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독립운동가)
1. 안동군 출신 독립운동가, 권오규
권오규는1898년 11월 27일 경상북도 안동군 임북면 사월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22일 오후 2시 권태환·권영석·김일선(金日先)·천점백·금명석·배방우(裵方于)·이응팔(李應八)·천치락 등 4백여명의 시위군중과 함께 사월동에 있는 임북면사무소에서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했다. 이때 그는 시위군중의 선두에 서서 면사무소에서 일체의 서류를 파기하고 사무소 건물과 숙직실을 완전히 파괴하는 등, 오후 5시까지 격렬한 독립만세시위를 계속하다가 체포되었다. 이후 그해 8월 19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요, 건조물 손괴, 가택 침입, 상해 및 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에는 안동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32년 10월 26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권오규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2. 창원시 출신 독립운동가, 권오규
권오규는 1895년 7월 7일 경상남도 창원군 진전면 오서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28일 창원군 진전면 고현장터에서 권영조,권영대, 백승학(白承學) 등과 함께 장날을 이용하여 독립만세 시위운동을 주도하였다. 그는 장터에 모인 시위군중 600여명을 규합하여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절규하면서 시위를 벌이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후 5월 20일 부산지방법원 마산지청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형을 언도받아 마산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창원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61년 5월 17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2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