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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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네이버 웹툰 새와 같이의 등장인물.
미오와 같이 1년 전 도인산에 입산한 그림 감정사. 그리고 '''새와 같이 최고의 떡밥 메이커'''. 미오에게 항상 맞고 다니는 불쌍한 청년. 허나 대부분 자기가 맞을 짓을 한다. 천우봉에서 미오처럼 잡일을 맡기도 하는 듯하나 자기는 엉망으로 해주는 듯(...) 나인에게 열심히 견미봉 도제가 될 생각이 없냐는 말을 듣고 있다.
암하국과 명강국을 통틀어 한 명만 태어난다는 '''새의 눈'''의 소유자.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것이 보인다고 한다. 덕분에 이 눈으로 어렸을 때 훌륭한 도인이 되고 싶다고 그림 연습을 하는 미오에게 돌직구로 "새가 네 그림은 싫대", "너 그 그림으로는 도인 못 돼" 라고 말했다가 미오를 울렸다. 그리고 자신도 당황해서 엉엉 울었다. 특별편에서 작가가 말하길, 이 일 뒤로 자신의 말에 신뢰성을 떨어트리고 상대방이 흘려듣길 바라는 마음에 통신체 말투를 사용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입으로 미오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덕분에 총명옥에서 생활을 시작한 이비가 미오와 함께 종이 만들기를 하자 자신은 끼어들 곳이 없다며 한탄하기도 한다.
2. 작중행적
술집에서 미오가 도제의 욕을 하는 걸 들어줬다는 것 때문에 견후 앞에 같이 불려간다. 그리고 견후에게 '''고소한 선물'''을 능글맞게 받아들고 미오는 멘붕. 그리고 견우봉에 가는 도중 "'''아- 우연이라도 그 할매 만나면 피곤한데'''" 라는 떡밥 하나를 투척한다. 그 후 이비에게 퇴짜맞은 뒤 멍때리며 돌아가던 중 이비한테 반해서 멍하게 있냐는 미오의 말에 이비는 '''속이 시커먼 여자'''라고 말한다. 암하국에서 왔다는 걸 느낀 건지 무엇인지는 불명. 이 말 때문에 미오한테 쳐맞다 다리에서 떨어질 뻔했다(...)
견후에 의해 모든 일에서 빠지고 정원사 일을 도와주게 되나 미오와 햇님이 일하는 동안 코빼기도 보이지 않다 쉬는 시간이 되자 새참을 머리에 얹고 등장한다. 그리고 이비가 과거에 있었던 이야기를 꺼내자 오열을 한다. 감수성이 풍부한 듯.
이비가 단 것을 좋아하는데 그 중 꿀떡이나 약과를 좋아한다는 말에 "'''그럼 단 게 아니라 추억을 좋아하는 거네'''" 라고 답한다. 여을이 이비에게 꿀떡과 약과를 주로 줬던 걸 알아본 듯한 대사.
축제날 당일치기 여행을 위해 미오가 준비한 "하조의 낙관" 을 시험하기 위해 이비가 그렸던 그림을 보고 '''훌륭하다'''고 한다. 허나 풍경화는 아니라고. 대단한 그림이라고 다시 반복하는 것으로 보아 진짜로 그렇게 느끼는 모양이지만 우리가 이비의 그림을 보면 그저 '''낙서'''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미오의 말로는 훌륭한 감정사라고 하니 대략 비범하다.
나인과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인 듯한데 어린 시절 구준의 능력을 알아보고 데려온 사람이 나인이기도 하고, 현자를 내려받아 예지 능력이 있는 나인과 새의 눈을 가진 구준은 서로 상통하는 것이 있으니 서로를 알고 지낼 수 밖에 없는 사이다.
돌아온 여을을 보며 어째서인지 눈을 뗄 수가 없다고 했다가 미오에게 게이 취급을 받았다. 나인이 언젠가 눈을 뗄 수가 없는 사람이 나타날 거라고 했는데 이 때도 멍하니 여을에게 시선을 뺏긴 연출이 나와서 독자들은 이러다 게이로 오해받는 거 아니냐며 당황스러워 하는 중.[1][2]
졸지에 미오를 이비에게 빼앗겨 연적이 여자라는 사실에 한탄하다가 견후를 만나고 일회용으로 그림을 그려달라는 말에 벼루를 뒤엎고, 그걸 다 받아낸 견후의 실력 덕에 그림을 만들어냈다. 그런데도 화내지 않고 멋지게 미소짓는 견후를 보고 '도제님은 정말 멋진 남자군요' 라고 감탄하다가 그에게 놀림당한다.
미오를 도와 미오에게 조언을 해주어 함께 꽃이 들어간 수공지를 만들어내고, 그 자리에서 특상품이라는 감정까지 해주었다.
나인에게 이비를 공격한 뱀들이 갑자기 땅에서 솟구친 이유를 이야기해주고 다시 한 번 견미봉 도제 권유를 받지만 거절한다. 그러나 여기서 나인이 언젠가는 그 자리를 절실하게 원할 것이라는 떡밥을 흩뿌렸다. 그리고 나인이 일부러 미오의 종이만을 암하국에 가져가 암하국 신녀를 비난하는 용도로 쓰고 미오가 거기에 크게 상처받자 '''그러니까 말했잖니'''라며 구준이 도제 자리를 진작 가져갔어야 했다고 하고, 이에 구준은 앞으로 미오를 상처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도제 자리를 받으려 하지만 나인은 이제는 됐다며 팽한다. 그후로는 도제 자리를 받기 위해 노력하지만 나인의 그림을 화가도 사람의 그림인데 제 눈이 아깝다며 깠다가 까이고 여하튼 열심히 까이고 있다. 거기다 짝사랑 상대인 미오가 견후에게 돌아서면서 완전히 망했어요.
3. 여담
이 작품에서 옷을 제일 많이 갈아입는 등장인물이다. 총명옥편 1화에서는 옥색, 주황색, 회색 옷을 입고 나오고 총명옥편 2화에서 하늘색 외투, 총명옥편 3화에서 회색 외투로 갈아입는다. 총명옥에 있는 그의 방에도 옷밖에 없다고 한다.
또한 하조의 미래에 대해서 예언하길, '얼굴 예쁘고 돈많고 성격 완전 까칠한 여자'와 결혼할거라는데... 누군지는 등장 안한다.
[1] 전에 나인에게 "그 사람이 그렇게 대단해?" 라고 물었을 때 나인에게 "넌 나보다 더할거다"라고 예언당했다.[2] 꿈에서 '''새'''의 감정에 이입했다가 꿈에서 깨서 아직 감정이 남아있을 때에 새에게 사랑받는 사람을 본 영향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