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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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Grego'' '''Gregor'''
《파이어 엠블렘 각성》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마다 켄지/폴 세인트 피터.
1. 개요
기본직은 용병(검사/야만족), 생일은 1월 27일.
2. 상세
여러 국가를 돌아다니며 일하는 용병.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한 때는 페리아의 서쪽 왕 자리를 두고 바질리오와 겨룰 정도였다. 비록 패하긴 했으나 바질리오가 "나와 호각으로 겨룬 유일한 상대"라고 극찬했고, 이 때문에 론쿠가 그레고에게 대결을 신청하기도 했다.
본편 시점에서는 페레지아에 고용된 용병이었으나 노노를 도망치게 하려다가 노노가 자기 얼굴에 겁먹고 도망가는 바람에 같이 쫓기는 몸이 되어버린다. 이후 크롬 일행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크롬에게 자신을 고용하라고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져 자경단에 합류하게 한다. 성격 좋은 아저씨지만 노노의 예처럼 얼굴이 악당같아서(...)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나이도 많은 편이라 동료들에게 '아저씨'라고 불리면 의기소침해지는 면도 있다.
본편 등장인물들 중에서도 제법 어두운 과거사를 가지고 있다. 부모님은 자기 눈 앞에서 도적단에게 죽었으며, 자기 동생마저 자신의 실수로 죽고 말았다. 그레고라는 이름도 자신의 본명이 아니라 도적단에게 습격받아 죽은 동생의 이름으로, 그때 동생을 지키지 못한 자신을 자책하면서 이름만이라도 살게 하고자 자신의 이름으로 정한 것이다.[1] 눈 앞에서 부모님을 잃은 과거 때문에 세르쥬와 만나기 전의 미네르바가 자기 동료들에게 어머니를 잃자 동료들을 배신하고 미네르바를 지켜줘서 결론적으로는 지금의 드래곤나이트 세르쥬가 있게 되었다. 미네르바는 그레고의 이야기를 듣고 격렬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미혼 엔딩에서는 크롬에게서 받은 의뢰비로 제법 부유해졌다고 하며, 돈이 떨어지면 호위 임무를 맡았다고 한다.
기혼 엔딩 기준으로는 그리 좋은 신랑감은 못된다(...) 에필로그의 태반이 '전쟁 동안 받은 상금을 술로 탕진하고는 다시 경호원 역할을 하며 푼돈을 벌어 술을 마시는데에 썻다'는 맥락이라 가정파괴범이 의심된다(...) 각성의 기혼엔딩은 자식까지 딸려오기 때문에 가볍게 넘기려면 가볍게 넘길수도 있지만 위와같은 행태는 가장으로써 무책임한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캐릭터가 캐릭터라(...)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경우는 많이 없지만 말이다.
3. 성능
1세대 남캐 중 최강자로[2] , 클래스 소양 및 스킬조합이 상당히 우수하다. 유용한 스킬들을 나열해 보면 매복, 무기절약, 분노, 카운터, 유성, 태양, 도끼죽이기, 검+도끼의 달인, 빠져나가기, 멸살이 있는데, 무기절약은 작중 질풍신뢰와 더불어 양대 사기스킬이고, 매복+태양은 생존에 상당히 좋은데다가 분노도 끼워넣을 수 있으며[3] 딜링용 유성도 있다. 유일한 단점인 마방의 경우 DLC직업 마전사 스킬인 마방+10을 해주면 될 뿐더러 리베라, 리히트, 헨리 등 마도사/다크메이지들을 제외한 모든 남캐들의 공통사항이므로 딱히 그레고만의 단점도 아니다. 이상적인 조합은 용자+라그넬에 매복+태양+유성+무기절약+마방+10 or 한계돌파.
4. 기타
북미판에서는 러시아식 영어를 쓰는 것으로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팀포트리스2의 헤비웨펀가이를 연상하고는 한다(...)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남성 캐릭터 11위를 차지했다.
[1] 사랴와의 지원회화에선 사랴가 죽은 동생과 대화하게 해주는 대가로 영혼을 달라고 하자 망설임 없이 주겠다고 할 정도였다. 이후 사랴의 도움으로 죽은 동생과 대화한 후 사랴에게 자신의 영혼을 가져가라고 하지만 사랴는 피곤하다고 그냥 들어가버렸다.[2] 물론 EX급인 루플레랑은 비교할 수 없다.[3] 매복은 반피 이하일 때 무조건 선공, 태양은 기술%의 확률로 가한 데미지의 반을 회복, 분노는 반피 이하일 때 크리+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