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무적코털 보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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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무적코털 보보보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 / 시영준 / 폴 세인트 피터.
보보보보 보보보의 옛 친구이자 알대가르퉁 제국 4천왕 중 한 명이다.
힘이 최강이라고 생각하면서 모든 것을 힘으로 제압하려고 하는 위험한 남자다. 알대가르퉁 제국의 4천왕이 된 것도 사실상 자신의 힘으로 나중에 알대가르퉁 제국을 손에 넣기 위해서다. 그래서 간혹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모발대를 박살내면서 상부에는 보보보 일행에게 당했다고 거짓 보고를 한다.
2. 능력
구사하는 진권은 아류식 콧털진권이다. 본래는 보보보와 마찬가지로 콧털진권을 수행하던 동문이었고, 노력파였지만 보보보의 천재성에 밀렸고, 또한 군함 자신은 털왕국의 일족이 아니란 이유로 전승 자격을 얻지 못하자 비뚤어진 나머지 악행을 저지르다가 파문당하였다. 이후 부족한 부분은 수련을 통해서 적당히 땜빵한 현재 지금의 진권을 완성하였다.
아류이기는 하지만 콧털진권의 구사자답게 실력 자체는 보보보와 호각이다. 그리고 옛 친구인 만큼 보보보처럼 '''정신 상태가 대체 뭐가 뭔지 모를 인간'''이다. 엽기 능력도 보보보와 동일하게 리젠트 헤어에서 온갖 황당한 것들을 꺼내어 변신해 댄다. 보보보와 결전에서 '''주판'''을 신어 자신의 스피드를 6배나 올리거나 돈벼락 검과 군함 퓨전으로 초밥이 된다.
3. 과거
참고로 어렸을 때의 모습은 농담이 아니라 진짜 '''쇼타 미소년'''이었다.[1] 근데 지금의 모습은 우락부락 리젠트 머리의 아저씨다.
4. 인간관계
나머지 사천왕들과 달리 부하들과 사이가 좋은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위계질서는 있지만 대체로 부하들과 친구처럼 지낸다. 부하들이 군함의 실수를 질책해도 군함은 화내기는커녕 자기 잘못을 소심하게 인정하는 걸 보면 다른 사천왕들과 달리 부하들에게 엄하지 않은 듯하다. 군함 5인조의 생일 파티를 열거나 포마드링 대결에서 자기들이 3:1로 이기자 부하 2명과 축배를 즐긴다. 근데 그러곤 버튼을 실수로 눌러 자신의 요새를 추락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5. 작중행적
보보보와 겨루던 도중 자신은 보보보를 부러워했고 보보보를 뛰어넘기 위해서 무의미한 싸움을 계속해왔다는 걸 깨닫자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강하다고 인정해주는 보보보에게 화해를 청하지만, '''인정머리없는 보보보에게 개발살난다.''' 군함을 쓰러뜨린 뒤의 보보보의 "'''우리들은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어야 돼'''"[2] 라는 처절한 외침은 그야말로 압권이란다.
이후에는 알대가르퉁 4천왕 중 최약체'''로 보이는''' 푸르프가 "군함은 내 옆에 있는 부하들보다 약하다"라며 까거나[3] OVER에게 리젠트 헤어가 벅벅 밀리는 등[4] 의 안습 행보를 걷다가 나중에 가면 '''모두에게 잊혀진다'''. 제왕결정전에서도 오랜만에 재등장하는데, 하이드레이트의 마지막 제물이 될 뻔한 걸 보보보가 돼지를 던져 튕겨내 구해준 뒤 강제로 리젠트가 늘려져 보보보 일행의 다리 역할이 된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 만화 최강의 안습 캐릭터'''다.
첫 등장 시 보보보와의 악연을 털어 놓고 자신은 착한 사람인 마무리 지으려다 거짓말임이 금방 들통이 났는데, 무적코털 보보보의 프로토 타입 단편 시리즈에선 정말로 보보보의 라이벌인 동시에 정의의 사도였다.
본편에서도 이후 개심하여 보보보의 동료가 되는 전개도 생각해봤다고 작가가 밝혔지만, 역시 좀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결국 대신 스즈가 보보보 일행의 임시 동료가 되었다. 이를 반영했는지는 몰라도 애니메이션 1기 오프닝(WILD Challenger)과 엔딩(행복해)에선 군함이 보보보 일행의 동료라도 되는 것처럼 나오지만, 사실은 제작진의 낚시였다.
6. 모티브
보보보가 북두의 권을 일부 패러디한 작품임을 생각하면 군함의 모티브는 쟈기로 추정된다. 군함이 털왕국 사람이 아니라서 전승자의 자격이 없다는 설정과 정통 전승자에게 열폭을 심하게 하는 모습, 타락하여 적이 되어 맞붙는 모습은 쟈기의 캐릭터성, 행적과 비슷하다.
[1] 첨부 이미지가 짤려서 글로 설명하자면 뷰티의 흑발+남자로 TS한 모습에 가깝다. 참고로 같은 나이였던 보보보는 게슴츠레한 눈과 노란 아프로의 평범하지도 않은 소년이었다.[2] 국내 애니 더빙판에서는 "질질 짜지마!", "징징 대지마!" 정도로 나온다.[3] 정작 그렇게 말한 푸르프는 돈벼락한테 단 한 번에 처발렸다. 하지만 푸르프가 약하다기 보단 돈벼락이 너무 강한 게 맞을 거다. 평소의 돈벼락은 거의 놀기만 해서 약해 보이는 것일 뿐이다. 실제로 돈벼락의 활약을 본 모두가 '돈벼락에게 저런 힘이?'라면서 깜짝 놀랐다.[4] 이때 푸르프도 오버한테 얻어맞고 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