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명석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금명석은 1894년 8월 19일 경상도 안동대도호부 임북면 사월동(현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사월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22일 권태환, 권영석, 권오규, 천치락, 천점백, 배방우(裵方于), 이응팔(李應八), 김일선(金日先) 등 400명의 군중과 함께 임북면 면사무소로 가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행진을 전개하였다. 이때 그는 시위군중의 선두에서 면사무소를 습격하여 면사무소 건물과 숙소건물 2동을 파괴하고, 서류와 비품을 파기하는 등 오후 5시경까지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이 일로 경찰에 체포된 그는 1919년 9월 30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안동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61년 5월 5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금명석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