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 바로우즈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의 최종 보스'''
타임 크라이시스 3
~
타임 크라이시스 4
~
타임 크라이시스 5
조르지오 조트

'''그레고리 바로우즈'''

스포일러
타임 크라이시스 4의 등장인물이자 최종보스. 성우는 영어 해리 몰로이(Harry Molloy), 일본어는 스테이지 1의 보스와 같은 에가와 히사오.
미군에 소속된 생화학병기부대 하멜룬 대대의 대장. 계급은 중령.
얼굴이 안소니 홉킨스를 닮았다. 또한 왼쪽 눈이 기계식 인공눈인데, 이게 최종보스 보정과 겹쳐 간지보다는 냉혹함이 더 크게 드러난다.
한때는 하멜룬 대대의 대장으로서 미국에 충성을 해왔으나 미국이 단지 자신들에게 푸대접으로 일관했다는 이유로 분노하여, 연구소에서 극비리에 실험 중이던 테러 바이트를 탈취한 후, 그걸로 미군 기지를 접수해 기지 내의 UCAV를 출격시켜 미국을 불바다로 만들려고 했다. 그러다 결국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고 쳐들어온 V.S.S.E와 러쉬 대위의 보병 부대에게 추적당해, 콜로라도 주에 있는 미 공군 기지 지하에서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V.S.S.E 요원 둘은 이전에 와일드 독을 상대로 싸워 승리하지만 와일드 독은 끈질기게 마지막 순간까지 자폭을 시전하고, 그 자폭의 여파로 두 요원은 방금 전까지 자신들이 싸우던 곳보다 더 지하로 떨어진다. 그 곳에는 수없이 많은 부대원들이 자신들을 노리고 있었지만, 갑자기 뒤쪽에서 러쉬 대위 휘하 보병 부대가 들이닥치면서 어느 정도 시간을 벌어 준다. 두 요원은 그대로 사령실 쪽으로 향하고,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그레고리 바로우즈 중령과 마주하게 된다. 중령은 자신의 야망을 말한 뒤 자신의 대구경 권총 두 정을 그대로 요원 둘에게 겨누고,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アメリカ中の主要都市を爆撃し火の海にしてやる。お前たちもここで死ぬのだ!'''

'''Soon every major city in the U.S. will be engulfed in a sea of flames. You two are gonna die here!'''

'''미국 주요 도시를 불바다로 만들어 주지. 너희들도 이곳에서 쓰러질 것이다!'''

난이도는 최종보스답게 매우 어렵다. 일단 이제까지 나왔던 모든 종류의 테러 바이트[1]가 전부 다 나오는 데다가, 양손의 데저트 이글 2정은 유효타가 꽤 많이 뜬다. 때문에 전반적으로 공격 기회가 많지 않은데 라이프를 잃을 위기는 많이 찾아온다. 일단 시작할 때 러쉬 대위에게서 기관총 탄환을 '''297발'''이나 받긴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딱정벌레 테러바이트들을 떼거지로 상대하는 데에서 대량으로 소모하게 된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잡병들에게서 무기를 최대한 얻어낼 필요가 있는데 정작 잡병들은 안 나오고 대부분의 잡병 상대 시간에 테러 바이트를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무기 보급이 쉽지 않은 편. 거기다 보스 체력 한 줄 좀 깎고 가나 싶으면 사방팔방에서 사마귀형 테러바이트가 튀어온다. 특히 체력 7줄 남은 상황부터는 보스 주변에 테러 바이트가 쫙 깔려 있어서, 보스가 공격하는 와중에도 테러 바이트에게 공격당할 위험성이 높다.

爆撃機は発射態勢に入った!

The UCAVs are ready to attack!

폭격기가 발사 태세에 들어갔다!

체력을 4줄까지 깎으면 사령실로 후퇴하고 UCAV의 미사일 공격이 개시됨을 선포하며 최종전투에 들어간다. 후퇴 과정에서 사령실로 향하는 계단을 폭파시켰기 때문에 올라갈 수도 없는 상황. 이 때에는 좌우에 레이저 발사 장치가 전개되면서 에너지 충전이 완료될 때마다 유효타를 날리는데, 왼쪽의 빨간 레이저는 1P에게 유효타, 오른쪽의 파란 레이저는 2P에게 유효타를 날린다.
이 최종전투에 대한 팁으로, 처음에 접하면 꽤 어렵지만 쉽고 빠르게 깰수 있는 매우 강력한 꼼수가 있다. 아예 처음부터 보스 몸이나 레이저포에 유탄 1발 맞추고 시작하면 보스 체력 1줄이 깎이는데 여기서 스플래시 데미지로 '''레이저포 2개의 반피가 깎인다.''' 보스 체력바 나타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유탄을 맞추면 보스체력 1줄이 또 깎임과 동시에 '''2개의 레이저 발사 장치가 그냥 박살'''나서 보스전 난이도가 크게 하락한다. 만약 유탄이 바닥났다면 샷건으로 처리하자. [2] 만약 특수무기가 다 떨어지거나 핸드건 플레이를 한다면, 레이저와 권총탄을 동시에 피해야 하므로 상당히 귀찮다. 인간 탑쌓기 상태로 올라선 병사들을 사다리 삼아 올라가는데 시야가 좁기에 쿨타임이 긴 레이저부터 빠르게 없애자. 보통 왼쪽은 1P, 오른쪽은 2P를 조준하나 조준을 바꿀 수도 있다.
체력이 1줄 남았을 경우 보스가 권총을 동시에 천천히 쏘는데 명중률이 매우 높으니 타이밍에 맞게 피해주면 쉽다.
마지막까지 이기게 되면 결국 패해서 사망. 러쉬 대위의 보병 부대의 인간 탑쌓기에도 불구하고 사령실까지 간발의 차이로 올라가질 못 하는 두 주인공을 러쉬 대위가 밑에서 위로 밀쳐 올려 준 덕에[3], 두 주인공은 사령실에 올라가는 데 성공하여 결국 UCAV의 핵미사일 발사 명령을 진짜 간발의 차이로 취소시키는 데 성공한다.
여담으로 최종보스치고는 비주얼이 심각하게 안습한 캐릭터이다. 무장도 역대 최종보스들 중에서는 빈약한 편이고 부하(라기 보다는 테러바이트)에게 의지하는 비율도 다른 보스들에 비해 높은 편.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약체라 평하기도 한다.
그리고 죽을 때의 모습 또한 최종보스 치고는 너무 멋 없게 죽는다. 전전작의 최종보스는 자기가 발사하려 했던 위성의 폭발에 휘말리고, 바로 전작의 최종보스는 자신의 모든 열망을 하얗게 불태운 채 무릎 꿇고 폼나게 숨을 거두지만, 이 분은 그냥 큰대자로 뻗은 채로 쓰러진다. 여기에 카메라도 양쪽 눈을 부릅뜨고 입을 떡 벌린 채 쓰러진 모습을 클로즈 업해서 보여주는데, 이쯤 되면 단순 사망이 아니라 그냥 시망, 내지는 개죽음에 가까운 허망한 최후라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래도 미국의 주요 도시를 작정하고 날려버리려 했던 야망 하나만큼은 무지막지하며, 조르지오 조트 다음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최종보스임에는 틀림없다.[4]
거구의 보스가 벌레 계통의 적을 주로 이용하는 점에서 메탈기어 솔리드 3의 더 페인을 연상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마침 두 캐릭터는 일어판 기준으로 같은 성우가 연기하기도 했다.

[1] 딱정벌레형, 날파리형, 자폭벌레형, 사마귀형[2] 안 그래도 최종전투 때에는 엄폐 상태에서도 유효탄 발사 여부 확인이 수월한데... 보스전을 정말 날로 먹고 싶다면 유탄 5발을 들고 보스 체력바 나올 때마다 유탄을 쏴도 그대로 클리어.[3] 이 때의 러쉬 대위의 대사는 그야말로 애국심의 절정. "폭격기(UCAV)를 멈춰 주게! '''이 나라를 구해 주게!'''"[4] 특히 후속작이 최종 보스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보스 라인이 영 아니라는 평이 많아 상대적으로 이 보스의 입지가 조금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