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행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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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행아웃은 구글 플러스의 채팅 기능이었다.[1] 기존에 구글이 가지고 있던 IM 서비스인 구글 톡과 호환이 되었지만 어디까지나 호환이었고 별도로 운영되는 서비스였다. 그러던 중, 구글이 자사의 메시지 서비스를 통합한다는 정보가 흘러나왔고, 구글의 통합 메시지 서비스의 개발명은 Babel이라고 알려졌다. 그리고 2013년 5월 15일 구글 I/O 2013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이름은 기존의 구글 플러스의 채팅 기능인 Hangouts을 계승하지만 내부적으로는 구글의 메시지 플랫폼 통합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라고 한다.
현재는 구글 톡이 공식적으로 행아웃과 통합되어, 안드로이드의 기존 구글 톡 앱이 행아웃으로 업데이트 되었고, 처음으로 iOS로 구글 메시지 플랫폼 앱이 별도로 출시되었다. 크롬 사용자라면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의 클라이언트처럼 사용할 수 있다.[2] 이외에도 행아웃의 MVoIP 기능이 기존의 구글보이스와 어느정도 통합을 이루어 행아웃으로 구글 보이스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받는 것 한정이라면 기존 SIP 계열 어플리케이션이 꼭 필요하지는 않게 되었다.
2. 기능
기능적으로는 화상채팅이나 이모티콘은 등은 기존의 구글 플러스의 행아웃과 (겉 보기에) 큰 차이는 없다. 기존의 구글 톡이나 구글 플러스의 행아웃처럼 기기 간의 연동이 매우 좋다.
한국어 명칭은 처음 구글 플러스가 나왔을 때는 수다방으로 번역되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행아웃이란 음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Currents를 세상보기로 번역한 사례를 볼 때 센스가 조금 아쉬운 부분.
앞으로 애플의 아이메시지처럼 안드로이드의 SMS/MMS 기능과 통합할 것이라 하며, 또한, 메시지 플랫폼 통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구글의 다른 메시지 서비스들도 차근차근 통합할 것이라 한다. 구글이 애플처럼 행아웃을 내장하고, 이를 강제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도 있었지만, 안드로이드 4.4 킷캣부터 기본 SMS 앱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행아웃을 통합했다.[3] 다만 아직 부족한 점은, 아이메시지는 완전히 SMS 기능과 통합되어 사용자가 신경 쓸 필요없이 알아서 아이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인데 행아웃과 SMS의 통합은 이보다 불완전하다.
추가로 킷캣에 추가된 이 기능을 응용하면 행아웃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이나 라인도 자사 앱을 문자와 통합할 수 있다! 실제로 카카오톡 앱은 문자 메시지 읽기/보내기 권한을, 라인 앱은 문자 메시지 읽기 권한을 가져간다. 카카오톡에서 문자 모아보기를 활성화하면 카카오톡에서 문자메시지까지 관리하도록 만들 수 있다. 말뿐이 아니라, 삼성의 챗온은 SMS 통합 기능을 탑재했다! 단, 일부 국가에 한해서만 사용 가능한 듯.
구글에서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넥서스 5와 넥서스 6을 비교해 보면, 같은 롤리팝이라도 넥서스 5에서는 행아웃 앱으로 MVOIP와 SMS/MMS를 함께 처리하지만, 넥서스 6에서는 메신저 앱이 별도로 탑재되어 있어 기본 설정상태에서 행아웃은 MVOIP 기능만 하고 SMS/MMS는 메신저 앱이 받는다. SMS통합 기능을 그렇게까지 밀 생각은 없는듯. 어차피 아직까지는 제조사 커스텀에서는 자사의 메신저 앱을 무조건 별도 내장하는데다 행아웃 앱의 UI를 낯설어하는 사람도 많으니 구글쪽에서 밀더라도 금방 통합이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
계속적인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4년 12월 경, 스티커와 스마트 위치전송 기능이 추가되었다.
- iOS용 행아웃 앱: 유니버셜이다. *
- 크롬용 행아웃 앱: 크롬이 있어야 하지만, 크롬을 기반으로 브라우저와는 별도로 작동하므로 크롬을 종료해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어디까지나 이건 크롬 브라우저가 꺼져도 행아웃을 돌리기 위한 크롬이 브라우저와 별도로 켜져 있다. 메모리나 배터리, 데이터 사용 등에서 주의할 것.
- PC용 웹버전: 대화창을 별도의 브라우저의 작은 창으로 분리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마치 앱을 설치한 것 같이 깔끔하고 편리하다. PC에서도 사용하기 좋은 편.
2.1. 명령어
*볼드체*
_기울임_
-취소선-
3. 현황
구글 메신저 앱이 등장하면서 지위가 위태로워졌다. 실제로 구글도 행아웃에서 구글 메신저를 사용하라고 계속 광고 띄우기도 했고. 문제는 구글 메신저는 말 그대로 문자만 가능한 앱이라 통합이라는 행아웃 최대의 장점을 뭉게버리는 짓이라는게... 거기에 SMS를 폰에서만 확인 할 수 있어 여러 기기에서 대화목록을 확인하고 대화를 진행 가능한 행아웃 보다도 떨어진다. 유일한 장점이라면 아무래도 기능이 없어서(...) 행아웃보다 가볍고[4] 행아웃에 비해 SMS 수신이 확실한것.
2016년 8월 그전에 제공하던 행아웃 이전버전이 삭제되었다. 그리고 새 버전에서는 공유한 화면이 나오지 않는 현상이 발생 중이다.
그러던 중, 구글이 Allo와 Duo를 발표했다. Allo는 메시징, Duo는 영상통화를 담당한다. 행아웃은 기업용으로 전환된다.
행아웃의 이모티콘은 유니코드의 일종인 Emoji이다.
API제공 중단에 따른 루머로 아예 개인에 대한 행아웃 서비스가 중단될것이라는 루머가 있었으나, 2018년 2월 현재까지도 행아웃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물론 이전버전 또한 사라지지 않은채 g.co/hangouts로 접속하면 여전히 이용 가능했으나 2019년 8월 30일 이후 신버전으로 연결된다. 현재는 hangouts.google.com/hangouts/_?gid 로 연결하면 구버전을 사용 가능하다.
2019년 내로 행아웃을 G Suite 가입자 전용 비즈니스 앱 행아웃 챗과 행아웃 밋 앱으로 완벽히 전환하고 일반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0년 3월 21일부터 구버전으로 방을 개설하고 초대링크를 보내면 다른 사람들은 신버전으로 들어가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 경우, 생성된 구버전 링크의 마지막에 ?gid를 추가하여 초대링크를 보내면 다른 사람들도 구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참고
2020년 3월 29일 현재 구버전 행아웃을 생성해도 오류가 떠서 구버전을 할수 없게 되었다.
[1] 서비스 초기에는 수다방이란 번역명으로도 불렸다.[2] 단, 크롬을 기반으로 별도의 클라이언트처럼 작동하는 거지, 정말 별도의 클라이언트는 아니다.[3] 킷캣 이전에는 기본 SMS 앱은 그대로 있고 다른 앱이 SMS 텍스트만 복사해서 쓰는 형식이었다.[4] 그 가볍다는것 마저 기본 탑재 앱보다는 확연하게 무겁다. 킷캣 공식지원된 스마트폰 정도라면 행아웃과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