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아트센터나비의 관장이며,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국내 대기업인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의 부인이다.
남편인 최태원의 일방적인 혼외정사로 2015년 12월 이후 이혼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혼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히다가 2019년 12월 4일 '이제 더 이상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사유로 법원에 맞소송을 제기했다. 여론은 대체적으로 노소영에게 우호적인 편.
노소영은 위자료와는 별도로,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에서 최태원 본인이 소유한 SK주식회사 주식의 절반 수준[1] 을 요구했다. 이 SK주식회사는 SK그룹 전체의 지주회사이기도 하므로 SK그룹의 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상대 배우자가 기여한 바 없는 재산이나 상속재산(특유재산)은 재산 분할 대상에서 제외하므로, SK그룹의 경영 자체와는 관련이 없던 노소영은 합의금 소송에서 불리한 상황이다.[2]
그래서 노소영은 새로운 카드를 꺼내는데, 바로 최태원과의 결혼 후에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SK그룹의 재산 증식에 영향을 미쳤다는 부분을 직접 꺼내는 것이다. 최태원과 SK그룹 문서에 나오듯이 SK그룹의 성장에 노태우의 영향력이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점은 정재계에선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다. 그 노태우의 딸인 노소영 본인이 법정에서 이를 공개적으로 인정함으로서 SK그룹의 지분 소유를 인정받겠다는 것이다. 이익을 위해서라지만 정경유착의 수혜자인 노소영 본인이 자기 부친과 시댁의 정경유착을 폭로한다는 아이러니한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버지 '어두운 과거' 폭로하는 노소영 소송의 역설
한편, 직접적인 연관성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노소영의 남동생인 노재헌 씨는 이 이혼 소송이 벌어지는 가운데 연달아 광주광역시를 방문해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광주 유혈진압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남매의 행동이 완전히 무관한 일이라고 하기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서 이를 주목한 언론 기사도 있다.#
2. 기타
[image]
작은딸 최민정은 해군사관후보생 출신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다.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과 남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크리스천이 된 게 직접 전도를 해서라고. 심지어 유튜브에 기독교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발언을 한 인터뷰 영상도 올라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