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고13 ~기적의 탄도~
1. 개요
홈페이지
남코에서 제작한(실제작은 라이징/에이팅) 고르고13을 원작으로 한 아케이드 게임. 1999년에 발매되었다. 본 게임은 사실 '''2번째''' 게임으로, 첫번째 버전은 단순히 "고르고13"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여담이지만 코나미의 사일런트 스코프의 기판을 꽂는 기계와 '''호환된다고'''한다.
작중 고르고13(듀크 토고)가 20개의 임무를 차례대로 완수하는걸 내용으로 하는 게임. 미션들은 전부 연재했던 원작에서 뽑아내 재현한 것들이다.
임무달성률이 에너지이며 완전실패시 '''80%'''소모 목표물을 맞췄는데 죽이지 못한경우는 '''60%'''소모. 완전 성공 시엔 30% 회복. 일부 성공[1]시엔 단 10%만 회복된다. 당연한 얘기지만 한 번 받았던 임무는 성패 여부를 가리지 않고 재선택이 불가능하다.
목표물의 급소나 목표한곳의 중앙을 얼마나 잘 맞추냐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최고 1000점. 그러나 1000점을 달성하는건 말 그대로 '''불가능'''이다.[2] 아무리 잘 맞춰도 980~990을 웃도는 것이 최대 점수. 점수가 970에 달해도 이미 고수다.
최종 스코어에 따라 스나이프 코드가 주어지며 이 코드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랭크를 겨뤄볼 수 있지만 거의 10년 전에 집계가 마무리되어 더 이상 코드 등록 불가. 대신 탑스코어러들이 세운 하이스코어를 확인해볼 순 있다.
전부 원작을 중시한 임무들이며 의뢰인이 부탁한대로 완수해야 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다수가 총알 1발로''' 끝을 봐야한다. 위의 괴이한 조건들때문에 '''난이도의 굴곡이 심한편'''이다. 특히 '''하이힐 뒷굽을 맞추는 임무는 매우 어렵다'''.[3]
(2편 기준으로) 최종임무는 원작 중에서도 독자들에게 인기있는 에피소드들 중 하나인 '피로 얼룩진 유전자(血塗られた遺伝子)'편.[4] 미국의 극비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초인 라일리와 싸우는 것. 4발 명중시킨뒤 마지막에 머리를 맞춰야한다. 다른데 맞추면 '''무조건 게임오버'''.
뭐 어렵게 쓰긴 했지만 유통사인 남코의 포인트 블랭크 시리즈 및 제작사의 오 바큔과 비슷한 개념의 버라이어티 건슈팅이라 할 수 있는데, 해당 컨셉을 고르고 13의 세계관에 맞게 하드보일드한 분위기로 만든 게임이라 보면 되겠다.
컨티뉴장면은 잡혀서 고문당하는 장면이며 돈을 넣으면 고르고13은 탈출하게된다. 공항에서 갑툭튀한 고르고가 플레이어쪽을 노리는 모습인 컨티뉴 화면도 있는데 돈을 넣으면 총을 거두고 안 넣으면 그대로 BANG!.
2편에서 숨겨진 모드로 고르고 모드가 있는데, 타이틀 화면의 고르고 13의 각 글자를 왼쪽부터 한번씩 쏘면 된다. (단, ル는 ﾉ와 ﾚ 부분을 둘다 쏴야 한다.)
이 모드는 고정된 10번째와 20번째 미션을 제외하면 모든 미션이 랜덤으로 골라지고 인트로와 설명 부분은 스킵되며 난이도는 최대로 고정된다. 이 모드로 엔딩을 보면 하이스코어 화면에서 자신의 이니셜 옆에 고르고의 얼굴이 추가된다.
1편의 엔딩은 만화책의 장면 중 몇 가지를, 2편의 엔딩은 자신을 속인 의뢰인들에게 총을 쏘는 장면으로 끝난다.
3편이라 할 수 있는 후속작인 고르고13 ~총성의 진혼곡(레퀴엠)~이 존재한다.
2. 미션 목록
※ 본 게임이 일본어로만 나온 관계로 미션 목표만 서술함.
※ 굵은 글자는 TV판 및 국내 만화책으로도 존재하는 에피소드.
2.1. 1편
원코인 클리어 영상 (Aimtrak 건콘 플레이)
'''게임 중 진행되는 대사에 대한 한국어 자막 있음.'''
- 달리는 지하철에서 베란다의 타겟 맞추기.
- 교수대에서 목이 매달린 사형수의 밧줄.
- 암벽 위에서 헬기를 타려는 군 지휘관.
- 이륙하는 제트기에 타고 있는 타겟.
- 헬기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
- 계단을 올라가는 여자의 하이힐 뒷굽.[5]
- 제트기에서 내린 무기상들의 M16(추정) 4정.
- 형무소 안에서 회전문과 미닫이문의 보호를 받고 있는 타겟. - TV판 "우리 속의 죽음"
- 떠 있는 헬기에서 호텔방의 타겟 맞추기.
- 방탄유리 뒤에 있는 타겟.[6]
- 거대한 다이아몬드[7]
- 눈사태 방지용 지지대에 이어진 선 2개.
- 폭파로 무너지는 건물 뒤에 있는 타겟. - TV판 "애쉬, 운수 좋은 날"
- 바이올린의 G현. - TV판 "G선상의 저격"
- 흔들리는 보트에서 수영장의 타겟 쏘기.
- 정원에서 흩어져 있는 4명의 요원 중 한 명(랜덤).[8]
- 조명탄이 꺼지기 전에 뛰쳐나오는 타겟 쏘기.[9]
- 말이 약품주사를 맞은 위치. - TV판 "혈통의 규칙"
- 고르고13을 포위한 병사들과 도망치는 지휘관이 타고 있는 헬기.
2.2. 2편
원코인 클리어 영상 (Aimtrak 건콘 플레이)
위와 마찬가지로 개임 진행 중 대사에 자막이 있다.
- 엘리베이터 위에 설치된 폭탄의 스위치
- 거대한 다이아몬드(1편과 동일)
- 피라미드형 건물의 통기구 통로를 이용해서 타겟 쏘기
- 흔들리는 보트에서 수영장의 타겟 쏘기
- 눈내리는 설원에서 7명 제거
- 형무소 안에서 회전문과 미닫이문의 보호를 받고 있는 타겟 - TV판 "우리 속의 죽음"
- 인질을 잡고있는 타겟 제거
- 계단을 올라가는 여자의 하이힐 뒷굽
- 헬리콥터 위에서 저격
- 고르고13을 포위한 병사들과 도망치는 지휘관이 타고 있는 헬기.
- 암벽 위에서 헬기를 타려는 쿠데타 지휘관
- 숲의 세 사람 중 개가 판별해내는 수상한 사람 쏘기
- 말이 약물 주사를 맞은 위치에 중화제 맞추기 - TV판 "혈통의 규칙"
- 수상스키의 로프 끊기
- 조명탄이 꺼지기 전에 뛰쳐나오는 타겟 쏘기
- 전차의 포신 안에 쏘기
- 정원에서 흩어져 있는 4명의 요원 중 한 명(랜덤).
- 달리는 차의 타이어 쏘기 - TV판 "걸작, 어설트 라이플"/국내만화책 "어셜트 라이플"[10]
- 달리는 지하철에서 베란다의 타겟 맞추기
- 생명공학으로 강화된 사람 쏘기(4발 명중시킨뒤 마지막에 머리를 맞춰야한다.) - 국내만화책 "바이오닉 솔져"
2.3. 3편
3. 보유 오락실
일본에서도 워낙 어려웠는지라 찾기도 힘들다. 한국에는 강남 세종게임랜드와 부산대 보우게임랜드에 하나 있었다가 사라졌고 한때는 부산 남포동 할리우드 게임랜드에 한 대가 있었으며 2010년 11월에는 서면 삼보게임랜드에 한 대가 들어와 있었다. 문제였던 것이 사일런트 스코프 같은 경우 액정 스코프가 따로 있어서 겨눈 곳에 정확히 맞는데 이 경우는 진짜 스코프를 달아놔서 총의 영점이 어긋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것이다. 게임 시작시 영점을 맞추게 하긴 하지만 결국 몸으로 오차를 계산하고 쏴야 하기에 문제를 더했다.
[1] 목표물이 인간일 경우 헤드샷이 아닌 흉부에 명중시켰거나(이 두 가지 이외엔 실패로 간주) 기물일 경우 포인트가 높은 곳을 많이 맞추지 못했을 경우 등[2] 아주 불가능하진 않고, '''각 작품에서 최소 한 번'''은 가능하다. 첫 버전의 7번째 미션(기관총 4정을 파괴시키는 미션)에서 적들이 아닌 기관총만 맞추면 되는 것과 2편의 첫번째 미션(엘레베이터에 달린 폭탄의 배터리를 파괴시키는 미션)에서 엘레베이터가 65층(추정치)이 되기 전에 배터리를 맞추면 되는 것, 그리고 폭설 중에 7명을 저격하는 미션에서 7명 전원 헤드샷으로 맞추는 것. 그러면 1000점을 달성할 수 있다. 그 외에 눈사태 방지대의 밧줄 2개를 끊는 미션도 1000점이 가능하지만, 확률이 낮으므로 패스. 이것과는 논외로, 1편의 마지막 미션(SPECIAL STAGE)은 도망가는 적의 비행기를 맞추기만 하면 무조건 1000점 획득이다.[3] 하이힐 뒷굽의 '''가운데 부분'''이라는 워낙에 작은 타겟도 문제지만 노미스로 진행해 왔을 경우에는 멈추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4] 국내 만화책에서는 "바이오닉 솔져"라고 번역되었다.[5] 올라가다가 중간에 한번 멈춰서는데 신뢰도가 100%상태라면 계속 걸어간다.[6] TV판과 패턴은 같지만, 거기에 얽힌 이야기가 전혀 다름.[7] 워낙에 크다보니 맞추기는 가장 쉽다.[8]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타겟이 무기를 꺼내드는데 흩어져 있는 4명중 한명이 랜덤으로 정해지는거라 잘 지켜봐야 한다.[9] 병사들이 계속 튀어 나오는데 전부 페이크고 타겟은 조명탄이 꺼져갈 즈음에 건물 안에서 나온다.[10] 정확히는 해당 에피소드의 앞부분-고르고13을 사막으로 꾀어내는 것-만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