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디스(그라나도 에스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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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영입 NPC.
바이런에서 까마귀 숲을 지나 루치페르 성에 입성한 플레이어 가문을 막아서는 정체불명의 여검사. 그로테스크한 괴물들 사이에서 그녀의 모습은 매우 이질적이다. 한편, 신대륙의 영웅 개척왕 그랑마는 그녀를 마주하자 뜻밖의 반응을 보이는데.
제작사 IMC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초대형 떡밥 NPC. 바이런 지역 업데이트와 함께 유저에게 공개됨으로써 유저들의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유저들을 막아서는 적으로 등장함은 물론, 걸출한 비주얼과 녹록치않은 난이도를 보여주어 긍정적인 의미의 충격을 주었다. 수많은 유저들이 과연 이 NPC가 영입 캐릭터로 추가될 것인가에 대해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음은 물론이다. 사실상 2011년 후반기의 분위기를 이끈 주역이라 할 수 있다.
팀에 그랑마를 포함하고 대면할 시 특별한 이벤트를 띄웠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그녀의 정체를 간파할 수 있었다. 제작사 측에서는 해당 이벤트를 제외하곤 캐릭터의 정체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내놓지 않았지만, 이미 유저들은 캐릭터의 정체보다는 어떤 배경으로 등장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 열렬한 갑론을박을 벌이게 되었다.
루치페르의 몬토로 자작이 개척왕 그랑마의 전성기 시절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일종의 복제인간. 그 신체능력은 원본과 동일하게 형성되었으며, 단순히 껍데기만이 아닌 당시까지 지녔던 기억까지도 단편적으로나마 구현한 존재다. 만들어진 목적은 다름아닌 몬토로가 망가진 자신의 육체를 대신하기 위해 탄생시킨 스페어.
자신의 마스터가 시키는대로 플레이어 가문을 막아서지만, 완벽하지 않은 자아와 때때로 떠오르는 기억의 조각들 때문에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후 플레이어 가문의 분투 끝에 마스터 몬토로가 패하여 사망하고, 결국 그녀는 삶의 목적을 잃은 채로 자신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자신을 중심으로 주변 8미터의 적 10명에게 약간의 대미지를 주면서 넉백시키고, 75%의 확률로 상태이상 '혼란'을 건다. 단체 넉백이기 때문에 월드 PvP 5:5 전에서 잘 사용하면 손맛이 각별하다. 사냥용으로는 쓸만하진 않다.
공격형 직스에서 버프형으로 변경 LV 11과 LV 12 차이는 없음. 명중은 올려주지 않음.
일반적으로 대검 특화의 밀리 캐릭터. 전 캐릭터 중 1위의 독보적인 스탯 합계량을 보유하고 있다. 분배는 힘과 체력에 몰아준 형태로, 중갑 착용이 가능하여 이상적인 공방 밸런스를 지니고 있다. 한편 민첩은 특출나지 않고 보통의 수준이라 공속 면이 다소 심심한 것은 또다른 특징. 그외 주목할 점은 지능 50으로 저항력이 소폭 확보된다는 점.
전용 익스퍼트 스탠스가 2개로, 대검의 '소울 가드', 한손검과 망고슈의 복합 스탠스 '소울브링거'가 그것이다. 어느 쪽을 쓰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성능이 천차만별이 되므로 하위 항목으로 분할해 서술한다.
그랑디스의 대검 전용 스탠스. 그랑마가 연구했으나, 자신의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기에 그랑디스에게 물려줬다는 설정. 퀘스트를 통해 습득 가능하며, 별자리나 성장석 같은 별도의 추가 비용은 들어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다른 스탠스 '소울브링거'가 습득 난이도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들이 이것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냥 성능으로는 가히 밀리계 최강의 스탠스라 말할 수 있다. 스탠스 버프 스킬인 '체인지드 포지션'은 트리거 타입 스킬로 공격 타입 옵션과 방어 타입 옵션 중 선택하여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일체의 페널티가 없음은 물론 12레벨 기준으로 관련 등급도 상승한다. 이걸 바탕으로 폭발하는 그랑디스의 대미지는 막강한 수준.
2타에 광역 커버가 가능한 평타는 물론, 범위나 한번에 타격 가능한 마릿수도 많아 대량살상에 능하다. 해당 장점들을 극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병작 능력으론 따라올 자가 없는 수준. 기존의 강자였던 아소카를 훨씬 뛰어넘는 효율을 보여준다. 그러나 1인 타격 평타인 대신에 최저공속이 낮은 JD의 등장으로 밀리 병작의 최강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후술할 스탠스에 비하면 PvP 성능은 다소 아쉬운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수준일 뿐 자체적으로는 준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거스트 브링거와 데바스테이터의 판정은 어지간한 밀리 캐릭터들을 압도할 정도. 캐릭터 등장 초기에는 월드 PvP건 필드전이건 압도적인 강력함을 자랑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원본인 그랑마가 대검계 전 스탠스를 보유했음에 반해 그랑디스는 플로우 가드와 루프 가드가 없다. 꽉 찬 스탠스 목록창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는 유저에게는 소폭 아쉬운 부분.
한때 사냥용 조합에 필히 추천받는 캐릭이었지만, JD의 등장으로 근접 딜러로서의 1인자 자리는 내준 상태. 하지만 방어성능이 뛰어나지 못한 JD에 비해 방어성능이 상당히 우수한 점만큼은 우위.
전투요리사 판필로의 디아블와 함께 '''PvP 판도를 양분했던 최강의 대인전 스탠스'''. '근접 타입의 방어 성능, 사격 타입의 견제 성능, 마법 타입의 대미지와 광역 성능을 모두 갖춘 토탈 패키지' 급의 평가를 받았다.
한손검과 망고슈의 복합 스탠스로, 교본 습득 방법이 루치페르의 보스 몬토로 레이드 뿐이기 때문에 그 난이도가 어처구니없는 수준. 기존 최고 난이도인 퍼니셔, 이노켄티오는 장난 수준일 정도로 구하기 어렵다. 당연히 고객 감사나 전기세 추첨 같은 온갖 이벤트의 최상위 보상으로 단골. 시세는 막장으로 비싸며, 등장 초기에는 가격 추산이 불가능해 무조건 경매에 붙여 최고가에 넘기는 방법을 사용했다. 다만 현재는 어느 정도 물량도 풀렸고 해서 안정선에 접어든 상태. 그래도 퍼니셔의 서너 배에 달하는 가격을 자랑한다.
스스로 공격력을 대폭 상승시킴과 동시에 캐스팅 딜레이를 깎고 확률적 면역무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압박적 자가버프 '킹 스피리트'를 보유했다. 여기에 최대사거리 15M[1] 에 10명까지 커버 가능한 원거리 공격기 '소울크래쉬'의 활용이 곁들여져 막강한 학살 능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이 스킬은 쿨조차 20초로 성능에 비하면 짧디짧은 수준. 이렇다보니 일반적으로 밀리의 상성이라 불리는 마법 캐릭터마저도 소울브링거 앞에선 답이 없다. 오죽하면 '대인전용 밀리의 대세는 장풍 혹은 검풍이다' 같은 푸념이 나올 정도.
사실상 PvP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절대강자. 절정의 역할파괴자라 할 수 있다. 밀리 유닛이건 레인지 유닛이건, 상성인 매직 유닛이건 상대가 안된다. 접근 자체가 안되기 때문. 이 정도의 대인전 성능을 보유한 캐릭터는 썬더러 베아트리체 아니면 일대일 성능으로 차별화하는 전투요리사 판필로 정도에 불과하다. 때문에 필드쟁은 물론, 월드 PvP나 전파전만 가봐도 좀 한다 싶은 상위 랭커는 대개 소울브링거 그랑디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당시의 전파전은 베아, 전판, 그랑 말고는 거의 멸종 단계에 이른 수준이었다. 물론 현재는 강한 캐릭터들이 많아져서 출시된 지 오래된 그랑디스는 최강자 자리에서 내려온 상태.
그 어처구니 없는 성능에 일본 서버 측에서 자체적으로 하향 패치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덕분에 월드 PvP 한일전에서 소울브링거 그랑디스는 엔트리 불가 캐릭터로 지정되었다. 양국의 성능에 차이가 나기 때문.
하지만 주 사용 유저에 따르면 착용 장비 수준에 따라 성능이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대체로 소울브링거를 쓰는 유저는 그만큼 재력이 되기 때문에 장비 수준 역시 통칭 '지존급'으로 사용하고 그 결과가 현재의 강세 판도를 불러왔다는 것. 게다가 대 중갑 캐릭터를 상대론 기대한만큼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다만 저 논리대로라면 그랑디스를 사용하는 유저의 템이 OP지 그랑디스는 OP가 아니라는 소린데, 캐릭터 자체가 강력하지 않으면 헤비유저들이 투자를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강력하기 때문에 투자를 한 것이지, 투자를 해서 강해졌다는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정도 투자를 할 재력이면 다른 캐릭터를 셋팅해도 충분히 강력했을것인데, 굳이 그랑디스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그랑디스의 성능이 강력했기 때문인 것.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당시 월드 PVP 고정템 모드[2] 에서도 소울브링거의 순위는 최상위권이었다. 사용자의 아이템 수준에 따라 성능이 천차만별인 것은 소울브링거 뿐만이 아닌 사용되는 모든 스탠스에 적용되는 말이고, 그 천차만별의 하한선 마저 소울브링거는 다른 스탠스들보다 우위에 있었던 것.
실제로 소울브링거의 스킬 구성은 그랑디스 하나로 모든 타입의 캐릭터를 전부 상대할 수 있을정도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마법캐릭터만큼의 대량살상 능력을 보유한 밀리캐릭터의 시대는 그랑디스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접캐릭터가 범위기를 가진 경우는 이전부터 많이 있었지만, 클릭 한번으로 주위 반경을 초토화시켜버리고 0.5초만에 괴멸적인 범위[3] 의 검기를 쏘아내는 타입은 그랑디스의 소울브링거가 최초였다.
여담으로 이 올인원 밀리캐릭터 컨셉은 그랑디스 이후 코드네임 L이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사냥 성능이 그저 그렇다는 말이 있지만 다소 편견이 섞인 이야기. 워낙 도드라진 대인전 성능에 가렸을 뿐 의외로 딜러로서의 성능도 평균 이상이다. 적에게 상태이상 '치명상[4] '을 걸 수 있고, 이 상태의 적에게 스킬 대미지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혼돈의 탑과 같은 상위 미션에서 치명상을 유지시켜줄 파티와 함께 써 보면 제법 강력한 편.
기대의 주역답게 영입 퀘스트 역시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게임 내 다양한 캐릭터가 있지만 대체로 배경 스토리에 개연성은 물론 그 깊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에 반해, 그랑디스의 영입 퀘스트는 퀘스트의 주제와 섬세한 감정 묘사, 적절한 스토리텔링이 잘 어우러진 편. 퀘스트 요구 조건이나 개그씬 역시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첨가되어 있다.
요약하면 몬토로와의 최종 결전 이후 목적을 잃고 방황하던 그녀의 자아 찾기. 이 과정을 통해 플레이어는 개척왕 이전의 젊은 시절 그랑마가 두고 온 과거를 되짚어볼 수 있다. 그랑디스는 플레이어 가문의 도움을 통해 오리지널이 남겼던 기억들을 하나씩 더듬어가며 조각난 파편 뿐이던 자신의 내면을 채워가지만, 그 끝에 이르러 모든 기억이 사실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자각하게 된다. 그러나 개척 가문을 포함한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오리지널 그랑마와의 대면 끝에 원본과는 별개의 자기 자신을 확립하고 이를 인정받게 된다.
사실 오리지널의 모습으론 미처 설명할 수 없던 부분을 보완하는 일종의 연결고리 역할이다. 특히 그랑마의 수수께끼였던 부분들이 그랑디스의 퀘스트에서 전부 언급되는 것이 특징으로, 나이에 안맞게 푹 삭은 얼굴은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십수년만에 그리 됐다고 끌로드 보데의 입을 통해 직접 설명하며, 너무 언급이 없어 흑역사가 된 게 아닌가 의심가던 딸 클레어 역시 퀘스트 마지막에 등장하여 '엄마 그랑디스'의 모습을 재확인시켜준다. 전체적으로 오리지널의 이미지로는 상상할 수 없는 정도로 감성적인 표현이 두드러지는 편. 특히 연인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 표현은 작중의 플레이어 가문조차 놀랄 정도다.
퀘스트를 수행해 보면 언급되지만, 그랑마는 결국 그랑디스를 자신과는 별개의 존재로 인정해 준다. 항목을 별도로 작성한 것은 이를 반영함이다.
한국서버에 존재하는 다섯셋트의 그랑디스 코스튬은 모조리 이벤트로 풀린 물건이다.
그랑디스와 머리카락/눈동자 색 조합이 붉은색/연두색 조합으로 같고, 피지컬 스펙이 뛰어난 키 큰 여자이지만 의외로 머리 쓰는 일도 괜찮은 알파걸이라는 특징도 일치한다. 다만 이탈리아 출신의 감정 풍부한 여보스 타입인 그랑디스와는 정반대의 조용하고 차가운 성격.
키 큰 걸로 따지면 여캐 중에선 당연히 최장신이고, 어지간한 남캐조차 상대가 안 될 정도.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비율이 모델 타입으로 잘 맞춰져 있어서 남녀를 막론하고 인기가 매우 좋다. 특히 머리의 경우 키가 작은 다른 캐릭터들과 크기가 비슷할 정도. 영입 퀘스트 중에도 키만 큰 여자라는 언급이 왕왕 나온다.
2012년 10월 말 린든상자 이벤트로 레어캐릭터 '개척왕 그랑마'가 출시. 개존 그랑디스에 옷디자인이 바뀌고 그랑마의 흰색 머리와 한쪽 눈 안대에 디자인인데, 소울브링거는 없고, 소울가드와 행잉가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그랑디스보다 힘 10이 낮지만 체가 10 높아서 딜도 하는 탱커용으로 출시. 직업 스킬도 아델리나 직스 + 나르 직스라고. 그랑디스보다 힘이 떨어지고 소울브링거가 없기 때문에 다른 레어 캐릭터처럼 무조건 상위호환의 성능은 아니고 취향 차이.
개척왕 그랑마 / 그랑마는 하얗게 샌 백발이며 딸인 클레어도 백발에 가까운 금색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붉은 머리인데, 개척활동을 하고 나이가 들면서 너무 고생을 해서 머리가 하얗게 샌 것으로 추정된다. 시나리오중에 그랑마의 과거를 묻는 플레이어 가문에게 "예전엔 머리칼이 붉은 색이던 시절도 있었다." 고 말 하는 씬이 있다. 리즈시절의 그랑디스는 붉은 머리칼에 환상적인 몸매를 자랑했지만 먼저 한쪽 눈을 잃어 안대를 쓰고 머리가 하얗게 샌 다음에 몸매가 망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2013년 3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치러진 캐릭터 월드컵 여성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GE 최고의 인기 캐릭터 워록, 2012년 월드컵 당시 1위였던 발레리아를 제친 눈부신 성과. 이를 기념하여 전용의 새로운 코스튬이 부여되었다. 기간한정 배포로 특정 기간 내 주어지는 간단한 일일미션을 일정 횟수 수행시 습득 가능.
2013년 크리스마스 관련으로 코스튬이 '''또''' 만들어졌다. 하지만 정작 한국 서버에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가, 차후 출시되었다.
2015년 할로윈으로 코스튬이 '''또''' 나왔다. 근 2년만에 나오긴 했지만, 이미 코스튬이 네벌이나 있는데다, 없는 캐릭터도 수두룩하고, 여캐만 주구장창 나와 차별당하는 남캐 유저들의 반발이 일긴 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영입 NPC.
바이런에서 까마귀 숲을 지나 루치페르 성에 입성한 플레이어 가문을 막아서는 정체불명의 여검사. 그로테스크한 괴물들 사이에서 그녀의 모습은 매우 이질적이다. 한편, 신대륙의 영웅 개척왕 그랑마는 그녀를 마주하자 뜻밖의 반응을 보이는데.
1. 설명
제작사 IMC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초대형 떡밥 NPC. 바이런 지역 업데이트와 함께 유저에게 공개됨으로써 유저들의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유저들을 막아서는 적으로 등장함은 물론, 걸출한 비주얼과 녹록치않은 난이도를 보여주어 긍정적인 의미의 충격을 주었다. 수많은 유저들이 과연 이 NPC가 영입 캐릭터로 추가될 것인가에 대해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음은 물론이다. 사실상 2011년 후반기의 분위기를 이끈 주역이라 할 수 있다.
팀에 그랑마를 포함하고 대면할 시 특별한 이벤트를 띄웠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그녀의 정체를 간파할 수 있었다. 제작사 측에서는 해당 이벤트를 제외하곤 캐릭터의 정체에 대해 어떠한 정보도 내놓지 않았지만, 이미 유저들은 캐릭터의 정체보다는 어떤 배경으로 등장하게 된 것인지에 대해 열렬한 갑론을박을 벌이게 되었다.
1.1. 정체
루치페르의 몬토로 자작이 개척왕 그랑마의 전성기 시절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일종의 복제인간. 그 신체능력은 원본과 동일하게 형성되었으며, 단순히 껍데기만이 아닌 당시까지 지녔던 기억까지도 단편적으로나마 구현한 존재다. 만들어진 목적은 다름아닌 몬토로가 망가진 자신의 육체를 대신하기 위해 탄생시킨 스페어.
자신의 마스터가 시키는대로 플레이어 가문을 막아서지만, 완벽하지 않은 자아와 때때로 떠오르는 기억의 조각들 때문에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후 플레이어 가문의 분투 끝에 마스터 몬토로가 패하여 사망하고, 결국 그녀는 삶의 목적을 잃은 채로 자신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2. 상세
자신을 중심으로 주변 8미터의 적 10명에게 약간의 대미지를 주면서 넉백시키고, 75%의 확률로 상태이상 '혼란'을 건다. 단체 넉백이기 때문에 월드 PvP 5:5 전에서 잘 사용하면 손맛이 각별하다. 사냥용으로는 쓸만하진 않다.
공격형 직스에서 버프형으로 변경 LV 11과 LV 12 차이는 없음. 명중은 올려주지 않음.
3. 성능
일반적으로 대검 특화의 밀리 캐릭터. 전 캐릭터 중 1위의 독보적인 스탯 합계량을 보유하고 있다. 분배는 힘과 체력에 몰아준 형태로, 중갑 착용이 가능하여 이상적인 공방 밸런스를 지니고 있다. 한편 민첩은 특출나지 않고 보통의 수준이라 공속 면이 다소 심심한 것은 또다른 특징. 그외 주목할 점은 지능 50으로 저항력이 소폭 확보된다는 점.
전용 익스퍼트 스탠스가 2개로, 대검의 '소울 가드', 한손검과 망고슈의 복합 스탠스 '소울브링거'가 그것이다. 어느 쪽을 쓰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성능이 천차만별이 되므로 하위 항목으로 분할해 서술한다.
3.1. 소울 가드
그랑디스의 대검 전용 스탠스. 그랑마가 연구했으나, 자신의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기에 그랑디스에게 물려줬다는 설정. 퀘스트를 통해 습득 가능하며, 별자리나 성장석 같은 별도의 추가 비용은 들어가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다른 스탠스 '소울브링거'가 습득 난이도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대다수의 유저들이 이것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냥 성능으로는 가히 밀리계 최강의 스탠스라 말할 수 있다. 스탠스 버프 스킬인 '체인지드 포지션'은 트리거 타입 스킬로 공격 타입 옵션과 방어 타입 옵션 중 선택하여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일체의 페널티가 없음은 물론 12레벨 기준으로 관련 등급도 상승한다. 이걸 바탕으로 폭발하는 그랑디스의 대미지는 막강한 수준.
2타에 광역 커버가 가능한 평타는 물론, 범위나 한번에 타격 가능한 마릿수도 많아 대량살상에 능하다. 해당 장점들을 극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병작 능력으론 따라올 자가 없는 수준. 기존의 강자였던 아소카를 훨씬 뛰어넘는 효율을 보여준다. 그러나 1인 타격 평타인 대신에 최저공속이 낮은 JD의 등장으로 밀리 병작의 최강자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후술할 스탠스에 비하면 PvP 성능은 다소 아쉬운 편이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수준일 뿐 자체적으로는 준수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거스트 브링거와 데바스테이터의 판정은 어지간한 밀리 캐릭터들을 압도할 정도. 캐릭터 등장 초기에는 월드 PvP건 필드전이건 압도적인 강력함을 자랑해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원본인 그랑마가 대검계 전 스탠스를 보유했음에 반해 그랑디스는 플로우 가드와 루프 가드가 없다. 꽉 찬 스탠스 목록창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는 유저에게는 소폭 아쉬운 부분.
한때 사냥용 조합에 필히 추천받는 캐릭이었지만, JD의 등장으로 근접 딜러로서의 1인자 자리는 내준 상태. 하지만 방어성능이 뛰어나지 못한 JD에 비해 방어성능이 상당히 우수한 점만큼은 우위.
3.2. 소울브링거
전투요리사 판필로의 디아블와 함께 '''PvP 판도를 양분했던 최강의 대인전 스탠스'''. '근접 타입의 방어 성능, 사격 타입의 견제 성능, 마법 타입의 대미지와 광역 성능을 모두 갖춘 토탈 패키지' 급의 평가를 받았다.
한손검과 망고슈의 복합 스탠스로, 교본 습득 방법이 루치페르의 보스 몬토로 레이드 뿐이기 때문에 그 난이도가 어처구니없는 수준. 기존 최고 난이도인 퍼니셔, 이노켄티오는 장난 수준일 정도로 구하기 어렵다. 당연히 고객 감사나 전기세 추첨 같은 온갖 이벤트의 최상위 보상으로 단골. 시세는 막장으로 비싸며, 등장 초기에는 가격 추산이 불가능해 무조건 경매에 붙여 최고가에 넘기는 방법을 사용했다. 다만 현재는 어느 정도 물량도 풀렸고 해서 안정선에 접어든 상태. 그래도 퍼니셔의 서너 배에 달하는 가격을 자랑한다.
스스로 공격력을 대폭 상승시킴과 동시에 캐스팅 딜레이를 깎고 확률적 면역무시 효과를 볼 수 있는 압박적 자가버프 '킹 스피리트'를 보유했다. 여기에 최대사거리 15M[1] 에 10명까지 커버 가능한 원거리 공격기 '소울크래쉬'의 활용이 곁들여져 막강한 학살 능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이 스킬은 쿨조차 20초로 성능에 비하면 짧디짧은 수준. 이렇다보니 일반적으로 밀리의 상성이라 불리는 마법 캐릭터마저도 소울브링거 앞에선 답이 없다. 오죽하면 '대인전용 밀리의 대세는 장풍 혹은 검풍이다' 같은 푸념이 나올 정도.
사실상 PvP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절대강자. 절정의 역할파괴자라 할 수 있다. 밀리 유닛이건 레인지 유닛이건, 상성인 매직 유닛이건 상대가 안된다. 접근 자체가 안되기 때문. 이 정도의 대인전 성능을 보유한 캐릭터는 썬더러 베아트리체 아니면 일대일 성능으로 차별화하는 전투요리사 판필로 정도에 불과하다. 때문에 필드쟁은 물론, 월드 PvP나 전파전만 가봐도 좀 한다 싶은 상위 랭커는 대개 소울브링거 그랑디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당시의 전파전은 베아, 전판, 그랑 말고는 거의 멸종 단계에 이른 수준이었다. 물론 현재는 강한 캐릭터들이 많아져서 출시된 지 오래된 그랑디스는 최강자 자리에서 내려온 상태.
그 어처구니 없는 성능에 일본 서버 측에서 자체적으로 하향 패치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덕분에 월드 PvP 한일전에서 소울브링거 그랑디스는 엔트리 불가 캐릭터로 지정되었다. 양국의 성능에 차이가 나기 때문.
하지만 주 사용 유저에 따르면 착용 장비 수준에 따라 성능이 천차만별이라고 한다. 대체로 소울브링거를 쓰는 유저는 그만큼 재력이 되기 때문에 장비 수준 역시 통칭 '지존급'으로 사용하고 그 결과가 현재의 강세 판도를 불러왔다는 것. 게다가 대 중갑 캐릭터를 상대론 기대한만큼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다만 저 논리대로라면 그랑디스를 사용하는 유저의 템이 OP지 그랑디스는 OP가 아니라는 소린데, 캐릭터 자체가 강력하지 않으면 헤비유저들이 투자를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강력하기 때문에 투자를 한 것이지, 투자를 해서 강해졌다는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그정도 투자를 할 재력이면 다른 캐릭터를 셋팅해도 충분히 강력했을것인데, 굳이 그랑디스를 선택한 것은 그만큼 그랑디스의 성능이 강력했기 때문인 것.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당시 월드 PVP 고정템 모드[2] 에서도 소울브링거의 순위는 최상위권이었다. 사용자의 아이템 수준에 따라 성능이 천차만별인 것은 소울브링거 뿐만이 아닌 사용되는 모든 스탠스에 적용되는 말이고, 그 천차만별의 하한선 마저 소울브링거는 다른 스탠스들보다 우위에 있었던 것.
실제로 소울브링거의 스킬 구성은 그랑디스 하나로 모든 타입의 캐릭터를 전부 상대할 수 있을정도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있다. 마법캐릭터만큼의 대량살상 능력을 보유한 밀리캐릭터의 시대는 그랑디스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접캐릭터가 범위기를 가진 경우는 이전부터 많이 있었지만, 클릭 한번으로 주위 반경을 초토화시켜버리고 0.5초만에 괴멸적인 범위[3] 의 검기를 쏘아내는 타입은 그랑디스의 소울브링거가 최초였다.
여담으로 이 올인원 밀리캐릭터 컨셉은 그랑디스 이후 코드네임 L이 충실하게 따르고 있다.
사냥 성능이 그저 그렇다는 말이 있지만 다소 편견이 섞인 이야기. 워낙 도드라진 대인전 성능에 가렸을 뿐 의외로 딜러로서의 성능도 평균 이상이다. 적에게 상태이상 '치명상[4] '을 걸 수 있고, 이 상태의 적에게 스킬 대미지 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혼돈의 탑과 같은 상위 미션에서 치명상을 유지시켜줄 파티와 함께 써 보면 제법 강력한 편.
4. 스토리 상의 비중
기대의 주역답게 영입 퀘스트 역시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게임 내 다양한 캐릭터가 있지만 대체로 배경 스토리에 개연성은 물론 그 깊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 것에 반해, 그랑디스의 영입 퀘스트는 퀘스트의 주제와 섬세한 감정 묘사, 적절한 스토리텔링이 잘 어우러진 편. 퀘스트 요구 조건이나 개그씬 역시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첨가되어 있다.
요약하면 몬토로와의 최종 결전 이후 목적을 잃고 방황하던 그녀의 자아 찾기. 이 과정을 통해 플레이어는 개척왕 이전의 젊은 시절 그랑마가 두고 온 과거를 되짚어볼 수 있다. 그랑디스는 플레이어 가문의 도움을 통해 오리지널이 남겼던 기억들을 하나씩 더듬어가며 조각난 파편 뿐이던 자신의 내면을 채워가지만, 그 끝에 이르러 모든 기억이 사실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자각하게 된다. 그러나 개척 가문을 포함한 사람들과의 만남, 그리고 오리지널 그랑마와의 대면 끝에 원본과는 별개의 자기 자신을 확립하고 이를 인정받게 된다.
사실 오리지널의 모습으론 미처 설명할 수 없던 부분을 보완하는 일종의 연결고리 역할이다. 특히 그랑마의 수수께끼였던 부분들이 그랑디스의 퀘스트에서 전부 언급되는 것이 특징으로, 나이에 안맞게 푹 삭은 얼굴은 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 십수년만에 그리 됐다고 끌로드 보데의 입을 통해 직접 설명하며, 너무 언급이 없어 흑역사가 된 게 아닌가 의심가던 딸 클레어 역시 퀘스트 마지막에 등장하여 '엄마 그랑디스'의 모습을 재확인시켜준다. 전체적으로 오리지널의 이미지로는 상상할 수 없는 정도로 감성적인 표현이 두드러지는 편. 특히 연인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 표현은 작중의 플레이어 가문조차 놀랄 정도다.
퀘스트를 수행해 보면 언급되지만, 그랑마는 결국 그랑디스를 자신과는 별개의 존재로 인정해 준다. 항목을 별도로 작성한 것은 이를 반영함이다.
5. 전용 아이템
한국서버에 존재하는 다섯셋트의 그랑디스 코스튬은 모조리 이벤트로 풀린 물건이다.
6. 기타
그랑디스와 머리카락/눈동자 색 조합이 붉은색/연두색 조합으로 같고, 피지컬 스펙이 뛰어난 키 큰 여자이지만 의외로 머리 쓰는 일도 괜찮은 알파걸이라는 특징도 일치한다. 다만 이탈리아 출신의 감정 풍부한 여보스 타입인 그랑디스와는 정반대의 조용하고 차가운 성격.
키 큰 걸로 따지면 여캐 중에선 당연히 최장신이고, 어지간한 남캐조차 상대가 안 될 정도.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비율이 모델 타입으로 잘 맞춰져 있어서 남녀를 막론하고 인기가 매우 좋다. 특히 머리의 경우 키가 작은 다른 캐릭터들과 크기가 비슷할 정도. 영입 퀘스트 중에도 키만 큰 여자라는 언급이 왕왕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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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비교의 예. 기존의 여캐 중에서 가장 키가 큰 아드리아나보다도 머리 반만큼 더 크고, 동쪽의 먼 섬나라 출신 최단신 사무라이걸과 비교하면 머리 하나 반만큼 크다. 그리고 이 우월한 유전자가 제대로 유전되었음이 확인되었다. 그 커다란 키는 대전 액션 게임으로 따지자면 무려 안젤라 벨티에 비견되는 수준이다.
2012년 여름 이벤트로 비치 웨어의 혜택을 입었다. 색감이나 노출 수위는 나름대로 호평받았으나 뜬금없는 재킷 디자인, 의미를 알수없는 장갑 착용 등 디자인 면에서는 다소 말이 나오는 듯.간단한 비교의 예. 기존의 여캐 중에서 가장 키가 큰 아드리아나보다도 머리 반만큼 더 크고, 동쪽의 먼 섬나라 출신 최단신 사무라이걸과 비교하면 머리 하나 반만큼 크다. 그리고 이 우월한 유전자가 제대로 유전되었음이 확인되었다. 그 커다란 키는 대전 액션 게임으로 따지자면 무려 안젤라 벨티에 비견되는 수준이다.
2012년 10월 말 린든상자 이벤트로 레어캐릭터 '개척왕 그랑마'가 출시. 개존 그랑디스에 옷디자인이 바뀌고 그랑마의 흰색 머리와 한쪽 눈 안대에 디자인인데, 소울브링거는 없고, 소울가드와 행잉가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그랑디스보다 힘 10이 낮지만 체가 10 높아서 딜도 하는 탱커용으로 출시. 직업 스킬도 아델리나 직스 + 나르 직스라고. 그랑디스보다 힘이 떨어지고 소울브링거가 없기 때문에 다른 레어 캐릭터처럼 무조건 상위호환의 성능은 아니고 취향 차이.
개척왕 그랑마 / 그랑마는 하얗게 샌 백발이며 딸인 클레어도 백발에 가까운 금색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붉은 머리인데, 개척활동을 하고 나이가 들면서 너무 고생을 해서 머리가 하얗게 샌 것으로 추정된다. 시나리오중에 그랑마의 과거를 묻는 플레이어 가문에게 "예전엔 머리칼이 붉은 색이던 시절도 있었다." 고 말 하는 씬이 있다. 리즈시절의 그랑디스는 붉은 머리칼에 환상적인 몸매를 자랑했지만 먼저 한쪽 눈을 잃어 안대를 쓰고 머리가 하얗게 샌 다음에 몸매가 망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
2013년 3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치러진 캐릭터 월드컵 여성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GE 최고의 인기 캐릭터 워록, 2012년 월드컵 당시 1위였던 발레리아를 제친 눈부신 성과. 이를 기념하여 전용의 새로운 코스튬이 부여되었다. 기간한정 배포로 특정 기간 내 주어지는 간단한 일일미션을 일정 횟수 수행시 습득 가능.
2013년 크리스마스 관련으로 코스튬이 '''또''' 만들어졌다. 하지만 정작 한국 서버에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가, 차후 출시되었다.
2015년 할로윈으로 코스튬이 '''또''' 나왔다. 근 2년만에 나오긴 했지만, 이미 코스튬이 네벌이나 있는데다, 없는 캐릭터도 수두룩하고, 여캐만 주구장창 나와 차별당하는 남캐 유저들의 반발이 일긴 했다.
[1] 최장 사거리를 자랑하던 플린트락의 스위프티 샷이 14M이다. 게다가 이건 1인 대상의 스킬이다.[2] 모든 유저들이 동일한 능력의 아이템만을 착용하는 대결 모드.[3] 사거리 12m x 폭 13m.[4] 방어력 50 저하.[5] 원래는 거래불가 코스튬이었지만, 나중에 판매된 개척왕 그랑마의 특별판매 패키지에 이 섬머코스튬의 거래 가능 버전이 포함되었다. 개척왕 그랑마의 인기가 그다지 높지 않았기에 이 코스튬만 보고 패키지를 구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 이 개척왕 그랑마가 섬머 헤어는 착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헤어는 구성목록에서 빠져 거래가능한 물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