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슈 수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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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터 비의 등장인물이며 성우는 후쿠야마 준. 국내판은 신용우.[1]라그 시잉을 켐벨 리투스로 '배달'한 비. 라그와 같은 알비스종이다. 반항하는 라그와 덮쳐오는 갑충으로 여러가지 고생하면서도 무사히 사브리나에게 배달을 마친다. 그 과정에서 라그와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 라그가 비를 목표로 하는 원인이자 동경의 대상. 유사리에서 여동생 실베트 수에드와 단둘이 살아가고 있었으며 다리가 불편한 여동생을 수도 아카츠키에 데려가 치료하겠다는 일념으로 헤드비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쉬지 않고 일에 몰두하는 일벌레.
어째 미각이 괴상해서 라그 배달시 그가 가지고 있던 깡통수프를 먹은 라그는 '정말로 맛없다'고 평했다. 그런데 실벳트가 만드는 수프로 비슷한 맛인 걸 봐서는 둘의 미각이 닮았을 뿐인지, 아니면 실벳트의 요리에 길들여진 건지 알 수 없는 노릇. 일단 고슈가 보급품으로 문제의 깡통수프를 선택한 이유는 '''싸니까.''' 그 때 바로 옆에 있던 아리아 링크는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였지만...
12세 때 인공태양의 빛에 의해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상실했다. 그 날 태어난 여동생에게 '실벳트'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그것이 정작 어머니의 이름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할 정도. 같은 날 라그 시잉이 태어났다는 것을 미루어 보아 떡밥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두 사람의 머리색 같은 것을 보면 꽤나 비슷하다.
라그 시잉이 비가 되어 유사리에 도착한 시점에서는 마음을 전부 소모하고 행방불명되어 비의 자격이 박탈된 상태였다. 실베트에게 라그를 자신의 친구라 이야기하며 수도로 가면서 새로 구입한 심탄총 대신 그때까지 사용하던 야상곡(비들 사이에서도 레어라 불리는 물건)을 라그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한 바 있다.
여담으로 레터 비의 등장인물들 중 인기의 절반을 넘게 독식하고 있는 남자.. 근데 등장 비중은 어째 안습, 회상신으로 간간히 등장하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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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행방불명이다가 마침내 유우사리의 북서부 마을 허니 워터즈라는 마을에서 라그 시잉과 조우하게 된다. 이때 마음과 기억을 잃은 채 정령이 되지 못한 자의 일원으로서 등장. 통칭 약탈자로서 자칭하는 이름은 느와르.[2] 딩고인 로더를 동반하고 있었다. 원래 딩고인 로더(개)는 어디가고 인간(?)소녀인 로더로 바뀌었다. 주인을 위해서 진화한건 아닐테고 어디로 갔을까?
라그시잉의 딩고인 니치의 고향인 지저호로 가서 냉동되어 있는 갑충 카르바네를 각성 시키고, 라멘트 마을에서 라그시잉과 조우한다. 라그 시잉은 그를 원래의 고슈 수에드로 되돌리려고 하나 실패하고 분노해 느와르의 존재 자체를 지워버리겠다며 편지탄을 날려, 그것이 고슈에서 적중하고 의식 불명의 상태에 빠졌다.
라그시잉이 스스로가 뿜어낸 강렬한 마음에 이끌려온 갑충 카르바네에게 마음을 먹히려 할때 잠시 깨어나 도와주고 다시 의식을 잃어버린 탓에 그 상태로 벌집으로 이송. 수도에서 고슈를 데려가기 위해 감찰원 칼립스 갤런드와 그의 딩고 헤이즐 밸런타인이 왔으며, 38화에서 마침내 깨어났다.
이후 수도에서 흘러내려온 고슈를 구해준 사람이 로더임이 밝혀졌고 완전히 고슈 수에드로 돌아온듯 즐겁게 실베트, 라그와 저녁식사를 하나 창밖에 있던 딩고인 로더를 바라보고 있었다는 것을 봤을때 의문점을 남겼다. 중간중간 반응들에서 느와르의 느낌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 같은데 완전히 고슈 수에드로 돌아간 것일까?? 여전히 로더는 고슈 곁에 맴돌고 있다. 로더가 르와르라고 혼자말을 한다. 느와르가 남아 있다는 일종의 떡밥일까?
감찰원들이 그를 수도를 데려가려고 하나 감찰원들이(정확히 말하자면 헤이즐 밸런타인이) 좀 더 시간을 달라는 실베트의 눈물어린 설득에 넘어가 시간을 주고, 라그시잉은 자신에게 할당된 편지 배달을 가면서 집에서 동생 실베트와 시간을 보내다가 편지 배달을 간 라그시잉을 걱정하게 되자 실베트가 라그를 데려오라며 비(bee)복장을 내주어 고슈는 그 복장을 입고 라그 시잉을 찾기 위해 리센츠 멘츠로 가며, 때마침 갑충에 의해 위기에 빠져있는 라그 시잉을 구하고 나란히 집으로 귀환.
그러나, 라그 시잉은 식사중 고슈의 마음을 느꼈는데, '''그의 기억이 느와르로써의 기억 밖에 없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라그 시잉이 고슈에게 수도에서 무슨일이 있었냐고 묻지만 고슈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모두가 잠든 밤 라그는 고슈에게 우리에게 거짓말을 했냐고 화를 낸 뒤, "당신은 고슈가 아니야! 당신은 느와르야!"라고 말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고슈가 수도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와 인공태양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고슈는 수도에 들어가면서 여신을 만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라그의 이야기가 언급되고 여신은 자신과 라그의 정체를 고슈에게 말하고 자신의 마음을 고슈에게 전해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인공태양이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존재임을 부정할 수 없었기에 그 마음은 확실히 전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고 절망했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존재 최후를 부정하는 도박을 걸면서 라그에게 자신의 심탄을 날리고 그 도박은 나름의 결실을 맺는다. 라그에게 어머니의 마음을 전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더 이상 그의 존재는 남아있지 못한다.
그리고...껍데기뿐인 그의 존재가 완전히 소멸될 위기가 찾아오게 되는데...
애니판에서는 전개가 달라져 2기 마지막화에서 고슈가 아닌 느와르로서 사는 것을 선택하고[3] 라그와 아리아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정령이 되지 못한 자들을 돌보기 위해 블루 노트 블루스로 떠난다.
[2] 심탄의 이름도 짐노페디로 바뀌었다[3] 원작 만화와 동일하게 결국 고슈의 기억은 돌아오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