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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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내역


1. 개요


Ghroth. 크툴루 신화에 나오는 아우터 갓 중 하나. 램지 캠벨의 "The Tugging"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명은 "예고하는 것".
녹슨 색을 한 조그마한 행성의 모습으로 현현한다.[1] 근데 문제는 거기에 집채만한 붉은 눈이 달려있다는 것. 대략적으로 백베어드랑 비슷한 모습인 것 같다. 그와 동시에, 그로스의 커다란 붉은 눈은 탐지를 피하는 용도로도 쓰인다고 한다.[2]

2. 작중 내역


이 존재가 노래를 부르면서 행성 주위를 돌면 그 곳에서 자고 있던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이 깨어난다. 즉 커다란 알람시계 비슷한 분이기도 하며, 그곳에 있던 그레이트 올드 원이나 아우터 갓들은 거동을 속박당하거나, 그 노래에 의하여 깨어나기 위해 잠 속에 빠져들게 된다고 한다.
그로스 때문에 그레이트 올드 원이 한번 부활했고, 그 결과 공룡들이 끔살당했다. 샤가이에서 온 곤충들의 모성인 '샤가이'도[3] 800년 전 그로스 때문에 멸망했다라는, 즉 존재 자체가 멸망의 전조나 다름이 없다. 달리 '조물주'라고도 일컬어지는 존재다. 만약, 하늘에서 노래를 부르는 눈이 달린 행성을 목격했다면 무엇인가 앞으로 불행할 일이 닥친다고 봐야 한다.
그로스를 숭배하는 것은 별에 관심을 갖는 것일 뿐이며, 고츠우드에 작은 교단이 있다고 해도 이 만든 게 틀림이 없다고 한다. 글라키 묵시록에는 그로스의 방문이 적혀 있다고 한다.
[1] 보통의 별처럼 가스와 재, 철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어 표면적으로는 금이 간 행성처럼 보인다고 한다.[2] 그런데, 그로스 본인은 자신(그로스)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자신의 눈이 발견되는 것을 두려워해 늘 감고 다닌다고 한다.[3] 다만 샤가이의 경우 그로스 때문이 아니었어도 언젠가 밤을 갉아먹는 벌레의 손에 멸망했을 거라고 한다.