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손굉
公孫宏
(? ~ 289)
1. 개요
서진의 인물.
2. 생애
사마위 휘하의 장사로 기성과 함께 덕행이 부족했지만 사마위의 총애를 받았으며, 양준을 주살하고 사마위가 금군을 총괄했다가 사마량, 위관 등이 여러 친왕들을 봉국으로 가게 하면서 사마위가 이를 원망했다. 위관이 기성을 체포하려 하면서 기성과 모의해 이조를 통해 사마위의 명을 사칭해서 사마량, 위관을 참소했다.
사마량, 위관이 군주를 폐하고 새로 세울 것을 모의한다고 했는데, 가남풍이 혜제를 통해 조서를 내리고 이조와 함께 밤을 틈타 사마량을 포위하게 하자 군사를 이끌고 사마량을 포위했다.
사마량이 항변하면서 조서를 보여달라고 하자 공손굉은 이를 허락하지 않고 병사들에게 공격을 재촉했으며, 사마량은 이조의 군사들에게 체포되었다. 사마량, 위관을 살해하자 가남풍이 조서를 위조해 멋대로 사람을 죽였다고 죄를 씌우면서 전중장군 왕궁이 파견한 군사들을 시켜 사마위를 체포했다.
공손굉은 사마위와 함께 주살되었고 삼족이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