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어체
1. 개요
口語(입말)
일상생활에서 실제 입으로 발화되는 말을 문장으로 나타낸 것을 구어체라고 한다.
2. 상세
구어체는 편지, 문자메시지, SNS 등에서 자주 사용되며, 구어체의 특성상 편의를 위하여 목적격 조사를 생략하거나 어휘를 축약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편지, 문자메시지, SNS 등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구어체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음성적 잉여표현도 굉장히 자주 쓰인다.
구어체는 문어체와는 달리 맞춤법 등의 언어규범보다는 실제로 입으로 발화되는 발음을 중시하여 이를 살려 의도적으로 틀린 맞춤법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했다고" 대신 "~했다구"라고 쓴다.[1] 이와 같은 구어체 문장은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귀여니 소설 등의 인터넷 소설에서 자주 쓰였다.
구어체는 대부분의 서비스 업종에서 고객 대면 업무 시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웬만큼 갖추어야 할 금융업이나 대기업 도급 텔레마케터의 경우이다. 전화상 안내에서 화법은 고객에게 기업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가장 큰 요인으로 추측한다.
사랑 손님과 어머니의 주인공인 옥희의 말투가 구어체와 비슷하다. 옥희의 말투는 동시에 우유체이기도 하다.
구어체는 말하는 사람의 발화 태도나 뉘앙스와 관계가 없어서 친절도나 감정 상태와 관계가 없다.
[1] '~고'로 끝나는 문장이 '~구'로 끝나는 건 서울 사투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