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조
1. 개요
가마우지목 군함조과에 속하는 바닷새.
2. 상세
보통 적도 부근에서 아열대 지방에 걸쳐 서식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간혹 미조(길 잃은 새)로 발견된다. 날개를 펼친 길이가 최대 2.3미터에 이르고, 활강최고속도가 약 152.888 km/h[1]를 기록했다.
가장 멀리 나는 새로 알려지기도 했던 등 비행능력이 탁월하다. 80~90년대 당시 책들을 보면 백과사전, 상식서적, 학습만화 등 모두 군함조를 가장 빠른 새로 소개하였고, 여러 다큐멘터리나 동물의왕국, 퀴즈탐험 신비의세계 등 매체에서도 군함조의 사냥 모습을 자주 방영하였다. 2005년에 측정된 기록으로 기네스북에 송골매로 바뀌었다[2]
사냥방법이 매우 특이하다. 공중에서 갈매기나 가마우지 바다오리 등 다른 새가 먹이를 사냥하면 그 새를 계속 쫒아다니며 공격하는데, 그 새가 공격을 못 견디고 먹이를 떨어뜨리거나 토해내면 먹이가 바다에 떨어지기 전 급강하해서 통째로 꿀꺽 삼켜버린다. 가히 깡패가 따로 없을 정도. 이 낙하하는 먹이를 먹으려고 급강하를 할 때 경이적인 속력을 내는데, 이 때문에 80~90년대엔 군함조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로 알려졌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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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만 아니라 때로는 저 암컷 큰군함조처럼 다른 새의 새끼를 잡아먹기도 한다. '''심지어는 다른 군함새의 새끼까지'''.
암수의 구별은 암컷은 깃털이 하얗고 수컷은 까만색에 목에 주름진 붉은 피부가 있는데 구애할 때 이걸 부풀려서 유혹하는걸로 유명하다. 상공에 암컷이 나타나면 목주머니를 크게 부풀린후 부리로 캐스터네츠처럼 소리를 내는 식이다. 암컷이 수컷보다 크다.
군함조속의 종은 5종으로, 아메리카군함조, 큰군함조, 군함조, 흰배군함조, 어센션군함조가 있다. 양육기간은 새 중에서 긴 편이다.
리오, 노인과 바다에 잠깐 등장한다.
몬스터헌터에서 쿠르페코 혹은 포코팡에서는 젤로가 이 새를 모티브로 한 것 같다.
[1] 허나 비공식적인 기록인 탓에 기네스북에 등재된, 수평비행속도가 가장 빠른 새는 알바트로스이다.[2] # [3] 실제로 가장 빠른 새, 아니 가장 빠른 동물은 송골매로 급강하시 최고 속도가 시속 380킬로미터를 넘는다. 군함조는 급강하 때에도 시속 200 km를 넘지 못한다. 날개 형상과 체중 대비 날개 면적 등에서 초고속 급강하에 적합한 모습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