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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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팍스'''(GOPAX)는 원화 입출금이 가능한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2020.11.03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현물 거래소 기준 세계 88위이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50 종의 코인을 거래할 수 있다.
2. 역사
'스트림와이어'라는 블록체인 송금서비스를 개발해 신한은행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주)스트리미가 개설했다.
2018년 1월 7일 현재 다른 기존 거래소들이 정부 정책에 따라 실명확인 계좌제도로 정책을 돌렸으나 고팍스는 법인계좌로 무통장 입금을 하면 바로 거래 할 수 있게 해서 신규 회원이 많이 몰렸다. 2018년 1월 13일 네이버-JTBC뉴스룸
2018년 1월 12일 오후 11시 13분에 고팍스에 시빅(CVC)과 이니그마(ENG)이 상장되었는데, 상장되자마자 정확한 시세를 모른 매수자가 이를 원래 비싼 코인인 것으로 알고 시빅은 180만 9천 900원에, 이니그마는 181만원에 매수한 일이 있었다. 상장 후 5분도 안 돼 시빅은 1천600원으로, 이니그마는 1만80원으로 급락했다. 하락률이 시빅은 99.9%, 이니그마는 99.4%나 됐다. 2018년 1월 14일 네이버-연합뉴스 상장첫날 가상화폐 가격 99% 급락 …'묻지마 투자'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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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하면서 최소한의 가격 조사도 하지 않고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DC인사이드 코인 갤러리에서는 시빅코인 사태에 대해 tv채널에 제보를 날리겠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결국 지상파 방송들에서 이 사건이 뉴스화되었다. 2018년 1월 13일 네이버-JTBC뉴스룸 [단독 이슈플러스] '180만원 →1500원' 편법 거래소에 가상화폐 쪽박 속출, 2018년 1월 13일 네이버-SBS8뉴스 '가상화폐 과열 방지책 예정대로'…혼란 속 투기는 계속
스텔라루멘 500개 에어드랍 이벤트로 인지도를 늘렸다.
2018년 5월에는 스팀잇 CEO 네드 스캇을 초대해 1000여 명이 참석한 고팍스X스팀잇 밋업을 개최했고, 스팀잇과 함께 (당시 기준으로) 2억원 가치의 스팀을 상금으로 건 웹툰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스팀잇과 협업한 프로젝트가 몇 가지 있다. 스팀잇에 공식 계정도 존재하며, 불규칙적으로 컨텐츠 큐레이션도 하고 있다.[2]
그 외에도 8월에는 노소영이 대표로 있는 아트센터 나비와 협력해 해커톤을 진행하고, 10월에는 소속 기관인 한국핀테크산업협회(KORFIN)[3] 를 통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에 대해서 뜻이 통하는 국회의원들[4] 과 협력해 최초로 국회에서 열린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GBPC를 개최하는 등 거래소보다는 블록체인 회사와 같은 느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8년 7월에는 정보보안시스템 국제기준인 ISO/IEC 27001 인증을 취득했고, 10월에는 국내 블록체인 회사 중 최초로 인터넷진흥원이 담당하는 ISMS 인증을 통과한 회사가 되었다. 탄탄한 보안을 셀링포인트로 밀려는 전략인듯.
3. 특징
타 1티어 국내거래소들은 지정 은행의 입출금계좌 개설 후 실명확인계좌등록을 요구하는데 비해 고팍스는 사용자가 보유한 어떤 은행의 계좌든 등록이 가능하고[5] 고팍스 법인계좌로 돈을 보내면, 7~10분 내 원화 입금처리가 된다. 이 때문에 고팍스는 타 거래소에 입금(주로 업비트)을 위한 송금관문으로 사용되는 편이다. 다만, 마지막 입금 후 72시간 이내에는 원화든 코인이든 출금을 막아놓았으니 주의.[6]
인터페이스 배경이 검은색이다. 2018년 6월 iOS앱이 출시되었고, 안드로이드 앱이 10월 25일 출시되었다.
거래량이 낮아 스프레드가 크다. 그러나 막상 그 스프레드사이에 끼어들면 어김없이 봇이 방해한다 [7]
수수료가 날강도수준으로 비싸다. 메이저코인 중에서는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출금수수료가 고정 0.03ETH, 0.01BCH로, 0.01ETH/0.001BCH 인 업비트보다 3배, 10배나 비싸다. 타 코인들도 대체적으로 업비트에 비해 싼 경우는 거의 없다. 2021.02.18기준 이더리움이 2백만원 가량이니 천만원을 출금하든 십만원을 출금하든 수수료를 6만원씩이나 내야 한다.
거래 수수료도 0.2%로 0.05%인 업비트의 4배이며 수수료 쿠폰 구입으로 수수료를 절약할수있는 빗썸과 비교해도 당연히 비싸다.
거래량도 매우 적어 슬리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다 장점이라곤 다양한 계좌 등록 가능정도인데 몇십프로차이도아니고 몇배차이인 이해불가수준의 수수료로 배짱장사하는만큼 입금 뒤 타 거래소로의 송금관문 역할 외에는 쓰지 않는것이 좋다.
[1] 사실 2018년 1월 10일경 당시 시빅은 1달러대, 이니그마는 10달러대에 거래되던 코인이었다. 고팍스에서 평균 시세에 대해 매도 한계 가격을 정해 놓지 않았다는 등 거래소의 문제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그보다는 상장 초기에 저가로 대량매수하여 시세차익만을 노리면서도 다른 거래소와의 가격비교 조차해보지 않은 매수자의 어리석음을 비판하는 여론이 더 컸다. 또 1달러대나 10달러대의 코인을 180만원에 올린 매도자를 비판하는 여론 또한 들끓었다.[2] 보유하고 있는 스파가 많다보니 고팍스가 업보트를 하면 "고또"를 맞았다고 표현한다.[3] 빗썸, 두나무(업비트), 코인원, 코빗 역시 이 협회 소속이다.[4] 메인은 정병국, 김병관, 김세연. [5] 하나만 등록가능하다.[6] 이게 골때리는게 첫 입금 후 얼마가 지났는지 상관없다! 한번 입금 후 72시간이 지나고 출금제한이 풀렸는데 그 후 입금을 다시 하면 또다시 72시간 출금제한이 걸린다.[7] 메이커 주문을 해보면 그 바로 아래 또는 위 틱에 즉시 호가가 들어서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말 봇끼리만 거래하는 거래소로 보일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