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OS
[image]
1. 개요
구글에서 제작한,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을 활용한 젠투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 2009년 7월 8일 개발중임을 발표하였고관련기사, 첫 출시 제품은 2011년 6월 17일에 미국에서 발표된 크롬북이다.
2. 개발 콘셉트
콘셉트은 저사양 넷북에서 고사양 PC까지 아우르는 OS이다. 처음에는 이를 위해 PC에의 프로그램 설치를 지양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의 일종으로서 웹에 있는 것들만 이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로 만들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앱과 리눅스 앱도 호환된다.
3. 상세
운영체제 출시 이후 줄곧 넷북형 모델인 크롬북만이 이 운영체제를 탑재한채로 나왔으나, 2013년 12월 18일 LG전자에서 넷북형이 아닌 일체형 PC에 크롬 OS를 올린 이른바 '크롬베이스'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근데 그걸 모니터로 분류했으나 나중에 올인원 크롬베이스(...)로 수정되었다가 현재 올인원 컴퓨터로 수정되었다.
크롬 OS-안드로이드 통합 계획은 없다고 한다기사 안드로이드에 있던 구글 플레이를 크롬 OS로, 크롬 OS의 업데이트 메커니즘을 안드로이드로 옮기는 형식이라고 한다. 실제로 안드로이드는 태블릿 지원을 종료함으로써 소형 모바일 및 임베디드 전용 OS로 가고 있고, 크롬 OS는 고사양 PC와 태블릿에도 탑재되어 출시되는 등 PC 및 대화면 디바이스용 OS로 가고 있다.
무식하게 단순한 방법으로 표현하자면 구글 버전 iOS라고 보면 된다. 앱스토어가 철저하게 구글에 의해 관리되고 사용자 환경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없는 등 안드로이드보다는 iOS에 더 가까운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
3.1. 특성
주요 특징들은 다음과 같다.
- 무료다. 사실상 크롬 OS의 가장 큰 장점. 컴퓨터 가격 중 OS 값이 차지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음을 고려할 때 굉장한 메리트이다.
- 가볍다. 경량화된 리눅스 배포판이라서 엄청 빠르다. 부팅 속도도 빨라서 실제 시연에서는 넷북을 켠 지 몇 초만에 부팅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크롬북의 세대를 거듭한 업그레이드에서도 10초를 넘기지 않는 부팅 속도를 보여준다. 다른 운영체제들과 달리 크롬과 그 위에서 돌아가는 웹 앱들과 모바일 환경의 저사양에 맞춰진 안드로이드용 앱들이 돌아가고, 리눅스 앱도 가상화된 환경이어서 시스템과 따로 노니 빠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넷북 회춘용이라는 글들에 나오는 것처럼 낡은 넷북이 다시 쌩쌩해지는 것이다. 아톰 N270+1GB 램을 쓰는 넷북의 경우 예전에 윈도우를 쓸때는 부팅되는데 5분이 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실행하는데 3분 걸리던게 크롬OS를 클린설치하니 엄청난 속도향상으로 부팅시간이 30% 빨라지고 인터넷 뜨는데 걸리는 시간이 60% 이상 단축되었다. SSD를 설치하면 정말 실사용이 가능한 속도가 된다. 실제로 크롬OS를 쓰는 크롬북의 사양은 대부분 CPU가 인텔 셀러론이거나, ARM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 사용이 쉽다. 타 리눅스 배포판과는 달리 사용자가 크게 건드리거나 관리해야 할 것이 없다. 이는 크롬 브라우저의 철학과도 일치한다. UI도 윈도우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 웹 앱(Web Apps)에 특화된 운영체제이므로 웹 앱이 많다. 앱 서랍처럼 이들을 모아놓을 수 있으며 간단하게 추가/삭제할 수 있다.
- USB 메모리의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재생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제공된다.
- 구글의 지속적인 관리. 안드로이드는 제조사 커스텀이 들어가서 핸드폰 제조사가 알아서 업데이트를 해줘야 하니 제조사별로 업데이트 정책이 들쭉날쭉하고 구글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건 레퍼런스인 넥서스 시리즈가 전부였다. 그러나 크롬 OS는 어떤 기계에 탑재되어있어도 제조사 커스텀이 불가능한고로 구글이 운영체제를 전격으로 관리해준다.
- 다른 운영체제가 깔린 컴퓨터에서 설치한 크롬 브라우저의 확장 프로그램이나 옵션 설정을 동기화를 통해 바로 적용시키는게 가능하다. 원래 크롬 브라우저를 애용했던 사람이라면 크롬 OS를 필요로 할 때 다른 것 없이 크롬 OS를 부팅시키기만 하면 바로 원래 컴퓨터에서 쓰던 설정과 확장 프로그램이 바로 적용되어있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단, IE Tab 같이 특정 운영체제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확장기능은 어쩌지 못한다.
- 안드로이드 앱 실행을 지원한다. 플레이 스토어를 이용해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할 수 있다. HTML5를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의 일부를 미리 브라우저 캐쉬 내에 저장하여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도 몇몇 웹 앱들을 실행시킬 수 있다. 예전에는 Gears라는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했지만 HTML5가 Gears의 기능을 지원하면서 HTML5로 대체되었다. #.
- 리눅스 앱 지원. 안드로이드 앱 지원과 마찬가지로 리눅스 앱도 지원되어 일반적인 리눅스 앱도 사용가능하고 터미널도 가능하다. 가상화된 데비안 환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4. 구하고 설치하는 법
크롬OS를 본래 크롬OS기기가 아닌 다른 컴퓨터에 최초로 설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Brunch Framework, chromefy 등 일반 PC에 크롬 OS를 설치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크롬 OS 기기의 경우 기기별로 최적화된 OS를 제공하는데 크롬웹스토어에 복구USB를 만들어주는 유틸이 있다. [1] iso를 제공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recovery.conf파일을 열어보면 기기별로 최적화된 크롬OS 안정버전 bin 파일을 구할 수 있으며 이를 크롬북 복구 유틸이나 win32diskimager로 USB에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개발자모드로 넘어갈 수 없어서 터미널 사용 불가.
5. 대체 소프트웨어
- MS Office - MS Office 안드로이드 앱, MS Office 크롬 확장 프로그램[2] , 구글 DOCS, 한컴오피스
- 한컴오피스 한글 - 한컴오피스 한글 안드로이드 앱, 넷피스 24, 네이버 오피스
- 인터넷 익스플로러 - Cloud Browser라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가상으로 돌리는 웹앱이 있으나 크롬 OS 자체가 이를 대체 가능하다.
6. Chromium OS
크롬 OS의 오픈 소스 버전. 크롬 OS와 달리 크롬 OS용 기기가 아닌 일반 컴퓨터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다[3]
7. 문제점
안드로이드 앱을 지원한다곤 하나 본래 크롬북에 맞게 제작된 것이 아니다보니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많고 일반 노트북과 사용하는 감각이 달라서 일반 노트북만큼의 효율이 나오지 않는다.
7.1. 대한민국
현재 대부분의 은행이나 정부 웹사이트에서는 각종 플러그인으로 브라우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플러그인을 이용한 서비스들은 브라우저의 엔진보다는 OS 종류의 제한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윈도우용, macOS용 플러그인과 리눅스용 플러그인은 전부 따로 개발하게 되고 실제 작동도 서로 미묘하게 다르게 된다.
이렇듯 플러그인 위주의 서비스는 브라우저 엔진보다는 OS의 다른 구성요소에 좌우되는 부분이 크고, 정확하게는 윈도우용 EXE 파일을 실행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기 때문에, Wine 수준의 윈도우 에뮬레이터가 아니면 사실상 작동시키기가 힘들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플레이스토어가 지원되어 모바일 뱅킹은 이용할 수 있을듯 하다.
클라우드 데스크톱을 사용하면 뱅킹정도는 어느정도 해결할 수는 있으나 GPU 가속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8. 기타
노트북은 망가져도 정보는 웹에 저장된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 노트북을 25개 가량 부수어버리는 엄청난 스케일의 광고도 찍었다.#
커스터마이징이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역시 같은 사람이 만든 물건이니만큼 아주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크롬북에 윈도우나 우분투 등을 설치해서 쓰는 사람도 있다. 아니면 리눅스라는 점을 이용해서 WINE을 설치하고 윈도우 프로그램을 돌린다든가. 하지만 방법이 몹시 까다로워서 전문가 아니면 엄두도 못 낼 수준. 사실 성공해도 애초에 넷북 스펙만 자랑하는 크롬북들의 특성상 효과가 좋지도 않다. ARM CPU가 장착된 3세대 삼성 크롬북이라면 윈도우 설치는 당연히 못 하고 배포판 리눅스도 ARM 버전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더 고난도의 작업일 수밖에 없다.
ctrl+alt+shift+새로고침 키(f3)을 누르면 선택된 창이 배럴 롤을 한다. -
참고로 크롬베이스는 '''셀러론'''이다.
크롬 OS는 리눅스 커널을 이용하기 때문에 다른 리눅스와 호환이 가능하다. 이 점을 이용해 재부팅 없이 크롬OS와 리눅스를 오갈수 있는 확장 기능을 만들었다.[4] 클립보드도 서로 공유하며 재부팅 없이 터미널에서 명령만 내리면 추가적으로 다른 리눅스를 불러올수 있다. 물론 다른 운영체제에서 하던 작업은 보존되며 즉시 전환이 가능하다.
한편, 크롬 OS는 기술적으로 리눅스 커널에 X11 디스플레이 서버를 올리고 그 위에서 크롬을 작동시키는 것 뿐이다. 따라서 크롬 OS를 설치하거나 크롬북을 구매할 필요 없이, 가벼운 리눅스에 웹 브라우저만 깔면 만족스러운 재현이 가능하다. 오히려 확장성은 크롬 OS보다 낫다. 단, 크롬 OS는 그래도 구글이 관리해주는 운영체제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의 편의성 면에서는 크롬 OS쪽이 더 낫다.
9. 관련 문서
[1] 2016년 9월 30일에 chrome releases에 발표된 크롬OS 안정버전 53.0.2785.144 (Platform version: 8530.93.0)업데이트를 설치한다면 이전에 만들었던 복구USB로 크롬북을 복구할 수 없게 된다 (오류발생하면서 다운). 문제가 있는 사람은 복구USB를 다시 만들면 된다. OS를 새로 설치하고 버전을 보니 최신버전의 안정버전이 설치되었다(53.0.2785.144).[2] 이쪽은 안드로이드판 MS 오피스와 다르게 PC판 UI를 그대로 가져와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3] 크롬 OS를 USB 부팅으로 사용가능한 방법도 있다.[4] crouton으로 chroot에 우분투를 설치할 수 있는데 여기 를 참고하면 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개발자모드'이지 '개발자채널'이 아니다. 헷갈리지 않기를 바란다. 크롬OS에도 버그 문제가 있으므로 웬만하면 '안정채널+개발자모드'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