정을 일부 아는 만큼 선뜻 도와준다. 하지만 그림시커의 일원과 동행한 탓에 공국 내를 거닐다가 나이트 로바토와 아간조의 공격을 받지만 제국 1황녀 히리아의 중제로 개별행동하는 선에서 마무리된다. 그림시커는 아젤리아 사망후 폭주하면서 아라드 전체에 극악 범죄집단으로 찍혔는데 그런 그림시커 일원을 모험가와 함께 있다는 이유로 동행 허가가 떨어진건 물론이고 함부로 무기를 들이대지 못하게 조치가 취해진것.[64] 이 일을 보고 받은 스카디 여왕은 황급히 사과의 의미가 담긴 서신을 보내야 했다. 스카디에게 왕창 깨진 로바토는 덤. 이후 로즈베리론이 개인사정으로 도주한 후 아무도 모험가를 문책하지 않았으며[65] 웨스트 코스트 연합의 구심점으로 추대된다.[66] 모험가의 활약으로 사기를 북돋아지기도 하지만 솔도로스가 모험가를 제압한 광경으로 사기가 단번에 곤두박질 치기까지 한다.
- 심연에 잠식된 하늘성에서 아라드 연합군의 선봉장으로서 4인의 웨펀마스터, 레미디아 바실리카의 프리스트, 벨마이어 공국군과 제국군과 함께 하늘성을 점검한 그림시커 강경파와 시로코의 사념체를 격파하고 정신지배마저 저항하는 기염을 토한다. 최후에는 아간조와 함께 시로코의 본체를 처치하여 천계군이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시로코를 약화시켰다.
- 천계(아라드력 999년 ~ 1006년)
- 황도군, 데 로스 제국군과 연합해 함락 직전의 황도를 구한다. 모험가는 주요 전투에 모두 참여하였으며, 그 때마다 어렵고 고된 임무[67] 를 대부분 맡았고 항상 작전을 성공시켰다. 다른 모험가들의 경우 겐트 외곽에서 보여지듯이 카르텔에 사로잡히거나, 전투력은 없지만 발 빠른 인원을 반이 고용해 염탐해오는 수준이였던걸 보면 플레이어 모험가의 활약은 확실히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68]
- 겐트의 카르텔을 정리후 웨스피스로 진격하여 남아 있는 카르텔을 격퇴시킨다. 특히 란제루스를 무찔러 카르텔의 구심점을 무너트리고, 동시에 납치된 황녀를 구해낸다.
- 이튼 공업지대에서 발전소를 점령한 안톤의 수하들을 무찌르고, 천계 연합군과 힘을 합쳐 도주하는 안톤을 끝장낸다. 특히 모험가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르탄들과의 전투를 도맡아서 큰 활약을 보였다.
- 죽은 자의 성을 통해 마계로 진출해 마계의 여러 적들을 박살내며 마침내 빛과 어둠의 힘으로 전성기의 풍채와 힘을 완전히 되찾은 루크와 결전을 벌여 루크의 피조물들과 함께 루크마저 끝장내 검은 악몽을 제거하는데 성공한다.[69]
- 마리안 유르겐과 하이람 클라프의 주도로 벌어진 내전에서 황녀 에르제의 편을 들어 내전을 일으킨 귀족군의 기세를 누르고 황녀를 노블 스카이로 피신시킨다.[70][71]
- 모험가가 매번 활약을 한 후 아무런 보상도 받지 않은 채 떠나자[72] 내전이 끝난 후 말없이 사라지려는 것을 에르제가 붙잡고 이번만큼은 그냥 못 보낸다며 천계 유일의 비공정이자 선대 사제 벨드런 때부터 내려온 황가의 유산을 세븐 샤즈를 통해 수리와 개조를 하여 필라시아호라 명명해 모험가에게 포상으로 넘겨주었다. 또한 훗날 모험을 끝내고 정착하고 싶을때 황국에 오면 자리를 마련해주겠다고 약조하였다.
- 군부에서의 위상이 장성급에 준할 정도로 높다. 사병급 천계 군인들은 모험가를 장성급 인사를 본 것처럼 바짝 긴장하며 예의를 갖추며,[73] 루카스 소위, 테미 대위, 운 대령, 젤딘[74] , 중장 니베르 등 장교들도 계급에 관계 없이 존대를 한다. 그나마 나이가 많고 직위도 총사령관으로 가장 높은[75] 잭터 에를록스 정도만이 하게체를 쓰며 반말을 하지만 그 역시 모험가를 존중하고 대우해준다. 하이람 클라프는 반말로 일관하지만 그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모험가를 상당히 존중해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모험가를 적대하는 귀족군 세력 병사들조차 모험가가 황궁을 마음대로 드나드는데 막지 못하고 "모험가라면 어쩔 수 없다. 들여 보내.", "대단한 손님이 찾아오셨군." 같은 말을 할 정도다.
- 마계
- 마계에 당도한 후 메트로센터에서 센트럴파크에 도달하는 동안, 前카쉬파 간부였던 흑호 그라골에게 핍박받고 있던 수인들과 플레임 스킨들을 해방. 공포의 은신처에서 시체 연구와 크리쳐를 양산하던 칸테미르 백작을 처단하고, 거기에 위험한 뱀파이어들을 제거해 위험 요소 척결. 돌풍지대에서 서식하는 발구르와 이를 조종하는 식인생물인 가루다들과 우두머리인 수파르나를 토벌. 센트럴 파크의 요충지인 붉은 마녀의 숲까지 돌파해 센트럴파크에 당도했다.
- 센트럴파크에서 카시야스가 대련을 신청하자 무기를 맞대 그를 만족시킨 후 천계 측에 알려진데로 루크 토벌전의 선봉으로서 검은 악몽 사태를 끝냈다.
- 할렘에 침입해 난데없이 카쉬파와 격돌하기 시작. 카쉬파의 약탈조와 차석 전투조들을 박살내 노예들을 해방시킨데다 사도의 알이라는 정체불명의 불꽃의 알을 카쉬파로부터 탈취하는데 성공하지만, 갑작스럽게 하늘에서 괴존재들이 습격해온다. 이들은 제 3사도 이시스-프레이의 고향 테이베르스의 주민들로 프레이의 부탁에 테이베르스로 향해 어둠에 물든 주민들을 막아내 할렘을 수비하는데 성공한다. 다만, 프레이-이시스의 알은 카쉬파의 수석 전투조 '마귀'의 리더인 심장 파멸자 히카르도에게 역탈취 당하고 말았다. 할렘 충돌 사태 이후 카쉬파가 할렘의 주민들을 납치해가자 이를 주도한 수석 전투조 '바이스', 중급 약탈조 '러스트', 하급 약탈조 '원 바이트'를 처단해 할렘 주민들을 구조한다.
- 히카르도에게 강탈당한 프레이-이시스의 알을 회수하기 위해 프레이와 추종자들, 그리고 사정을 알고 도와주는 서클메이지, 수호자들과 함께 알을 수색하던 도중에 이시스가 부활하는 비상사태가 발생. 게다가 이시스의 부활로 인해 테이베르스에서 어둠에 물든 수호자들의 집합과 엎친데 덮친격으로 프레이의 추종자인 꽃의 여왕 블라섬, 천궁 알렉산드라가 세뇌되는 최악의 사태까지 발전한다. 모험가는 이시스의 위험으로부터 마계의 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12인의 연합군으로 참전해 수호자들을 격퇴시키고 이시스를 반쯤 지치게 하는데 성공한 덕에 프레이가 이시스를 흡수해 모든 사태를 일단락 지었다. 이때의 활약으로 프레이 모험가가 주민들을 구해준 것[76] 에 대해 감사해 이번엔 자신이 모험가가 위기에 처하면 반드시 돕겠다고 약속한다. 더불어 프레이의 추종자들까지 모험가와 절대 적대하지 않고 도움을 원하면 반드시 돕겠다고 맹세한다.
- 할렘 사태로 인해 정세가 어지러워지자 제2차 마계회합이 개최. 여기서 이시스 사태 말고도 서클메이지의 일원인 파이가 모험가와 함께 카쉬파의 영토인 할렘을 해방시킨 것은 조직간의 간섭 금지에 대한 조약위반인 것의 책임을 물으나 거기서 외부인이나 회합내용과 연관된 모험가가 입회인으로 참가. 그전까지 파이의 신병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칙사 워크맨은 제1차 마계회합의 대결의 장을 다시한번 개최해 승자의 의견에 따를 것에 더해 이시스의 알을 우승상품으로 재의한다. 회합이 무르익어갈 무렵 카쉬파가 돌연 모험가와의 결전으로 인해 힘을 소모한 각 조직의 수장들과 실력자들을 암살하려던 그 순간, 모험가가 습격해온 카쉬파 단원들을 날려버리고 이런 모험가를 제압하려고 했던 침묵의 세르게이, 정신해방자 케파도나, 칙사 워크맨을 되려 처단한다. 워크맨은 죽지 직전, 모험가의 마계에서 벌인 활약 중 절반이 허풍인줄 알고 상정치를 하향한 것이 실수였지만, 자신의 죽음으로도 그분의 계획을 막을 수 없다는 유언을 끝으로 생을 마감한다. 이런 일련의 사태로 인해 마계의 각 조직의 수장들과 의기투합한 덕분에 모험가를 싫어하는 조직은 카쉬파 빼고 없게 되었다.
- 회합 이후 카쉬파가 마계 전체를 상대로 일으킨 전쟁, 마계 대전에선 그야말로 히든 카드, 혹은 결전 병기로 활약한다. 카쉬파가 모험가의 힘을 과소평가해도 사도와 싸웠다는 명성으로 움직임을 예의주시한 덕분에 병력이 모험가에게 집중되어 섬멸당하고 다른 곳에서 침투한 자들은 쉽사리 돌파했다. 계속되는 전투 중에 모험가는 카쉬파의 핵심 전력인 수뇌부 인원들을 처리하고 부수장 독 헤드와 수장 검은 눈의 사르포자를 처단해[77] 마계 최흉의 범죄 집단 카쉬파를 풍비박산낸 활약으로 마계에서도 영웅으로 칭송받게 된다. 거기에 카쉬파의 본래 수장인 주문기만자 자스라가 복귀해 카쉬파를 재편하기로 하는데, 그녀 또한 모험가의 도움을 받아 호감을 가진지라 마계의 조직 중 모험가를 싫어하는 조직은 없게 되었다.
5. 성향
각 캐릭터들의 성격과 성장 배경이 달라[78] 말투나 받아들이는 태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험가의 성향은 하나로 정해져있다. 그건 아라드, 천계, 마계를 통틀어 해악을 끼치고 엄청난 피해를 주는 존재들을 처치하는 동화책에서나 볼 수 있는 영웅이라는 것이다.[79]
모험가는 아라드와 천계에서 끔찍한 피해를 준 로터스, 디레지에, 안톤, 루크라는 재앙의 현신과도 같은 사도와 싸웠고, 천계와 마계에선 명백히 악을 자처하고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해악을 끼친 카쉬파와 카르텔을 토벌, 사도를 부활시켜 아라드를 지키기 위한 명목으로 폭주한 나머지 주변 피해를 무시하고 위장자들을 풀어버리고 온갖 만행을 저지른 그림시커의 온건파의 선지자와 일행들 등등. 세부 과정에서 이유가 있을지 몰라도 그들이 벌인 행패로 일어난 피해를 막는 것이 모험가의 행동 원칙이다.
하지만 모험가는 본인 스스로를 영웅이나 정의라고 칭하지 않는다. 모험가는 모험가라는 신분을 유지하며 어느곳에도 얽메이지 않고 여행을 다니며 악이라고 칭할 정도의 존재를 명확히 확인하면 움직인다. 천계전기 3부의 시작때 모험가의 독백을 보면 마계대전후 차원의 폭풍으로 차원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기 시작하자 아라드와 천계에 일어날 혼란을 염려하고 '''그 혼란을 막기 위해서, 자신이 가진 힘이 옳은 곳에 사용되게 하기 위해서''' 다시 여정을 떠난다. 그렇기에 약자들이 도움을 원하면 도움의 손길을, 악당들이 활개치면 그들에게 무기를 휘둘렀고 자신을 죽이려고 한 사기꾼이도 도와달라고 하면 망설임없이 도와준다.[80] 또한 세간의 눈치를 보지 않기 때문에 극악인으로 정평난 그림시커 일원과 동행한 것을 주변을 신경쓰지 않고 사정에 따라 도와주기도 한다.[81] 조종당했다 해도 자신을 죽일 뻔한 인물을 간단히 용서하며, 비록 행위가 악이었으나 그 이념은 자신들의 죽음으로 상관없는 타인들은 구원하고 싶어던 그림시커의 온건파와 선지자 에스라처럼 개심의 여지가 있다면 최대한 설득을 해보려고 한다. 심지어 그림시커 루트 한정이지만 그 사도 루크도 카시야스와 함께 어떻게던 설득 해보려고 했다. 그리고 루크도 '''그 설득에 감화되어 수천년간 힐더도 속아 넘어갈정도로 치밀하게 계획한 검은 악몽을 이용해 자신의 힘을 되찾는 프로젝트를 중단할지를 심각하게 고민했다'''.[82]
천계에서 내전을 일으킨 귀족들을 막은 이유 역시 황녀쪽이 옳음을 알고 있는 것과 동시에 어째서 자신들을 적대하냐는 안제 웨인의 물음에 더이상의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함이라고 답변한다. 천계인 캐릭터들은 입장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이들 또한 개인적인 이유가 조금 더 있을 뿐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무고한 희생을 막는다는 목적은 같다.[83] 이런 선량하기 그지없는 성향에다 차원이 다른 강함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모험가에 대해 모두 입을 모아 영웅이라고 부른다.
모험가의 선량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일을 해결하고 한번도 스스로 보상을 바라지 않는 점이다.[84] 모험가가 펼친 활약이라면 어딜가든 최고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당장 천계만 보더라도 모험가가 돕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지 장담할 수 없었고 황녀 에르제도 전쟁에서 활약하고 자신을 구해준 것에 충분한 보상을 하려 했지만 모험가가 먼저 거절했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오로지 악을 처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 모험가는 언제나 할 일 다끝나면 말없이 떠나는걸 선택한다. 한마디로 욕심이 없는 대인배인 셈.
또한 둘도 없는 악인일지라도 자신을 도운 자라면 정이 드는것 같다. 마계 대전에서 모험가가 할렘 정화 당시 자신의 사리사욕을 체우기 위해서 도움을 준 은광의 타고르가 지젤의 손에 의해 가이노이드 백색의 타고르로 개조되어 나타나고 싸움 끝에 타고르를 처치한뒤 그 죽음에 씁쓸해 한다. 오죽했으면 세컨드 팩트의 수장 스밀라가 악인의 죽음에 명복을 빌어줄 필요는 없다고 일침을 할 정도.
모험 퀘스트에서도 이런 점이 돋보인다. 쿠룬산의 덜떨어진 퇴마사 억수의 부탁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결국 억수가 사실 친구인 설한 때문에 뻥친거라고 실토하자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모른척 하고 동행했다고 밝히자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보인다.[85] 천계 전기 3부의 시작도 마계에서 생긴 차원의 폭풍이 천계와 아라드에 악영항을 미칠 수 있다는 가능성, 그 하나만을 가지고 그곳에 생겨날 혼란을 막고 가진 힘이 옳은 곳에 쓰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다시금 천계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으로 시작되어 선량함의 극치임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하지만 너무 선량하다보니 속이기 쉬운 면모가 있어서 모험가를 이용해 먹을 려는 자들도 있다. 제국 연금술사들이 이를 이용해서 천계와 루크의 기술 일부를 훔쳐갔다. 모험가도 중간에 의심을 시작했지만 하필 죽은 자의 성에서 트랩이 작동해 한번 놓쳐버린 탓에 막지 못했다. 모험가는 연금술사 소녀를 추적하는데 성공하지만, 연금술사 소녀는 모험가를 보며 '''아무리 강해도 약자가 조금만 애원하니 자기일 마냥 도와준게 불나방이 따로 없었다'''고 조롱했다. 그리고 여우 수인 소녀를 도왔으나 그 소녀가 다시 노예상인에게 팔리자 극도로 분노하여 도적들을 그대로 죽여버렸고, 이후 카쉬파에 가입하여 구출에 실패하자 굉장히 죄책감을 느껴서 결국 케이트가 달래줘야 했다.
명성 부분에서 서술했듯 천계전기 완료 후 에르제가 황제로 즉위하자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해 조용히 떠나려던 모험가였지만,[86] 2번이나 무상으로 도움받고 3번이나 그냥 떠나려던 걸 본 황녀 에르제가 순식간에 뛰어와 이번만은 보상을 해야겠다는 열의와 성의에 결국 받게된다.[87][88] 모험가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항상 거부해온 탓에 그렇다면 여행에 도움될 천계 유일했던 최초의 비공정 필라시아[89] 를 선물한데다 훗날 모험을 그만두고 정착하고 싶어 찾아오면 황궁에 자리를 마련해준다는 약조한다.
이러한 성향은 로즈베리론에게도 영향을 주었는데 모험가는 로즈베리론의 거짓말을 알기전에는 로즈베리론을 의심하지 않았고[90] 아간조와 나이트 로바토를 적대시 할 위험성이 있음에도 그둘을 막고 로즈베리론을 지켰다. 연합이 결성된 시점에서 온갖 사건 다터뜨린 그림시커 간부를 지켜 자칫 어긋낫다면 모험가는 아라드에 발붙히기 힘들 상황임에도 로즈베리론을 끝까지 도왔다.[91] 자신을 믿고 도와준 모험가에게 감회되어 모험가와 만나기전부터 죽기를 각오했던 그가 비록 죽음을 택했다고는 하나 삶에 대해서 욕심이 생겼다고 한다. 이때 로즈베리론은 모험가가 죽이 잘맞는 친구였다고 한다. 만약 모험가가 좀더 일찍 그와 만났다면 로즈베리론을 설득했을지도 모른다.[92]
NPC호감도 스트립트를 보면 남자, 여자 어느쪽이건 카사노바 기질이 있다. 그런데 우정 이상의 호감을 보인 NPC들 반응을 보면 그런쪽은 둔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이다. 또한 한번 인연을 맺은 자하고는 그 유대가 매우 강한지 이별을 고한 자는 자신을 걱정할 모험가에게 편지를 남겼고, 적대했던 자, 빼도박도 못할 악인도 다른 누구도 아닌 적대했던 모험가에게 편지이자 유서를 남겼다.
또한 은근히 짖궂은 면도 있다. 린지 로섬과 친밀 단계에서 대화를 나눠 보면 에드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대충 듣더니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슬쩍 떠보고 이에 당황한 린지의 반응이 볼 거리다. 호감 단계 대화에서는 좋아하는 음식을 물어보고 오동통한 꿀떡과 왕사탕을 좋아한다는 답변에 귀여웠는지 웃기만 하고 당황해서 되려 발끈하는 린지의 반응도 볼 거리.
6. 여담
대전이 전에는 스토리에서[93] 모험가들의 스크립트가 각 캐릭터의 개성과 성격이 드러나고[94] NPC들도 각 캐릭터마다 다른 반응을 보여줬는데[95] 대전이 이후 캐릭터들 개성 및 성격이 싹 소멸해서 많은 유저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죽은 자의 성 스토리 리뉴얼로 기본적인 차이는 생기고 마계 스토리에선 직업별로 고유 스크립트가 나오긴 하지만 여전히 예전에 비해선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도 이벤트인 에픽 로드를 보면 일반적인 캐릭터뿐 아니라 직업별로 성격과 설정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보이고 재전이 업데이트로 대대적인 스토리 개편을 할 예정이였으나 디렉터의 말로는 개별적인 스토리나 성격을 반영하기엔 작업량이 너무 늘어나서 무리라고 하였고 결과적으로도 던파 페스티벌 당시 예시 영상의 남귀검사의 보이스가 있었던 것과는 달리 보이스는 추가 되지 않았고 여전히 벙어리인 건 그대로이다.
오리진 패치 이후로는 다시 시나리오에서 캐릭터 마다 추가 스크립트가 생겼다.[96] 에피소드 지역이 모험가의 캐릭터 혹은 전직과 연관이 깊은 경우[97] 아예 기존 모험가와 다른 별개의 시나리오가 펼쳐지기도 한다. 다만 캐릭터 특성은 이전처럼 과묵한 주인공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그래도 아예 말이 없는건 아니고 언급한대로 고유 스크립트로 말하기도 하며, 던전 내에서 스토리 이벤트로 대사를 하기도 한다.
7. 관련 문서
[1] 다만 실상은 다르다. 이에 대해서는 바칼 문서 참고.[2] 에픽 아이템의 일부 역시 선대나 다른 차원의 강자들이 사용하던 물품이며, 심지어 안톤 레이드 특산 에픽 아이템인 '''구원의 이기'''는 대놓고 안톤을 쓰러뜨린 뒤, 루크를 쓰러뜨리며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담아내었으며, 루크 레이드의 특산재료인 모놀리움은 한술 더 떠서 에픽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들 모두 다음 사도와의 싸움 준비의 일부인 것.[3] 물이 없는 베히모스의 몸에 전이되었다. 게임 진행 도중 물 속으로 베히모스를 조종하기는 하지만 스토리상 말라 비틀어가기 직전이었다고 한다.[4] 스스로 피해를 주기 싫어 원래 지내던 곳과 전이된 곳 외에는 움직이지 않았으며, 유일한 전투능력인 역병은 힐더의 가호를 받아 모험가들에게 모든 힘을 쓰지 못했다.[5] 힐더의 계획을 눈치채고 일부러 모험가를 시험했다. 계속된 전쟁으로 힘을 상당량 소모하였고 역시 미래에서온 모험가들에게 '''"자, 이제 내가 진짜 역사 공부를 시켜주지. 내가 만약 오늘 죽는다면, 그것은 너희의 과거에도 그랬다는 것이다. 즉, 나를 죽인 것은 천인들이 아니라 언제나 너희였다는 이야기지. 그 사실은 변한적이 없는 것이고."'''라며 지친몸으로 직접 모험가들을 상대했다.[6] 미카엘라에게 봉인되어 오랫동안 씨름하다 미카엘라에 이어 처치당한다.[7] 마찬가지로 오즈마 봉인에 힘을 쏟던 찰나에 모험가들에게 쓰러진다. 죽을 때까지도 악한 사도인 오즈마를 감싼 죄와 프리스트의 시조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악랄한 사도였다는것에 대한 충격으로 인해 프리스트 교단에게 취급이 좋지 못하다.[8] 물론 모험가에게 말을 거는 상황에서는 나름 존중한다. 하지만 이런 행동도 얼마 못 가서 때려치게 될 것 같다.[9] 플레이어 입장에서 봐도 단순 던전 몇번 깨고 퀘스트 완료한 게 게임 세계관에서 단신으로 어마어마한 일을 한 것으로 보이기에 다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10] 별거 아닌 힘처럼 보이지만 원래의 힘은 모험가랑은 비교할 수 조차 없고 사도와 비슷한 힘을 가진 에픽 레벨이다. 우주의 멸망을 막기 위해 시간의 문을 넘으면서 힘이 여러 조각나서 흩어지는 바람에 평범한 모험가들 수준으로 너프 먹은것.[11] 진 각성을 통해 다른 모험가들도 사도급으로 강해졌다.[12] 그나마도 막 부활해 힘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한말이다.[13] 물론 힐더가 인정한건 자기 계획에 써먹을 도구로 인정한거지만…[14] 실제로 스토리 던전도 맵이 꽤나 긴 편인데 주변 사람들 말 들어보면 너무 길어서 일방통행임에도 지쳐나갈 정도라고 한다.[15] 중간 중간 루이제가 치고 빠지며 직접적으로 중독시켰는데도 깡체력으로 버티고 때려잡았다. 루이제는 여성 스트리트 파이터의 스타일을 완성시킨 선구자이며 용독문주도 '이 정도의 독이라면 독왕밖에 없다'라고 생각했으니 독의 위력과 완성도 면에서도(진 각성까지 마친 여스파에 미치진 못하겠지만) 매우 뛰어나다. 근데 그걸 중독되면서도 깡체력으로 버티고 결국 제압까지 한걸 보면 지구력도 초월적이다.[16] 진 각성 준비 퀘스트 중 솔도로스와의 전투에서 다른 직업들이 있는 것과 데바스타르를 일격에 분쇄한 진 인파이터의 존재를 보면 모험단 내에 캐릭터별 1개의 직업군이 속해있고, 플레이어가 그 모험단의 단장이자 최강자의 자리에 위치하는 설정으로 보인다.[17] 프렉세스의 저주로 이시스의 육체를 약화, 폭풍의 석궁으로 이시스의 움직임을 저지하는 등.[18] 프레이-이시스 레이드 성공과 실패 영상을 비교하면 확연히 알 수 있는데, 레이드 성공 시 이시스가 부상 탓인지 어깨를 부여잡고 있다가 날아오르지만 이시스의 기운이 확연히 약해져 힘을 모으는데 시간이 걸린데 반해, 레이드 실패 시 아무런 상처 없이 막대한 기운을 주변에 쏟아내 날아오르더니 이시스가 순식간에 힘을 모아 공격한 탓에 프레이가 모험가를 지키기위해 급하게 막으러 와야했다.[19] 만약 이시스가 힘이 충분한 상태에서 프레이가 흡수할 경우 주도권을 빼앗긴다던가, 아니면 자신이 어둠의 힘에 먹히다던가 하는 가능성이 있었다. 거기에 레이드 성공조차 토벌단이 이시스의 역공에 죽을 상황에서 프레이가 급하게 끼어든 것이라 부작용이 없을리가 없었다.[20] 다만 이시스는 카인과 치열한 결투끝에 무승부를 낸 사도인 프레이의 다른 인격이기에 프레이와 동등한 힘을 가지고 있고, 중심에서 푹 쉬며 힘을 회복한 상태에서 싸웠다. 모험가는 테이베르스의 신적 존재들과의 연전으로 지친 상태였고, 체력을 회복하거나 상처를 치유할 틈도 없이 그대로 이시스와 싸워야했다. 이시스가 일방적으로 너프 먹은게 아니라, 프렉세스의 저주, 폭풍의 석궁 등을 사용해서 간신히 동등한 조건으로 끌어내린것에 가깝다. 이 상태에서도 웬만한 사도들보다 강하며, 모험가는 이러한 이시스를 상대로 프레이가 흡수할 만큼의 힘을 빼놓은 것.[21] 극지대에서 엄청난 열기를 뿜어 테이베르스에 계절이 존재하게 한 자드라콘, 테이베르스의 바람길을 수호하는 트리투라, 별과 별자리의 수호자 조디악, 마른 땅에 비의 축복을 내려주는 쌘비구름, 꽃들의 여왕 블라섬.[22] 정확히는 이시스가 회복하는 탓에 쉴틈조차 없을 정도로 시간이 빠듯했다.[23] 꽃의 여왕 블라섬, 천궁 알렉산드라, 알케토-프렉세스가 살아있는 것으로 나오면서 제압만 한 것을 유추할 수 있으며, 이시스에게 세뇌된 추종자들 중 잠에든 자들도 있다는 프레이의 발언을 통해 모험가가 일부러 죽이지 않고 제압하는 선에서 상대했음을 알 수 있다. 적을 죽이는 것보다 죽지 않도록 조절하는게 더 어려운건 상식인데, 모험가가 그렇게 힘조절한 상대들이 행성 자체를 관리하는 신적 존재라는걸 생각하면 괴물이라는 단어가 오히려 부족할 지경. 물론 상대가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라 너무 강해서 전력을 쏟아 부었음에도 죽이지 못하고 탈진 시키는 선에서 끝났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그만한 강자들을 휴식도 없이 연달아서, 그것도 전력을 다해 두들겨 패서 탈진 시키는것에 성공한 것을 생각하면 그건 그것대로 굉장한 일이다. 신과 같은 존재를 전력을 다해 두들겨 패서 탈진 시키는걸 수십번이나 할수 있다는것에서 이미 평범한 인간이 아니다.[24] 죽이지 않을 정도로 힘조절을 했다면 이 신적 존재들을 무력으로 압도한다는 뜻이고, 전력을 다했음에도 탈진 시키는 선에서 그쳤다면 근소한 차이의 강적을 연전으로 상대하면서도 이시스와 싸울만큼 체력이 남아있다는 뜻이니 초월적인 체력과 지구력을 가졌다는 뜻이다. 어느 쪽이든 대단하다.[25] 어찌보면 당연하게 모험가는 불완전한 상태라고 해도 결과적으로 이시스를 탈진시켰다. 심지어 테이베르스의 있는 이시스와 프레이 다음 가는 강자들까지 모험가를 이기지 못해 패퇴당하자 이시스도 모험가를 상대하는데 있어 무리하게 힘을 사용해가며 고생했는데 아주 미약한 찌꺼기에 불과한 힘을 들고 왔다고 상대가 된다고 생각하긴 힘들다.[26] 왜 이런놈이 이들 사이에 끼어있는거냐 할 수 있겠지만 이계의 틈의 보스인 가우니스는 힘이 지배하는 사회인 코스모 핀드의 왕이며 당시 던전에서의 가우니스 격파의 컨셉이 공격이 아예 먹히질 않으니 게임을 해서 가우니스의 자존심을 긁어낸다는게 설정이다. 핀드워때는 모험가들도 각 진영에서도 눈에 띄는 강자라는 설정이지만 4개의 행성을 지배하는 코스모 핀드의 강자인 로젠을 죽이지 못해 리타이어만 시키고 헬 게이트를 부숴 강제로 돌려보내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는데 실질적인 왕인 가우니스는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을 것이다.[27] 모험가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였지만 반은 모험가가 현재 최대의 적인 그림시커와 동행함에도 회유하려 했다. 그러면서 아간조에게 '''실력도 명분도 전혀 막을 수 없다.'''라며 이미 급이 다름을 증명했다.[28] 아직 진 각성을 달성 못한 시점에서야 국가 전체를 총동원하면 모험가를 쓰러뜨리는게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이정도만 해도 이미 사도급의 강자다. 진 각성을 마친 이후에는 아예 국가 전체를 상대로 승산이 차고 넘친다.[29] 다른 솔도로스의 휘하의 일행들은 이전에 스토리상에서 모험가와 맞붙었지만 전부 패배했다. 양얼은 진심으로 모험가를 상대한 적이 없었으며 사실상 솔도로스와 동격으로 취급받는 수준이라 논외. 더욱이 이미 모험가가 진:각성을 이루기도 전에 그 경지에 이르렀으니 수준이 다르다. 당장 오즈마만 봐도 알 수 있는게 사도로 각성하지 않고도 약화된 사도급인 히스마를 쓰러뜨렸으며, 더 나아가 사도로 각성한 후로 당시 최고국력을 자랑하던 펠로스 국가를 사실상 멸망시켜버리는 수준의 피해를 남겼다.[30] 여기에는 사정 아닌 사정이 있는데 천계전기 1부에서 3부 사이가 대략 1년 정도로 추정되는데, 그 1년 동안 할렘 정화, 테이베르스의 타락한 주민들 처치, 핀드워, 이시스 레이드, 제2차 마계회합, 마계 대전까지 별의 별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핀드워와 이시스 레이드는 터무니없이 강해 싸움을 놀이처럼 즐기는 코스모핀드, 카인과 동등한 강함을 지닌 이시스-프레이의 반쪽인 이시스와 그가 타락시킨 테이베르스의 신과 같은 존재들과의 생사결전이었다. 정말 사지에 내몰렸다고 말할정도의 사건을 연달아 겪으며 싫어도 강해질수 밖에 없었고 그들을 쓰러뜨리며 얻은 전리품으로 더욱 더 강한 힘을 낼수 있게 된것.[31] 솔도로스 曰: 아젤리아가 말한 예언의 모험가가 자네인가? 카인을 상대하기 전에 자네와 몸을 푸는 것도 좋겠지. 지금은 자네와 내가 적이지만 언젠가는 나와 손을 잡을지도 모르는 일… 그때를 대비해 확실히 단련시켜 줌세.[32] 물론 솔도로스가 진심으로 이기려고 하지는 않았으며, 그저 자신의 검격을 버텨내면 올라가게 해 주겠다고 했다.[33] 진:각성 또는 그에 준하는 패시브를 얻게 된다.[34] 초등학생이 수능 인강을 봐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강자와의 대련으로 깨달음을 얻으려면 그에 준하는 전투 실력과 자신이 선택한 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고작 한번의 대련으로 깨달음을 얻은 모험가는 상상 이상으로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5] 기억의 관의 말에 따르면 절망의탑에 있던 100명 전원이 진 각성에 도달했다.[36] 한마디로 솔도로스와 양얼을 제외한 다른 이들은 그릇의 한계가 100이고 진 각성을 통해 한계를 깨부수고 150까지 힘을 키웠다 치면, 모험가는 그릇의 크기 자체가 150 이상이라 한계를 깨지 않고도 단순 출력으로 압도한 것.[37] 체력을 소비한다고 말하기도 창피할 정도로 압도적인 격차가 있긴 하지만, 독왕 루이제의 독에 중독된걸 압도적인 체력으로 무시했으나 독의 주인이 주인인만큼 상당한 체력을 소모해야 했을것이고, 제대로 쉬지도 않고 그대로 그림시커 간부들과 싸웠다.[38] 이 공격은 풀파워 시로코를 압도한 모험가 입장에서는 전혀 위협적인 공격은 아니지만, 이 공격도 4인의 웨펀마스터와 4대 신관조차 간신히 방어할 수 있고, 4대 신관이 보호한 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 그 자리의 전부가 즉사했다.[39] 이튼으로 향한건 아마 한번에 흡수할 수 있는 에너지가 많아서인 것과 죽은자의 성을 통해 마계로 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40] 시로코는 그저 인간 마법사가 만든 마법진인 줄 알고 돌진했는데, 이 마법진은 그란 플로리스 대화재로 마이어의 마법진이 망가지고 이를 요정들이 스스로를 희생해 새 마법진을 만드는데 이 마법진을 만든 요정중엔 각성도 자각도 못한 찬란하게 빛나는 이슬이 끼어 있었다. 마법진의 완성후 소멸한 요정들과는 달리 빛나는 이슬은 사도의 환생이라 요정에서 인간이 되었다. 즉 새 마법진은 사도의 힘이 깃든 마법진이었고 후일 바칼의 하수인의 만행으로 마법진이 손상된 것을 빛나는 이슬이 직접 보수한 탓에 사도의 기운이 더 진해져 버린것이었다. 시로코가 마법진에 튕겨나간 것도 마이어의 마법진이 아닌 사도의 기운끼리 충돌한 탓이었다.[41] 마창사의 경우에는 시로코의 힘을 사용하다 보니 다른 캐릭터들보다 강한 저항력을 가지고 있었고 시로코의 정신지배를 풀어버린다.[42] 시로코의 정신지배 능력은 상대의 마음속 어둠을 끌어내 지배하는 역할로 보이는데 세번의 각성을 거치면서 어둠을 극복한 모험가이다 보니 효과가 적은것은 당연하다. 브왕가는 비명굴 당시에도 유일하게 시로코의 정신 지배를 견뎠으며 이를 잡스러운 기운이라고 할 정도다. 비명굴에서는 시로코가 약화 상태라 쉽게 풀었고 레이드에서는 과거의 경험으로 풀었지만 레이드의 시로코는 주알바리돈을 지배하던 시절의 힘을 되찾아서 브왕가도 풀었지만 후유증이 남은것.[43] 철저하게 압도당했던 이전과는 달리 어느정도 싸워볼 수는 있을 테지만 아직 만전의 사도를이기는건 불가능하다.[44] 마창사 혼자 시로코를 상대할 수 있다면 별동대와 선발대가 합류해야 시로코 본체와 해볼만하다고 할 이유가 없다.[45] 언급되는 인물만 봐도 스카디 여왕, 히리아 황녀, 쇼난 아스카, 하이모어 장로, 카라카스 길드장, 브왕가 장로, 운 라이오닐까지 집단으로서의 틀을 갖춘 거의 모든 세력의 수장에게 증언을 받았다.[46] 잘못된 공격을 방지하기 위함인듯. 어벤저가 악마화를 사용하여 위장자의 모습이 되면 다른 위장자와 구분하기가 꽤나 어려운 모양이다.[47] 때문에 모험가 어벤저는 다른 어벤저들의 희망이자 우상이나 다름없다. 교단으로서도 지금까지 이단으로 규정하고 박대한 어벤저들을 불러들이자니 반발이 엄청나겠지만 대영웅이자 사도급 강자인 모험가가 레미디아 바실리카에 소속 되어주기만 하면 그정도의 부담은 얼마든지 감수할 만하다. 즉 모험가 어벤저가 대단한 업적을 세워가며 전설의 강자가 되면서 레미디아 바실리카는 모험가 어벤저를 교단의 간부로 승급 시키면서 어벤저 차별 정책을 폐기한것. 이래서 이단심판관들이 있는 카펠라와는 사이가 나빠졌다.[48] 진 각성기 콰이터스 리뎀션은 우시르의 영역을 만들고 우시르를 소환해서 영역내 모든 적들의 영혼을 빨아들인후 폭파 시킨다.[49] 반투족의 스카사 토벌, 공국과 흑요정 왕국 전쟁 방지, 핀드워, 카르텔 전쟁, 카쉬파 와해 등[50] 반투족과 공국인의 대립, 천계내전 등[51] 시로코 레이드나 그림시커와 아라드 연합간의 전면전때는 아예 모험가를 주축으로 움직였다(!)[52] 7인의 마이스터조차 뛰어넘는 프라임, 선인 그 자체나 다름없는 염황과 태을선인, 천계군을 지휘하는 사령관 커맨더 등. 眞:각성을 하면서 한층 더 강해져 진정한 만인지상급이 되어가고 있다.[53] 대천사가 된 세라핌, 사도의 힘을 얻은 아슈타르테, 바람의 신 그 자체나 다름없는 아이올로스 등. 물론 2차 각성때까지는 진짜 사도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약하다.[54] 진 각성 이후에는 전부가 사도에 필적한다.[55] 로터스, 시로코, 안톤 등[56] 디레지에, 이시스 등[57] 예시로 천계내전 스토리 중 젤딘 의 처소에 급한 전보를 전하러 온 병사가 모험가를 보고 젤딘보다 먼저 경례를 올리며 "천계의 영웅 모험가님을 뵙습니다!" 라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황도군 소속에 계급도 장성급인 젤딘을 재쳐두고 외부인에 용병이나 다름없는 모험가에게 먼저 경례를 할 정도면 모험가의 위치를 알수 있다.[58] 물론 굳이 따지고 들자면 솔도로스나 카인이나 우주적 존재인 칼로소가 있으니 세계관 최강자까지는 아니다.[59] 비공식 업적은 하늘성에 있던 성주 지그하르크가 벌인 벨 마이어 마법진 파괴를 조속히 저지, 베히모스에 전이한 로터스 처치. 공식 업적은 노이어페라, 노스마이어에 역병을 몰고 온 사도 디레지에 처치.[60] 흑요정의 선전포고, 흑요정 장로파의 전쟁 이행을 저지, 스톰 패스로 내려와 공국과 마찰이 있던 반투족과의 화해와 동맹 체결.[61] 데 로스 제국은 반 발슈테트는 모험가와 오랫동안 동행한 만큼 전우로 여기고 있고 황녀 이자벨라 역시 모험가만한 실력자가 제국 소속이 된다면 든든하겠다는 정도뿐이다. 다만 우호적인 여론은 사실상 이 두 사람이 끝인데, 전방에서 뛰는 기사들은 제국에 걸리적거리지 않으면 관심없다는 투이며, 심지어 모험가의 힘과 명성을 이용하는 자들도 있을 정도로 그다지 좋지는 않다. 그나마 사냥개 사이러스가 호감 단계일 때 자신이 추천서를 써줄 테니 제국 기사단에 가입할 것을 권유하는 정도.[62] 하필 반투족은 데 로스 제국에게 적대적인데 루실이 나는 제국인이라고 떠벌여서 라비나를 열받게 한듯.[63] 체스트 타운에 있는 NPC 반 프란츠에게 말을 걸었을 때 나오는 대사 중에 "중요한 일이 아니면 지금 바쁘니... 아, 아니오, 괜찮다오. 말해 보시오."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 제국의 제 1 황자나 되는 사람이 바쁜 상황에 황급히 상대방을 붙잡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서 그가 모험가를 어떻게 여기고 있는지 드러난다.[64] 이경우에는 모험가가 지금껏 한 행동들이 수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아라드를 지켜낸 영웅이기에 그런 모험가가 명백히 악이라고 할 수 있는 그림시커를 감싼 것에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기도 했다. 실제로 스카디의 편지에는 모험가의 행동을 비난하는 것이 아닌 이유가 있을테니 오해를 풀자는 말이었다.[65] 모험가는 연합에 참가한 나라들이나 세력에게 있어서 큰도움을 줬고 도움을 받지 않았어도 모험가를 영웅으로 인정한다. 게다가 모험가의 활약은 아라드에 있어서 영웅 그 자체이며, 그런 인물을 적으로 돌리는건 시기적으로든 정치적으로든 좋을게 없다. 거기다 솔도로스와 양얼같은 과거의 인물을 제외하면 아라드 대륙 최강인 모험가를 적으로 만들바에야 실수 한번쯤은 넘어가는게 연합 입장에서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림시커 만으로도 상당한 피해를 입는데, 하물며 홀로 그림시커의 간부들을 쓸어버리는 모험가를 상대할 자신이 있을리 없다.[66] 어느정도 정치적인 이유가 있기도 한데, 연합 내의 실력자들의 경우 각자의 소속이 있어 그들의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반대로 타세력의 경계받게 된다. 그러니 실력은 있되 소속이 없고 이번 일로 힘을 실어 줘도 정치적으로 후환이 없는데다 빚을 지울만한 사람, 용케 이런 조건에 맞는 자격자가 모험가로 귀결된 것.[67] 첩보, 적군의 중요 인사 제거, 양동 작전, 거점 공략, 주둔지 야습, 보급기지 파괴, 대패후 도주하는 적군 섬멸, 잔당 소탕.[68] 스토리 개편 전에는 제국군조차 없어서 말 그대로 혼자서 다 때려 잡았다.[69] 단, 루크는 죽은자의 성 진행 중 그림시커 루트를 선택할 경우 루크를 설득해 마음을 돌리려던 와중에 반 발슈테트가 끼어들어 사단을 낸다.[70] 휴전 상황이 된 후 네빌로 유르겐은 자신의 고명딸 마리안이 성급하게 벌인 내전으로 골머리를 앓으며, 마리안에게 크게 꾸중을 한다. 황궁에 있는 네빌로에게 대화를 걸면 랜덤 대사 중 마리안이 무례하게 군 것을 사죄하는 대화가 있다. "제 모자란 여식과 만나셨다 들었습니다. 모험가님께 그런 무례한 짓을 한 점, 아비로서 깊이 사죄드립니다. 크게 혼을 내어놓았으니 부디 너그러이 용서해 주십시오. 혼인을 시켜놓으면 조금은 철이 들 줄 알았더니… 아직도 어린애인 모양입니다. 부모 눈에만 어린애로 보이길 바랐건만… 이게 다 제 교육이 부족한 탓입니다." 이는 대귀족 네빌로조차 눈치를 봐야하는 존재가 모험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71] 또한 네빌로는 개인적으로 모험가를 굉장히 신뢰하는듯 하다. 천계전기 이전에 호감도를 호감 레벨로 올리고 대화를 해보면 랜덤 대화중 막내 아들이 성정이 투미한지 제 마음을 바로 세우지 못하고 자꾸 겉돈다며 한탄하고 좋은 스승의 한마디가 아비의 백 마디보다 낫다는데 언제 한번 모험가님이 따끔히 혼내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의 입장에서 모험가는 남녀 거너와 총검사를 제외하면 출신도 신분도 불명확한데 그런 모험가에게 대귀족인 자신의 자식 교육을 부탁할 정도면 모험가의 위상을 제대로 알수 있다.[72] 카르텔과의 전쟁 종식, 안톤 처치 때에도 에르제는 모험가에게 포상을 주고자 하였으나 모험가가 끝내 사양하자 너무 강요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 여겨 떠나보냈다. 다만 총검사는 귀족들이 누명을 씌워서 억울하게 아라드로 쫓겨났던만큼 총검사의 조직인 더 컴퍼니의 무고를 밝혀주고 누명을 벗는 포상을 받았다. 물론 이마저도 네빌로가 말해서 이루어진 것이며, 모험가 신분인 총검사는 받을 생각도 없었다.[73] 천계전기 3부 액트 에피소드 중 조짐 파트에서 겐트 수비군이 젤딘에게 귀족군이 항구를 모조리 폐쇄한다는 소식을 전하려고 급히 젤딘의 집무실에 달려들어왔다가 모험가를 보더니 "모, 모, 모험가님! 처, 천계의 영웅, 모험가님을 뵙습니다!" 라고 하며 경례를 한다. 모험가는 잠시 고용된 용병인데 장성급 장교를 재쳐두고 외부 인사인 용병에게 먼저 예의를 갖출정도로 모험가의 위치가 높은것이다. 또한 에르제는 모험가에게 정착하고 싶은 곳이 생긴다면 천계에 와 달라며 의식주를 전부 제공하며 편의성도 봐주겠다고 하는 동시에 같이 나가서 원하는 곳을 고르라면서 시녀들에게 나갈 준비를 하라고 말한다.[74] 준장 니베르가 젤딘의 수하이기도 했고, 카르텔과의 전쟁당시 겐트 수비대 총사령관이었고 텅 빈 황궁 퀘스트 진행 시 장군으로 불렸던 점을 고려해보면 젤딘의 계급은 장성급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75] 계급도 대장, 또는 그 위인 원수로 추측된다.[76] 레이드 이후 스토리를 보면 이시스의 힘에 저항하다 죽거나 잠에 빠진 존재들이 있을지 언정 모험가는 주민들의 힘을 빼서 기절만 시키고 죽이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모험가가 상대한 꽃의 여왕 블라섬과 천궁 알렉산드라, 알케토-프렉세스가 살아있는 것으로 설득력을 뒷받침한다.[77] 다만 승부를 내기 전에 차원의 폭풍에 독헤드와 사르포자가 휘말린 탓에 결착을 내진 못했다.[78] 그나마 공통점이 있다면 다들 과거에 약자에 위치해 소중한 것을 빼앗기거나 혹은 소중한 걸 지키지 못하거나 상실한 행적이 있다.[79] 지배의 고리, 채찍질을 통한 강화, 정령 희생, 식을 통한 변형 등 소환수 취급이 혹독한 소환사, 광신도인 이단심판관, 모로스에게 자기 자신을 제물로 바치며 기본적으로 시체들을 이용하는 사령술사 등 설정상 좀 애매한 경우도 있긴 하다. 다만, 성향이 그렇다는 것일 뿐, 밑에 쓰여있다시피 모험가는 스스로를 영웅이나 정의라고 일절 칭한 적 없다.[80] 다만 그 사기꾼을 잡으려는게 초 극악무도한 악당이기에 망설임 없던 점도 크다. 그렇다고 해도 자기를 죽일려고 했던 사기꾼을 즉각 도와준 시점에서 선량함을 부정할 수 없다.[81] 이는 그림시커의 내부 사정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지만 아젤리아 암살 사건으로 인해 이후 모험가는 그림시커를 경계했다. 허나 그러면서도 조우한 로즈베리론을 끝까지 믿어줬고 이를 배신한 로즈베리론이었으나 실상 자신의 책무를 마치고 모험가의 손에 자살한 로즈베리론으로 자신의 괴로운 생을 마무리해준 감사와 모험가에게 짐을 지운 사죄의 유언을 남겼다.[82] 이는 루크 그 자신도 무고한 생명들을 희생해서 자신의 힘을 되찾는 일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지만 힐더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스스로의 악행을 대의를 위해서라며 포장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 와중이 카시야스와 모험가의 설득을 듣고 스스로 덮으려 했던 자신의 악행을 다시 한번 되짚고 고민한것이다. 다만 힐더의 사주를 받은 반이 끼어들어 망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루크는 자신의 힘을 되찾는 그 프로젝트를 중단할수도 있었다.[83] 물론 명분은 좋았으나 천계전기 4부의 막장 완결로 모험가의 행보에도 덩달아 비판점이 생겨버렸다.[84] 게임에서야 돈이니 아이템이니 주지만, 스토리 상 상대쪽이 친애나 어떻게든 떠넘긴 보답 아니면 받은 적 없는 모양. 지나 데오도르의 호감 대사 중에서도 모험가가 별 대가 없이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냐고 감탄한다.[85] 이를 알자 아예 세번 정도 환생해야 모험가 정도 될 것 같다고 감탄했다.[86] 아쉬움을 남기며 작별을 고하는것보다 말없이 속으로만 인사를 하고 떠나는게 속편하다는 모험가의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87] 에르제는 혹시해서 모험가에게 자신의 옆에서 천계를 같이 지켜봐줄수 없냐고 부탁해보지만 어느 곳에도 얽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모험을 다니는 모험가의 성격을 알고있어 크게 부탁하지는 않는다.[88] 무려 일국의 지도자가 다급히 뛰어와 붙잡을 정도의 모험가에 대한 에르제의 친애를 보여준다.[89] 이후 신형기를 건조해 유일한 것은 아니게 됐다.[90] 제3자의 입장에서 아젤리아와 그림시커의 일을 가장 잘알고 있기에 가능한 얘기다.[91] 모험가가 이룩한 업적이 많은 사람들을 구했기 때문에 문제시 될수 없겠지만 그림시커의 악영향 때문에 아무리 모험가라도 계속 그들을 감쌌다면 모험가 역시 그냥 둘 수 없었을 것이다. 이경우는 모험가가 그동안 이룬 신뢰의 산물이 흠을 덮어준것. 실제로 모험가와 대치했던 로바토는 스카디 여왕에게 크게 문책당했다고 한다.[92] 다만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뭔가 이벤트나 특별한 대화 로그가 있던것도 아니고 그냥 소륜을 쫓아간게 전부인데 특별한 인연을 쌓았다는 식의 대사가 어색하다는 의견이 있다. 강정호 디렉터의 형편없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93] 다만 이 스토리라는 것도 일반적인 에픽퀘스트가 아니라(도적, 여귀검사 제외) 고대 던전 퀘스트 스크립트를 말하는 것이다.[94] 한숨 쉬는 라이너스를 보며 넨이 흐트러졌다는 여격가, 조력자를 찾아주겠다는 라이너스의 말에 세리아와 로리안을 바라는 남거너 등.[95] 예를 들어 나이가 어린 남법사와 여법사는 꼬마라거나 어리다는 언급을 많이 하고 흑요정인 도적의 경우 아간조가 깜짝 놀란다거나 벨 마이어에 있는 흑요정들끼리 회의를 나눈 적도 있었다. 물론 여거너로 천계에 올라도 별 언급이 없는 등 문제점도 있었다(…)[96] 예시로 아이리스가 사도와 전이에 대해 설명해줄때 귀검사는 귀수에 대한 대사가 있으며, 도적에게 동족이라고 말하는 메이아 여왕, 헌터 폰에게 전도를 시도하는 프리스트 직업군과 나이트, 천계인이라는 점이 언급되는 거너 직업군과 총검사가 있다.[97] 심연에 잠긴 하늘성에서의 마창사, 검은 연옥에서의 어벤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