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
1. 개요
Juto / ジュト
마그나카르타 2의 주인공. 17세. 성우는 후쿠야마 준(일본판) / 신용우(한국판)[1] / 조니 용 보시(북미판).[2]
2. 상세
소프트맥스의 게임에서 자주 나오는 설정인 '''과거의 기억을 잃은''' 상태로 높새바람 섬에 떠내려오게 된다. 이후 멜리사 티스가 그를 돌봐주면서 높새바람 섬에서 부족할 것 하나없이 유유자적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본인 자신은 알 수 없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원인 모를 공포심을 갖고 있어 과거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꺼린다.
그러나 르제필다 그레나 베를리네트 공주를 쫓아온 북부군이 높새바람 섬에 쳐들어오면서 원치 않던 전쟁에 휘말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친누나나 다를 바 없던 멜리사와 고향을 잃게 되자, 북부군에 복수하는 한편 고향을 되찾기 위해서 남부군의 대센티넬 부대에 지원한다.
초반에 르제필다의 의견을 무시하면서까지 높새바람 섬을 구해내겠다고 고집을 부리는 모습은 왠지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의 카일 듀나미스의 영웅 타령과 동일하게 보이기도 한다(...).
기본적으론 명랑하고 외향적인 성격이지만 고집이 센 데다, 누구의 지시를 받는 건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남부군에서도 자주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하지만 동료들의 도움으로 결국 높새바람 섬을 탈환하게 되고 그와 동시에 르제필다와의 관계도 많이 좋아지게 되면서 성격도 많이 변하게 된다.
사용 무기는 양손검과 한손검. 양손검의 경우 강한 공격력을 이용한 데미지 딜러가 되지만 방어력이 낮아지고 한손검은 안정적인 데미지 및 방어력, 스킬들로 적을 공격하는 형식이다. 한손검의 경우 스킬을 통한 졸개들 제거에 좋은 편이지만 탱커로 쓰기에는 아르고 킨두에 비하면 조금 부족한 편. 양손검의 경우 강한 공격력 덕분에 보스전 시에 유용하다. 르제필다와의 연계기 조건도 되기 때문에 1회차 때는 양손검을 쓰는 것이 편하다.
싸움을 겪으면서 자신이 사람들과는 다른 존재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고 고뇌하게 되는데...
사실 오프닝에서 르제필다를 공격한 엘가가 주토다. 엘가 자체가 인간형 센티넬로, 본편에서 나오는 엘가는 주토 이후에 북부군에서 새로 만들어진 존재. 당시 슈엔자이트의 명령을 어기고 르제필다를 죽이려다가 다행히 그녀를 죽이지는 않았으나 대신 그의 자아가 붕괴해 버려 기억상실 뒤 주토로 살아온 것이다. 사실 슈엔자이트 측에선 그가 죽은 줄 알았으나 높새바람 섬을 습격했을 때 일어난 일로 인해 엘가 1호의 생존을 알아차린 듯하다.
결국 자신의 창조자인 슈엔자이트 바렌의 명령으로 인해 르제필다를 빼앗기고 동료들과 싸우게 된다. 이 때 지배당한 주토와의 전투는 이벤트 전투가 아니라 제대로 된 전투로, 정신 바싹 차리지 않으면 이전의 보스전부터 다시 해야 한다(...).
결국 자신을 증오하던 엘가(2호)와의 전투도 승리하고 자신이 복제전투병기라는 현실을 극복하여 르제필다를 희생시키지 않기 위해 분투하기로 결심한다. 종반에 완전히 각성하였을 때에는 엘가처럼 머리카락이 하얀 색이다.
최후에는 슈엔자이트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라스를 죽이고 라 스트라다를 붕괴시키면 자신도 소멸된다는 것을 알고도, 르제필다에게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악의 축 스트라스의 몸에 검을 꽃아넣어 최후의 싸움을 끝낸다.
이후의 행방은 묘연하지만 5년이 지난 엔딩에서 르제필다의 모습을 보면 어떻게 살아남아서 무사히 재회하게 된 것 같다.
[1] 한일 성우 모두 교향시편 에우레카7의 노르브, 레터 비의 고슈 수에드,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의 추룡,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비센테 리오를 맡았다.[2] 한미 성우 모두 블리치의 쿠로사키 이치고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