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폭스(엘더스크롤 시리즈)
'''Grey Fox'''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인물.
도둑 길드의 수장이라고만 알려져 있으며 항상 회색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워낙 신출귀몰해서 이제까지 그 누구도 잡지 못한 비범한 인물. 임페리얼 시티 곳곳에서 그에 대한 기사와 수배 사진을 볼 수 있다.
300년전에 첫 등장을 한 이래로 지금까지 계속 살아있으며, 따라서 데이드릭 프린스와 연관이 있거나 하는 등등 신비로운 루머들이 많다. 이 루머들 덕분에 그레이폭스는 세간에는 '전설속의 존재'로만 알려져있고, 이 때문에 그레이 폭스 추적은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뭘 좀 하려고 해도 협조는 커녕 '그런 전설속의 이야기를 쫒아서 뭘 얻겠다는 거냐'는 냉소적인 반응만 돌아와서 그렇다)
현 임페리얼 시티의 경비대 대장 히에로니무스 렉스는 그레이폭스에 굉장히 집착을 하며 열심히 쫓고 있다. 물론, 상기한대로 사람들에게 제대로 씹하고 있다...하지만 렉스는 어째서인지 그레이폭스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쫓고 있다.[1]
도둑 길드의 의뢰를 진행하다 보면 알게 되는 사실로, 사실 그레이 폭스는 1명이 아니다.
그레이 폭스는 회색 가면과 함께 직위가 대대로 물려지고 있었다. 초대 그레이 폭스는 에머 데어로스(Emer Dareloth)였고, 그 동안 여러 그레이 폭스들이 거쳐가다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시점에 이르러서는 전 엔빌 영주인 코버스 움브라녹스가 그레이 폭스 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레이 폭스의 상징과도 같은 녹터널의 회색 가면에 내려진 녹터널의 저주 때문에 코버스 움브라녹스는 그 존재가 사라졌고[2] 자신을 '''그레이 폭스'''라고 주인공에게 밝히고, 마지막 미션에서 그는 크바치의 영웅을 이용해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를 풀려 한다. 그 저주를 풀기 위해 한 짓이 좀 흠좀무하다.
처음엔 이것저것 별 특이한 물건을 훔쳐오게 시킨다. 각각의 물건은 수정구, 화살, 신발인데... 이게 보통 비범한 물건들이 아니다. 첫번째 물품인 수정구는 시로딜 북동쪽의 장님 사제들이 기거하는 사원 지하굴에서 훔쳐오는 것인데, 이 수정구는 원하는 것은 모든 보여줄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3] 이것을 훔쳐온 후 그레이폭스는 황궁을 들여다보았고 여기에 비밀통로가 있음을 발견, 이후 비밀통로를 통해 '''궁전에 보관되어 있는 엘더 스크롤'''을 훔쳐내려 한다. 이에 출입 경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계략을 짜내었고, 이에 비밀 통로의 열쇠 역할을 하는 특수 화살과, 탈출에 필요한 스프링힐 잭의 신발을 훔쳐오게 한다.[4]
결국 주인공의 활약으로 엘더스크롤을 빼돌리자 엘더스크롤의 힘으로 가면에 씌워진 저주를 풀고 가면의 순기능만 남기는데 성공. 덕분에 코버스의 저주도 동시에 풀린다.
저주가 풀린 후에 코버스는 아내와 만나기 위해 엔빌로 돌아가고, 주인공은 그레이 폭스, 즉 도둑 길드의 수장이 된다. 이후 그레이 폭스 가면은 플레이어의 소유가 되고, 이 가면을 쓴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수배가 '그레이 폭스'로 넘어가기에 플레이어 자신은 수배되지 않는다. 물론 쓰고 마을에 들어가면 가드들이 참 좋아한다.
참고로 그레이 폭스가 된 이후에도 도둑 길드 멤버들은 플레이어를 그냥 좀 높은 직위의 멤버 정도로만 취급해준다. 이는 세간에 알려진 그레이 폭스가 가면을 쓴 상태로 각인되었기 때문. 코앞에서 가면을 쓰면 1초 전까지만 해도 길드 멤버로만 취급하던 사람이 순식간에 '당신은 말로만 듣던 그레이 폭스!'라며 놀라고 바로 가면을 해제하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안녕 우리 친구'라고 하는 건 약간 개그... 물론 달리 보면 가면의 힘을 엿볼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다시 등장한 쉐오고라스가 된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 그레이 폭스를 운운하는 것으로 볼때 주인공이 가면을 접수한 것이 공식 설정이 된 셈이다. 다만 녹터널 가면을 누군가(또는 녹터널에게 그냥 반납했는지)에게 줬는지, 그냥 쉬버링 아일즈로 가져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그레이 폭스가 현존하는지는 불명이다. 일단 스카이림 시점에선 그런게 있었다 수준으로만 나온지라 현 상황은 알 수 없다. 대신 머서 프레이의 집에 칠렌드와 함께 그레이 폭스의 흉상이 있는데, 그레이 폭스가 도둑 길드의 수장이면서도 녹터널을 배신하고 빅엿을 먹인 존재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 머서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복선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인물.
도둑 길드의 수장이라고만 알려져 있으며 항상 회색 가면을 착용하고 있다. 워낙 신출귀몰해서 이제까지 그 누구도 잡지 못한 비범한 인물. 임페리얼 시티 곳곳에서 그에 대한 기사와 수배 사진을 볼 수 있다.
300년전에 첫 등장을 한 이래로 지금까지 계속 살아있으며, 따라서 데이드릭 프린스와 연관이 있거나 하는 등등 신비로운 루머들이 많다. 이 루머들 덕분에 그레이폭스는 세간에는 '전설속의 존재'로만 알려져있고, 이 때문에 그레이 폭스 추적은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뭘 좀 하려고 해도 협조는 커녕 '그런 전설속의 이야기를 쫒아서 뭘 얻겠다는 거냐'는 냉소적인 반응만 돌아와서 그렇다)
현 임페리얼 시티의 경비대 대장 히에로니무스 렉스는 그레이폭스에 굉장히 집착을 하며 열심히 쫓고 있다. 물론, 상기한대로 사람들에게 제대로 씹하고 있다...하지만 렉스는 어째서인지 그레이폭스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쫓고 있다.[1]
도둑 길드의 의뢰를 진행하다 보면 알게 되는 사실로, 사실 그레이 폭스는 1명이 아니다.
그레이 폭스는 회색 가면과 함께 직위가 대대로 물려지고 있었다. 초대 그레이 폭스는 에머 데어로스(Emer Dareloth)였고, 그 동안 여러 그레이 폭스들이 거쳐가다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시점에 이르러서는 전 엔빌 영주인 코버스 움브라녹스가 그레이 폭스 노릇을 하고 있었다.
그레이 폭스의 상징과도 같은 녹터널의 회색 가면에 내려진 녹터널의 저주 때문에 코버스 움브라녹스는 그 존재가 사라졌고[2] 자신을 '''그레이 폭스'''라고 주인공에게 밝히고, 마지막 미션에서 그는 크바치의 영웅을 이용해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를 풀려 한다. 그 저주를 풀기 위해 한 짓이 좀 흠좀무하다.
처음엔 이것저것 별 특이한 물건을 훔쳐오게 시킨다. 각각의 물건은 수정구, 화살, 신발인데... 이게 보통 비범한 물건들이 아니다. 첫번째 물품인 수정구는 시로딜 북동쪽의 장님 사제들이 기거하는 사원 지하굴에서 훔쳐오는 것인데, 이 수정구는 원하는 것은 모든 보여줄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3] 이것을 훔쳐온 후 그레이폭스는 황궁을 들여다보았고 여기에 비밀통로가 있음을 발견, 이후 비밀통로를 통해 '''궁전에 보관되어 있는 엘더 스크롤'''을 훔쳐내려 한다. 이에 출입 경로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계략을 짜내었고, 이에 비밀 통로의 열쇠 역할을 하는 특수 화살과, 탈출에 필요한 스프링힐 잭의 신발을 훔쳐오게 한다.[4]
결국 주인공의 활약으로 엘더스크롤을 빼돌리자 엘더스크롤의 힘으로 가면에 씌워진 저주를 풀고 가면의 순기능만 남기는데 성공. 덕분에 코버스의 저주도 동시에 풀린다.
저주가 풀린 후에 코버스는 아내와 만나기 위해 엔빌로 돌아가고, 주인공은 그레이 폭스, 즉 도둑 길드의 수장이 된다. 이후 그레이 폭스 가면은 플레이어의 소유가 되고, 이 가면을 쓴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수배가 '그레이 폭스'로 넘어가기에 플레이어 자신은 수배되지 않는다. 물론 쓰고 마을에 들어가면 가드들이 참 좋아한다.
참고로 그레이 폭스가 된 이후에도 도둑 길드 멤버들은 플레이어를 그냥 좀 높은 직위의 멤버 정도로만 취급해준다. 이는 세간에 알려진 그레이 폭스가 가면을 쓴 상태로 각인되었기 때문. 코앞에서 가면을 쓰면 1초 전까지만 해도 길드 멤버로만 취급하던 사람이 순식간에 '당신은 말로만 듣던 그레이 폭스!'라며 놀라고 바로 가면을 해제하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안녕 우리 친구'라고 하는 건 약간 개그... 물론 달리 보면 가면의 힘을 엿볼 수 있는 장치이기도 하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다시 등장한 쉐오고라스가 된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이 그레이 폭스를 운운하는 것으로 볼때 주인공이 가면을 접수한 것이 공식 설정이 된 셈이다. 다만 녹터널 가면을 누군가(또는 녹터널에게 그냥 반납했는지)에게 줬는지, 그냥 쉬버링 아일즈로 가져갔는지는 밝혀지지 않아 그레이 폭스가 현존하는지는 불명이다. 일단 스카이림 시점에선 그런게 있었다 수준으로만 나온지라 현 상황은 알 수 없다. 대신 머서 프레이의 집에 칠렌드와 함께 그레이 폭스의 흉상이 있는데, 그레이 폭스가 도둑 길드의 수장이면서도 녹터널을 배신하고 빅엿을 먹인 존재라는 것을 감안해 보면 머서의 정체를 파악할 수 있는 일종의 복선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도 볼 수 있다.
[1] 그런데 원하는 대로 그레이 폭스가 되어 직접 모습을 드러내면 다른 경비들과 다를 것없는 반응을 보인다.(...)[2] 자신의 이름과 그 존재 자체가 사라지고, 이미 알고 있던 사람들은 그 존재를 망각하게 되었다. 자신의 아내조차도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3] 도둑 길드 퀘스트 종료 후 도둑 길드 홀의 개인방에서 이 수정구를 다시 볼 수 있지만, 어떠한 기능도 없는 그냥 네임드 잡템일 뿐이다.[4] 이 과정에서 덤으로 스프링힐 잭이 뱀파이어였음이 밝혀진다. 그의 후손이라고 알려진 녀석은 실은 스프링힐 잭 본인. 이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지역 신문에서 '시내에서 뱀파이어 소굴 발견!' 뉴스가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