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보보 보보보
1. 개요
보보보보 보보보 / ボボボーボ・ボーボボ
무적코털 보보보의 주인공. 성우는 [image] 코야스 타케히토(애니메이션), 미즈키 이치로[1] (PS2 게임) / [image] 성완경[2] / [image] 리처드 엡카[3] , 모나 마셜(유년기).
모발대의 공격을 받아 멸망한 털왕국의 생존자이며, 코털진권의 계승자이다. 이 설정은 켄시로의 패러디.
털왕국 주민은 글자 그대로 '''털'''인데, 보보보는 파천황과 더불어 매우 드문 인간형이다. 과거 반들반들리나 3세가 털왕국과 싸우다 힘을 잃었기 때문에, 4세와 모발대는 털왕국의 생존자를 몹시 경계하고 있다.
뭔가 험난한 인생을 살아온 듯하지만, 보보보가 하는 회상 씬은 매번 잘 나가다 결정적인 순간 장르가 바뀌거나 안드로메다로 빠지면서 굉장히 이상한 과거가 되버린다… 하지만 이후 반응을 보면 진실인 듯.[4]
게다가 보통은 '''다른 놈들이 대신 말해주는 것들도 왜곡되어 있거나 알아먹기 힘들다.'''[5]
엄청난 떡대에 무성한 가슴털, 각진 얼굴, 엉덩이턱, 두꺼운 입술, 노안, 선글라스, 아프로 머리, 그리고 코털 까지... 도무지 소년만화 주인공이라고 믿기 힘든 비호감형. 심지어 주인공 주제에 인기투표에서도 한참 밀린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이 만화의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사악하기 때문일 것이다.'''[스포일러]
그의 사악한 면을 요약해보면 돈벼락이나 떡꼬치맨, 젤라티노 등의 동료들을 허구헌날 무기나 방패로 쓰는 건 기본에 툭하면 뒷통수 치거나 물귀신 작전으로 끌고 가거나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하고 이리저리 부려먹는 건 일상사이다. 때로는 자기가 동료들을 폭행해 놓고 그 죄를 악당한테 뒤집어 씌워서 발라버리는 짓까지 서슴없이 한다. 그 덕에 동료들은 의기양양하게 가는 보보보 뒤에서 붕대와 상처투성이로 따라가면서 비참한 면모를 보여준다. 36화에서 머니마니랑 싸울때, 돈벼락과 젤라티노를 콧털로 무기 겸 방패로 써먹으며 이것이 '''우리의 팀웍이다!''' 이라고 외치는데, 그야말로.....말이 안 나올 수준. 오죽하면 이때 다른 곳에서 잠자던 뷰티가 "그런게 뭐가 팀웍이야...."라고 잠꼬대를 한다. 이후, 팀웍으로 녀석을 이기겠다!라고 전진하는데 뒤에서 붕대메고 상처투성이로 이 둘이 괴로워하면서 따라온다. 이러니, 몇몇 악당들은 이에 기겁하기 까지도 한다.[6] 하여튼 얼마나 못됐는지 보보보가 OVER를 쓰러뜨리면서 '''"남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녀석은 초등학교부터 다녀!"'''라고 일갈하자마자 돈벼락과 젤라티노가 그를 마구 패면서 '''"너부터 초등학교 다녀!"'''라며 화냈다.
그 뿐만이 아니라 對 할레쿨라니 전에서는 할레쿨라니의 100억 바주카에 대항하기 위해 3명의 힘을 합친 오의 우정파를 발동했지만, 문제는 '''우정파가 수직으로 발사되는 바람에 광선이 위로 뻗어버려''' 100억 바주카에 직격으로 휘말렸는데, 잠시 후 보보보는 멀쩡했지만 '''돈벼락이랑 젤라티노를 방패로 써 버려 둘 다 100억 바주카를 직격으로 맞고 걸레짝이 되어버렸다.''' 이 꼴을 본 뷰티의 경악한 표정이 압권이다. 나중에 등장한 형인 베베베는 돈벼락 일행에게 동생 교육을 이 따위로 시켜놨다고 총격을 맞는다.
여장한 모습은 바보 삼총사 중에서도 단연 '''최악.''' 코야스가 구사하는 여자 말투와 톤도 그렇지만, 여장을 했어도 특유의 가슴털과 팔 털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 최대의 문제. 돈벼락이나 젤라티노의 여장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토 나오는 퀄리티'''이다. (대충 여장 퀄리티가 돈벼락[7] >젤라티노>>보보보)
아프로 머리 속엔 별의별 이상한 것들과 사람들 이 다 들어있어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쓴다. 떡꼬치맨은 아예 살림을 차린 듯. 지금껏 나온 것으로는 인도인, 농구선수, 사자, 네일 아티스트, 졸업반, 락밴드('두근두근 동물랜드'를 부른 바로 그 밴드), 다람쥐 커플(다라몽, 다라미), '''어둠의 유우기''' 등이 있다[8] . 게다가 콧구멍 속에는 중년 부부가, 몸 속에는 미소년 파일럿이 들어있다. 보보보가 무슨 거대로봇이라도 되는 모양 조종하는데, 개그만화려니 하고 그냥 넘어가자.
주인공답게 '''엽기'''는 일행 중 최상위권이다. 특히 라이스와 싸워 이긴 뒤 "킹 오브 하이퍼 엽기스트"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그리고 그 이후로 항상 H가 적힌 목걸이를 하고 나온다. 여담으로 라이스 이전 킹 오브 하이퍼 엽기스트는 그분.
3세와 구 털 사냥 부대와의 전투 이전에 파워 업 이벤트가 있었지만, 혼자 힘으로 승리하는 경우는 드물고, 특히나 보스급과의 전투 시에는 돈벼락, 젤라티노, 떡꼬치맨 등과 뭉쳐서 같이 주접을 떨어야 진짜 실력을 발휘하는 타입이다.
2. 코털 진권
[image]
코털진권은 '''코털'''을 길게 늘여서 채찍처럼 휘둘러 때리는 것. 매번 비기니 궁극이니 최종이니 그럴싸한 수식어를 붙이지만, 뭔가 불같은 애드립과 상황극을 시전하고 코털로 팬다고 보면 된다. 기술 이름은 장식일 뿐이니 깊게 생각하면 지는 거다. 작품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우주의 심판이나 룰렛, 괴수 소환, 변신 같은 코털과 한 5만광년정도 떨어져있는 기술들을 시전하나 피니쉬는 거의 애드립이나 명대사와 함께 코털로 낸다.[9]
일반적인 진권기술 외에도, 주접을 떨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작중 표현에 의하면 '영혼을 해방시켜야 하는') 보보보 월드[10] , 동료들과 퓨전하는 보보보 퓨전 등을 사용한다. 특히 보보보 퓨전은 보보보와 동료들이 한번 합체하면 적은 거의 X된 거라고 봐도 봐도 무방하다.[11] 자세한건 떡보, 보보락 등 융합전사 항목 참고.
하지만 수많은 기술 중에서 최고라 부를 수 있는 기술은 바로 '''파이널 매지컬 커뮤니케이션 경안'''(정확히는 그 후속판이자 에반게리온 패러디인 '경안 보안계획'). 물론 강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장 엽기적이란 것이다.[12]
이렇게까지 어이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이유는 사실 보보보가 전투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이 '아이디어'이기 때문이다. 엽기적인 아이디어가 없고 진권에 의존되어 있는 전투 능력을 보여주는 캐릭터를 꺼림직하게 여기는 편이고,[13] 그런 캐릭터는 본인이 진권이 엄청나게 강력하지 않는 이상 보보보를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4][15] 그리고 적에게 본인의 전투 패턴이 읽혀지지 않아야 함을 중요시 여기는데, 이는 바빌론 월드에서 보보보가 찾은 약점이 '필살기가 너무 적다'는 점에서 알 수가 있다. 발견한 약점의 뜻은 적에게 본인의 공격 패턴이 너무 읽혀진다는 뜻이다.
3. 다른 시리즈에서
후속작인 진설 보보보에선 셔츠의 색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뀌었으며, 또한 코털진권도 '진설 코털진권'으로 진화했다. 보보보 퓨전 시 일부 융합 전사들의 능력과 모습이 바뀌며 '진설 보보보'[16] 로 각성하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전과는 달라졌다. 다시 한 번 예전의 동료들과 뭉쳐 네오 알데가르퉁을 세운 3세의 음모에 맞서며, 후에 네오 알데가르퉁을 멸망시킨 이후론 남은 털 사냥 부대 잔당들을 소탕하다 '유키'란 소녀를 구해서 함께 새로운 악당들과 맞서는 모험을 떠나게 되는 것이 2부의 결말.
외전인 살짝쿵! 돈벼락에서는 최종회에만 등장한다. 특이하게도 혼자만 과거 원작의 그림체 그대로 나왔다. 여기서 어느 들판에서 돈벼락과 대화를 나누는데 돈벼락이 여기(돈벼락 자신이 있는 평행세계)에 뷰티가 있다고 하자 평소의 엽기 넘치는 대답이 아닌 진지하게 대답한다.
J 스타즈 빅토리 버서스에서의 보보보의 모습은 보보보보 보보보(J 스타즈 빅토리 버서스) 문서를 참조.
[1] 성우는 아닌 애니송 전문 가수로, 보보보 게임 테마곡도 맡았다.[2] 나중에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폭풍을 부르는 정글에서 똑같은 파마머리인 파라다이스 킹을 맡았다.[3] 한미 성우 둘 다 디지몬 어드벤처의 묘티스몬(+ 베놈묘티스몬)을 맡았다.[4] 일단, 군함이 설명한 어린 시절 얘기는 확실한 사실인 것 같다. 하지만 젤라티노와의 과거는 사실이 아닌 것 같다. 보보보의 회상 속 젤리는 '''젤리로(텐지로)'''였으며, 뷰티도 '''딴 젤리잖아!'''라고 다른 인물이라는 것을 설명했다.[5] 예시로 과거에는 로봇이었으며 군함과 함께 지구를 지키기도 했다...[스포일러] 사실 보보보가 이렇게 된 원인이 둘째 형이라는 놈의 악행과 배신, 그리고 딱히 아무런 짓도 안 했는데도 유일한 친구에게 배신당한 충격 때문이다.[6] 다만 뷰티의 경우는 '''굉장히 잘 보호해 준다.''' 다만 가끔씩 개그 소재로 뷰티를 써먹기도 한다.[7] 몸은 그대로지만 '''얼굴만''' 미녀로 변한거나 그렇지는 않더라도 의외로 자연스러운 변장을 보여준다.[8] 머리 속에서 튀어나오는 방식들이 좀 특이한데, 머리카락 사이를 헤집고 나오는 게 아니라 아프로 머리 위쪽이 뚜껑마냥 열리며, 그 안의 공간에서 나온다. 어둠의 유우기는 저작권 때문에 애니판에서는 생략되고 그 자리를 숯불의 불꽃으로 만들어진 불사조의 '''갈빔'''으로 대체했다.[9] 애니 1화에서는 코털 아저씨가 문닫을 시간이 되었다고 코의 셔터를 닫아버려서 코털이 봉인되자, 여름은 역시 겨드랑이털 진권이라며 겨털 진권으로 대신 날려버렸다. 원작에서 밝혀지길 겨털 진권은 누나인 '부부부부 부부부'가 사용하는 진권이였는데 적에 의해 누나와 사용하는 진권이 뒤바뀌었을때는 겨털 진권을 이미 사용한 경험이 있어서 능숙하게 사용했다.[10] 소프톤이 쓴 바빌론 월드에 맞서기 위해 보인 것으로 첫등장한 기술. 더 월드의 패러디지만 연출을 보면 그야말로 고유결계급이다. 월드 자체는 꽃이 깔린 숲속의 공터 비슷한 평범한(?) 모습이지만, 엽기만이 허용되기 때문에 상대의 능력이 봉인되는 건 물론, 돈벼락, 킹코털님, 젤라티노, 보보보 등이 한꺼번에 주접을 떨어대는 통에 자칫하면 '''영혼이 붕괴하여 죽을 수 있다.''' 네임드 중에선 소프톤, 어뢰걸 등이 여기 갇히는데, 소프톤은 결국 항복하지만 어뢰걸은 본인이 워낙 엽기스러운지라 어찌어찌 무사했다. 다만 어떻게 버텨냈다고 해도 항상 영혼을 해방시킨 상태로 만드는 보보보 마크가 자동으로 붙여지는지라 능력이 자동 봉인된다. 이 때문에 어뢰걸은 능력이 후에도 봉인되었을 뿐더러, 살인 도장 마크까지 땠다가 다시 붙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보보보의 형인 베베베베 베베베는 보보보 월드 최초의 격파자.[11] 다만 백광과의 대결에서는 락보보로 퓨전해도 이기지 못했으며 , 어뢰거보는 비비비와 대결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털렸다'''. 후속작인 진설 보보보에서도 적의 방해로 힘이 불안정해진 상태로 진설 젤보보로 변했다 지고서 바로 풀리기도 했다.[12] 태클 전문인 뷰티도 말이 안 나오게 하는 엽기이기도 하다.[13] 실제로 방귀 진권에 의존되어 있는 이가스뀌리에게 진권에 너무 의존된 전투를 하지 말라고 지적을 한 바가 있다.[14] 물론 보보보가 기본적인 전투력이 출중한 강자이기 때문에 적들이 보보보를 이기지 못하는 것이기도 하다.[15] 진권에 의존하는 인물의 예시로 람바다가 있는데, 람바다가 진권이 봉인당하자, 보보보에게 쉽게 무너진 예시가 있다. 여기서 보보보는 람바다에게 진권에게 빚진 것이 많다고 말하기도 한다.[16] 이때는 기존의 옷 위에 검은 점퍼와 반장갑, 그리고 바이저가 덤으로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