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순서귀
2015년 2월 6일의 겨울 이벤트 E-3 해역의 보스. 또한 E-5에서 첫 방에서도 등장. 성우는 카야노 아이.
특징은 도무지 경순양함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장갑. 화력이나 뇌장은 조금 강한 정도지만 상당히 높은 장갑 때문에 쓰러질 생각을 안한다. E-3은 보스니까 그냥 야간전에서 컷인으로 처리하면 그만이지만, E-5에선 수상타격부대로 가도 그 장갑으로 버티고 버텨 경순 츠급과 함께 호위함대를 노리는지라 수문장 역할을 철저히 한다. 다만 일명 고야 루트인 잠수함 루트를 타면 호위함대 차례까지 가도 잠수함을 공격하는지라 포격전에서 호위함이 다칠 염려가 적어진다. 대잠 장비도 없고 진형도 단종진이라 기껏해야 기스만 나는 수준. 게다가 고야가 어그로를 끄는 동안 경순서귀를 중파시키면 뇌격전에서 어뢰도 못 쏘게돼서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
구축서희처럼 다소 위협적인 짙은 붉은색을 띄는 다른 귀희급과 달리 푸른색을 띄고 있는 것이 특징. 역사상 전투에서 나카와 아가노가 굉침당했던 전투인지라 저번 구축서희처럼 보스로 경순급이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있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일단 외형상으로는 아가노 베이스에 나카 경단머리를 합친 듯하다.[1] 덕분에 나카(那珂)+아가노(阿賀野)라 하여 '나가노(那賀野)'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중파(강화) 일러스트의 경우 하반신의 구강 구조를 벌려서 이빨이 소용돌이처럼 나있는 어뢰발사관[2]이 드러나는데, 여기에 이상한 걸(...) 느끼는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픽시브 첫 경순서귀 태그를 가진 그림도 야짤.
2015년 6월에 추가된 4해역 확장작전인 4-5에서 재등장하게 되었는데, 보스방이 아닌 K마스(1기 당시에는 H마스)에서의 기함으로 나온다. 4-5자체가 고난이도의 해역인만큼 경순서귀의 공격 정도는 무력화 시킬 수 있는 강한 함선을 데리고 갈 수 있어 큰 위협은 안되지만, 수반함으로 신형 함재기의 공모 오급 flagship과 전함 루급 改 flagship 2척과 같이 등장한다. 다행히 윤형진으로 나와 명중률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수반함인 루급 改와 오급이 아군 함대를 대파낼 수 있어 위험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6년 10월 가을 이벤트인 발령! 함대작전 제3법 E-5 해역인 MS제도 북부 B환초에서 재등장. 보스방에서 나오지 않고 보스방 정 반대편인 A마스에서 등장하는데, 무려 '''심해연합 수송호위부대'''의 기함이다. 출발지점 전진 기믹을 해제하려면 이곳에서 1~3회 S승리를 해야하는 조건이 있기때문에 거의 무조건 보게 된다. 이 해역의 모티브를 생각해 보았을 때, 이 경순서귀는 사카와가 심해서함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