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쿠라 막부 후기 때, 교토 조정에서는 고후카쿠사 덴노의 혈통인 지묘인 계통과 가메야마 덴노의 혈통인 다이카쿠지 계통이 싸우고 있었다. 지묘인 계통의 후시미 덴노와 고후시미 덴노가 2대 연속하여 덴노가 오르자 다이카쿠지 계통은 항의했고, 막부는 다이카쿠지 계통의 황자를 차기 덴노로 삼기로 결정해 고후시미 덴노는 다이카쿠지 계통에 해당하는 고니죠 덴노에게 양위했다. 그러나 고니죠 덴노는 재위 8년만에 병사하였다. 이후 후시미 덴노의 4남 하나조노 덴노가 즉위한다.
[1] 본 연호에서 유래하여 켄겐테(乾元帝의 음독) 또는 호스모토미카도(乾元帝의 훈독)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