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장(타오르지마 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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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안영미'''제발.. 타오르지마.. '''
1. 소개
타오르지마 버스터의 주인공. 나이는 초등학생인데, 작품 상의 위치는 기구한 운명을 가졌다.
버스터 팀 증언으론 숙제는 열심히 하는데 공부는 못한다고 한다. 운동신경이 특히나 안 좋아서 체육시간에 억울한 일을 많이 당하는 듯.
소심한 성격으로 학교에서도 잘 안 나서는 평범한 초딩인데, 작품의 메인 악당인 공대왕이랑 이름이 같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갖은 몸 고생, 마음 고생을 다 하고 있다.
여담이지만 지문인식을 안다. 그래서 입학한지 꽤 된거 같다. 그렇다면 초등학교 2~3학년 정도인데 그러면 2008~2009년 생인것이다
2. 상세
갑자기 굴러 들어온 버스터 팀을 위해 버스터 코인 값도 벌러 다니고 침대도 나눠 쓰는 대인배. 특히나 17화에서는 메딕에 의해 자아를 얻은 미미가 막말을 일삼고, 자기 방 침대를 독점해 엄마, 아빠의 의심하는 시선까지 견뎌내면서 땅바닥에서 자는 수모를 겪었는데도, 자기 일보다는 버스터 팀에게 막말했다고 화냈다.
하지만 역시 나이가 나이인지라 임무로 방 청소나[1] 숙제를 대신 해달라고 하던가[2] 버스터 팀보다는 자기 물건을 더 소중히 여기는 모습도 보일 때가 있다. 그래도 그렇게 항상 치고박았던 버스터 팀과 정이 많이 들었는지 26화 때 버스터 팀이 폭주하여 군대와 대치 중일 때 버스터 팀을 감싸며 중간에 끼어들기까지하고, 그런 자신을 지키려고 버스터 팀이 자폭하자 울기까지 했을 정도로 버스터 팀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줬다.
짝사랑 중인 수지에게 꽤 지극한 사랑을 보이고 있는 지라, 수지 일만 되면 화도 잘 내고,[3] 소심한 성격으로 잘 나서지 않는 편인데도, 같은 반 엄친아 미키와 정면 승부도 서슴치 않고 심지어 버스터 팀을 이용해 반칙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버스터 팀을 처음 소개하기로 마음 먹은 것도 부모님이 아닌 수지. 어리버리한 수지라서 각종 위험한 일에 자꾸 말려들게 되는데 그런 수지를 구하려고 밑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칠흑같은 낭떠러지도, 대포알이 쏟아지는 전쟁터에도 맨몸으로(!) 뛰어든다.
2.1. 시즌 2
시즌 2에 들어서면서 수지가 확실하게 티버스터 애들을 인식하면서 비밀을 공유한 둘의 관계가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1화부터 수지에게 초대를 받아 수지의 집으로 가며, 수지의 집안 배경을 듣고,[4] 수지가 직접 산산조각난 부품들을 주어서 고친 버스터 팀과 수지를 인사시키고, 수지가 아예 새로 만들어 버린 결합기 버스터 건을 받는다.
버스터 팀과의 재회에 눈물까지 찔끔 흘릴 정도로 좋아했지만, 여전히 대우는 식객 취급에[5] 애들이 하는 일에도 그닥 관여할 생각은 없는 듯 하다. 엑스버스터의 존재는 커녕 티버스터가 자폭까지 하게 만든 난장판의 주범 공박사의 정체마저 궁금해하지 않는다. 버스터 팀뿐만이 아니라, 자신과 수지마저 미사일과 대포알이 쏟아지는 전쟁터로 내몬 사람인데도 그래도 지금 공박사는 이름까지 공대왕으로 개명하며 한창 야망에 불타오르고 있고, 티버스터와 엑스버스터도 사사건건 부딪히는 중인지라 공대장이 언제까지 삼자인 상태로 있을지는 모를일이다.
5화에서도 무심함은 극에 달해 시끄러운 소음을 내서 숙제를 방해하는 공대왕에게 짜증을 내긴 했지만, 여전히 소음 자체에 짜증을 낼 뿐, 소음을 내는 존재도, 티파이터와 공중전을 벌이는 엑스라이더의 존재를 보면서도 조금의 신경조차 쓰지 않는다. 엑스버스터를 해치우고 임무를 훌륭히 해낸 티버스터가 한창 타오를 때 터트리고는 끝.
6화에서도 여전히, 담임 선생님이 위험에 빠졌다는 시그널의 보고에 시그널을 의심하지 다른 존재가 선생님께 해를 끼쳤다 생각하지 않는다. 티버스터 애들도 위급 상황에 굳이 엑스버스터 존재까지 설명하고 싶지 않아선지, 적대 버스터팀 존재를 말하지 않았다. 6화에서 공대장의 행동만 보면 마치 시즌 1으로 돌아온것 같은 향수마저 느껴질 정도.
9화에서야 소용돌이에 휘말려 자신 바로 코앞에 떨어진 엑스크레인을 보고서야 엑스버스터 존재를 알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공대왕은 모르고, 소용돌이에 휘말렸다는 공대왕을 살짝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10화에서는 레인저에게서 신제품인 크로스 코인의 사용법을 전해듣고 사용해 소용돌이를 멈추고 공대왕을 무사히 탈출시킬 수 있었다. 자기네 아파트 경비원이었던 공대왕을 보고도 전에 봤던 사람이란 것만 희미하게 기억할 뿐 누군지는 못 알아본다.[6] 어쨌건 크로스 코인을 사용해 마을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던 공대장은 레인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15화에서 버스터 팀이 외계에서 온 걸 알고 찾아온 CAI 요원 핼러윈 대위에게서 티버스터를 숨기려 한 고생한다. 그런데도 갑자기 쳐들어와 자기 방 유리창문을 깨부수는 등 난리를 피운 핼러윈 대위에게 화가 났는지, 티버스터로 결합시켜 핼러윈 대위를 잡아 데려오라는 공대장 답지 않은 사나운 명령을 내렸다.
17화에서 수지의 추천으로 로봇 격투에 참가하게 된다. 분명 "이 대회에서 이기면 미국에 갈 수 있다는 거지?"라고 말하며 우승하고 싶다는 기색도 비쳤으나 그렇게 큰 욕심은 없었는지, 과하게 다른 참가자 로봇들을 부수는 티버스터를 보고 못 마땅해 하거나, 티버스터를 응원하지도 않고, 미키가 티버스터를 쓰러트리고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딱히 별 반응하는 컷은 없었다. 공대왕과 엑스버스터도 참가해 드디어 공대왕과 얼굴을 맞대는 듯 했지만, 대회 초반에 배탈이 난 공대왕 덕에 여전히 얼굴은 못 마주했다.
시즌 2 마지막 부분은 작품 초점이 미키와 X버스터즈에게 맞춰져 있기 때문에 비중이 적다. 마을을 난장판을 만드는 공대왕의 스팀펑크에 맞서서 T탱크를 결합시켰으나, 스팀펑크에겐 바위에 계란치기 였다. 그래서 T버스터로 변환 결합하여 미키와 X버스터즈와 함께 힘을 합쳐 스팀펑크를 무찔렀다. 그리고 나서 미키가 피난한 사람들에게 이제 안전하다는 걸 알려줄 동안 한 발 물러서서 버스터 팀들을 챙겼다.
[1] 근데 사실 방 청소 정도는 시킬 만하다. 물론 공대장 귀차니즘이 폭발해서 부모님이 시킨 자기 일을 떠넘기는 거지만, 엄연히 버스터 팀 5명도 낑겨 사는 방인데다, 쪽수가 많으니만큼 버스터 팀이 공대장보다 더 어지렀을 확률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버스터 코인까지 꼬박꼬박 챙겨줬으니 버스터 팀에게도 아쉬울 건 없었던 일.[2] 이건 버스터 팀 반품이 걸려있던 첫 임무 이후, 버스터 팀 쪽에서 거절 중인 듯하다. 하지만 공대장을 꼬실게 별로 없다보니 비상사태 때는 눈물을 머금고 해줄 때도 있다. 6화에서 키즈 솔저들 때문에 전멸의 위기를 맞이하자, 유일하게 키즈 솔져의 손에서 벗어난 스나이퍼가 공대장의 숙제를 대신 해주는 걸로 구출을 요청했고, 22화 때는 혜성 충돌 위기를 맞은 지구에서 탈출을 위한 결합을 시켜달라고 숙제를 해주었다.[3] 아빠 차를 작살 내고, 마을 방화에 정전 등등 버스터 팀이 각종 패악질(?)을 부렸을 때는 머리만 헤집다가, 수지한테 선물로 줄 스노우볼을 욕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3층 자기방 창문으로 어썰트를 던지거나, 그걸 망가트린 시그널은 때리기까지 했다. 물론 버스터 팀 모두 박살이 나도 몇 시간도 안되어 새 거처럼 되고, 시그널은 공대장 입장에서는 어썰트에게 뒤집어 씌우려다 걸린 거기 때문에 괘씸죄도 조금 있겠지만, 공대장이 버스터 팀을 때린 장면은 이거 하나 뿐이다.[4] 수지 부모님이 NASA에서 일하시는데, 수지는 그게 특이한 일인 지를 몰라(...) 반 아이들에게 딱히 말을 안 한듯 하다.[5] 애들이 시즌 2에 들어오면서 대립 버스터 팀 때문에 공대장에게 임무를 강요하며 뜯어내던 버스터 코인 요구는 줄었지만, 엄연히 결합 할 때 필요한 결합 코인도 사야하는 건 매한가지라 여전히 버스터 팀 애들이 식객이 맞긴하다.[6] 사실 복장도 경비원 시절과는 다르고 기절한 공대왕을 엔젤이 멀리서 부축하는 모습만 본 거니, 눈치 못 챌만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