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력
1. 개요
결정력은 포켓몬 실전 유저 사이에서 쓰이는 비공식 용어로, 공격하는 위력의 정도를 측정하는 수치다.
2. 실수치 계산 방법
결정력, 내구력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실능 계산법을 알 필요가 있다. 아래는 50레벨 기준 포켓몬의 실능 계산법이다. 계산 결과에선 소수점 밑을 전부 버린다.
- HP
- 그 외
{(종족값*2 + 개체값 + 노력치/4)/2+5} * (성격 보정)
3. 결정력 계산 방법
이제, 위의 식대로 구한 실능으로 결정력, 내구력을 구한다. 이 경우에도 소수점 밑으로는 버린다.
결정력의 경우 계산 방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물리/특수 공격 실능치) * (기술 위력)'''이 기본이며, 이 값에 자속 보정[1] , 특성 보정, 상성 관계, 날씨 보정, 도구 등을 추가로 곱해 주면 된다.
예를 들어, 만약 천하장사 특성의 공격 풀보정 마릴리가 배북을 사용한 뒤에 아쿠아제트를 사용할 경우, 결정력은 112(마릴리의 공격 실능) * 2(천하장사 특성으로 인한 공격 실능 2배) * 40(아쿠아제트의 위력) * 1.5(자속 보정) * 4(배북으로 인한 랭크업)=53760이 된다.
내구력의 경우 결정력과 비교해서 어디까지의 공격을 받아낼 수 있을지 알아보는 수치로, 보정치 탓에 계산기 없이는 결정력에 비교해서 계산하기가 더 까다롭다. 내구력 계산법은 사람에 따라 보정치를 다르게 쓸 수 있으므로, 약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내구력 값은 '이 정도구나'라고 생각할 정도에만 참고하고, 제대로 된 대미지 계산은 전용 계산기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사용하는 쪽이 더 빠르다.
주로 '''(체력 실능) * (물리/특수 방어 실능)에 보정치 0.411을 나누어''' 계산한다. 만약 냐오닉스가 체력과 방어에 각각 풀투자를 하고 성격을 대담[2] 으로 맞추었을 경우, 냐오닉스의 내구력은 181(체력 실능)*140(방어 실능)/0.411(보정치)=61654가 된다.
결정력과 내구력을 비교해서 얼마나 버틸지 어림할 수 있다. 내구력 계산식에서 나누는 보정치 0.411이 일종의 중간값이기 때문에, 결정력과 내구력이 같으면 50% 확률로 1타가 난다.
참고로 어떤 결정력으로 특정한 상대를 100% 확률로 n방에 쓰러뜨릴 수 있을 경우, 이 둘 사이의 관계를 '확정 n타'라 칭한다. 난수에 따라 n방에 쓰러뜨릴 수 있을지 없을지가 결정되는 경우 '난수 n타'라고 하는데, 상대를 쓰러뜨릴 수 있는 난수가 높은 경우 '고난수 n타', 낮은 경우 '저난수 n타'라고 칭하기도 한다.
4.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의 난해함
포켓몬스터 대전 플레이를 자주 즐기지 않는 유저는 결정력 수치가 갖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면 지진의 위력이 100이라는 건 바로 이해하지만, 지진의 결정력이 30000이라는 것은 직관적으로 와닿지가 않는 것이다. 위에 있는 계산식 같은 것들이 전부 실전 위주로 하는 유저들 사이에서 생겨난 공식이기 때문에 실전에 관심도 없는 라이트 유저가 이걸 이해할 리가 없다. 하다못해 종족값, 개체값 같은 용어도 모르는 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