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라사우루스(고지라 시리즈)
[image]
1. 고지라 시리즈의 등장생물
1991년작 고지라 vs 킹 기도라에서 출연. 수트액터는 후쿠다 와타루(福田 亘).
고지라가 방사능에 피폭되기 전 평범한 공룡이었을 때의 모습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태평양의 라고스 섬에서 벌어진 미군과 일본군의 싸움에서 돌연 등장해서 일본군을 전멸 직전까지 몰아붙이던 미군들을 습격해서 밟아버린다. 결국엔 함포 사격에 당하고 누워버리지만 죽지는 않았고, 이 후 근처의 비키니 섬에서 이루어진 수폭실험의 영향으로 고지라가 되었다. 마침 고지라를 역사에서 지워버리려 한 현대인 주인공 일행과 같이 간 미래인들에 의해 섬에서 먼 곳으로 전송되고 그 자리에는 미래인의 애완동물들이 있게 된다. 그리하여 새롭게 바뀐 역사에서는 고지라 대신 그 애완동물들인 도랏트 삼형제가 변형된 킹기도라가 나타나 깽판을 치게 된다.
일본은 미래인과 킹기도라에 대적하고자 고지라사우루스를 찾아 고지라로 진화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를 위해 테이요 그룹이 가지고 있던 핵잠수함을 베링해에 파견한다. 그러나 다른 곳으로 옮겨졌던 고지라사우루스는 죽지 않고, 인류가 버린 방사능 폐기물 등의 영향으로 고지라가 되어 있었다. 고지라는 핵잠수함을 공격해 방사능을 흡수하고 더욱 더 거대한 고지라가 되어 다시 나타난다.
고지라가 원래 고지라사우루스라는 공룡이며 핵실험의 영향으로 거대화되었다는 것은 헤이세이 시리즈만의 설정이고, 대부분의 다른 세계관에서 고지라는 인류가 나타나기도 전 머나먼 고대부터 살아온 거대 생명체라는 설정이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2. 여담
참고로 이녀석, 분명히 고지라 시리즈 출연 괴수임에도 불구하고 울음소리가 '''가메라 울음소리다.''' 그 와중에 쥬라기 공원 시리즈 티라노사우루스 울음소리도 섞여있다.
디자이너인 신지 니시카와에 따르면 본래 고지라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방사능에 의해 거대해지는 스토리로 갈 예정이었으나 티라노사우루스의 손가락이 2개 밖에 안돼서 새로운 공룡을 디자인하기로 했다고한다.[1]
[1] 킹콩 대 고지라에서도 이게 언급되는게 작중인물들이 왜 킹콩이 우세한지 설명할때 고릴라의 뇌 사이즈와 티라노사우루스의 뇌 사이즈를 비교한다. 근데 현재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티라노사우루스의 뇌 사이즈가 몸 대비 비율이 침팬지 수준임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