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와하라 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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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특징
3. 구매
4. 기타 산악형 미니벨로와의 비교
5. 여담
6. 관련 커뮤니티
7. 관련 문서


1. 소개


일본의 슈쿠노 린텐도사와 쿠와하라 웍스사가 함께 만든 일본의 미니벨로, 영문의 경우 Kuwahara Gaap로 표기하며 가격은 19 ~ 28만엔 정도[1]로 비싼 편이다.

2. 특징


타 미니벨로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자전거의 디자인이다.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디자인으로, 자전거 관련 게시판에 사진이 첨부된 글이 올라올 경우, '멋지다'는 의견과 '무슨 자전거가 저렇게 생겼냐'라는 의견이 함께 생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커스터마이제이션이 용이하다는 점. MTB 부품들과 호환이 된다. 일본의 가프 오너 블로그를 보면, 이게 정말 동일한 프레임을 사용한 것인가 싶을 정도로 다양한 가프들을 볼 수 있다. 심지어 프레임조차 개조한다!!
출시되는 제품들의 이름은 Gaap Street, Gaap Spike, Gaap Wind, 처럼 'Gaap ~어쩌고 저쩌고'. 모든 제품이 동일한 프레임을 가지며 프레임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들이 달라진다.[2]
참고로 모든 가프의 프레임 사이즈는 동일하며, 이에 대한 배려인지는 모르지만, 프레임의 모양을 임의로 조작할 수 있게 되어있다.(첫 번째 사진의 싯포스트 앞쪽, 프레임에 뚤린 구멍들이 그것) 따라서 프레임의 무게가 꽤 무거우며, 자전거 자체도 무거운 편이다.[3][4]
덤이지만[5] 폴딩이 된다!! 브롬톤이나 스트라이다정도는 아니고, 앞바퀴 떼고 해서 좀 보관하기 쉬운 정도. 홈페이지에는 가프를 폴딩해서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게 소개되어 있지만, 저렇게 하려면 정말 피곤하다.
제대로 된 엠티비 부품을 썼긴 하지만 정말 산에서 타면 곤란하다. 왜냐 하면 바퀴가 작아서 큰 장애물을 넘기가 어렵고, 그만큼 바텀 브라켓(BB)높이가 낮아져 험로에서 체인링이 바닥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걸 막기 위해 비비를 높에 만든 프레임이지만, 덕분에 안장도 따라 높아져서 (페달에서 안장까지 거리는 싯튜브 각도를 눕히는 것 외엔 줄이는 방법이 없는데, 너무 눕히면 오르막에서 자빠지므로 한계가 있다. 높은 BB 탓에 무게 중심이 높아졌고, 안정감과 조종성이 그만큼 떨어지게 되었다. 무게 중심 높이는 험로 주파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위 첫 번째 사진의 기본 프레임 지오메트리도 오르막에서는 꽤 불리한 편이다.
미끄러운 급경사 오르막에서도 작은 바퀴는 구경 대 토크가 세어지므로 타고 올라가는 게 아니라 바닥을 긁어내며 헛돌아 버리는 문제가 생긴다. 평탄한 임도 정도나 탈수 있다고 보면 된다. 즉 가프의 엠티비 컨셉은 그냥 패션 요소라 생각하는 게 낫다.

3. 구매


한때 국내 수입상에서 직수하여 판매한적이 있었으나, 크고 아름다운 가격[6]때문에 더 이상 정식수입하지 않는다.
그리고. 생산이 종료됐다 리컴번트 스타일로 전향하려는 듯..? 아니면 후속작이 나오려나?
국내에서 가프를 구입하는 방법 중 하나는 미벨동이나 가프동과 같은 국내 까페에 나오는 중고매물[7]을 노리는 방법으로 대략 250 ~ 300 만원 선의 매물이 주를 이룬다.[8][9]
다른 방법으로는 일본 매장에 가서 직접 사오는 것과 일본 옥션에 올라오는 매물을 사는 방법이 있다.

4. 기타 산악형 미니벨로와의 비교


정말 바퀴만 작은 엠티비처럼 생긴 것으로는 루이가르노 MV시리즈도 있는데, 이것은 산악용 인증을 받은 것이고 구성품이나 가격 대 성능이 가프보다는 낫지만 작은 바퀴와 낮은 비비라는 미니벨로 특유의 문제점은 그대로라 역시 험한 데서는 탈만한 물건이 못 된다. http://www.yamahapas.com/info/board.php?board=kkkgoods&command=body&no=34 2016년 현재 국내 재고 없는 듯. 그래도 디자인은 평범한 편이라 오호가 싹 갈리는 가프보단 평가가 좋다.
국산 미니벨로 중 삼천리 레스포 팬텀이 이와 흡사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산악용 인증은 받지 못한 생활차급 하이텐강 프레임 미니벨로다) 그런데 이걸 바탕으로 하여 루이가르노 MV5FS, 구와하라 가프급으로 마개조하여 타고 다니는 용자도 있다. http://baqui.co.kr/archives/7329 링크 문서에 개조 비용이 나와 있다. 본체 가격의 약 10배(...)
역시 삼천리 계열 브랜드인 아팔란치아[10]에서도 2000년도 전후해 허리케인이라는 이름으로 프론트 샥과 디스크 브레이크(옵션), 티이그라 3*9=27단 구동계를 단 엠티비형 메니벨로가 나온 적이 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bike&no=2779 이건 가프보다는 루이가르노 MV 시리즈와 흠사하다.
이 외 허머 미니벨로도 있는데, 이것은 허머 자동차 라이선스 디자인을 한 것만 빼곤 평범한 편이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m8949&logNo=220460971694 실은 허머 엠티비의 원형인 몬테규(Montague) 접이식 MTB 의 미니벨로 버전이다.

5. 여담


린텐도사 주최로 가프 오너 미팅이 비정기적으로 열린다. 개조된 다앙한 가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하고 그러는듯.

6. 관련 커뮤니티


내마음속의 미니벨로 (미니 자전거)
KUWAHARA gaap/미니벨로 가프

7. 관련 문서


[1] 린텐도 홈페이지에 기재된 가격으로 실제 일본 샵을 방문해보면 오래된 연식일수록 더 싸다.[2] 개발 초기 이후로 프레임이 보강되었다고 하나, 디자인은 동일하다.[3] 기본형인 Gaap Street가 출고 무게 13.5kg, 그나마 가장 가벼운 Gaap Sonic2의 경우 10.7kg..[4] 일본의 어떤 용자가 8.8kg까지 줄인적이 있다. 역시 자덕..[5] 실제로 홈페이지에 '덤이지만'이라고 돼있다..OTL[6] 일본에서 16 ~ 20만엔 하는 Gaap Street를 450만원에 팔았다.. 아무리 환율크리라지만 이건 좀..[7] 국내에 풀린 물량이 대략적으로 50 ~ 70대 정도라고 파악되는데, 이 물량 치고는 사고파는 매물이 어느정도는 있는 편이다.[8] 물론 이를 훨씬 상회하는 가격의 매물도 있다.[9] 대부분의 매물들이 커스터마이즈되어있는 매물들로, 어떻게 보면 순정을 제값주고 사는것보다 낫다.[10] 2015년 브랜드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