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

 




1. 개요
2. 상세
2.1. 싱글 플레이어
2.1.1. 사례
2.2. 게임별 명칭
2.3. 멀티 플레이어
2.3.1. 사례


1. 개요


그렇다면 그 '''보이지 않는 생명체들'''은 '''배틀넷'''이라고 하는 복잡한 디지털 메커니즘으로 우릴 조종하고 있는 것 같군.

-

아르타니스

''''''Player''''''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 혹은 당신.

2. 상세



2.1. 싱글 플레이어


[image]
플레이스테이션 2 지면광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 20주년 기념 영상.

우리들은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세계를 구했을까?

어떤 기술을 사용했었고,

몇 번이나 사랑을 했으며,

몇 번이나 을 뛰어넘고,

몇 명의 인생을 경험하고,

몇 번의 역전극을 만들고,

몇 명의 친구들과 함께 싸움을 나섰을까?

우리는 알고 있다.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뭐든지 할 수 있다.

우리가 원한다면.

게임의 한계는, '''누구도 헤아릴 수 없다.'''

어느 게임이든지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을 총칭한다. 말 그대로 주인공의 의지를 제어하며[1] 이 사람의 의지에 따라 주인공을 비롯한 게임 내 등장인물들의 운명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한 세력의 존망도 결정하며,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것도 이 사람이라면 가능하다. 본인이 간절히 원한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필요하다면 모드나 프로그램을 이용해 한 세계를 본인이 원하는대로 만들수도 있다. 그야말로 대다수 게임 속에서의 세계관 최강자.'''
플레이어의 위상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경영 시뮬레이터: 시작 자본이 극히 적거나 경영악화로 절망적인 상태에 빠진 매장, 기업, 도시 등을 눈부시게 발전시키는 전설의 경영자, 혹은 누구보다 좋은 시작 조건으로도 파산하는 무능한 경영자.
  • 무쌍 시리즈: 일기당천의 대적할 수 없는 절대적인 천하제일의 호걸.
  • 문명 시리즈: 성공적으로 나라를 통치해 경제, 군사, 예술 등의 모든 요소를 세계 최고로 끌어올리고 끝내 세계를 정복한 국민의 영웅.
  • 포켓몬스터 시리즈: 10대의 어린 나이에 악의 조직을 혼자 격파하고, 전설로만 전해지던 신적 존재를 아군으로 영입하며 포켓몬 리그를 정복하여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는 천재 트레이너.
  • 인생 / 가문 시뮬레이터: 시간 앞에서 언젠간 무덤에 들어갈 인물을 만인의 벗이자 명문가의 기틀을 다진 자수성가의 모범으로 만들수도, 눈 감을때까지 온갖 막장짓은 다 해본 희대의 망나니이자 개족보의 시조로 만들수도 있는 인생의 조종자.
  • 미연시 게임: 보편적으로 내려진 사회의 풍기무시하고 이성을 끌어모으는 만인의 연인.
  • 스포츠 게임: 최하위 리그의 오합지졸 팀을 세계 최강의 팀으로 만드는 전설적인 명장이자 선수. 아니면 원래 잘나간 명문팀이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하는 팀을 영광으로 이끈 존재.
  • FPS / TPS: 상대하는 입장에선 악몽 그 자체인 인간 흉기.[2]
  • RPG: 보잘것 없는 상태에서부터 시작해 혼자서, 또는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을 모아 그들과 함께 영원불멸할 것만 같던 마왕을 격파하는 영웅, 혹은 자유도 높은 RPG 한정으로 그 누구도 종잡을 수 없는 무법자.
  • 레이싱 게임: 처음에는 보잘것없는 차로 불법 레이싱을 전전하는 삼류 무명 드라이버지만 자신의 실력으로 라이벌 드라이버들을 하나하나 제압해나가고 성장하여 결국에는 최상위 서킷에서 슈퍼카를 몰며 우승컵을 거머쥐는 전설적인 드라이버.
  • RTS / SRPG: 패색이 매우 짙은 상황에서도 승리하는 위대한 장군이자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천재 전략가. 어느 순간부터는 적대 세력으로 넘어가 똑같은 은총을 내려주시는 병주고 약주고 하는 카오스의 권화. 인류 최고의 영웅과 최대의 적이 한 사람이라면 믿겠는가?
  • 슈팅 게임: 전투기 하나만으로 적들의 온갖 신형/귀축병기를 상대하면서 무쌍을 벌이며, 아주 빽빽하게 몰려오는 대공화망의 탄막조차 다 피해내는 에이스 중의 에이스 파일럿이자 뉴타입 최종결전병기.
  • 헌팅 액션 게임: 보잘것 없는 장비로 시작해 작고 약한 몬스터나 잡다가 몬스터의 소재로 장비와 갑옷을 강화해 점점 강해지고 마침내 인간의 힘을 초월한 거대하고 강력한 괴물을 사냥해내는 최강의 사냥꾼.
  • 그 외: 지나가던 시민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 살해하고 범죄 조직악의 조직에 가담하며 차를 훔치고 동료들과 함께 중요기관을 터는 악명 높은 범죄자..
그 밖에도 여기에서 못 말한 기타 등등에서도 플레이어가 뭘 하건 최종적으로는 그 분야에서 최강이다. 물론 최약이자 최악이 될 수도 있다.
어떤 인물/단체이건 플레이어가 일단 선택하면 아무리 찌질하고 별 볼일 없더라도 대개 플레이어의 의지에 따라 승승장구를 달리고 먼치킨에 오르며, 플레이어의 손을 떠나면 아무리 우주 하나를 작살내는 힘을 가진 적이어도 대개 플레이어를 적대시하는 순간 박살난다.[스포일러1][3] 그리고 플레이어가 잡은 인물은 무슨 짓을 하건 작중에서 죽는 일은 드물지만 플레이어의 손을 떠나는 순간 죽는 때도 있다.[스포일러2]
가끔 본인의 실력 때문에 애꿎은 주인공들을 고생시키는 플레이어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대개 '''그들에게 허락받은 최후이자 최강의 권능'''과 예지 등을 동원해서 주인공 or 작중 아군 세력들을 돕는다. 하지만 게임에 따라서나 플레이어에 따라서 죽는 모습이나 배드 엔딩을 보고 싶다는 까닭에(...) 일부러 주인공들을 그릇된 선택으로 이끌어 파멸로 몰아가는 악질적인 플레이어도 있다.
게임 역시 하나의 창작물로서 제4의 벽 개념을 적용하므로 작중 인물들이 플레이어를 몰라야 일반적이겠으나, 게임에 따라 플레이어를 아는 게임[4]도 많고 2010년대 이후 더더욱 느는 추세인 듯하다. 플레이어가 작중 인물과 크게 동일시하는 때도 있고, 아니면 주인공 캐릭터는 독자적인 인격을 갖고 플레이어는 그냥 게임 밖에서 주인공의 의지를 조종하는 때도 있다. 동일시의 정도에 따라서는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주인공 캐릭터가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기도 한다.[5] 좀 드문 예지만 그런 플레이어를 인식하고 플레이어와 선택지 형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의견을 물어보는 일도 있다.[스포일러3]
한 마디로 개발자를 빼면 플레이어는 진정한 주인공의 친구로서, '''플레이어야말로 진정한 절대자이자 무적이며 주인공의 가장 큰 후원자이다.'''
플레이어가 가진 가장 큰 무기는 '''세이브와 불러오기'''[스포일러4], 그리고 앞의 둘을 쓴 '''리셋 노가다''' 라는 운명을 뒤바꿀 절대적인 기술. 이 기술들은 엔간해선 실패의 가능성이 없다. 간혹 '''메뉴''' 기술로 시간을 멈추기도 한다.[6] 결정적인 최강의 권능 '''치트키'''를 쓰면 이길 자는 아무도 없다. 혹시 그마저도 안 된다 하더라도 걱정 마라. 백원만 넣으면 부활한다. 일부 플레이어들은 상위 존재들이 강제한 '''게임 속 세계마저 자기 입맛대로 바꾼다.''' 요컨대 자신이 원하는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존재다.
하지만 NPC들에게는 최고의 호구이기도 하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퀘스트랍시고 플레이어에게 떠넘기는 일이 많다. 보상이라도 잘 준다면 모를까 가끔 보상이 형편없을 때도 있다.

2.1.1. 사례



  • 스타크래프트1은 플레이어를 게임 안의 세계로 적극적으로 참여시킨다. 플레이어는 전장에서 유닛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지휘관 역할이기 때문이다. 캠페인 각 임무 브리핑 화면의 대화를 잘 살펴보면 이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작중 인물들은 대화 속에 플레이어라는 또 하나의 인물이 있음을 의식하면서 대화한다. 플레이어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플레이어와 함께 작전을 논의하며, 플레이어가 멋지게 성공시킨 작전도 칭찬한다. 브리핑 화면 자체도 플레이어가 상황실에 앉아서 화상통신으로 작중 인물들과 대화를 나누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다만 플레이어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게이머로서 아는 것은 아니고, 작중 인물 중 하나인 플레이어 캐릭터로 본다.
그러나 플레이어 캐릭터들은 본명도 모습도 드러나지 않고 배경도 매우 대략적으로만 설정하며,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것 외에는 독자적으로 행동하거나 말하는 일도 없으니, 플레이어 본인은 매우 큰 동일시를 느낀다. 플레이어가 게임 스토리를 따라가는 사이 그저 작중 인물들이 치고박고 싸우는 걸 구경했다는 느낌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작중 인물로서 참여하여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역할을 했다는 느낌을 받게 하려는 의도이다.
그래서 이 플레이어 캐릭터들의 후일담이 후속작에서 어떻게 나올지도 소소한 관심거리 중 하나였는데... 스타크래프트2 시나리오를 스타크래프트 1이 아닌 소설 기반으로 만들면서 다 묻혔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들 참고.[7]
  • 용자 주제에 건방지다 시리즈에선 이런 암묵적인 설정(?)을 대놓고 쓴 '파괴신'으로 나온다. 마왕이 카리스마 빼면 시체라서(농담이 아니라 정말) 전혀 파괴신답지 않지만. 그래도 꼴에 파괴신이기에 금단의 마법 다시 할래를 쓸 수 있... 흠흠.
끝내 시리즈 3번째 작품인 3D에선 아아아아, 아아아이, 아아아우를 초월하는 궁극의 용사. ****가 등장하는데 이 ****은 바로 파괴신, 즉 YOU. 캐릭터 설명을 보면 순수한 게이머들 그 자체.
  • 원샷에선 플레이어 자신이 2인칭이 되어서 주인공과 대화하며 진행한다.
  •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서는 모든 시나리오마다 '사령관'으로 부른다(제너럴에서는 장군으로 불림). 유명 배우를 모아 실사 영상을 찍어 시나리오 영상을 만드니(제너럴 제외) 이는 게임에 좀 더 몰입하고 시나리오의 이해도를 높이는 역할도 한다.
레드얼럿은 각 진영 고위 참모들이나 부관(에바라던가)들에 때로는 해당 세력 최고 지도자들이 나오고, 타이베리움 사가라면 케인이나 다른 지휘관들이 나온다. 레드얼럿이면 플레이어 사령관이 전쟁에 끼친 영향이 너무나 커서 소련에선 스탈린의 오른팔[8], 연합군에선 브리핑하던 최고 사령관들과 동급의 위치로 올라간다(...).
  • 펜저 드래곤 아젤에서는 미지의 선택받은 자로 나온다.
  • 메탈기어 시리즈에서도 많이 등장한다. 메탈기어나 메탈기어2에서는 무전을 통해서 전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메탈 기어 솔리드부터는 다양한 모습이 나온다. 독심술을 가진 적이 메모리카드의 데이터를 보고 플레이어의 취향, 신중함, 심지어 움직임까지 알아차린다.[9][10] 듀얼쇼크 컨트롤러에 염동력을 쓰기도... 이후에 나온 게임에서는 진동패드의 유무까지 알아차리기도 하며(...),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게임에서는 전 세계 게이머들이 핵폐기를 실천하는 순간 히든 엔딩을 볼 수 있게 된다.
  • 스펙 옵스: 더 라인에선 주인공인 마틴 워커 대위뿐만 아니라 워커를 조종하는 플레이어를 영웅놀이에 빠져 수많은 사람들과 심지어 동료들마저 죽음으로 내몬 위선적인 악인으로 묘사한다. 워커 대위가 어떤 선택을 하건 게임의 메인 스토리엔 영향을 주지 못할 뿐더러 주인공을 기다리는 결말조차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하거나, 폐인이 된 채로 귀환하거나, 완전히 미쳐버려 구조대마저 학살하거나,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참한 결말뿐이다.
  • 메트로 2033,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에선 전투와 거리가 멀었던 책벌레 아르티옴을 단숨에 핵전쟁 후 모스크바 생태계의 최강자로 만들고, 붉은 라인과 제4제국의 전선을 모두 날려버리며 강도를 벌레잡듯 잡고 그 괴물 중의 괴물인 괴조마저도 다이너마이트, 산탄총, 소총 등으로 적절히 요리해버리는 진짜 세기말 닌자로 만들어버리는 소설과 거리가 먼 행적들을 보인다.
  • 니어:오토마타에서는 플레이어가 하는 행적에 따라 엔딩도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아예 진엔딩의 경우에는 네트워크없이는 보기 힘들지도 모르는 수준.
  • 파이어 엠블렘에서 본격적으로 마이유니트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플레이어의 먼치킨적인 모습이 강해졌다.
    • 각성의 경우 천재적인 전략가로 용자 마르스의 후예인 크롬의 옆에서 자경단의 참모로 여러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도와준다. 만약 플레이어가 여성이고 크롬과 이어진다면 이리스 성왕국의 여왕의 자리에 까지 오르고 종장의 선택에 따라 최종보스로 부터 세상을 직접 구원할 수 있다.
    • if의 경우 각성때 보다 신분위치는 더 높고 용으로 변신하는 등 강력해졌지만 반대 급부로 고난이 많다. 두개의 루트중 루트를 타던 의붓 형제들이 사망하기 때문. 다만 진엔딩을 볼경우 흑막을 처치하고 진짜 자신의 왕국을 건설하게된다. 여담으로 하렘왕의 기질이 남다른데 공략 가능한 캐릭터들이 의붓, 이복형제 자매까지 넓어졌다.
  • MOTHER 2에서는 기그와의 최종전 때 폴라의 '기도하기' 커맨드를 누르면 그 동안 네스일행을 만난 사람들이 네스 일행을 위해 기도하는 연출이 나오고 마지막에는 플레이어 자신이 기도를 하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 MOTHER 3에서는 엔딩 때 게임 캐릭터들이 아예 플레이어의 세계를 인지하고 있는 듯 "고마워. 당신 덕분에 세계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 "그쪽 세계는 좀 어떤가?" 등의 언급이 나온다.

2.2. 게임별 명칭


  • '정해진 이름이 없는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이름'에 대해서는 디폴트 네임 문서, '정해진 이름이 없는 주인공에게 붙는 임시 호칭'에 대해서는 주인공 문서 7번 문단 참고.
일반적인 게임에서 '플레이어=주인공'으로 여겨지는 것과 달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나 코레류 게임처럼 비슷비슷한 비중을 분배받는 유닛 여럿을 굴리는 게임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게임처럼 작중 주인공과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가 동일시되진 않는다.[11] 그래도 플레이어가 아예 게임과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작중 등장인물들을 총 지휘하는 입장에 있는 특정인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작중 등장인물들이 일종의 군부대나 무력 집단인 경우 사령관, 지휘관 등으로 불린다.

2.3.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게임이나 멀티 플레이 플레이어는 플레이어들의 여러 권능들이 서로 상쇄되어 못 쓰니 모두 동등하다. 하지만 작중에서 NPC 그 누구도 못하겠다는 퀘스트를 잘만 하고 여럿이 모여서 힘을 합하면 뭐든 때려잡는다. 대표적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있다. 가끔 '''파멸을 부르는 비기'''를 쓰는 플레이어도 있으나 대개 다른 플레이어와 상위 존재들에게 들통나서 지탄을 받고 쫓겨나는 최후를 겪는다.
피로도라는 제약을 받기도 하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으나, 게임들을 포함한 대중문화들을 싫어하는 모 부서가 만든 별 효력도 없는 주제에 짜증나기만 하는 페널티에는 모두가 하나로 뭉쳐 맞선다.
대한민국은 전통적으로 온라인 게임이 강세여서인지, 무의식적으로 대부분의 게임 플레이어를 "유저"라고 부르거나 쓰는 때가 매우 많다.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의 유형을 4가지로 분류한 온라인 게임 4대 플레이어 유형이라는 논문이 있다.

2.3.1. 사례


[1] 간혹 예외도 있다.[2] 빛의 세계나 정의로운 임무를 수행하는 경우는 물론이고, 나치망하게 하거나, 악마들이 두려워하는 존재가 될수도 있다, 혼돈으로 가득찬 세계관이나 범죄조직에 속한 상황이더라도 적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악몽같은 존재가 아닐 수 없다. RPG와 비슷한 환경이라면 전리품으로 인해 끊임없이 죽어나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스포일러1] 예를 하나 들면, 바로 스타크래프트의 사라 케리건. 자유의 날개에서는 수백억 저그 군단을 다 쓰고도 몇백 명 뿐인 레이너 특공대에 이리저리 치이다가 '''홈그라운드에서 자기 자신이 털렸다.''' 그러나 군단의 심장에서 케리건이 플레이어 시점이자 상황 대역전. 오히려 저그 군단이 수십으로 조각나고 자기 힘은 다 날아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저그 군단 전체를 재통합해 '''자치령 본성을 함락시키며 황제를 처단'''한다. 그리고 공허의 유산에서는 우주급으로 쥐락펴락할 수 있는 흑막조차 자신의 피조물에 가까운 존재들에게 박살났다.[3] 범죄자와 결탁했다면 제 아무리 경찰이 출동해도 그저 죽어나갈 뿐이다.[스포일러2] 예를 들자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의 유리맥태비시 대위가 있다. 맥태비시는 프라이스 대위와 함께 모던 워페어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였는데, 모던 워페어 3에서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 유리가 등장하자 비중 감소를 겪다 결국 '''죽었다.''' 유리의 경우는 더 안습하다.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프라이스 대위로 넘어가자마자 사망했으니... 거기다 플레이어의 손을 떠나지도 않았는데 죽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사실은 이는 어리숙한 움직임보다는 세계관을 만드는 조물주의 영향도 커서...[4] 예를 들어 악튜러스에서 엘류어드 曰, '난 플레이어가 바라는 대로 이동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라든가 저글러 이벤트 때 플레이어 의사를 묻든가. 리그 오브 레전드는 챔피언을 소환하는 소환사는 바로 '''당신''', 즉 플레이어라는 설정이 있다.[5] 좋은 예로 포켓몬스터주인공하프 라이프고든 프리맨.[스포일러3] 심지어 이런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들도 많아지고 있다. 어떤 세계관에서는 전 세계의 영웅들(플레이어들)이 핵폐기를 하게 될 경우 절대 볼 수 없던 엔딩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또 다른 어두운 세계관에서는 실낱같은 희망을 위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시공간을 넘어서 힘을 합쳐야 그나마 희망적인 엔딩을 볼 수 있다.[스포일러4] 간혹이를 저지하려는 게임도 있고 심지어 이 기술을 뺏어가는 놈도 있다. '''그리고 그것을 아는 자도 있다.'''[6] 다만 일부 게임은 메뉴를 띄워도 시간이 흐르거나 시간이 약간 느려지는 것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7] 오리지널, 브루드워 테란 플레이어는 행방불명. 오리지널과 브루드워 저그 플레이어는 모두 사망. 브루드워 프로토스는 미확인에서 추측 정도. 다만 오리지널 프로토스 플레이어는 공식적으로 드러난 것도 모자라 대출세했다.[8] 후속작에서는 서기장.[9] 단, 꼼수를 쓴다면 "마음을 읽을 수 없다!"라고 외치기도 한다.[10] 심지어 제작자가 만든 게임을 모두 갖고 있으면 제작자가 직접 메시지로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기도...![11] 다만 엑스컴 2의 경우 엑스컴의 사령관(=플레이어)이 특수한 유닛에 정신을 연결해서 직접 최종 임무에 나선다는 식의 전개가 있고, 고유의 캐릭터성이 희미한 플레이어의 대행자 대신 확고한 캐릭터성을 가진 캐릭터가 플레이어 역할로 나오기도 한다.[12] 조금 애매한 케이스로 미디어 믹스를 위해 별개의 캐릭터로 취급되기도 하는 동시에 플레이어 자신을 대신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스포일러] Porros 지역 중반부에서부터 '에이스'로 명칭이 바뀐다.[13] 첫 번째는 대부분의 괴물들이 플레이어의 이름을 몰라 인간이라고 부르는 것이고, 두 번째는 플라위가 플레이어를 차라로 착각하고 말한 것이며, 파트너는 차라가 쓰는 말.[14] 작 중에선 이렇게 불리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으나 보이스에선 보통 주인공을 대장, 또 다른 지휘사는 이름으로 부른다. 주인공의 경우 신기사의 성격에 따라 호칭은 달라질 수 있으나 또 다른 지휘사는 시종일관 이름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