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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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리자드의 설명
2. 개요
2020년 시즌1의 래더맵. 더 자세한 사항은 링크참조
3. 특징
ASL에서 등장한 제3세계(스타크래프트)처럼 '''전장이 나뉘어진 맵이다.''' 다만 제3세계(스타크래프트)와는 달리 벽을 테라폼처럼 2곳의 풍부한 광물지대, 그리고 벽의 중앙과 본진 뒤쪽에 배치된 소형 광물 벽으로 이루어진 곳을 채취하면 지상 경로를 뚫을 수 있다. 따라서 어느 곳의 광물을 채취하는지에 따라 전장이 달라지는, 몬티홀(스타크래프트)과 유사한 맵이다. 그러나 몬티홀과 달리 이 맵은 두 전장의 지형이 확연히 차이나기 때문에 경로를 신중히 선택해야 된다. 황금 광물 멀티가 본진과 가까이 있어 이 지역의 멀티를 초반에 확보하는 전략도 자주 등장한다.
풍부한 광물 지대를 트리플 지역으로 선택하는 것이 은근히 위험한데, 건너편 지역으로 넘어가려면 본진 밑이나 맵 중앙의 광물 지대를 열어줘야 하기 때문에 그 건너편에서 상대가 견제를 하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즌 초반에는 저그들이 멋모르고 여기에 세 번째 부화장을 올렸다가 광물 지대 건너편에서 들어오는 견제에 고생하다가 패배하는 경우가 많이 나오기도 했다. 게다가 이는 비단 저그에만 국한된 취약점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시간이 지날 수록 트리플을 이 풍광 지대가 아닌 앞마당 위쪽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중.
초기에는 저그맵으로 예상한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적어도 중반까지는 오히려 저그가 가장 불리한 맵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테저전에서 테란 쪽이 초반에 지형을 이용한 찌르기나 트리플을 풍부한 광물 지대로 가져간 뒤 병력을 짜내는 플레이를 강력하게 발휘할 수 있다. 테란에 비하면 저그가 초반에 이 풍광 지대를 견제하기 어렵고, 이리저리 길이 막힌 부분이나 전차 명당 자리까지 있다는 점이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중반까지 저그가 버텨내고 세력을 불리면 그 후로는 충분히 할 만해진다. 뮤탈리스크로 지형을 넘나들며 적을 괴롭히기에 좋으며 저글링을 돌릴 뒷길도 많다. 특히 '''군단숙주'''가 이 맵에서는 활개치며 신나게 식충을 뿌려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시 본진 오른쪽 아래와 8시 본진 왼쪽 아래의 구석은 광물을 채취하는 일꾼의 시야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서 시야를 확보할 때 소홀히 하기 쉽다. 이를 노려 이곳에 몰래 병력을 내려 견제하는 전술이 GSL에서 자주 등장하였다. 특히 강민수와 전태양이 이러한 전술로 재미를 많이 보자 GSL 해설진은 아예 '''민수태양존'''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위에서 언급한 민수태양존도 그렇고 전태양이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맵이다. 2020년 GSL에서 12승 1패를 기록했고 전태양 스스로도 결승 후기에서 골든 월이 효자맵이라고 대놓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