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씨식물
'''gymnosperm'''
밑씨가 씨방에 싸여 있지 않고 드러나 있는 식물로, 종자식물의 하위 개념이고 반대 개념은 속씨식물이다.
식물계에서 이루어진 가장 큰 진화는 씨앗의 진화에 있는데 겉씨식물은 종자식물 중에서 가장 초기에 나타난 원시적인 식물로 고생대 석탄기에 나타나 페름기를 거쳐 중생대 쥐라기까지 번성하였다.
그러나 중생대에 이르러 겉씨식물에서 갈라져 나온 속씨식물에 의해 점차 쇠퇴하여 오늘날에는 전세계에 약 62속 670종이 남아 있다. 이들은 대부분 목본류로 줄기 내에 형성층이라는 세포층에서 부피생장이 왕성히 일어나 줄기가 굵으므로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원인 목재를 생산하며 이는 건축재·제지용 펄프·향료·약품재료 등으로 이용된다.
또한 일부는 관상용인 정원수나 분재로 애용된다. 한국에는 6과 19속의 50여 종이 자라는데, 소나무·향나무·노간주나무 등의 소나무과와 측백나무과의 식물들이 가장 많이 분포한다.
쇠퇴했다고 하지만, 비교적 저온에서 잘 견디기 때문에 고위도 지방이나 고산지대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차지한다. 특히 전나무와 소나무 종류들은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을 정도.
겉씨식물은 암꽃의 심피가 벌어져서 밑씨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원시적인 씨의 형태로, 심피가 씨방을 만들어 그 속에 밑씨가 들어있는 속씨식물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속씨식물은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어 씨방으로 내려가서 중복수정을 하며 그 후에 배와 배젖이 형성되는 반면, 겉씨식물은 꽃에 화피가 없고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며 주로 바람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진다.[1] 또한 수정 전에 배젖이 형성되고 중복수정을 하지 않는다.
속씨식물은 외떡잎과 쌍떡잎식물로 되어있어서 떡잎의 수가 1~2개이지만 겉씨식물은 종에 따라 몇 개에서 다수를 가지고 있다.
겉씨식물은 물관 대신 헛물관이 있거나 물관이 없으며 체관부에는 많은 체구멍이 있어서 체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겉씨식물은 속씨식물의 쌍떡잎식물과 같이 원뿌리와 곁뿌리의 구분이 뚜렷한 곧은 뿌리로 되어 있다.
1. 개요
밑씨가 씨방에 싸여 있지 않고 드러나 있는 식물로, 종자식물의 하위 개념이고 반대 개념은 속씨식물이다.
2. 설명
식물계에서 이루어진 가장 큰 진화는 씨앗의 진화에 있는데 겉씨식물은 종자식물 중에서 가장 초기에 나타난 원시적인 식물로 고생대 석탄기에 나타나 페름기를 거쳐 중생대 쥐라기까지 번성하였다.
그러나 중생대에 이르러 겉씨식물에서 갈라져 나온 속씨식물에 의해 점차 쇠퇴하여 오늘날에는 전세계에 약 62속 670종이 남아 있다. 이들은 대부분 목본류로 줄기 내에 형성층이라는 세포층에서 부피생장이 왕성히 일어나 줄기가 굵으므로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자원인 목재를 생산하며 이는 건축재·제지용 펄프·향료·약품재료 등으로 이용된다.
또한 일부는 관상용인 정원수나 분재로 애용된다. 한국에는 6과 19속의 50여 종이 자라는데, 소나무·향나무·노간주나무 등의 소나무과와 측백나무과의 식물들이 가장 많이 분포한다.
쇠퇴했다고 하지만, 비교적 저온에서 잘 견디기 때문에 고위도 지방이나 고산지대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차지한다. 특히 전나무와 소나무 종류들은 전 세계에 분포하고 있을 정도.
3. 속씨식물과의 차이점
3.1. 밑씨의 위치
겉씨식물은 암꽃의 심피가 벌어져서 밑씨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원시적인 씨의 형태로, 심피가 씨방을 만들어 그 속에 밑씨가 들어있는 속씨식물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3.2. 수정방법
속씨식물은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붙어 씨방으로 내려가서 중복수정을 하며 그 후에 배와 배젖이 형성되는 반면, 겉씨식물은 꽃에 화피가 없고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며 주로 바람에 의해 수정이 이루어진다.[1] 또한 수정 전에 배젖이 형성되고 중복수정을 하지 않는다.
3.3. 떡잎의 수
속씨식물은 외떡잎과 쌍떡잎식물로 되어있어서 떡잎의 수가 1~2개이지만 겉씨식물은 종에 따라 몇 개에서 다수를 가지고 있다.
3.4. 관다발의 구조
겉씨식물은 물관 대신 헛물관이 있거나 물관이 없으며 체관부에는 많은 체구멍이 있어서 체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
3.5. 뿌리의 구조
겉씨식물은 속씨식물의 쌍떡잎식물과 같이 원뿌리와 곁뿌리의 구분이 뚜렷한 곧은 뿌리로 되어 있다.
[1] 소철 같은 예외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