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희생양이다
1. 개요
존 포드 감독의 1945년작 전쟁 영화. 1945년초에 촬영되었고 12월에 개봉했다. 2차 대전 소재의 영화에서 꽤 보기 드문 본격 미합중국 해군 어뢰정 영화로, 실제 2차대전 당시 미국 해군 어뢰정 정장으로 근무한 John D. Bulkeley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영화에서 bulkeley는 브릭 해군 중위라는 인물로 등장하며 로버트 몽고메리가 연기한다. 주인공은 존 웨인이 연기하는 러스티 중위이다. 배경은 태평양 전쟁 초기로 필리핀 전역이 일본군에 다 먹혀들어가는 절망적인 분위기를 잘 전달한다.
어뢰정이 일본 해군의 모가미급 순양함을 격침시키는 등의 해전은 꽤 잘 묘사되어있지만 특이하게도 일본군은 한명도 보여주지 않는다. 마치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베트남전 장면에서 베트남군을 한명도 직접 보여주지 않는것과 유사한 연출이다. 그리고, 해당 해전은 실제 사건이 아닌 가상이다.
정식 개봉된 적 없어서 국내에서는 칭하는 제목이 좀 중구난방이다. 허문영 평론가는 존 포드 이야기에서 그냥 원제인 데이 워 익스펜더블을 살려서 썼고, 광주국제영화제에서나 씨네21, 태그 갤러거의 책 존 포드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그들은 소모품이다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