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
'''귀주성'''
龜州城
북한의 국보 제 60호.
1. 소개
평안북도 구성시 북쪽 이구산에 축조된 성으로 귀주성이란 이름은 이구산을 감싼 성벽의 모양이 거북이 등껍질 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성종 13년(994)에 평장사 서희(徐熙)에게 명하여 군사를 거느리고 여진을 공격하여 쫓아내게 한 다음 귀주성을 쌓게 했다.(成宗十三年 命平章事徐熙 率兵攻逐女眞 城龜州。) -《고려사》지(志)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 졌는데 내성은 귀주성의 본성(本城)이고 외성은 그 후에 덧붙어 쌓았다고 전해진다. 내성은 약 5km, 외성은 1,5km 정도 된다. 높이는 5m에 현재는 남아있지 않지만 치가 41개나 된다고 《고려사》에 기록되어 있다.
축조방식은 산능선의 바깥면을 깎아내고 거기에 성돌을 대는 외면 축조방식으로 쌓았으며 성돌들 사이로 삼화토로 메워 성벽이 평평하도록 만들었다. 남문과 동문, 서문, 북문터와 4개의 사이문터가 있는데 내성과 외성 사이를 잇는 지하문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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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주성의 남문은 원래 것은 6.25 전쟁 당시 파괴되었고 현재는 1979년에 복원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